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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김무성 짓밟기? 눈 뚫어지게 보고 있으니 소설 쓰지 마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2-19 08:57  | 조회 : 4005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 출연자 :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당무감사로 누굴 찍어낸다? 오해, 있을 수 없는 일
-홍준표 대표 영역 넓히기? 추측오해일 뿐
-김무성 짓밟기? 당무감사 대상 아냐, 소설쓰고 있는 것
-최경환,원유철,이우현 의원... 감사에서 다 성적 좋아
-류여해, 점수미달되는 분이 자구책으로 자가발전...당내에서 공적으론 이야기 한 마디도 못할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한 62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겠다’ 이렇게 발표한 자유한국당의 당무감사 결과 때문에 한국당 내부가 시끄럽다고 제가 오프닝에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현역 4명 가운데 1분이죠. 유기준 의원은 “정치보복이다, 사당화에 굴복하지 않겠다” 항의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 전화연결해서 직접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홍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하 홍문표): 안녕하십니까. 홍문표입니다.

◇ 신율: 요새 아주 복잡하시겠어요.

◆ 홍문표: 예, 어렵습니다.

◇ 신율: 그런데요. 지금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유기준    의원도 “정치보복이다, 사당화에 굴하지 않겠다” 그러고, 류여해 최고위원도 그런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 어떻게 보세요?

◆ 홍문표: 먼저 제가 한 말씀 좀 드리면요. 이번에 해당되신 분들에게는 참 가슴아픈 일이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 두 번째는, 우리는 지금 여당에서 야당이 됐는데 아직도 권위와 관록만 가지고 내년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면 내년 선거는 우리는 참패다.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혁신을 해야 한다. 혁신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는 안 되니까 당무감사라는 방법을 통해서 하자는 것인데, 결론은 10점짜리가 있는가 하면 100점짜리도 있거든요. 그러면 최소한 50점 이하를 그냥 알면서 그분들의 체면 때문에 선거를 그렇게 치른다면, 우리는 결과는 뻔한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50점짜리를 60점으로, 60점은 70점 끌어올리기 위한 이번의 당무감사였지, 탈락시키기 위해서 한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 실례로 우리가 7월 31일 날 각 당협위원장님들에게 통보를 드렸습니다. 이러이러한 걸 가지고 감사를 보겠다. 그리고 감사를 하시는 분들은 전원 외부인사다. 이렇게 해서 고지를 해주고 매뉴얼을 5번에 걸쳐서 당협에 전부 고지해드렸어요. 그리고 3개월 반 후에 감사를 한 겁니다. 준비기간을 3개월 반 둔 거죠. 이렇게 해서 감사를 했고 당헌당규에 의해서 했기 때문에 누구를 찍어낸다든지, 지금 방금 지적하신 그러한 어떤 것은 오해다.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그런데 물론 홍준표 대표도 그런 이야기를 했죠. “옥석을 가리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정비를 한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옥석을 가리는 기준이 뭐냐, 이런 얘기도 나올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 홍문표: 기존에, 지금 방금 제가 큰 틀에서만 말씀을 드렸는데요. 현역의원들은 원외위원장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그래서 5점 이상의 채점방식을 높였고요. 또 현역과 똑같은 잣대로 보는 것이 영남권이 일단 저희들이 좋은 곳이기 때문에. 서울에 또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경기 분당, 이런 곳은 1권역으로 해서 55점이라는 채점방식을 선택했고요. 그리고 호남을 뺀 나머지는 2권역으로 해서 50점이라는 커트라인을 두었어요. 그런데 여기에 해당되는 일반당원과 또 책임당원, 청년, 여성, 직능 등등의 매뉴얼이 12가지 매뉴얼을 사전에, 3개월 반 전에 드렸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감사를 했기 때문에 누구도 저는 이의할 수 없고. 혹시 또 이의가 있다면 3일간 이의를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보고 본인이 이런 부분이 이렇구나, 라는 걸 인식을 시켜드리기 위해서 이런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의신청도 내일까지는 저희들이 받고 있거든요.

◇ 신율: 그런데 지금 홍 총장님께서 영남권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일부 정치 분석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이번에 이게 부산·경남 쪽에 집중되지 않았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그래서 홍준표 대표의 지역거점을 홍준표 대표가 확보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사실 나오거든요.

◆ 홍문표: 글쎄, 말이라는 건 붙이면 말이 되는 건데. 지금 이게 당헌당규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12가지 매뉴얼을 3개월 반 동안 해달라고 하고 봤기 때문에. 이건 본인이 한 번 염려스러운 분들은 신청을 하시겠습니다만, 이걸 보면 아마 이해하시리라고 보고요. 지금 그런 오해나 추측의 얘기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의 발언이라든지 행동은 저는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그리고 또 언론에 나오는 건, 복당파 의원들을 배려해줬다. 그리고 바른정당에 지금 소속돼 있는 의원 중에 일부도 배려해준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바른정당과의 추가적인 어떤, 합당까지는 아니지만 의원들을 받아들일 시그널도 지금 여기에 있다, 이런 분석도 여기에 있는 게 사실 아닙니까?

◆ 홍문표: 먼저 원내대표에 이번에 출마했었던 세 분이 정견발표회에서 소위 바른정당과 더불어서 국민의당까지도 대통합이 돼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고요. 우리는 플러스 정치를 해야지, 마이너스 정치 할 수 없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방금 지적하신 대로 영남권이 되든 어디가 되든 영역을 대표가 넓히기 위해서, 그것은 하나의 추측에 오해지요. 절대로 이번에 매뉴얼을 어디는 더 집중을 하고 어디는 빼놓고 이런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것은 지금 그분들 나름대로의 말씀은 될지 모르지만, 저희들 당무감사의 원칙과는 전혀 맞지 않는 말씀을 지금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적합니다.

