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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목) 챗봇(Chat Bot)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04 10:36  | 조회 : 1810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챗봇이 최근 자기들끼리만 알아듣는 언어로 대화를 해, 개발자가 놀라 시스템을 강제 종료했다고 하죠? 그 이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챗봇에 대해 알아봅니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채팅하는 로봇입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문자를 통해 사람의 언어로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인데요. 2000년대 초반 등장한 ‘심심이’라는 서비스가 일종의 챗봇이었고, 카카오톡에서 운영하는 ‘플러스 친구’나 ‘옐로아이디’, 라인의 ‘공식 계정’이나 ‘라인@’과 같은 서비스가 챗봇의 하나입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사용해 오던 메신저가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는 대표 수단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이 '이 같은 메신저의 영향력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수 없을까' 고민하다 인공지능과 결합한 챗봇 기술에 주목했고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텔레그램을 비롯해 국내 네이버, 다음 등 IT 분야 기업들이 챗봇을 기반으로 한 메신저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챗봇이 처리하는 업무의 복잡도와 대응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는데요. 애플의 시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등은 챗봇에 음성을 입힌 비서 앱이라고 할 수 있죠.

전문가들은 가까운 시일 안에 챗봇이 탑재된 메신저가 검색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모바일과 PC에서 검색엔진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았다면 앞으로는 직접적으로 질문하는 형태가 될 거란 전망인데요.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를 내 옆에 두게 될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박귀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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