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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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직장갑질 신고합니다! 박점규 운영위원"-이혜미 리포터 7/15(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17 16:24  | 조회 : 1909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7월 15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직장갑질 119’ 박점규 운영위원 만나고 왔습니다. ‘직장갑질 119’는 작년 11월 1일 민간 공익단체로 출발을 했는데요. 작년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한 사건이 있었잖아요. ‘직장갑질 119’를 통해 간호사들은 강요된 춤 노역을 폭로할 수 있었습니다. 박점규 씨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이기도 한데요. ‘직장갑질 119’를 만들자고 가장 먼저 제안을 한 단체가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라고 합니다. ‘직장갑질 119’는 어떤 곳인지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박점규 – 직장갑질 119(62초)

진행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직장갑질 119’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군요. 직장갑질 119라는 이름은 누가 만드신 건가요?
이혜미: 네. ‘직장갑질119’라는 이름은 박점규 씨가 만들었답니다. 박점규 씨는 1998년부터 2011년까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에서 근무했는데요. ‘산업별로 노조의 힘을 키워보자!’라는 큰 포부를 가지고 시작을 했지만 현실은 마음 같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동의 양극화 현상을 직접 목격하면서 비정규직을 지원하는 단체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결국 지금의 ‘직장갑질 119’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직장갑질 119’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SERT 2] 박점규 – 시작 계기(63초)

진행자: 전기공으로 일했던 한 청년의 연설이 ‘직장갑질 119’의 본격적인 활동 계기가 되었군요.
이혜미: 네. 6개월 동안 각 분야의 노동 전문가들이 모여 회의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 바로 ‘직장갑질 119’입니다. ‘직장갑질 119’가 출범한 이후 하루 평균 66건 정도의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누적 상담건수만 1만2천 건 이상입니다. 현재 241명의 스텝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변호사나 노무사 노동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노동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담 창구가 ‘직장갑질119’ 오픈채팅방입니다. 상담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3] 박점규 – 상담방법(45초)

진행자: 익명상담도 할 수 있고, e메일을 통해서는 구체적인 상담을 할 수 있군요.
이혜미: 네. 인터넷 주소창에 ‘gabjil119.com’이라고 치면 바로 ‘직장갑질119’ 오픈 채팅방으로 연결이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먼저 익명으로 상담을 받고 조금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신다면 e메일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진행자: ‘직장갑질 119’는 언제 이용할 수 있나요?
이혜미: 네. 처음 두 달 동안은 일요일에도 상담을 했다는데요.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일요일은 상담을 하지 않고요.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상담을 하고,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픈채팅방에서 스텝들이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박점규 씨는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제보자가 ‘직장갑질119’를 오픈하고 처음 만난 분이라는데요. 그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4] 박점규 – 기억에 남는 사람(64초)

진행자: 피해자분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이혜미: 네. 그나마 함께 공감해 줄 수 있는 분들이 계셨기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직장갑질 119’가 출범하고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자발적인 온라인 모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한림대 의료원 간호사들의 모임, 어린이집 교사모임, 중소병원 간호사나 안산 반월공단 노동자, 방송작가들의 모임이 따로 만들어 졌다는 것인데요. 박점규 씨는 이런 모임 하나하나가 노조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합니다. 이 온라인 모임에서는 모두 실명으로 가입을 하고요. 주고받는 대화 역시 깊이 있게 이루어집니다. 현재 어린이집 교사모임 500명 중 100명 정도가 노조에 가입을 했다는데요. 피해자들이 주로 어떤 내용들을 상담하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5] 박점규 – 상담내용(65초)

진행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시는군요.
이혜미: 네. 올해 4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요.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힘든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데요. 더 많은 변화를 위한 각 분야의 연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6] 박점규 – 계획(65초)

진행자:(마무리) ‘직장갑질 119’ 박점규 운영위원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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