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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바라 다카히코의 <물리학은 처음인데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18 11:03  | 조회 : 969 
YTN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마쓰바라 다카히코의 <물리학은 처음인데요>를 소개합니다.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물리학을 강의하던 마쓰바라 다카히코 교수. 문과출신자들이 어찌나 물리학을 혐오하던지 도저히 강의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미술이 눈앞에 있는 그림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일이고, 음악이 들려오는 소리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일이라면, 물리학은 이 세계의 존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일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물리학을 사람들은 왜 싫다는 것일까요?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수식과 어려운 도표를 전혀 쓰지 않으며 오직 글로만 물리학을 설명하기로 마음먹고 책을 냈습니다.   
고전물리학의 탄생 배경과 상대성이론과 양자론이 성립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 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왜 그렇지?”라고 의문을 품은 어떤 사람들의 호기심으로 인해 세계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그 비밀이 하나씩 풀려가는 과정을 들려줍니다.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은 지구가 사과를 끌어당기기 때문이라는 뉴턴의 발견. 그런데 이 발견은, 이와 똑같은 힘이 태양과 행성 사이에서도 작용해 행성의 타원 운동을 일으킨다는 만유인력 법칙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이론은 천상은 인간세상을 바라보던 당시 사람들의 관점을 바꿔놓습니다. 그동안은 천상과 지상이 다른 법칙으로 펼쳐진다고 여겼는데요, 알고 보니 천상 세계와 지상 세계는 개별적인 세계가 아니라 우주라는 커다란 공간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세계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지요. 이렇게 뼛속까지 문과생인 사람들도 흥미를 느낄 설명이 펼쳐지는데요.
“완전히 어깨에 힘을 빼고 물리 철학의 핵심만 이야기한다”는,

오늘의 책, 
마쓰바라 다카히코의 <물리학은 처음인데요>(이인호 옮김/행성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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