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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의 <우리가 사는 세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3-23 11:55  | 조회 : 1088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가 펴낸 책 <우리가 사는 세계>를 소개합니다.

‘인간이란 자신의 삶을 발명해내고 문명을 만들어가는 자이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내린 인간에 대한 정의입니다.
이 연구소에서 최근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냈는데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근대 세계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축약해서 살펴보는 책입니다.
근대 세계는 몇 가지 혁명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데요, 대표적으로 과학혁명을 들 수 있습니다. 근대 과학은 관찰하고 실험하고 검증을 생명으로 하며, 종교재판과 화형대의 비극까지 불러왔지만 이후 사상혁명과 정치혁명, 그리고 경제혁명이 잇따르게 되지요.
또한 근대는 ‘개인의 등장’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발생한 시기입니다. 신분질서가 붕괴되고, 계몽주의가 등장하면서 인권의식이 확산되는 과정에 필연적인 현상인데요. 인간이란 존재는 타인으로 대체될 수 없는 유일성을 지녔고, 전통과 관습의 굴레를 벗어던지는 독립성과, 스스로의 판단으로 삶을 선택하는 자율성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발견하고 확인한 것이 바로 근대의 커다란 특징이라고 합니다.
도시의 등장도 근대의 특징입니다. “신은 시골을 만들었지만 사람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말도 있듯이, 현대 사회의 도시는 근대가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새로운 공간입니다.
150년 동안 전무후무한 변화를 겪은 우리 한국사회, 19세기 말 근대 문명과 처음 맞부딪힌 조선의 지식인들이 느꼈던 위기감과 고민은 현재에도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우리 한국사회의 어제와 오늘을 인류문명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려는 의도로 탄생한 이 책은, 교육방송의 지식채널e처럼 입체적인 사진과 간단명료한 문장으로 엮은 문명의 지도입니다. 풍부한 볼거리와 일목요연한 설명이 아주 멋진,

오늘의 책,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의 <우리가 사는 세계>(천년의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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