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수) 스튜어드십 코드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 걸었던 기업 지배 구조 개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행보를 보였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 즉 ‘스튜어드’처럼,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입니다.
즉 많은 수익을 올린 기업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배당하는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거나,
불합리한 감사 선임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형태로 이뤄지게 되는데요,
2010년 영국이 처음 도입해
네덜란드, 캐나다, 스위스, 이탈리아 등 10여개 국가가 도입해 운용중이고,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 주도로 세부 지침이 마련 됐지만
그동안 실질적으로 도입된 기업은 없었는데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8일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정 작업에 들어가면서 이를 계기로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선 투명하지 못한 기업지배구조가 장기간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으로 지목된 만큼,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이 증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선
자칫 기업 경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