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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의 <이만큼 가까운 프랑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0-20 07:21  | 조회 : 1425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박단의 <이만큼 가까운 프랑스>를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렇다면 프랑스 헌법 제1조1항은? “프랑스는 분리될 수 없는, 종교 중립적인, 민주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공화국이다”입니다. 
프랑스를 낭만과 우아함, 쇼핑과 예술의 나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프랑스만큼 파업과 시위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나라도 많지 않겠습니다. 기회의 평등과 연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자신들의 뜻을 알리는 시위가 자주 벌어지고, 그만큼 정부도 시위를 충분히 용인하고 있는데요. 
자국민이 벌이는 테러가 요즘 프랑스의 큰 문젯거리지요, 프랑스 자국민이란 백인 프랑스인이 아닌, 프랑스 내 무슬림, 더 구체적으로는 북아프리카계 프랑스인이며, 여기에는 1830년 프랑스의 알제리 점령이라는 역사적 배경이 깔려 있습니다.
페미니즘이란 단어도 프랑스에서 처음 생겨났지요. 1870년 경 여성적 특징을 보이는 남성 환자를 가리키는 의학용어로, ‘남성답지 못한 남성’을 뜻하는 말인 페미니스트란 말은 이후 1882년 위베르틴 오클레르가 여성들의 권리투쟁을 위한 상징으로 삼자고 주장하면서 새롭게 부각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서강대 박단교수는 프랑스는 공화정, 보편 복지, 유럽 연합 등 몽상을 현실로 만들어온 나라라고 소개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림 같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여행지이자, 낭만적인 축제와 먹을거리도 풍성하기 이를 데가 없는 나라라는데요,
30년 전 유학생활을 시작한 이래 프랑스를 연구해온 전문가가 대학, 히잡, 테러, 혁명, 육각형의 나라, 프랑스어권, 박물관, 음식 등 28개 주제어를 골라서 프랑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오늘의 책, 
박단의 <이만큼 가까운 프랑스>(창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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