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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목) PB상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11 11:15  | 조회 : 1876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경제, 생활분야 기사를 보다보면 PB상품에 대한 기사가 눈에 많이 보입니다. 대형마트의 상품 관련 기사에서부터 가전제품, 호텔에 이르기까지 그 분야도 다양한데요. PB상품,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PB는 Private brand의 약자로, PB상품은 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의 대형 소매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자체개발상품을 말하는데요. Private label, 즉 PL상품이라고도 합니다. 패션에서부터 식품, 음료, 잡화, 가전, 웹호스팅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다양한데요. 해당 점포에서만 판매된다는 점에서 전국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제조업체 브랜드 상품, NB, 즉 National brand 상품과 구별됩니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기획을 하고, 협력 제조업체가 제품을 만들어 주문자인 유통업체의 상표를 붙여 파는 형태로 OEM 방식이라고 할 수 있고요. 유통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마진이 줄고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아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조사 고유 브랜드 제품보다 최대 절반가까이 값이 저렴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유통업체는 소비자의 니즈(needs)와 평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자체브랜드의 영향력이 약한 제조업체들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대형마트의 독점으로 동네 슈퍼 등 소매업체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1990년대 말 PB상품이 국내에 처음 등장한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대형마트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고급화 전략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PB시장이 급성장했는데요. 불황 속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PB상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박귀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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