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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풀의 <리씽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3-22 07:09  | 조회 : 1011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스티븐 풀의 <리씽크-오래된 생각의 귀환>을 소개합니다.

누군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맞지 않아.”라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확실하게 맞는 것으로 드러나면 사람들은 “중요치 않아”라고 말합니다. 끝으로 중요성을 부정할 수 없게 되면 사람들은 “어차피 새로운 것도 아니잖아.”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아이디어 하나가 받아들여지는 과정은 험난합니다.
세상에는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생각과, “이전 세대에는 전혀 없었던 새로운 창조나 혁신이 가능하다”라는 생각이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지금은 재발견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알고 보면 혁신은 오래된 아이디어에 의존하는 경우가 놀랄 만큼 많기 때문”이라는데요.
전기차의 경우를 들어볼까요? 사실 전기차는 1837년에 영국에서 최초로 등장했고, 19세기 말 미국에는 3만 대가 넘게 등록되었습니다. 하지만 런던의 마차 택시 기사들의 반대와, 대규모 유전 발견으로 휘발유차가 세상을 정복하면서 사라졌지요. 그런 전기차가 현재 미래산업의 아이콘이라지요.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군 특공대는 말을 타고 이동하고, 말을 타고 적진을 향해 돌격했다는 사실, 그리고 거머리가 피를 팔게 하는 치료법을 혐오스럽게 여기더니 1985년 거머리요법으로 수술에 성공한 뒤 현재 미국에서는 거머리를 의료기구로 승인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오래된 생각’의 힘을 강하게 느낍니다.
저자는 비즈니스, 역사, 문화, 과학, 의학, 군사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원된 사상과 혁신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혹시, 지금은 말도 안 된다는 이유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아이디어들도 분명 있겠지요. 미래에는 대박일 텐데 말이지요.

오늘의 책,
스티븐 풀의 <리씽크>(김태훈 옮김/쌤앤파커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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