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화) 석탄화력발전소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김성은입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 대책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중단, 셧다운을 지시했습니다.

전력 수급에 문제는 없을지, 효과는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힌 석탄화력발전소.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는 총 59기인데요.
이 가운데 10기가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 발전소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지시에 따라 10기 가운데 8기가
당장 올해 6월부터 한 달 간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되는데요.

보통 전기를 생산하는 원료비 단가는 원전이 가장 저렴하고, 유연탄, LNG 순입니다.
액화천연가스 LNG의 경우 환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원료비가 비싸
LNG발전소의 가동률은 2013년 67%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30% 후반에 겨우 이르는 실정인데요.

새 석탄발전소가 지금도 세워지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호주에서는 주요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에 들어갔으며
중국도 올해 3월 마지막 발전기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또 유럽에서도 가스 다음으로 가장 큰 전력원이었던 석탄 대신 수력에너지가 그 자리를 대신했고요.

물론 큰 효과가 예상되는 건 아닙니다.
이번 셧다운 조치로 미세먼지 발생량 중 1~2%정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되고.
공정률 10% 미만인 석탄화력 발전소는 원점에서 재검토 될 예정 인데요

정부는 미세먼지 유발 원인 가운데, 중국의 요인이 큰 부분을 인정하고
종합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해 알아봤고요.

저는 아나운서 김성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