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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 선거 격전지를 가다 4>광주 서 을- 새누리당 정 승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 무소속 천정배 후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4-24 09:08  | 조회 : 3666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5년 4월 24일(금요일)
□ 출연자 : 광주 서 을 - 새누리당 정승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 무소속 천정배 후보



◇ 신율 앵커(이하 신율):
4.29 재보궐 선거 지역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 인터뷰. 오늘은 광주 서 을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새누리당 정승 후보부터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새누리당 정승 후보(이하 정승):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지금 현재 야당의 텃밭 지역인데, 지역 민심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정승:
야당의 텃밭이라는 것이 정해진 것이 아니잖아요. 사회자님이 그렇게 말하시니까 야당의 텃밭이 되는 거잖아요. 지역 민심은 변해야 한다. 바꿔야 한다. 그런 것이 민심입니다. 지역 일꾼 뽑아야 한다. 정치꾼들은 안 된다. 그런 것이거든요. 제가 지역 일꾼이 될랍니다. 30년 이상 해 묵은 지역 현안, 그런 것 다 해결할랍니다. 그렇게 진정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 신율:
네, 그렇군요. 예전에 후보 시절에 이정현 의원과 같이요. 그런 것에 비교하신 것 같은데요.

◆ 정승:
그런 것에 비교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이 광주 지역이요. 지난 30년 이상 동안 한 당, 야당으로만 있었지 않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 더 이상 그 사람들한테 기대면 안 된다. 희망이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의견입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고요. 그래서 그 시민들의 열망을 받아서, 그러면 어떻게 하면 발전하겠느냐? 여당과 야당을 경쟁시키는 구도로 해야 합니다. 1년 남은 보궐선거인데 무슨 정권교체를 이야기합니까? 그래서 1년 남은 기간 동안 정말로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사람 뽑아 주십시오. 한 번 충청권이나 대전권 한 번 보십시오.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니까 발전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게 지역 민심이라니까 자꾸 여기가 야당 텃밭이다. 그런 말씀 하시면 섭섭합니다.

◇ 신율:
네, 알겠습니다. 자신의 강점,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정승:
전 두 가지 강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부에서 바로 나온 참신한 일꾼, 새 상품이라는 것이고요. 그래서 정부 내 인적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각 부처의 장, 차관들이나 실무자들까지 전부 다 친구나 선후배 지간이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부처에 어느 예산이 숨어 있고, 이런 것을 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아는 거죠. 정부 내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집권여당에서 광주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라고 좋은 직책을 주겠답니다. 당선되면 최고위원, 예결위 위원을 다 주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런 지지로 인해서 우리 광주의 해 묵은 현안들은 해결하는 데 앞장서려고 합니다.

◇ 신율:
그럼 정승 후보가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공약 몇 가지만 말씀해주시죠.

◆ 정승:
네, 제일 중요한 게 우리 후배들 취업시켜주는 문제입니다. 저도 지방대학 출신이지만, 지방대학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취업이 잘 안 되고 있는 문제가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우리 광주 지역 내에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죠.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는 청년 고용촉진 특별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법을 개정해서, 지방대학생들이 일정 인원 고용되도록 하는 조항을 넣고요. 국가 청년일자리 창출 센터도 만들고, 또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같은 것도 만들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임기가 1년이잖아요.

◆ 정승:
네, 1년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동네마다 작은 현안들, 그건 1년 안에 해결하고, 그런 큰 사업들은 내년도에 바로 시작하게 해놓는 겁니다. 그것이 공약이죠. 어떻게 모든 것이 1년 안에 해결 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시작도 못했던 것들을 시작하게 하고, 더디게 된 것을 빨리 되게 하고, 찾아내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서 해결해주는 것, 이게 바로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시민들 말씀이, 지금까지는 국회의원이 없었다는 거에요. 코빼기도 안 비친데요.

◇ 신율:
아주 말씀을 구수하게 하시는데요. 마지막으로 1분 남았는데요.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해주시죠.

◆ 정승:
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정말 기호 1번, 1년만 한번 써보십시오. 광주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야당이 변하게 하고, 여당이 변하게 하고,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해서, 광주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결단은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거고, 지역 감정도 해소 될 것입니다. 기호 1번, 1년만 써보십시오. 제가 광주 발전, 확 앞당기겠습니다.

◇ 신율:
네, 알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승:
네, 기호 1번 정승입니다.

◇ 신율:
지금까지 4.29 재보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승 후보였고요. 이번에는 광주 서 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조 후보님 안녕하세요?

◆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이하 조영택):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우선 지역 민심,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조영택:
그동안 침묵했던 저희 지지층 결집현상이 눈에 띄게 강화되는 듯하다. 또 우리 당에 대해서 섭섭한 정서를 가지고 계셨던 유권자들께서도요. 이제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시점 아닙니까? 표심을 결정하기 위해서요. 지지세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 신율:
네, 그런데 지금 야권 표심이 나눠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부담되지는 않으세요?

◆ 조영택:
지금 여론조사, 이런 것으로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급격하게 상승 중에 있거든요. 이런 게 아마 2~3일,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는 확연히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신율:
네,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으셨기 때문에, 개인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조영택 후보 본인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씀하시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조영택:
네, 저는 우선 첫째로 광주 현안에 쭉 개입해가지고 광주의 여러 가지 문제를 관여해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깊이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고요. 또 저는 정책전문가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당이 민생 중심의 수권 정당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포부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점을 우리 유권자들께서 많이 감안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그럼 지금 조영택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공약,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 조영택:
문제는 민생이 문제이고, 이 지역의 낙후된 경제를 조금 더 부흥시키는 것이 관건 아니겠습니까? 과거 민주정부 시절에 나주 혁신도시에 한국전력이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공기업을 유치했습니다. 지금 한국전력이 구상하고 있는 바로는, 에너지 관련 민간 기업과 R&D 기관 약 500개에서 800개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그래서 거기와 제일 가깝고 좋은 적지가 있는 우리 지역에 에너지 벨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수도권의 판교 벨리나 동남권의 수영만 벨리 같은 직접화 된 도시, 이걸 통해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죠.

