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주의 카~좋다
  • PD:이은지 / 작가: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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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좋다 32회] 럭셔리 소형 SUV 링컨 MKC VS 렉서스 NX300h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1-17 03:38  | 조회 : 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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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용주의 카좋다” 인기 코너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2015년 첫 시간입니다. 올해도 쭉 궁금증을 팍팍 풀어드릴 텐데요. 2015년 첫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가 진행해주실 팀은 인삼보다 좋고 달삼보다 좋다는 “달삼팀”입니다. 로드테스트의 김기범 기자와 라디오 레이싱걸, 정예은 리포터, 변함없이 나오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로드테스트 김기범 기자(이하 기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예은 리포터(이하 리포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앵커:
새해 첫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어떤 배틀 준비하셨나요?

기자:
두 대 다 각 브랜드의 최초입니다.

앵커:
신은경 작가께서 대답을 섹시하고 흥미롭게, 이렇게 표현을 해 달라고 해놨는데 망쳐놨네요. 하하. 정예은 리포터, 힌트를 주세요.

리포터:
오늘의 자동차는 좀 핫한 자동차입니다. 저처럼 작지만, 아주 프리미엄급의 럭셔리 차거든요? 일단 그럼 말 대신 제가 잠깐 맛배기로 들려 봐 드리겠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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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외계인이 왜 여기있어요? 그런데 정말 잘생겼어요.

기자:
독수리의 날카로운 부리랑 매서운 눈, 그릴이 반짝반짝한 게 날개 같기도 하고.. 핸섬합니다, 아주.

리포터:
핸섬하고, 보수적이지만 아주 잘생긴.

기자:
굉장히 조용해요.

리포터:
SUV가 느끼게 하는 굉장한 조용함, 안정감. 이 차는 굉장히 보수적인 줄로만 알았는데, 굉장히 스마트하네요?

(엔진 소리)

리포터:
와~ 사이버틱하지 않아요? 진짜... 너무 잘생겼다, 이 차도.

기자: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너무 공격적이어서 부담스러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리포터:
굉장히 입체감이 살아 있어요.

기자:
어마어마하게 튀어나와 있어요, 지금. 독특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리포터:
살아 있어요.

기자:
실망시키지 않네요. 굉장히 칼집이 많죠.

리포터:
굉장한 표현인 것 같아요.

기자:
칼집이 많아요. 아주 날카롭게 저며 냈습니다. 하이브리드차입니다. 로봇 태권브이.

리포터:
전혀 거슬리지 않게 조용한.

기자:
일본차인데 미국차나 마찬가지에요. 일본인이 미국인을 위해 만든 차에요. 하이브리드에 관한 노하우는 세계 최곱니다.

(엔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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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어떠세요? 권기자님은 아시겠죠?

앵커:
소형 SUV는 SUV인데 프리미엄, 럭셔리, 지난해 연말에 인기를 끌었다, 외제차 배틀, 맞죠?

기자:
예, 맞습니다.

앵커:
카대카, 오늘의 주인공은 뭡니까?

기자:
“링컨 MKC vs 렉서스 NX300h”입니다. 지난 연말에 저희가 소형 SUV 두 대를 비교를 했었는데요. 그 브랜드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퍼블릭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사람들이 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리포터:
저한테는 사실 여태껏 탔던 차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로봇이 많이 생각이 났던 그런 차들이죠.

앵커:
아주 예쁜 관심으로 끌었던 두 차, 링컨 MKC 대 렉서스 NX300h편, 궁금한 분들 많을 텐데요. 본격적으로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링컨 MKC 대 렉서스 NX300h, 여기서 h란 하이브리드라는 뜻이죠? 시작해볼까요?

리포터:
이 두 자동차는 예뻐도 너무 예뻐서 디자인 배틀을 소개해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저도 굉장히 뿌듯하네요. 가슴이 뜁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디자인 배틀!! 아주 치열한데요. 링컨 MKC VS 렉서스 NX300h,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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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링컨차의 외부를 살펴보기 위해서 비오는 와중에 우산을 쓰고... 그런데 정말 잘 생겼어요.

기자:
그 중에서도 MKC가 비주얼이 좋은 것 같아요. 미국을 상징하는 동물이 뭔지 아시죠? 독수리인데, 앞모습을 보면 그 느낌이 딱 오실 거에요. 그 얘기를 듣고 나면 독수리의 날카로운 부리랑 매서운 눈, 그릴 같은 경우도 보면 날개 같기도 하고.

