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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화) 섀도 캐비닛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3-21 13:25  | 조회 : 1456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19대 대선은 현직 대통령이 파면 당한 상태에서 치러지는 초유의 선거입니다.
당선과 동시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일부 대선 후보 캠프에서는 벌써 ‘섀도 캐비닛’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섀도 캐비닛’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섀도 캐비닛’은 그림자 내각이라는 의미로,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 두는 내각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각 부처에 예정된 인사를 정해두는 것이죠. 그리고 정권을 잡으면, 그 인사가 내각을 구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차기 대선은 5월 9일까지 치러야 합니다.
특히, 차기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활동 없이 곧바로 취임하기 때문에 내각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섀도 캐비닛입니다. 미리 분야별 인사를 올려놓고, 여론의 검증을 받는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출범 직후,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준비 없이 맞는 정권 출범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비내각을 정권 출범 전에 발표해 공개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당장 다 하기 어렵다면, 사드 문제와 중국의 경제 보복 등을 다룰 수 있는 경제 수장과 외교·안보 수장이라도 먼저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권 후보들은 “섀도 캐비닛”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예비 내각 인사들을 공개하는 데 신중한 모습입니다. 자칫 일부 후보의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19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 후보자들의 ‘섀도 캐비닛’ 공개 여부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섀도 캐비닛’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형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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