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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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살림 “거실소파 고르는 법” - 정승범 디자이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6-20 13:21  | 조회 : 16714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7년 6월 20일 (화요일) 
□ 출연자 : 정승범 디자이너 아이엠 크리에이티브 대표

우아한 살림 “거실소파 고르는 법” - 정승범 디자이너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집안에서 거실이라고 하면 그중에서도 거실 소파는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나면 폭 안기고 싶은 공간 중 하나인데요. 지난 주말에도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셨던 분들 계시겠죠? 저도 그래요. 어쩔 땐 깜짝 놀라서 일어납니다. 왜냐고요? 자리 위치 좀 바꾸려고요. 소파 위치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아서요. 그럴 때가 많이 있어요, 저는. 그런데 또 가족뿐 아니라 손님들도 오면 앉게 되는 이 거실 소파이기도 해서 신경도 많이 쓰고 고를 때 고민이 많은데요. 오늘 이 시간에 거실 소파의 종류, 고르는 법, 또 배치와 관리까지 해서 여러분의 궁금한 사항과 함께 거실 소파에 대한 이것저것,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아이엠 크리에이티브 대표인 정승범 디자이너 오랜만에 자리 함께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승범 디자이너(이하 정승범): 안녕하세요, 정승범입니다.

◇ 김명숙: 네, 정말 거의 한 달 다 됐죠?  

◆ 정승범: 네, 저도 오는 데도 되게 낯설더라고요.
 
◇ 김명숙: 어떻게 지내셨어요?

◆ 정승범: 맡겨진 일들 열심히 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박람회 잠깐 다녀오고 그랬습니다.

◇ 김명숙: 제가 아까 잠깐 얘기했지만, 가장 나다울 때가 가장 편안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집안에서도 그래서 자꾸 편한 곳을 찾게 되잖아요. 편한 곳 중에 하나가 일단 거실,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거실하면 당연히 소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서 오늘 소파에 대해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소파에 대해 하실 말씀이 많으시다고요.

◆ 정승범: 최근에 일본에 갖다 오면서 책을 한 권 읽었어요. 책 제목이 <구두 손질의 노하우>에요. 이게 뭔가 하고 읽었는데 정말 구두 손질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거예요. 구두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관리하고. 그런데 이게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좀 줬는데요, 우리가 화려하고 인테리어라고 하면 SNS에 올리는 것들, 보여주기 위한 것들, 이런 쪽으로 많이 접근하고 있었는데 정말 작은 것, 자신의 신발을 갖고 가는 거만으로 해도 책을 쓸 수 있고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 소파를 준비하면서도 이 소파가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가족이 가장 많이 쓰는 게 또 소파잖아요. 그리고 소파만으로도 거실 분위기가 바뀌고 더 나아가서는 소파 위에 놓이는 쿠션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바뀌는 굉장히 중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좀 깊이 있게 나누고 어떻게 관리하고 갖고 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김명숙: 네. 그 소파하면 크기도 다 다르고 소재, 재질, 컬러, 디자인, 뭐 아주 다양해지잖아요. 

◆ 정승범: 이것만해도 책 한 다섯 권은 낼 것 같아요.

◇ 김명숙: 그래요? 오늘 시간 너무 짧을 것 같은데 어떡하지? 그런데 그 가운데 지금 저희가 편안함을 추구하자고 하면 (소파가) 쉬는 기능을 많이 하니까. 편안함을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요즘엔 편안한 기능을 갖춘 소파도 많이 나오고 있죠. 새롭게.

◆ 정승범: 네, 우리가 생각할 때 제일 편안한 의자하면 제일 많이 떠오르는 게 리클라이너죠. 그 소파가 최근에 편안함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300년 전부터 만들어졌던 소파가 변하고 변해서 리클라이너까지 왔다는 걸 나누고 싶고, 그런 소파의 기능이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서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 김명숙: 편안함이 가장 우선일 것 같은데, 그런데 또 다양해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집에 가보면 소파가 다 비슷비슷해요. 

◆ 정승범: 그런가요? 저는 종류가 너무 많고 그렇긴 한데.
 
◇ 김명숙: 대표님은 디자이너시니까 여러 가지 디자인을 많이 보셨겠지만, 흔히들 천편일률적으로 아파트라고 하면 거의 비슷한 느낌의 소파가 많아요. 그래도 최근에는 색상도 다양해지고 소재도 다양해지고, 기능도 다양해지고. 아까 리클라이너도 말씀하셨지만. 그런데 가격도 만만치 않잖아요, 그런 건.