리포터:
정말 잘생겼다, 각이 좀 잡혔다.

기자:
잘생긴 차는 그냥 누가 봐도 잘 생긴 것 같아요.

리포터:
맞아요. 사람도 잘생긴 건 잘생긴 거죠. 너무 잘생겨어요, 진짜.

기자:
그쵸? 기품 있어 보입니다. 반짝반짝한 크롬 도금한 부분도 적절히..

리포터:
제가 사실 제일 좋아하는 이미지에요. 잘생긴 듯 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

기자:
그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하하. 옆모습 보겠습니다.

리포터:
아 아쉽다.

기자:
얼굴은 감동을 줬는데. 옆모습은 평범합니다.

리포터:
조화롭네요. 뒷모습. 와, 그런데 이거 뭔가요?

기자:
시무룩해진 것 같네요. 앞에 자신감 있던 얼굴이...

리포터:
뒷부분에서는 아쉽다.

기자:
좀 밋밋한 건 사실이에요. 긴장감이 떨어진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문 열고 닫는 소리)

리포터:
이제 링컨차 내부로 들어왔어요. 외계인이 왜 여기 있어요? 해골바가지 모양이 딱 가운데 버튼형식으로 쫙 되어있고...

기자:
일반 차와 많이 다르죠. 굉장히 디자인이 독창적이에요. 디자인으로 승부를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리포터:
좀 보수적이지만 고급스러운.

기자:
원목 패널도 들어가 있고요. 중년의 향기가 많이 느껴지죠.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했어요. 센터페시아라고 하는 부분을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위치들이 별로 없고, 변속 스위치가 일반 기어 버튼 누르는 것처럼 되어 있어요. 굉장히 남과 다르기 위한 몸부림 같다, 사실 전 여기 있는 게 좀 마음에 안 들거든요.

리포터:
사실은 저도 좀 불편하지 않은가, 사고 위험도 좀 높을 거 같기도 하고요.

기자:
감싸안긴 이런 느낌, 오붓하게 둘러싸인 느낌.

리포터:
누군가의 품에 안긴 느낌.

기자:
그렇죠. 요람에 들어간 것처럼. 정돈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복잡하고.

리포터:
렉서스 NX300H, 와, 진짜 사이버틱하지 않아요?

기자:
그러게요. 아깐 독수리였는데 얘는 로봇이네요.

리포터:
너무 잘생겼다, 이 차는.

기자:
저도 이게 나은데요? 렉서스는 과감해요. 너무 진취적이고 공격적이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리포터:
굉장히 입체감이 살아있어요.

기자:
굉장히 전투적입니다. 독특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리포터:
옆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옆모습도 살아있어요.

기자:
실망시키지 않네요. 굉장히 칼집이 많지요. 아주 날카롭게 저며냈습니다. 뒤로 돌아가기 전에 모서리를 보면 어마어마하게 튀어 나와 있어요. 지금 저희가 브레이크등, 테일램프를 보고 있는데 얘는 그냥 혀를 내민 것처럼 엄청나게 튀어나와 있죠. 눈알 빠지겠어요. 아주 디테일이 대단합니다. 로봇 태권 V. 뒷모습은 옆모습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테마를 한결 같이 이어 나가고 있어요. 뒷모습도 공격적입니다.

리포터:
이마도 톡 튀어나와있고, 눈도 톡 튀어나와있고, 멋지네요. 한번 타 보도록 할까요?

(문 열고 닫는 소리)

리포터:
너무 입체적이지 않아요? 처음 봤어요, 이런 차.

기자:
이 차의 장점은 한결같다는 건데요.

리포터:
내비게이션, 에어컨, 환풍구, 시계 버튼, 계단형식으로 돼 있어서 태권브이 나올 것 같이.

기자:
위에서 물이 흐르면 멋있는 폭포가 될 것 같아요. 굉장히 입체적으로 멋있습니다, 디자인.

리포터:
진짜 멋지네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게 탔을 때 앞이 좀 넓어 보인다기 보다는 조금 좁다, 그런데 스위치가 너무 작지 않아요?

기자:
대신 가까이 있잖아요.

리포터:
손톱만하잖아요.

