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월) 개 고양이 식용 찬반 입장

톡톡 뉴스와 상식 ,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다운입니다.

내일 초복을 앞두고 어제, 서울 도심에서는 개고기 식용 문제와 관련한, 개 사육 농가와 동물권 단체 회원들의 찬반집회가 열렸습니다. 개, 고양이 식용과 관련한 논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열린 집회에서 동물권 단체 회원들은 “개 식용이라는 악습이 존재한다는 것은 참으로 처참하고 끔찍한 일”이라고 지적하며 동물에 대한 도살을 법률에 따라서만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는데요.

반면 한쪽에선 개 사육농가들이 모인 육견협회 회원들이 개 식용 찬성 집회를 열었습니다.
개 식용을 금지하면, 생업을 당장 포기할 수 밖에 없어, 생존권이 침해된다는 주장인데,
이들은 동물권 단체가 왜곡된 정보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렇게 개고기 논쟁이 지속되는 것은 개고기 섭취와/// 농장에서 식용개를 사육하는게 합법인지 불법인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현행 축산법에 따라 개는 가축이지만, 축산물 위생 관리법에는 가축에 포함되지 않아 해결책이 없는 상황인데요 ~

이런 가운데 지난달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죽이는 행위를 유죄로 인정한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고, 최근 국회에서 가축을 제외한 동물의 도살을 금지하자는 동물 보호법 개정안까지 발의되면서/// 개고기 식용 논란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또 개 식용을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4주 만에 21만 명을 넘어서// 청와대의 답변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려견 인구 천만시대,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개고기 문화를 둘러싼 갈등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개고기 식용문제 찬반 입장에 대해서 알아봤구요. 아나운서 정다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