◆ 정승범: 가격대도 굉장히 많죠. 지금 말 나온 김에 말씀드리면 소파는 크게 세 종류의 재질로 완성되는 것 같아요. 잘 알고 있는 천연가죽을 가지고 만드는 것과, 천을 가지고 만드는 것, 패브릭이라고 하죠, 또 하나는 인조가죽을 가지고 만드는 것,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보통 그렇게 말을 안 하고 브랜드별로 말하잖아요. 아니면 일산에서 샀냐, 용인에서 샀냐, 이렇게 물어보시잖아요. 그런 게 더 우리 가치관에 가까운 게 아닌가 싶어요.

◇ 김명숙: 기능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해야 하는데, 우리는 외적으로 보이는 것에만 치중한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지금 소파의 재질에 따라서 아까 가죽이냐, 천이냐 이런 거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보통의 경우에 가죽이나 패브릭, 인조가죽 (이렇게 많이 쓰는 것 같은데), 그 세 가지가 나름대로 조금씩 특성이 있겠죠?

◆ 정승범: 그렇죠. 아무래도 패브릭이 주는 산뜻함이나 계절감이나 따뜻함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패브릭은 부지런하고 근면한 사람들이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관리도 좀 어렵고 계절마다 바꿔줘야 하고. 그런 점이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나 1인 가정엔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천이 주는 따뜻함이 있어서. 천연가죽은 결국, 가죽이 인체에 좋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 같고 비싸기 때문에 대체해서 인조가죽을 쓰는 건데, 제가 생각하기에 인조가죽이 관리하기에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 김명숙: 그래요? 오히려 쉬울 것 같은데. 그냥 물걸레로 슥슥 문지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정승범: 그런데 그 자리만 닦게 되고 색깔이 한 톤이 안 되고, 때가 있던 곳을 닦아내면 그 자리만 깨끗해지고, 이런 차이가 있어서 인조가죽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해요.

◇ 김명숙: 그러면 재질별로 관리법은 잠시 후에 자세히 말씀을 나누기로 하고요. 지금 7770님 ‘대표님 오실 때마다 저희 집은 변화가 오고 있어요. 거실 창 앞에 탁자와 화분을 두었었는데 대표님 꿀팁으로 정리했더니 거실이 두 평은 더 넓어진 것 같이 변화했어요. 오늘은 소파꿀팁, 꼭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귀 쫑긋 세우고 들을게요. 더위에 건강하세요.’ 하셨네요.

◆ 정승범: 감사한 문자네요.

◇ 김명숙: 그리고 6960님, 오늘 화요일이에요 6960님! ‘슈퍼스타 최욱 씨 팬입니다. 최욱 씨 언제 나오나요’, 하셨어요. 슈퍼스타 최욱씨는 내일 나오시니까 내일 꼭 함께해주세요. 7886님 ‘저희 집에는 오래된 가죽 소파가 있는데 가죽이 오래 돼서 그런지 늘어났어요. 손님이 왔을 때 보기가 흉해서 속상한데 쉽게 리폼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하셨네요.

◆ 정승범: 되게 어려운 질문 주셨네요. 천연가죽은 낡아가는 맛이 원목과 비슷한 것 같아요. 낡아가는 것이 멋이고 어떤 가치를 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죽을 바꾸는 건 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고,
 
◇ 김명숙: 그런데 또 그런 맛도 있지만 저도 가죽소파 써 본 경험이 있는데 가죽도 천차만별이잖아요. 그 가죽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낡아가는 맛도 물론 있지만 또 아이들 키우고 하다보면 그게 정말 너무 낡아서 눈뜨고 못 볼 정도까지 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바꿔줘야 하잖아요. 그럴 땐 리폼을 완전히 가죽으로 다 바꿔줘야 되나요?

◆ 정승범: 전 개인적으로는 가죽으로 다시 바꾸는 건 어려운 것 같고, 그 틀에다가 패브릭으로 다시 리폼하는 경우를 추천을 많이 해요. 결국 그렇게 되면 가죽 제품 새로 사는 게 더 쌀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패브릭으로 해서 다시 좀 더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얘기 많이 합니다. 

◇ 김명숙: 변화도 하고 다른 분위기도 내볼 겸? 

◆ 정승범: 네.

◇ 김명숙: 패브릭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말씀 하셨네요. 6817님 ‘거실 소파 옆으로 23년 키운 큰 나무가 있고, 요즘 소파에서 잠자는데 참 좋아요. 소파 청소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셨네요. 가죽소파일지 패브릭 소파일지 잘 모르긴 한데.

◆ 정승범: 지금 계속 관리 쪽으로 얘기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소파 관리가 또 중요한 게 장마기간 다가오고 습해지면 가죽이 제일 손상을 많이 입는 시기에요. 그래서 지금 관리에 대해 많이 준비해야 할 때인 것은 사실이거든요. 가죽소파든 인조가죽이든 천이든 물이 묻는 것, 습기가 있는 건 좋지 않아요.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는 게 제일 좋다고 얘기하고요.