기자:
너무 편드나요, 제가?

리포터:
그러게, 렉서스를 굉장히 좋아하시네요. 렉서스에 조금 더 많은 사랑을 보내시는 것 같은데요?

기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철저하게 중립입니다.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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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링컨 MKC VS 렉서스 NX300h 외관과 내부, 비교해봤어요. 외관 디자인만 봤을 때는 우리 정예은 리포터는 솔직하게 뭐가 더 좋았습니까?

리포터:
외관만 봤을 때는 사실 링컨이 조금 더 예뻤어요.

기자:
저는 NX가 굉장히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앵커:
하나씩 고르네요. 그럼 내부를 비교하면 뭐가 더 좋았나요?

리포터:
저는 내부는 렉서스.

앵커:
당연히 김기범 기자는?

리포터:
아니요, 저도 렉서스입니다. 소신껏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링컨 MKC가 사실 실내 디자이너가 한국 분이라서 화제가 됐었어요. 나름대로 반응이 어땠나요, 세계적으로?

기자:
일단 링컨 라인업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습니다. 링컨 디자인 개혁을 주도한 사람이 예전에 한국GM에 있던 렉스 울프라는 사람이 디자이너인데요. 그 친구가 가서 디자인 틀을 잡아 놨고, 그 친구는 그만뒀지만 디자인 틀을 바탕으로 계속 조금씩 진화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생긴 차에 대한 반응은 그냥 긴 설명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핸섬하다, 잘생겼다.

앵커:
느낌으로 딱 잘생겼다, 괜찮다, 이렇게 보잖아요? 렉서스의 경우, 디자인 철학이 남다르잖아요?

기자:
지금 굉장히 도발을 하고 있는데요. 사장인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특명을 내려서 그만두려는 사람, 퇴직하려는 사람을 다시 불러 들였는데, 후쿠이치 도쿠오라는 디자이너가 지금 총괄을 하고 있고요. 그 분을 한 번 만나서 얘기를 들었는데 100명이 그럭저럭 만족할 디자인보다는 한 명이라도 열광할 디자인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앵커:
링컨 MKC 대 렉서스 NK 300h, 이건 주목할 만하다, 한 가지씩.

기자:
그 두 차가 프리미엄 소형 SUV라는 점은 같지만요. 지향하는 점은 다릅니다. 그래서 링컨 같은 경우는 MKC는 자녀를 독립시킨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을 했고요. 50대 정도 됩니다. 그리고 렉서스 NX 같은 경우는 그거보다 조금 더 젊은 세대를 노린 차에요. 그래서 장르만 겹칠 뿐이지 그 차의 겨누는 지점이나 성향은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쨌든 둘 다 프리미엄, 럭셔리 강조하지 않습니까? 정말 프리미엄, 럭셔리, 붙일 만합니까?

리포터:
당연히 YES.

기자:
저도 YES입니다.

앵커:
그럼 소형 SUV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데 두 차의 특별함?

기자:
링컨 같은 경우, 둘 다 가장 유행하는 기술을 담았는데요. 각 브랜드가 가장 잘 하는 걸 담았어요. 링컨은 엔진 줄여가는 다운사이징 엔진을 얹었고요. 2.0 가솔린 터보엔진, 렉서스는 역시 장기죠.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 더하기 엔진, 이 두 가지로 차별점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니, 그래서 2부에서는 하나는 하이브리드고, 하나는 일반 내연기관 엔진, 터보 엔진인데 이게 두 차가 비교가 되겠느냐, 이런 의견도 있어요.

기자:
사실 가격 차이도 좀 나기는 하는데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소형 SUV고 두 차가 최초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저는 서로 비교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그럼, 특별함이 묻어나는 링컨 MKC VS 렉서스 NX300h, 성능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숫자로 본 스펙 배틀! 알기 쉽게 비교 분석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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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MKC VS 렉서스 NX300h 스펙 배틀!!>

