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수) 아동수당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당정청이 오늘 제2차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새정부 출범 100일에 맞춰 복지대책을 발표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로, 아동수당이 내년 7월 도입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오늘은 아동수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동 수당 제도는
미국, 멕시코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OECD 국가에서 이미 시행중인데요,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우리나라의 아동수당은
보호자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0세부터 6세 생일 전월까지의 아동이 있는 가정이라면
매월 10만원씩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 7월을 기준으로
2012년 8월 출생자부터 2018년 7월 출생 아동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아동수당은 보호자가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는데요,
아동 양육여부 확인 등 행정절차 진행으로
신청한 달에 수당 지급이 지연되더라도 소급 적용되고,
또 출생신고 기간 등을 감안해 출생 후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한 경우,
출생일이 포함된 달까지 소급해 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 수당은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지자체가 지역 여건 등을 감안해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고향사랑상품권 같은 지역 화폐로도 지급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PC, 스마트폰 등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90일 이상 해외에 체류하거나 행방불명‧실종되는 경우,
보호자가 학대하는 경우엔 지급이 정지되고,
만약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아동수당을 받은 경우 이자까지 가산해 환수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아동수당으로 월평균 아동 253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 1조 5천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