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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복당,징계해제... 대통령 후보 한 마디로 되는 건 아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5-08 08:45  | 조회 : 2683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5월 8일 (월요일) 
□ 출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 

-홍, 안철수 후보 제쳐, 문과 홍의 양강구도 싸움
-샤이보수, 보수이탈층. 재결집 중
-바른정당 복당 친박 징계해제? 洪 정치적 선언.. 초당헌적 조항아냐
-바른정당 복당 친박 징계해제? 대통령 후보 한 마디에 되는 건 아냐
-洪 무죄, 대법원 판결 뒤집어지지 않을 것
-文, TK와 PK 패륜집단이라 분명히 해, 결집력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
-문재인 뭉개고 있는 각종 의혹 많아, 하루도 방심하지 말아야 
-김정은이 손뼉치고 좋아할 후보 선택할 건가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오늘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5당 캠프 선거전략 차례로 들어보는 시간 마련하고 있는데요. 앞서 1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입장 들어봤죠. 참고로 기호 순서로 나가는 건 아니라는 점을 일단 말씀드립니다. 이 순서는 사실 각 당 캠프에서 시간이 되는 순서라는 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번엔 자유한국당 정우택 선대위원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하 정우택):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지금 홍준표 후보 측에서 골든크로스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 정우택: 골든크로스 접어들었다고 판단합니다. 5월 2일까지 여론조사 발표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 여러 가지 발표가 있었습니다만, 그때 이미 소위 실버크로스는 지났다, 안철수 후보는 제쳤다고 보고요. 지금은 양강 구도로 해서 문과 홍의 싸움으로 보고 있고요. 그동안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샤이 보수나 보수에서 이탈했던 많은 민심들이 재결집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국민의당도 분위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 정우택: 그렇습니까. 

◇ 신율: 분위기 좋다는 건 상승세라는 얘기인데, 다 상승세라고 하니까요. 저희가 충분히 이해하죠. 지금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 12명이죠, 바른정당에서 오신 의원들, 복당시키고 친박 징계 해제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복당되고 징계 해제된 거죠?

◆ 정우택: 그건 저는 정치적 선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당헌 104조 당무 우선권을 가진다, 선거 기간 중에. 이러한 언급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절차가 당헌상 모든 규정, 절차를 초월할 수 있는 초당헌적 조항이라고는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홍준표 후보가 당 화합과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령 후보로서 고뇌에 찬 정치적 선언이라고 보고 있고요. 저는 그 말씀에 공감합니다. 대선 후보로서 당연히 모든 것을 포용하고 또 보수 결집 차원에서 그러한 말씀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 신율: 아직 12명 의원들은 공중에 붕 뜬 상태이군요. 

◆ 정우택: 글쎄요. 저는 그것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는데, 대통령 후보 한 마디에 그것이 복당이 되고, 안 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저는 아니다. 

◇ 신율: 아직 안 된 상태는 맞는 거죠?

◆ 정우택: 저는 정치적 선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1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선거대책총괄본부장, 홍준표 후보가 지금 1심에서는 유죄, 2심에서는 무죄, 대법원 판결 앞두고 있는데 잘못하면, 재직 중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만 면책 특권이 있는 것, 대통령이요. 대통령되기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그건 해당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대법원 판결이 다르게 날 경우에는 이것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셨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우택: 그러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법률가는 아니지만 이번 2심 판결에서 나온 판결문을 읽어보면 거의 완벽하게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고요. 그것이 결과로서, 무죄로서 판결이 나온 것 아닙니까. 저는 소위 대법원에서 그 판결이 뒤집어진다는 것은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운석이 우리 지구를 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보다 문재인 후보의 각종 의혹이 아마 선거 후에 저희들이 특검 법안도 내놓은 것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노무현 일가 640만 달러 문제라든지, UN 인권결의안에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아니면 문재인 후보가 거짓말하는 거거든요. 이것도 진상 규명이 밝혀지는지, 그런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문용식 전 가짜뉴스 단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죠. 문용식 전 가짜뉴스 대책단장이 패륜 집단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됐는데요. 자유한국당의 경우 융단폭격 당했죠. 그런데 지금 문재인 후보 측, 문용식 전 단장 측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하면서 26년 동안 용돈도 안 줬기에 그것을 지칭해서 패륜이라고 얘기했다. 어떤 입장이세요?

◆ 정우택: 용돈을 줬다, 안 줬다는 거로 TK와 PK를 패륜집단이라고 얘기하는 게 말이 되는 건가요,  

◇ 신율: 표현이 결국 홍준표 후보에 대한 패륜 의미라는 겁니다. 

◆ 정우택: 표현을 보면 대구 경북 TK와 PK 측에 대해서 패륜집단이라는 표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문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거 앞두고 변수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요. 선거를 치러보면 투표함이 마감될 때까지 언제든지 변수는 있다고 봅니다. 2010년 선거를 경험했는데, 그때 지방선거에서도 오후에 분위기가 뒤집히는 분위기를 경험한 바 있거든요. 과연 캠프에서 어떤 실수를 하느냐가 이번에 남은 변수라고 봅니다. 이번 TK, PK 쪽을 패륜집단이라고 이해하는데 대해서 여기서 TK, PK가 아마 상당한, 다시 더 결집력을 하고 있지만, 아마 이것이 엄청난 폭발력으로 결집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장인 영감탱이 26년간 용돈 안 줬다는 표현은 어떻게 보세요?

◆ 정우택: 저는 왜 그 말을 언급 안 하려고 했냐면, 어떤 정당한 정치적 논리, 타당성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얼마든지 논쟁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떤 개인을 인신공격하기 위한 수단은 선거에서 금기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 신율: 지금 2012년 대선 때 오후 분위기 변했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앞으로도 분위기 변할 수 있는 변수도 많네요?

◆ 정우택: 많다는 것을 제가 판단할 수는 없는데요, 아까 얘기가 나왔지만 어떤 캠프에서 오늘 하루라도 어떤 실수를 저지르느냐에 따라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봐서, 예를 들었지만 PK, TK쪽을 패륜 집단으로 언급한 것, 이것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요. 지금 나머지는 저희들 쪽에서 봤을 때 문재인 후보가 뭉개고 있는 각종 의혹들이 많이 있거든요. 하루라도 어떠한 도화선이 새롭게 생길지, 계기가 될지, 이런 것도 변수가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도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캠프의 모습이 보일 거라고 봅니다. 

◇ 신율: 마지막으로 지금 유권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 아닙니까. 말씀해주세요. 

◆ 정우택: 저는 이번 선거는 과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대통령을 뽑을 것이냐, 불안한 안보관 또는 김정은이 손뼉 치고 좋아할 후보를 선택할 것이냐의 선택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자유한국당의 많은 잘못과 과오도 있지만 한 번 더 기회를 주셔서 자유한국당이 좀 더 당당하고 정직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실 것을 기대하고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도자를 뽑는 것이기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 후보, 아주 든든한 안보관을 가진 후보 또 서민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을, 그러면 기호 2번 홍준표 후보를 찍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 신율: 오늘 밤 12시까지죠, 선거운동. 정우택 대표께서도 수고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 정우택: 제 목소리 이 목소리가 아닙니다. 쉬었습니다. 

◇ 신율: 수고하셨고요. 끝까지 선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정우택: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정우택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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