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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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문재인 복심, 최재성 가장 적절하게 설명하는 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01 20:20  | 조회 : 1886 
최재성 "문재인 복심, 최재성 가장 적절하게 설명하는 말"

- 문재인 복심, 저와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하나의 가장 가까운 시간의 흔적... 내가 만든 것 아니고 내게 붙여준 것
- “문재인 복심” 최재성이 누구냐 가장 적절하게 설명하는 말
- 송파을, 지방선거, 재보선의 정치적 바로미터
- 지금은 해볼 만, 2년 뒤 총선에서도 해볼 만한 환경될지는 잘 모르는 일
- 송기호, 패하신 분이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하고 다행
- 배현진, 감각적으로 젊은 층에 다가설 수 있는 조건... 박종진, 집권당 표 잠식할 수 있는 요소 있어
- 인위적 정계개편 시도 가능성 매우 높으나 성공할 가능성 거의 없다
- 문재인 대통령 A+
- 홍준표 구시대적 규정 시도한다면 국내 고립 넘어 세계적 고립 자초하는 것
- 차기 당대표? 송파을 주민들과 당의 필요에 의해서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고 판단하겠다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5월 1일 (화요일)
■ 대담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얘기 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재보궐 지역은 11곳, 결과에 따라선 원내 1당과 2당 순위가 바뀔 수도 있어서 미니총선급으로 불리기도 하고요. ‘대통령의 복심’이냐, ‘전직 앵커’냐. 여야의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송파을로 가보죠. 3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지낸 최재성 전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이하 최재성)>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지난 총선에서는 불출마 선언을 했고, 대신 같은 민주당 후보를 밀어주는 선거운동을 했는데요. 본인 선거운동은 오랜만이죠?

◆ 최재성> 오랜만이죠. 6년 만이죠. 

◇ 이동형> 할만합니까?

◆ 최재성> 제가 적응이 빨라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선거 어깨띠에도 ‘문재인 복심’이라고 적힌 것을 매고 다니는 모습을 봤는데요. 일각에서는, 최재성 자신의 콘텐츠를 내세워야지 대통령 인기 있다고 대통령을 너무 활용하는 것 아니냐. 그런 비판이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재성> 대통령께서 당대표 시절 흔들리고 탈당하고 분당되고 이런 과정에 언론과 지지자 혹은 심지어 상대방에서 붙여준 게 문재인 복심, 문재인 최측근 이런 것이었습니다. 저와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하나의 가장 가까운 시간의 흔적이고요. 앞으로도 집권당이 됐으니 국민들을 책임지고 나아갈 수 있는 자세가 역시 당정청을 책임 있게 끌고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과거와 미래, 그리고 지금의 과제가 함축되어 있는 겁니다. 해석을 정확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동형> 물론 대통령께서 당대표하면서 흔들릴 때 화살을 다 맞아준 것을 누구보다 잘 아고 있습니다. 

◆ 최재성> 그런데 제가 만든 것이 아니고, 제게 그렇게 붙여줬잖아요. 공격하기 위해서, 때로는 지지자들이 견디고 함께 해준 것 좋다, 이래서 모든 언론이 그렇게 썼어요.  

◇ 이동형> 그건 제가 잘 아는데, 그래도 최재성이라는 콘텐츠로 승부해야지, 이런 비판이 있기는 있단 말이죠. 

◆ 최재성> 저는 콘텐츠의 큰 흐름, 정치적인 흐름은 여기에 함축되어 있다고 보고요. 이건 그야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일종의 네임 슬로건 비슷한 겁니다. 최재성이 누구이냐, 이것을 가장 적절하게 설명하는 거고요. 그 다음 정책, 선거 슬로건, 이런 것은 자기 콘텐츠로 가져나가야죠. 예를 들어서 이명박 대통령이 그전에 현대 샐러리맨의 신화, 이러면 LG에서 반발해야 합니까? 그건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 이동형> 모두에도 미니 총선이라고 얘기했고 송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재보선이 이뤄지는데요. 지방선거는 당연한 거고요.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 재보선이 가진 의미,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최재성> 우선 중간평가는 아니죠. 그러나 집권 2년차로 들어가는, 다시 말해 임기 중반기로 들어가는 처음, 환경의 변화가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올 수도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선거다. 그 다음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잖아요. 송파을이 두 선거의 정치적인 바로미터다. 그래서 중요할 것 같고요. 한반도 상황이 변화의 급류를 타고 있는데, 이런 문제 또 경제 문제, 인위적인 정계개편이 예측되어질 수 있는, 6월 선거 이후에, 이러한 현안 내지 흐름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것을 민심이 집권당 혹은 야당에 대한 선택으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향배가 좌우되는 선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동형> 후보님 나오는 지역구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다, 그런 지역이 아니잖아요. 약세였던 지역이었잖아요. 

◆ 최재성> 그렇습니다. 

◇ 이동형> 쉽게 뚫을 수 있을까요?