◇ 김명숙: 그럼 한 번 차례차례 가볼까요? 가죽소파 같은 경우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습기가 많은 장마철 같은 경우에?

◆ 정승범: 마른걸레로 닦는 게 제일 좋은데요. 제가 천연재료 쓰는 걸 좋아하잖아요. 바나나껍질로 닦는 것도 굉장히 좋아요. 먹은 바나나 껍질의 안쪽으로 한번 닦고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아주면 광이 나고 향기도 좋아지고 인조가죽이나 가죽이나 제가 추천 드리고, 좋았던 건 물이랑우유랑 섞어서 헝겊으로 한 번 닦는 것인데, 그럼 코팅이 된 느낌이 나요. 

◇ 김명숙: 나중에 오염도 좀 덜 타겠네요?

◆ 정승범: 네. 코팅 개념도 있는데, 우유비린내 싫어하시는 분은 물 약간만 더 넣으면 돼요. 원래는 1:1 비율을 권해드리는데, 그렇게 하면 굉장히 깨끗해지더라고요. 저희 같이 바쁜 일상을사는 사람은 장마 되기 전에 한번 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명숙: 그런 거 말고 아이들이 볼펜이나 크레파스로 낙서했다던가 하면 어떻게 지우면 될까요?

◆ 정승범: 옷이랑 거의 비슷한데요. 아세톤이나 물을 이용해서 지우는 거죠. 대신에 민감하니까 바로 아세톤을 바르는 게 아니라 헝겊으로. 소파는 관리하는 만큼 되는 것 같고, 변질에 대한 위험이 커요. 가죽은 좀 덜한 편인데 인조가죽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죠. 그래서 아세톤은 힘들고 물로 세제 약간 해서 닦아보는 것 말곤 안 되면 그냥 그대로 사는 것도…….
 
◇ 김명숙: 가죽 소파는 그런 면에서 관리에 조금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네요. 그에 반해서 패브릭은 가죽보다는 가격 면에서는 저렴하다고 볼 수 있지만 관리하기가 오히려 먼지도 많고 물로 닦아내기도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정승범: 더 부지런해야할 것 같고, 가장 효과적인 것은 진공청소기로 문지르는 게 좋더라고요. 내부에 있는 뭔가를 닦아내는 것보다 빨아내는 게 더 좋아서 먼지 제거하는데 있어서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드립니다.

◇ 김명숙: 먼지는 그렇지만 얼룩지는 경우 때문에 패브릭을 꺼리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다 꺼내서 분리해서 빨 수도 없고.

◆ 정승범: 맞아요. 그래서 여쭤보신 분처럼 그냥 쓰시라고…….(웃음)  

◇ 김명숙: 대표님은 남자분이라서 대충 더러우면 더러운 대로, 이렇게 하시나 봐요.

◆ 정승범: 그게 아니고 그냥 쓰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는 편이고, 쿠션이나 방석 같은 걸로 커버를 하면 좋지 않겠느냐 말씀드리죠.

◇ 김명숙: 네, 방석이나 쿠션을 사용하면 그것만 빨래하면 되니까. 그런 방법이 있네요. 패브릭 소파 사용할 때는. 인조가죽은 제 생각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히려 관리가 쉬워서 물걸레로 슥슥 닦아주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아까 잠깐 말씀 하셔서요.

◆ 정승범: 변질이 많이 되어서요. 물파스나 아세톤 사용하면 무조건 변질이 된다고 봐야 해요. 그래서 어렵다고 할 수 있고, 저는 물걸레로 닦아보고 안 되면 그냥 놔두는 게 낫지, 그거 지우겠다고 했다가 변질되거나 상할 수 있어서 보기에 미관상 더 안 좋아지기도 하더라고요. 또 그런 말씀하시더라고요. 인조소파 가죽이 두꺼워야 좋은 거냐, 아니면 얇으면 부들부들한 느낌이 좋은 거냐. 우리가 가격을 알 수가 없잖아요. 어떤 가죽이라는 정보도 없고. 상표보고 알아야 되냐고 하시는데, 눌러보시면 된다고 말씀드려요. 눌러 봤는데 주름이 많이 생기면 약한 이게 좀 가죽이라는 걸 알 수 있거든요. 눌러보시면 튼튼한지 튼튼하지 않은지 정도는 알 수 있어서 그걸 많이 말씀드려요. 

◇ 김명숙: 네. 지금 8265님, 아 뜬금없는 문자라고나 할까요? 재밌는 문자가 왔습니다.

◆ 정승범: 궁금하네요.
 
◇ 김명숙: ‘최욱 씨 세탁소 차리셨어요? 최욱 씨 파이팅’이라고 왔어요. 

◆ 정승범: 하하.