◇ 신율:
그런데 앞으로 1년짜리 국회의원이라고 하는데, 1년 동안 그 많은 것을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 조영택: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정부의 정책과 이런 것은 계획을 세우는 일이 중요하거든요. 보통 국책사업이라는 것은 10년 걸립니다.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가 그랬고, 나주 혁신도시가 그랬고, KTX 호남선이 그랬고요. 계획 세워서 추진하면 10년이 걸리는데, 이걸 계획을 수립해서 국가 계획으로 확정하면 그게 제 소임을 일단은 하는 거에요. 그렇게 해서 계속 그게 추진되면 시간을 거치면서 하나의 직접화된 도시로 형성되는 것이지, 제가 1년 안에 그걸 토목사업 하듯 만들겠다. 이것과는 다르죠. 개념이 다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이제 1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 해 주시죠.

◆ 조영택:
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시민, 서구 유권자 여러분, 이번 선거는 국회하고 무능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그러려면 제1야당이 힘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동안 미흡했고 부족한 점 많았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더욱 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광주를 잘 알고, 오랫동안 광주에서 일해 온, 역군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율:
네, 알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4.29 재보궐 선거 광주 서 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소속 천정배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무소속 천정배 후보(이하 천정배):
네, 안녕하세요. 천정배입니다.

◇ 신율:
우선 지금 광주민심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천정배
이대로는 안 된다. 이것이 광주 분위기입니다. 문재인호 야당, 그동안 10년 동안 잘 밀어주었는데,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정권교체 어렵겠다. 우리 광주 서 을의 유권자들이 야당에 대해서 회초리를 한 번 세게 들어야 되겠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또 호남의 정치, 광주 정치, 기득권에 취해 있다. 호남이 낙후되고, 소외되고 있는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력은 전혀 못가지면서 기득권에 취해있다. 이것도 이번에 한번 회초리를 들고 바꿔줘야 한다. 이런 분위기들이 대세라고 봅니다.

◇ 신율:
네, 그렇군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십니까?

◆ 천정배
네, 성완종 게이트, 정말 전대미문의 부패 대형 스캔들 아닙니까? 그래서 국민들이 많이 분노하고 계시고요. 광주시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광주는 새누리당 지지가 낮은 곳입니다만, 더더욱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 분위기가 크고요. 다만 그럼 누가 제대로 심판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지금 제1 야당의 문재인 후보, 그동안 특검에 대해서 우물쭈물 하면서, 시원치 않다. 천정배와 같은 강력하게 야당 노릇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신율:
본인의 가장 큰 장점, 말씀해주시죠.

◆ 천정배
저는 지금 호남 정치를 살려 낼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고, 또 그동안 비교적 정치를 오래했지만, 아직 참신하고 깨끗하고, 개혁적이다. 이런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당 내에서도 쇄신을 요구해왔고,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만드는데도 늘 앞장서왔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앞으로 광주 서 을의 유권자들이 광주 정치를 살리고, 다음 정권 되찾아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렇게 평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신율:
네, 그렇다면 지금 천정배 후보께서 내세우고 있는 대표적인 공약, 말씀해주시죠.

◆ 천정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광주가 어떤 경제와 산업을 일으켜서 먹고사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전략산업을 키우는 문제이죠. 저는 우선 우리 서구 지역에 혁신형 사이언스 파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광주가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고요. 또 하나는 한전이 인근의 나주에 들어옴으로서 서구 지역에 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토대가 생겼습니다. 이런 여건들을 잘 활용해서 원천 기술을 만들고, 창업을 할 수 있는 인재들을 기르고, 하는 등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산학 연구 클러스터인 사이언스 파크를 만들겠다. 이런 공약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그게 1년 동안 하실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 천정배
네, 1년에 마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그러나 거기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지면, 제일 중요한 것은 시작이 반 아니겠습니까? 사이언스 파크를 광주 서 을에 유치한다는 결정이 제일 중요할 것 같고요. 나머지는 그 후에 후속작업으로서 착실히 진행되어야 할 일입니다.

◇ 신율:
지금 약 1분 14초 남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 해 주시죠.

◆ 천정배
네, 이대로는 안 됩니다. 유권자들이 생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호남 정치 이대로는 안 됩니다. 광주 정치 이대로는 안 됩니다. 호남의 경제적 낙후, 이대로 가면 우리 자손대까지 더 격차가 벌어질 겁니다. 이것을 해소할 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호남에 호남 출신 대권 주자 한 사람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죠. 여러분들이 인물도 키우고, 특히 광주의 기득권에 취한 국회의원들, 내년 총선에 물갈이해야 합니다. 이번에 천정배, 만들어주시면 그 일을 앞장서서 해내겠습니다. 또 문재인 호 새정치민주연합, 잘한 점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근본적인 쇄신 없이 다음 정권 찾아오기 어렵습니다. 우리 광주 시민들, 서 을 유권자들께서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합니다. 저 천정배를 밀어주시는 것이 바로 그 길입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천정배: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4.29 재보궐 선거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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