◆ 최재성> 지금 해볼 만하다, 최재성 아니더라도 민주당 후보가 나가면 그동안 전통적으로 약세였지만 해볼만 하다는 의견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야말로 이번에는 해볼만 하다는 건데요. 중요한 것은 2년 뒤에 또 총선을 치르잖아요. 그때도 해볼 만하다는 환경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송파 주민들에게 후보 최재성이 유권자들에 대한 태도, 콘텐츠, 대화의 내용, 이런 것들이 정치인 최재성을 규정짓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번뿐만 아니고 2년 후에, 앞으로의 문제까지 감안해서 열심히 치러야 한다. 아무튼 해볼 만하고 이겨도 압승해서 민심의 흐름과 국민들의 판단에서 송파을이 예외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과제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선거인데요. 제주도지사 경선, 경기도지사 경선, 다 아시겠지만 굉장히 경쟁을 치열하게 했습니다. 후유증도 곳곳에서 나타나는 모양새인데요. 송파을도 경선을 세게 붙었잖아요. 후유증 없습니까? 소위 말하는, 한 팀이라고 할 수 있나요?

◆ 최재성> 저희는 국회의원 경선이잖아요. 끝나고 또 감사하게도 패배하신 송기호 후보께서 이미 입장을 표명하셔서, 인정하시고 자유한국당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함께하자고 천명하셨습니다. 원 팀, 이런 것 강조할 필요 없이 선거 끝난 그날 정리를 오히려 패하신 분이 잘 해주셔서 아주 감사하고 다행스럽고 그렇습니다. 

◇ 이동형> 선거운동 하시면서 상대당 후보, 배현진 전 아나운서, 바른미래당 박종진 전 앵커, 만나기도 합니까?

◆ 최재성> 네, 그렇습니다. 

◇ 이동형> 아무래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보수당에서 두 사람이나 나와주는 바람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선거구도상. 

◆ 최재성> 그런 점도 있고요. 항상 양면이 있는 거죠. 예를 들어서 배현진 후보님은 젊으시니까 어떻든 감각적으로는 젊은 층에 대해서 조금 다가설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측면이 있고요. 바른미래당 후보는 지역적으로 집권당 표를 잠식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요, 출신 지역이. 저는 그런 것이 야권이 따로따로 나와서 유리하다,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이동형> 조금 앞서나간 얘기일 수 있는데, 재보선 결과 혹은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정계개편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최재성> 우선 야권발 인위적 정계개편은 예상할 수 있는 지점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20대 총선부터 지난번 촛불, 조기 대선 거치는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과거 판단 기준으로 인위적으로 국면을 바꾸거나 정치적 이합집산을 했던 사례들이 여지없이 국민에 의해 제압당했습니다. 예전과는 다릅니다. 인위적 정계개편 시도는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그것이 성공할 가능성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저는 거의 없다, 그것은 최소한 3년 동안 국민들이 판단하고 보여줬던 것에서 증거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다 되었습니다. 대통령의 복심으로서 1년을 평가한다면,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최재성> 이미 국민들이 잘 보시고 잘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유례없는 지지율로 입증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지지자나 저처럼 문 대통령님을 응원하고 함께했던 정치인 입장에서도 사실 처음 기대보다 훨씬 더 잘 하고 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아닙니까? 매우 잘 하고 있다. 그리고 학점으로 따지면 A+. 한 번도 B나 이런 것으로 내려가지 않고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이동형> 대통령 지지율 얘기했습니다만,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굉장히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원래 높은데 더 높게 상승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 홍준표 대표의 경우에는 위장 평화쇼, 주사파의 숨은 합의, 이렇게 폄하하고 있거든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재성> 정권교체 이후, 문 대통령님 취임 이후 국민들의 많은 응원과 지지가 있었고, 그것은 이미 허니문 기간을 넘었거든요, 지금. 그래서 지금까지는 홍 대표님의 그러한 매우 독특한 발언이 국내에서 고립되는 발언이었는데, 지금 남북 정상회담 했고 북미 정상회담이 약속되어 있고 한반도가 그야말로 변화의 큰 물결로 가고 있는데 지금 저런 구시대적 규정을 시도한다면 그건 국내 고립을 넘어서 세계적인 고립을 자초하는 거죠. 

◇ 이동형> 시간이 다 되었는데요.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송파을 주민들에게 최재성 뽑아달라고 30초만 하고 끝내겠습니다. 

◆ 최재성> 송파을은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고,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고, 부자와 서민이 공존하고, 은퇴 세대와 청년 세대가 공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송파 통합의 기운이 국민 통합의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고요. 강남3구 세 번째 자리가 아니고 송파 유일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동형> 의원님, 송파을 교두보 삼아 국회 진출한 다음 차기 당대표 출마설이 나돌던데요. 입장이 뭡니까?

◆ 최재성> 저는 우선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의 바로미터가 송파을 선거이고 정치적 수준이 매우 높은 유권자들이기 때문에 제가 이번에 되면 송파에서 첫 4선이 되지만, 지역으로 따지면 송파 초선이거든요. 이번에 제가 유권자를 대하는 태도와 내용, 콘텐츠가 송파에서의 제 정치를 규정하기 때문에 이 재선거를 열심히 잘 치르는데 진력을 다하고요. 그 다음에는 송파을 주민들과 또 당의 필요에 의해서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고 판단하겠습니다. 

◇ 이동형>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최재성>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와의 인터뷰 자리도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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