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목) U-20월드컵

톡톡!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조현집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FIFA U-20월드컵이 한창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조별리그 경기부터 2연승을 달리면서 16강 행을 조기 확정지었는데요.
오늘은 U-20월드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20월드컵은 전세계 6개 대륙 24개 나라 20세 이하 남자 청소년 국가대표들이 겨루는
대회인데요. FIFA가 주관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월드컵, U-17과 함께 4대 축제 축구대회 중 하나입니다.

이 대회는 1977년 튀니지에서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는데요.
2007년 캐나다 대회에서 지금의 U-20월드컵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본선 진출국 수도 대회가 시작된 1977년엔 16개였지만, 1997년부터는 24개국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방식은 먼저 각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구요. 조 1ㆍ2위 12개팀과 3위 6개팀 중 상위 4개팀이 16강에 올라, 이후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됩니다.

2년마다 열리는 U-20월드컵은 유소년 축구의 최강국을 가리는 유망주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디에고 마라도나,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등도 U-20을 통해 스타가 된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것이 지금까지 U-20 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인데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1991년 대회에서는 8강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2017 FIFA U-20월드컵은 6월 11일까지 인천과 수원, 천안 등에서 23일간 펼쳐지는데요.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34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현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