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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598, 투대문... 대선까지 특별한 변수는 없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5-08 08:11  | 조회 : 3131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5월 8일 (월요일) 
□ 출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

-598, 투대문... 특별한 변수는 없다
-文 과반수 넘었으면 하는 바람
-홍준표, 대통령직 상실 가능성... 보수 세력 결집에 한계
-문용식 pk패륜집단? 홍준표 패륜적 발언 지적한 것
-자유한국당, 탄핵 부인세력은 보수라 할 수 없어 
-文통합정부, 바른정당도 사안별 협력의 대상 

◇ 신율 앵커(이하 신율): 현직 대통령 탄핵이란 사상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치러질 이번 19대 대통령선거, 이제 단 하루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신율의 출발새아침> 1부에서 3부에 걸쳐 5당 캠프의 선거전략, 차례로 들어보는 시간, 마련할 텐데요. 청취자분들도 끝까지 함께하시면서 어떤 후보를 선택하는 게 좋을지 마지막 선택, 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선거대책총괄본부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이하 송영길): 네, 안녕하십니까. 송영길입니다. 

◇ 신율: 이제 하루밖에 안 남았어요. 기분이 어떠세요?

◆ 송영길: 기도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신율: 물론 그렇죠. 

◆ 송영길: 어제 저희가 선대본부장 회의를 어제 밤에 했는데, 오늘하고 내일까지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598, 투대문, 한번더. 598이라는 것은 5월 9일 내일 저녁 8시까지, 투표 참여는 SNS로 허용됩니다, 선거법상 내일도. 5월 9일 8시까지 투표 참여 독려, 투표해야 대통령이 된다, 문재인이. 투대문. 한 번 더 전화하고 한 사람 더 설득하고 한 번 더 카톡보내자. 이러한 겁니다.  

◇ 신율: 그렇군요. 오늘 12시까지죠, 밤 12시까지 선거운동. 변수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송영길: 특별한 변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참여를 높이느냐의 문제인데, 일주일 동안 약간 유승민 후보에 대한 동정표가 늘어서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 간 순위 다툼이 있는 것 같고요. 그 다음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순위 다툼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순위 다툼만 있지 홍준표 후보가 주장하는 골든크로스 같은 건 없다, 그렇죠?

◆ 송영길: 그것은 이러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아시다시피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 후보 자체가 여러 가지 결격 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현행 헌법 84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재직 중 외환, 내환의 죄를 범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되어있지만 홍준표 후보는 재직 중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이미 정치인 시절에 있는 행위로 기소가 되어 1심 유죄판결 받고 항소심에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하지만 문제가 있는 판결이라 대법원에서 파기 가능성이 높은 사안입니다. 만약 파기가 되면 사실상 대통령직 상실되는데, 이러한 불안정한 후보에게 보수 세력이 결집하는 것은 근본적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유승민이라는 새로운 보수를 표방하는 후보가 있기 때문에 결집의 정도가 일부로는 되겠지만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 신율: 대통령직 상실 가능성이 있다,

◆ 송영길: 그렇습니다. 

◇ 신율: 그래서 또 보궐선거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송영길: 당선 가능성이 약하지만 설령 당선되더라도 세계적으로 국가적 위신이 서지 않지 않겠어요. 이렇게 막말하시고 여러 가지 논란도 많은 분이고요. 

◇ 신율: 막말 말씀하시니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문용식 가짜뉴스 대책 단장, 지금 사임을 했죠, PK 바닥민심을 패륜 집단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PK 민심의 영향은 없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그 논의 자체가, 오늘이 어버이날입니다만, 26년 동안 결혼을 반대했다고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그러고 용돈도 안 주고 만나지도, 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것이 패륜적 행위가 아니냐, 이것을 지적한 건데요. 문맥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바로 시정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되니까 본인이 부담 안 주겠다고 사임했던 겁니다. 본 취지는 장인어른도 아버님인데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다시 한 번 그러한 태도에 대해 지적을 한 거로 봐야겠죠. 