럭셔리 소형 SUV의 대표주자, 링컨 MKC 대 렉서스 NX300h의 스펙 배틀!
먼저 최고출력부터 비교 들어갑니다. 2.0L 에코부스트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링컨 MKC의 최고출력은 243마력,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렉서스 NX300h의 최고 출력은 152마력! 시스템 최고 출력은 최대 199마력까지 올라갑니다. 이번엔 최대토크 부문입니다. 링컨 MKC의 최대 토크는 37.3킬로그램미터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렉서스 NX300h의 최대 토크는 21킬로그램미터로 전 영역에서 풍부한 토크를 발휘합니다. 마지막으로 연비 배틀! 링컨 MKC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9 킬로미터로 고속도로에서는 11킬로미터까지 나옵니다. 렉서스 NX300h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2.6 킬로미터인데요. 전기를 주로 쓰는 도심에서는 리터당 13킬로미터까지 나오지만 연료를 쓰는 고속도로에서는 12.2킬로미터로 오히려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링컨 MKC 대 렉서스 NX300h의 성능 배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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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엄 수입 소형 SUV 비교, 하나는 가솔린, 하나는 하이브리드인 만큼 차이가 꽤 큰데, 시승 느낌 들어가 봐야 합니다. 어느 차부터 타볼까요?

리포터:
네, 먼저 링컨 MKC부터 타고 달려보겠습니다. 링컨 MKC, 시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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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그럼 시동을 한 번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드라이브 버튼을 누르게 되면 계기판이 차례차례 불이 들어와요. 숫자가 먼저 불이 들어왔다가.

리포터:
바늘이 다 전자식으로 돼있어요. 지금 시동이 걸리고 있는데 소리가 잘 안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조용하네요.

기자:
2000cc 4기통 터보를 달아서 굉장히 힘이 좋습니다. 4륜구동이고요.

리포터:
이따가 한 번 달려 보도록 하죠.

기자:
R버튼을 누르고...

리포터:
버튼이 좀 불편할 것 같네요.

기자:
보이세요? 계기판 안쪽에 보면 그림이 어떻게 되어 있냐면 계기판 가운데에 서 있고요. 그 위 아래로 그래프가 오르내려요. 앞바퀴, 뒷바퀴 거의 반반 되어 있죠? 가속을 쭉 하면 동시에 늘어나는데 앞쪽으로 힘이 더 가 있죠? 지금 현재 앞발, 뒷발 중에 어디에다 더 힘을 주고 있다, 이걸 보여주는 그래프에요. 4륜구동을 과시하고 있죠. 가속을 한 번 해 보겠습니다. 굉장히 조용해요. 아주 두꺼운 패드로 둘러싸인 느낌을 주네요. 오른쪽 화면을 보면 좌우로 녹색선이 있어요. 차선을 감지하고 있는 거에요.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밟으면 운전대가 떨어요. 빨리 다시 들어가라고... 제가 이 쪽으로 다시 한 번 가 볼게요. 밟으면...

리포터:
핸들이 움직이네요, 굉장히 스마트하네요? 그런데 굉장히 거슬리는데요? 이것도 거슬리고, 색 바뀌는 것도 되게 거슬리고... 끌 수가 있군요. 슝.

(엔진 소리)

리포터:
와! 정말 부드럽다. 승차감 정말 좋네요. 얼마에요? 이 차는?

기자:
비싸요. 4960만원부터 5300만원까지요.

리포터:
핸들의 그립감이라고 하나요? 부들부들하네요. 조금만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 갔다 했는데 굉장히 크게 흔들리네요.

기자:
더 흔들어 보세요. 바로바로. 제가 이따 흔드는 법 가르쳐 드릴게요. 항상 일정하게. 이렇게 할 때 드르륵, 소리 났죠? 차가 미끄러질 것 같을 때 네 개의 바퀴 브레이크를 다 따로따로 작동시켜요. 더 안전하고 내 실수를 감싸주고 내가 운전을 잘 하는 것 같이 느끼게 해 주고, 이런 거 다 해 주려다 보니 차 값이 올라가는 거죠. 어떻게 보면 서비스에요. 돈을 그만큼 줬으니까 고마워, 우린 이렇게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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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우선 우리가 링컨 MKC 시원하게 달려봤어요. 정예은 리포터, 정말 시원하게 달렸는데요?

리포터:
처음 느껴봤어요. 달렸다가, 섰다가, 달렸다가, 섰다가, 굉장히 부드럽게 작동이 되는 것을 처음 느껴봤거든요.

기자:
사실 링컨의 가장 큰 고민은 브랜드가 늙어 간다는 겁니다. 좀 더 젊은 소비자를 잡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런 욕심들이 굉장히 많이 깃들어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부드럽지만 예전 같은 물침대는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는 않아요. 굉장히 동시에 여러 가지를 잡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두드러졌습니다.

