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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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용설명서] “여름방학, 국회로 시원한 나들이 오세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7-25 20:34  | 조회 : 2190 
[국회사용설명서] “여름방학, 국회로 시원한 나들이 오세요.”

- 여름방학 국회 체험 더욱 다양해
- 어르신들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 기록물들 좋아해
- 무료 음악회와 공연도 열려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6년 7월 25일 (월요일)
■ 대담 : 윤재관 보좌관


◇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매주 월요일 이 시간은 국회를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국회사용설명서, 오늘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국회에서 휴가 보내는 방법에 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재관 보좌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재관 보좌관(이하 윤재관)>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국회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낸다, 참 생소하고 의아합니다. 어떤 겁니까?

◆ 윤재관> 일단 국회 건물 안이 은행만큼은 아니지만 시원합니다.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부모님에게는 추억여행의 장소로 아주 좋습니다. 특히 비용이 제로, 모두 공짜입니다. 되려 선물도 줍니다.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초등학생 두 딸과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국회관람을 하면서 제가 직접 검증한 결과입니다.

◇ 최영일>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국회 방문코스가 따로 있나요?

◆ 윤재관> 올 초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던 사건 기억하시는가요?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가 있었을 때입니다. 학부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생생한 민주주의 교육을 위해 방청권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셨습니다. 국회를 견학할 공간은 크게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입니다. 국회의사당은 하루 8차례 전문해설사가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국회의 역할부터 의사결정과정, 다른 나라 의회와의 비교, 국회 건물에 담긴 숨은 뒷이야기 등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헌정기념관은 각종 체험시설로 가득합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해 민주주의에 대해 쉽게 설명한 동화책을 읽어주는 어린이 체험관, 초등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특정 법안에 대해 찬반토론과 표결 등 국회 회의진행 방식으로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의정체험관, 일본 강점기 상해에서 설립되었던 임시의정원의 각종 기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헌정기념관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최영일> 국회 안에서 전기자동차를 공짜로 타볼 수 있다고요?

◆ 윤재관> 국회의사당 참관이 끝나면 다음 참관할 헌정기념관까지 꽤 걸어야 하는데요, 더운 날씨에 지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사당 건물에서 헌정기념관까지 전기자동차가 공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안에서만 운행하는 전기자동차가 국회 방문객에게 최근 큰 인기입니다. 아이들이 매연 없고 친환경인 차세대 자동차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최영일> 국회 관람은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윤재관> 어르신들께서 국회에 오시면 왕성하게 활동하시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일종의 추억여행으로 생각하십니다. 제 부모님도 그러셨고, 단체관람 오시는 어르신들 모두 똑같습니다. 추억여행을 하시는 이유는 옛날 흑백 사진들 때문입니다. 국회의사당 건물과 헌정기념관에는 제헌의회부터 현재까지 굵직굵직한 정치현장의 사진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음. 과거 대통령들이 모습, 과거 거물급 정치인들의 모습이 담긴 옛날 흑백사진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그 당시 본인은 어떻게 살았는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하게 됩니다. 국회가 가족 간에 자연스럽게 대화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니 피서지로 괜찮은 곳입니다.

◇ 최영일> 국회를 관람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하나요?

◆ 윤재관> 네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관람 예정일 3일 전에 예약을 꼭 해야 합니다. 헌정기념관 의정체험관 등 체험시설은 별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은 전화는 02-788-****입니다. 인터넷은 포털에서 국회방문자센터를 검색하셔서 들어가시면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최영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무료 음악회도 있었다고 하는데 종종 공연도 볼 수 있나요?

◆ 윤재관> 비정기적으로 음악회도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무료 영화 시사회도 하고 있습니다. 국회 홈페이지에 항상 개시되어 있기에, 국회 주변에 계시는 많은 어르신분께서 공짜로 최신 영화를 보러 국회에 많이 오고 계십니다.

◇ 최영일>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재관> 네, 감사합니다.

◇ 최영일> 지금까지 윤재관 보좌관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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