◇ 김명숙: 아니 최욱씨는 수요일에 함께하는 분입니다. 수요일의 4부 <전성기씨 대화해요>의 슈퍼 스타 최욱씨가 늘 함께하는데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지금 함께하시는 분은 최욱 씨 아니고, 아이엠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정승범 디자이너입니다. 목소리가 비슷하신가? 아닌데? 아닐 텐데? 저희 오늘 정승범 디자이너와 함께 소파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노래 한곡 듣고 또 이야기 계속 이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나의 노래 준비했습니다. 내 사랑이라서.


◇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4부 우아한 살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이엠크리에이티브의 정승범 대표와 함께 오늘은 소파에 대한 이야기 거실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죠? 소파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소파하면 사실 덩치가 크잖아요. 그래서 소파를 살 때부터 고민이고, 사고 나서도 집안에 이걸 어디다 어떻게, 물론 거실에다 두지만 배치를 어떻게 해야 될까도 고민이 많이 되는 거예요. 크기도 크고, 또 색상에 따라서 디자인에 따라서 배치가 다를 것 같아요.

◆ 정승범: 네, 맘에 안 든다고 창고에 넣어놓을 수도 없고.

◇ 김명숙: 그럼요. 반품하기도 쉽지 않고요.

◆ 정승범: 아, 네. 맞아요. 그 배치에 고민을 하려면 어쨌든 이 소파가 어떤 소파들이 있는지 보고 그 소파에 따라서 배치하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 김명숙: 네 그렇죠. 소파의 디자인.

◆ 정승범: 그렇죠. 소파도 운동화가 러닝화 있고 농구화 있고 이런 것처럼 소파도 우리가 알고 있는 고유명사들이 좀 있어요.

◇ 김명숙: 소파의 종류요.

◆ 정승범: 네, 그렇죠. 그래서 뭐 체스터필드나 셰이즈롱 데이베드 같은 것들이 있는데 우리 계속 얘기 나눴던 리클라이너처럼 편안한 것들을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셰이즈롱 이라는 긴 의자인데 우리가 앉았을 때 누워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나는 것들이 있어요. 이런 것들이 1인 가구들도 되게 좋아하고 3인 소파가 하나 있고 따로 특별한 소파를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의자죠. 라운지체어 의자와 같이 오토만 있어서 누워있는 것 같이 다리 올릴 수 있는 스툴 있고.

◇ 김명숙: 네, 발받침까지.

◆ 정승범: 네. 그런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으면 그것들은 창가에 놓게 되고 긴 3인용은 잘 안 놓게 되거든요. 또 아기들이 있는 집들은 데이베드를 굉장히 많이 활용을 하거든요.

◇ 김명숙: 네.

◆ 정승범: 이것이 제가 생각할 때 아기 있는 집의 인테리어의 꽃인 것 같아요. 아기 있는 집에 데이베드가 있으면, 굉장히 집이 바뀌고 활용도도 굉장히 높거든요.

◇ 김명숙: 데이베드라는 건 이제 아이들이 소파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들을 재울 수 있는 침대 같은 건가요?

◆ 정승범: 침대 겸 소파라고 하는 게 가장 맞는 말인 것 같아요.
 
◇ 김명숙: 아 네.

◆ 정승범: 그래서 침대처럼 생겼어요. 생기기도 이렇게 넓게 생겼고, 디피하기도 되게 재미있고, 또 아기들 재우려고 엄마가 같이 누워있기도 좋은데, 그걸 거실에 놓을 수도 있고, 또 아기들 같이 자는 집들은 안방에다 어른 침대랑 같이 붙여서 활용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네. 근데 이제 색상에 따라서도 조금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집안 분위기에.

◆ 정승범: 네. 요즘은 우리가 모던한 걸 굉장히 좋아해서요. 회색이나 그레이 계통 색을 굉장히 많이 활용하는 편이에요. 

◇ 김명숙: 네.

◆ 정승범: 그거랑 원목 틀이 있는 것들을 많이 쓰는데, 전에는 세티라고 그래서 소파를 고급스러운 게 좋다고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또 이게 유럽 문화에서 들어오고 했기 때문에 체스터필드 같이 이렇게 클래식한 것들 굉장히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북유럽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원목 틀을 가지고 되어있는 그레이 톤이나 그린 톤 위주의 색들을 많이 좋아하죠. 선호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 김명숙: 네, 가죽이든 패브릭이든.

◆ 정승범: 네 그렇죠.

◇ 김명숙: 색상의 트렌드가 변해가고 있네요.

◆ 정승범: 네, 변해가고 있어요.
 
◇ 김명숙: 자 오늘 벌써 마칠 시간 다 됐고요? 얘기 나누다보면 시간이 이렇게 하염없이 흘러갑니다. 자세한 얘기는 또 정승범 대표님 다음 기회에 다음 시간에 나오실 때 더 재밌는 얘기 나눠보도록 하고요.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요. 감사합니다.

◆ 정승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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