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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3월13일(화)- 평창 패럴림픽 올림픽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14 09:02  | 조회 : 1033 
M1) 평창 하모니- 조수미, 소향
M2) Go Tomorrow- 클론
M3)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꺼야- 조덕배

지난 9일 금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 패럴림픽 경기가 시작되었죠.
오는 18일 일요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패럴림픽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입니다.
예전에는 장애인 올림픽이라고 불렀죠.
패럴림픽도 올림픽과 동일하게 동계 패럴림픽과 하계 패럴림픽이 있습니다.
지난 9일 금요일에 열린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서는
행사 바로 전날,
예정되었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이 무산되고,
갑자기 많은 눈이 오는 등, 예상치 못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행사를 펼쳤다는 평을 들었죠.
평창 동계올림픽과는 비교되지 않는 적은 예산으로,
오히려 더 알찬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성화 점화 이후 이어진 평창 하모니 순서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CCM 가수 소향이
패럴림픽 주제가인 "Here as ONE"을 불렀죠.
흑백의 대비를 지닌 두 사람의 의상은
패럴림픽과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상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사실 소프라노 조수미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 행사 초청을 받았지만,
본인은 이미 이런 큰 대회에 많이 출연했고
먼저 제의를 받은 패럴림픽 개회식에 참가하고 싶었다고 하죠.
조수미는 패럴림픽이 올림픽의 열기에 가리워져
일반인들의 주목도가 많이 떨어진 것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출연으로 조금이라도 패럴림픽을 관심 있게 바라봐 달라는 의미로
패럴림픽 개막식에 흔쾌히 출연한 것입니다.
조수미와 소향은,
예전에 발매된 조수미의 가요 음반에서 이미 함께 호흡을 맞춘 바가 있었죠.
조수미와 소향의 노래 이후 클론이 등장해 공연을 펼쳤습니다.
클론은, 2000년, 강원래의 사고 이후 해체되었지만,
2005년 휠체어를 이용한 안무를 만드는 강원래의 노력으로
5집 음반을 발매하고 '내사랑 송이'라는 타이틀곡으로
잠시 활동한 바가 있었죠.
그리고 2017년 6월, 12년 만의 새 앨범 'We Are'을 발표하면서
다시 컴백했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 패럴림픽 무대에서는,
이 음반의 수록곡 Go Tomorrow와,
클론 최고의 히트곡, 쿵따리샤바라를 불렀죠.
이 노래 이후 구준엽의 디제잉으로 민요와 EDM을 믹스한 음악이 나오면서
개막식 전출연진이 모두 나와 강강술래를 함께 추었죠.
두 소리꾼은 '옹헤야', '쾌지나 칭칭나네', '아리랑', '강강술래'를 불렀죠.
지난 9일 금요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시작되었죠.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이후,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에서 패럴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 페럴림픽은,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 개최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패럴림픽이자 첫 동계패럴림픽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는 곰을 모티브로 한 반다비죠.
이는 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와 연결된 것처럼,
1988년 장애인올림픽의 마스코트 곰두리와 연결된 것입니다.
호랑이와 곰이라는 점에서,
단군신화와의 연결점도 엿볼 수 있습니다.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개막식 행사는,
88 서울올림픽 개막식 행사를 그대로 활용한 것이었죠.
별다른 변경 없이, 올림픽 개막식에서 했던 순서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서였던 손에 손잡고, Hand In Hand 노래는,
가수 조덕배의 노래로 변경되었습니다.
목발을 짚고 나와 노래를 부른 조덕배는,
자신의 노래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꺼야,를 부르면서,
개막식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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