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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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월) 한국판 '말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2-19 05:38  | 조회 : 1825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성은입니다.

지난주, 정부는 낙후된 구도심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구 68곳을 선정했습니다.
한국판 ‘말뫼’로 재탄생을 꿈꾸는 도시들, 말뫼의 성공 사례와 진행 과정을 알아봅니다.

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서울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에서 골고루
68곳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노후된 기반시설과 주택가를 개선하고, 각 도시가 갖는 특징을 살려 특색을 살리기 위한 사업인데요.

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지 지원형, 일반 근린형, 중심 시가지형, 경제 기반형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사업은 낙후지역 500곳에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도시 재생 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스웨덴의 도시 말뫼를 떠오르게 하는데요.
스웨덴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말뫼는 1990년대 당시, 조선업 쇠퇴의 직격탄을 맞습니다.
이후 도시도 쇠퇴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하지만 ‘내일의 도시’라는 기치를 내걸고 도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혁신하고,
2007년에는 유엔환경계획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처럼 경남 통영시는 버려진 조선소 부지를 관광, 해양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고요.
또 충남 천안시는 낙후한 역세권을 광역 교통거점 지역으로 만들 예정인데요.
지진 피해가 심각한 포항시는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되어 도시 재생에 나섭니다.

하지만 50조나 되는 재원 마련과, 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동산 투기를
어떻게 차단하느냐는 정부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한국판 말뫼,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해 알아봤고요.

저는 아나운서 김성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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