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5월9일(수)- 백상예술대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16 09:49  | 조회 : 855 
M1)가리워진 길 - 이한열 (영화 <1987>)- 김태리, 강동원
M2)꽃반지끼고 (Flower Ring)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M3)소나기 (드라마 <비밀의 숲>)- 우효

지난 5월 4일 목요일 코엑스 D홀에서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텔레비전과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입니다.
대종상, 청룡영화상과 함께 한국 3대 영화상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이들 영화상과는 달리
텔레비전 부문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백상예술대상만의 가치를 지니고 있죠.
이는 미국의 아카데미상이 영화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데에 반해,
골든글로브 상이,
텔레비전 부문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비교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텔레비전 부문은,
여러 방송사의 프로그램 모두를 심사한다는 점에서,
다른 방송사 연예대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권위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영화 부문 대상은 영화 1987년이,
그리고 텔레비전 부문 대상은, 드라마 비밀의 숲이 차지했습니다.
이 두 작품은 모두 사회적 의미를 담으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죠.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영화부문에서는
영화 '1987'이 다른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작품은 최고상인 대상뿐만 아니라,
최우수 연기상, 남자 조연상, 시나리오상을 받으면서 4관왕에 올랐죠.
영화 '남한산성'은 작품상을,
그리고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의 김용화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네 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수상을 하지는 못했죠.
'1987'로
영화 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과 남자조연상을 받은 김윤석과 박희순은 모두
"함께 출연한 모든 분들이 받는 상을 제가 대신 받은 것 같다"고 말했고,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나문희는
"이 상을
위안부 할머니, 그리고 세상의 모든 할머니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5월 4일 목요일 코엑스 D홀에서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죠.
백상예술대상은 영화 부문과 TV 부문을 모두 수상하고 있는데요,
대상은 드라마 비밀의 숲이,
그리고 TV 드라마 작품상은 드마라 마더가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TV 교양 작품상은
거제여상 댄스스포츠 학생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땐뽀걸즈가,
그리고 TV 예능 작품상은 효리네 민박이 차지했습니다.
드라마 비밀의 숲은 극본상과 남자최우수 연기상을 함께 받아
3관왕에 오르면서,
이날 시상식 TV 부문의 주인공을 차지했습니다.
대본, 연기, 연출 등
드라마를 구성하는 세 요소에서 모두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이죠.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드라마 '비밀의 숲'은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했죠.
시청률 면에서는 공중파 드라마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후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면서 진가를 인정받았습니다.
흔히 시청률이 방송을 평가하는 절대적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죠.
하지만 드라마 비밀의 숲이 이룬 이러한 성과는
시청률보다 중요한 가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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