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9월22일(금) - 색소폰 연주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9-22 17:22  | 조회 : 1169 
M1) Know You By Heart - Dave Koz
M2) You Are So Beautiful - Warren Hill
M3) Going Home - Kenny G


지난 20일 수요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데이브 코즈의 내한공연이 있었죠.
2013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의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 마이클 잭슨의 키보디스트였던 그렉 필링게인즈,
그리고 2011년 ‘더 보이스’의 우승자인 가수 하비에르 콜론 등이
데이브 코즈와 함께 내한해 무대를 꾸몄습니다.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로 베이스 손태진과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함께 무대에 섰죠.
전날인 19일에는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도 공연을 가졌습니다.
데이브 코즈는 케니 G의 뒤를 잇는 팝 색소폰 연주자로 이름 높은 뮤지션입니다.
이들은 모두 여러 팝 명곡을 자신만의 색소폰 음악으로 담아내면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팝 음악 영역에만 활동한 케니 G와는 달리
데이브 코즈는 재즈적인 감성을 버리지 않고 팝 음악도 연주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즈 팬들의 찬사도 함께 받아왔습니다.
색소폰은 재즈 음악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악기입니다.
그런데 80년대 케니 G라는 색소폰 연주자가 등장해,
팝 음악 분야에 진출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여러 색소폰 연주자들이 그의 뒤를 따랐죠.
데이브 코즈가 대표적인 경우이고요,
그의 뒤를 이어 워렌 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흔히 이들 세 명의 뮤지션을 세계 3대 팝 재즈 색소폰 연주자라고 부르기도 하죠.
이런 명칭은, 이들이 지니고 있는 넓은 대중적인 기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중반 재즈 열풍이 몰아닥쳤습니다.
케니 G라는 색소폰 연주자가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사실 9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몰아닥친 재즈 열풍은 케니 지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의 연주를 듣고 매료된 많은 사람들이 색소폰을 사서 배우는 바람에,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색소폰 공장에서는 생산량을 맞추지 못하는 소동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의 음악은 재즈라기보다는 팝 음악에 가까운 편입니다.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선율에 재즈적인 장식음을 섞어 전혀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 것이죠.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그의 인기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노래가 아닌 연주곡으로는 드물게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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