◇ 신율: 그런데 사실 이혜훈 의원 지역구라든지 유의동 의원 지역구라든지 이학재 의원 지역구, 이 지역의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교체됐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나 나온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당협위원장들의 자리가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지금 밖에 나가있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행동범위가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온 것 아니냐. 이런 얘기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홍문표: 이게 아시는 바와 같이 253개 중에 그렇게 이유를 대서 설명하면 또 그럴듯한 부분도 있고. 이게 하나하나 다 답변을 드리긴 그렇습니다만, 이번에 22명의 바른정당에서 오신 분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지구당이 없는 곳이 이번에 선정된 겁니다. 그리고 점수를 얘기하면 50점 미만이 되는 분들이 해당된 것이죠. 어느 지역에 누구를 배제하기 위해서, 그것은 절대 아니다 하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런데 총장님, 죄송합니다. 언론에 나와 있는 걸 제가 그냥 여쭤보는 거니까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요. 그런데 김무성 전 대표 쪽에서도요. 예를 들면 박민식 전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지금 탈락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도 보고서 어떻게 해석 하냐면, 김무성 전 대표의 세력도 지금 차단하는 것 아니냐. 다시 말해서 지난번에 원내대표 선거 때 같은 경우에는 김무성 전 대표 쪽과 홍준표 대표 쪽의 연합에 의해서 이게 승리했다. 그런데 이게 끝나고 나니까 지금 다시 김무성 전 대표 쪽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표: 교수님, 저는 그 말씀을 저도 들었어요. 그런데 그 얘기를 생산해내는 어떤 정계 패널이 있다면 그런 분들은 패널로 나오면 안 됩니다, 앞으로. 왜 그러냐면 22명의 이번에 복당하신 분들이 있는데, 이 와중에 아홉 분이 지금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서 아홉 분이 들어오셨잖아요. 그분들은 이번 당무감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걸 감사에 넣고 누구를 죽이기 위해서, 누구를 넣기 위해서, 또 김무성이를 짓밟기 위해서 등등 별별 얘기를 다 소설로 쓰는데. 이번에는 김무성 대표는 감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도 그걸 거기다 넣고 그 지역은 살려줬다. 그러니까 김무성을 배제하는 거다. 이렇게 소설을 쓰거든요, 지금. 이번 당무감사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아홉 분은 대상자가 아니었어요. 그런데도 그걸 소설을 쓰니까 저희 실무자 입장에서는 그 방송을 듣고 그 얘기를 하는 분들을 한 번 두 번 보는 게 아닙니다. 눈이 뚫어지게 봅니다. 왜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 저렇게 소설을 쓸까. 이번 당무감사 대상이 아니었어요, 그분들은요.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고 얘기했다, 이 말씀이신데.

◆ 홍문표: 몰라도 어떻게 국민 앞에 패널이라는 분들이 나와서 그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 신율: 그리고요. 또 한 가지는 뭐냐면 지금 최경환 의원·원유철 의원·이우현 의원 당협위원장은 유지가 됐는데, 이 세 분 다 지금 검찰 수사 중이죠. 그 이유가 있습니까?

◆ 홍문표: 이번에, 더 잘 아시겠습니다만, 기소라든지 재판 중 있는데 우리 당의 실무의원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재판의 결과를 받아봐야 되는데. 그런데 이번에 지금 지적하신 분들이 감사에서는 다 성적이 좋았거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아까 유기준 의원 얘기하고 또 몇 분들 얘기하는데요. 같은 친박이었고 같이 또 나름대로 정치를 정상적으로 하던 분들 중에서도 점수가 지구당 관리 잘한 분이 있고 못한 분이 있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마치 특정인을 찍어서 내기 위해서 감사를 했다, 하는 부분은 방금 말씀한 대로 안 맞는 논리죠.

◇ 신율: 지금 이렇게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탈락하신 네 분의 현역의원 있잖습니까. 이 중에서 두 사람은 지금 사실 검찰조사를 받거나 기소가 돼서 재판을 받거나 이런 사람이죠. 그런데 지금 제가 말씀드린 세 분의 의원들도 기소는 안 됐습니다만, 어쨌든 수사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보자면, 이게 블라인드로 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어떤 사람은 걸리고 어떤 사람은 안 걸렸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렇죠?

◆ 홍문표: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또 아까 되풀이됩니다만, 채점 방식을 다양화해서 점수제로 했기 때문에. 지금 네 분이, 현역 분이 위원장에 설령, 기든 아니든 점수제에 의해서 미달이 됐기 때문에.

◇ 신율: 알겠습니다. 최고위원회의가 미뤄졌는데, 이거 언제 열려요? 이거 사실 홍준표 대표하고 류여해 최고위원 간에 충돌이 불가피하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요. 간단하게 해주세요. 시간 다 됐습니다.

◆ 홍문표: 류여해 위원이 지금 하시고 있는 일련의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 하고 있는 것은 속된 말로 점수가 미달되는 분이 자기 자구책으로 자가발전하는 것이지, 우리 당에서 공당에서 공적으로 얘기한다 그러면 아마 얘기를 한마디도 못할 거예요, 그분이. 채점의 결과가 다 나와 있는데. 지금 그렇다면 저희가 그 채점방식을 깔 수밖에 없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문표: 고맙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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