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5월25일(금)- 빌보드 뮤직 어워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1 15:58  | 조회 : 805 
M1)FAKE LOVE- 방탄소년단
M2)Shape of You- Ed Sheeran
M3)Nasty- Janet Jackson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열렸죠.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글로벌 스타들과 경쟁 끝에 상을 거머쥔 것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자신들의 신곡 Fake Love 무대도 선보였죠.
이들이 한국어로 된 이 노래를 부를 때
쟁쟁한 팝스타들도 모두 기립해 박수와 환호를 쏟아냈습니다.
이번에 방탄소년단이 받은 톱 소셜 아티스트상은
지난 1년간
앨범과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데이터와
3주간의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선정되는 것입니다.
톱 소셜 아티스트상이 2011년 처음 생긴 이후
6년 내내 가수 저스틴 비버가 상을 독차지 해 왔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방탄소년단이 이 상을 받게 된 것이죠.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의 주인공은
영국의 팝스타 에드 시런이었습니다.
그는 이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했죠.
최고 영예인 '톱 아티스트'를 비롯해
'톱 남성 아티스트' '톱 핫 100 아티스트' '톱 송 세일스 아티스트'
'톱 라디오 송스 아티스트' '톱 라디오 송' 등
여섯 개의 트로피를 휩쓸었습니다.
에드 시런은 아일랜드 투어 일정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켄드릭 라마는 주요상인 '톱 빌보드 200 앨범'을 비롯해서,
'톱 스트리밍 송스 아티스트' '톱 랩 아티스트' '톱 랩 남성 아티스트' 등
4관왕을 차지했고,
또 다른 주요상인 '톱 핫 100 송'은
작년 한 해 세계를 휩쓴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데스파시토'가 차지했습니다.
'데스파시토'와 함께 세계에 라틴 팝 열풍을 일으킨 '하바나'를 부른
카밀라 카베요는 '차트 어치브먼트'상을 받았죠.
테일러 스위프트는 '톱 여성 아티스트'를 차지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재미동포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이
이 상의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었죠.
지난 20일 열린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가장 큰 화제는,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인 가수 자넷 잭슨이
'아이콘 어워드'를 받은 순간이었습니다.
자넷 잭슨은 히트곡 'Nasty'를 부른 뒤 여성 인권을 언급한 것이죠.
1980년대에 발표한 이 곡은
여성들을 존중하지 않는 남성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자넷 잭슨은 이 곡을 부른 뒤
"우리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살고 있다.
여성들이 더 이상 억압받지 않는다. 모든 여성들과 함께 하겠다.
그리고 마음으로 우리를 응원하는 남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 상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특징 중 하나로는
카밀라 카베요, 테일러 스위프트, 자넷 잭슨 등
여성 아티스트들의 수상이 많아졌고,
참여도가 높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간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남성 뮤지션들이 주를 이뤘던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올해의 이러한 분위기는 확실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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