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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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복지현장] "인사동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최수연 리포터 4/28(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03 17:07  | 조회 : 2196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4월 28일 (토요일)
■ 출연 : 최수연 리포터

MC: 이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출발 복지 현장> 최수연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최형진 아나운서(최):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요?

최수연 리포터(연): 이번주는 서울시 인사동에서 열린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 개소식을 다녀왔습니다. 돌봄종사자의 재충전을 지원해서 어르신에게 좋은 돌봄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곳이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턴데요. 서울시가 이번 달에 돌봄종사자들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와 종로구에 쉼터 2곳을 마련했습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에 서울시 서북지역 1호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인 인사동 쉼터 개소식에 다녀왔습니다.

최: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 개소식에 다녀오셨군요. 그런데 어르신돌봄종사자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연: 네. 어르신돌봄종사자는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들을 뜻합니다. 올해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만 13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자연스럽게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돌봄종사자 쉼터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돌봄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다녀온 인사동 쉼터 개소식에서는 돌봄종사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연극으로 보여줬는데요. 그 현장의 소리를 먼저 만나보시죠. 

>> #1 현장스케치

최: 연극을 들어보니 어르신돌봄종사자분들의 수고가 느껴집니다. 어르신돌봄종사자를 위한 쉼터가 무척 필요할 것도 같고요. 쉼터에선 어떤 사업을 하는 건가요?

연: 네.  쉼터에서는 돌봄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이 제공됩니다. 우선 건강증진교실이나 마음건강교실 또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 교육 같은 직무 향상을 위한 교육도 이뤄지고, 돌봄노동자들을 위한 취업상담이나 힐링 나들이 같은 재충전 서비스도 운영된다고 합니다.

최: 한마디로 어르신돌봄에 대한 교육과 종사자분들의 복지를 위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곳이네요.

연: 네. 잘 표현해주셨는데요. 어르신과 요양보호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좋은 돌봄을 위한 곳이 바로 서울시의 어르신돌봄노동자 쉼텁니다. 서울시에는 현재 7만 8천 명의 노인 장기요양기관에서 일하는 돌봄종사자들이 있는데요. 현재는 지역 쉼터가 인사동 쉼터를 합쳐서 총 4곳이 있다고 하고요. 앞으로 내년까지 4개의 지역 쉼터가 새로 개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얘기는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에게 들어보시죠.

>> #2 인터뷰: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

최: 인터뷰를 들어보니 지역 쉼터가 돌봄 종사자들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연: 네. 인사동 쉼터는 서울 서북지역에 생긴 첫 번째 돌봄종사자 쉼턴데요. 기존에 다른 지역에서 쉼터를 이용하던 요양보호사들은, 이번 인사동 쉼터 개소식을 특히 더 반겼습니다.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쉼터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행사에 대한 소감은 유희숙 요양보호사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 #3 인터뷰: 유희숙 요양보호사

최: 쉼터의 프로그램들이 무척 다양한데요. 캐리커처, 민요, 라인댄스. 이런 프로그램을 들으면 돌봄 노동자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 될 수밖에 없겠네요.

연: 네. 앞으로 인사동 쉼터에서 열릴 프로그램도 무척 다양한데요. 한의사와  함께하는 통증관리교실이나, 사회복지사를 위한 필라테스 강좌도 있었고요. 인문학 교실에선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강좌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교육이 제공되기 때문에 돌봄종사자들의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느꼈는데요. 다른 돌봄 종사자들도 만나보고 왔습니다. 김춘심 요양보호사의 얘기도 직접 들어보시죠.

>> #4 인터뷰: 김춘심 요양보호사

최: 인사동 쉼터가 앞으로 서울지역의 많은 돌봄 종사자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연: 네. 서울시가 어르신 돌봄 종사자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 게 지난 2013년이었습니다. 현재는 4곳의 쉼터가 있고요. 내년까지는 4곳을 더 설치해서 총 8곳의 쉼터가 서울에서 생길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울 이외 지방에서도 요양보호사를 위한 쉼터는 필요할 텐데요. 직접 요양보호사들을 만나 뵙고 오니 전국적으로도 요양보호사를 위한 쉼터가 확산됐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양보호사 한 분 더 만나 뵙고 왔는데요. 오귀자 좋은돌봄실천단 대표의 소감도 들어보시죠.

>> #5 인터뷰: 오귀자 좋은돌봄실천단 대표

최: 아까 서울지역에만 7만 8천 명의 요양보호사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아직 서울지역에 돌봄종사자를 위한 쉼터가 4개밖에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연: 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서 앞으로 어르신 돌봄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텐데요. 그에 맞춰서 어르신 돌봄 종사자들의 쉼터가 앞으로도 더 확산되서, 더 많은 요양보호사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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