◇ 신율: 취지는 나중에 이야기를 한 것이지만, 처음에 문용식 전 단장이 쓴, 지금 문맥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하셨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기는 있던 거죠?

◆ 송영길: 논란이 될 수가 있었죠. 본 취지를 문맥상으로 보면 그렇지 않은데 그것만 떼어 놓고 보면 논란이 되니까, 그 해명하면 복잡해지고 그러니까 본인이 부담을 덜기 위해 사임을 했지만 사임을 하면서 본 취지가 홍준표 후보의 장인어른에 대한 영감탱이, 26년 동안 용돈도 안 주고 집에도 못 오게 했다는 그 태도가 패륜적 발언이 아니냐, 이것을 지적했습니다. 

◇ 신율: 지적한 건데 문맥상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었다는 말씀이신데요. 지금 샤이 보수층이 다시 결집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국민의당 측에서는 샤이 안철수가 있다, 안풍이 다시 일어난다, 어떻게 보세요?

◆ 송영길: 저는 샤이 보수라는 말도 적절하지 않은 것이 홍준표 후보가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지금도 부인하고 있거든요. 정치적 탄핵이다, 이러한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러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가 싶습니다. 과연 이게 보수인가, 보수의 가치가 무엇인가. 보수의 가치는 혁명적 방법이나 어떤 다른 선동적 방법으로 권력이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사법적 절차에 따라 헌법 절차에 따라 되는 것을 존중하는 것이 보수나 진보나 다 해야 하는 것이지만 특히 보수 측이 강조하는 것인데요. 이것을 부인하는 세력을 저는 보수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승민 후보의 바른정당을 보수로 봐야하고, 여기는 국정 농단 세력과 그 비호 세력이라고 규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바른정당을 보수로 본다면 문재인 후보 측에서 얘기하는 통합정부에 바른정당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당연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에 동참했던 세력이기 때문에. 그러나 협력의 정도가 연정과 협치를 구분해야 한다고 제가 항상 이야기하는데, 연정은 같이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죠. 바른정당은 저렇게 사드 배치 반대라든지 여러 가지 정책 자체가 저희들과 다 일치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사안별로 협력의 대상이라고 보는 겁니다. 

◇ 신율: 지금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 문제는 다 해결된 건가요?

◆ 송영길: 잘 되지 않았습니까. 지난번 기억해보십시오, 김경준 씨가 입국한 것을 가지고 홍준표 당시 당 대표가 한 이상한 사람의 가짜 편지를 기초로 기획 입국설을 떠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나중에 다 허위임이 드러났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지금 문준용과 같이 유학했던 사람, 이름도 모르는, 신원도 밝히지 않는 사람의 말을 변조해서 녹음해서 이것을 하는 것이 실제로 같이 했던 동료 발언을 통해 다 해명을 해서. 

◇ 신율: 친구들의 발언이 문재인 후보의 자서전에 나온 이야기와 배치된다고 하더라고요. 문준용 씨 친구분들이 문준용 씨 전혀 그런 사람 아니다, 성명을 내지 않았습니까? 하태경 의원이 그런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송영길: 저희가 알고 있는 문재인 후보나 그런 사람은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서 아들, 이런 것을 할 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준용 씨가 워낙 뛰어난 자기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 파슨스 스쿨을 나와서 모마에 작품이 전시될 정도면 뛰어난 거라고 봐야 하죠. 

◇ 신율: 지금 마지막으로 우리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 어떤 말씀이 있으신가요?

◆ 송영길: 대한민국이 어렵습니다. 안보적으로도 어렵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데,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누가 이것을 정리하고 힘 있게 마무리해서 나라의 위상을 잡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문재인 후보, 될 사람에게 힘을 모아줘야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서 정국을 정리할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꼭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 신율: 될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예상 득표율, 얼마나 잡고 계세요?

◆ 송영길: 저희들은 가능한 과반수가 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나 겸손한 자세로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자세로 뛰겠습니다. 

◇ 신율: 잘 알겠습니다. 여태까지 쭉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영길: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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