앵커:
아주 미국적이지도 않고, 아주 유럽적이지도 않고.

기자:
엔진은 직렬4기통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입니다. 앞으로도 디젤 엔진 계획은 전혀 없다고 해요. 가솔린으로 쭉 민다고 하고, 그리고 이 차 자체가 아직 북미나 중동, 아시아 일부를 빼면 다른 시장으로 수출될 계획이 없기 때문에 겨냥한 시장에는 딱 맞는 엔진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정예은 리포터는 너무 많은 기능이 담긴 게 오히려 불편했다고 얘기를 해요.

리포터:
사실 차선 감지 같은 경우에 하다 보면 차선을 밟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 그 때마다 소리가 나 버리면 굉장히 저는 하다가 깜짝 놀랄 것 같아요.

앵커:
안 밟으면 되죠.

리포터:
사람이 살다보면 밟잖아요. 하하하.

앵커:
물론 그렇죠. 그럼 이번엔 렉서스 NX300h 우리가 달려볼 차례에요.

리포터:
이번엔 렉서스 NX300h, 밟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렉서스 NX300h 시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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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한 번 일단 달려보도록 하죠.

기자:
시동버튼에 해당되는 게 파워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눌러도 시동이 안 걸릴 때가 많아요. 배터리 충전량이 충분하다면... 지금 이제 시동이 걸렸거든요, 엔진이? 이 자체에 있는 배터리 전력만으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버튼 누르는 거랑 별개인 거에요.

리포터:
하이브리드차가 사용자에게 뭐가 편한가요? 기름이 적게 든다?

기자:
보통은 연비를 생각하는데, 같은 배기량으로 더 큰 힘을 뽑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해요.

리포터:
저희가 시동을 걸었는데, 한 번 달려봐야겠네요. 달려보시죠.

(엔진 소리)

기자:
보이시죠? 지금 여기 하이브리드카의 상태를 보여주는 그림이 떴어요. 차 바퀴가 네 개가 있고, 엔진이 있고, 그 사이에 모터가 있고, 뒷바퀴 사이에 모터가 하나 또 있고 맨 뒤에 배터리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화살표가 엔진에서 시작해서 맨 뒤의 배터리 쪽으로 가고 있죠? 그 말은 지금 배터리가 부족하니까 엔진을 돌려서 배터리 밥을 먹이는 중이에요. 이번엔 모터에서, 지금 있는 전기로 달릴 수 있으니까 엔진을 깨우지 않고 모터로 가는 거에요. 지금은 아무 소리도 안 나죠? 지금은 전기차 상태인거에요.

리포터:
너무 신기하다. 이게 바로 하이브리드차의.

기자:
네, 하이브리드만 할 수 있는 묘기죠. 가솔린 차가 이렇게 조용하게 달릴 순 없죠. 이게 골목길에선 문제가 좀 될 수 있어요. 앞에 가는 사람이 뒤에 차가 오는 줄 몰라... 이제 속도를 올려 볼게요. 엔진이 언제 들어오나 보세요. 엔진에서 빨간 화살표가 나오기 시작하죠? 이제 엔진이 켜진 거에요. 지금은 배터리만으로는 무리가 있으니까 내가 도와줄게, 서로서로 도와주는 거에요, 너 힘들어? 내가 갈게. 급 가속할 땐 같이 가자, 둘 다 같이 뛰어들고. 굉장히 정교하게 역할이 나눠져 있고요. 그 차이를 사실 이 그림을 보지 않으면 운전자는 인식하기 어려워요.

리포터:
일단 엔진이 가동이 되니까 아무래도 소음이 조금은 더 커졌어요. 그러면 이런 차들의 수명은 아무래도 일반 차보다는 훨씬 높은가요?

기자:
길죠. 왜냐하면 엔진이 중간 중간 쉬는 기간이 많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는 주기도 훨씬 길어요, 일반 차보다.

리포터:
달릴 때의 느낌은 링컨 차가 조금 더 조용한 것 같기도 한데...

기자: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는 링컨이 더 조용했던 거 같아요. 승차감은 링컨보단 얘가 조금 더 우둘투둘한 느낌이 올라오는 거 같아요. 링컨은 그런 느낌을 잘 삼켰었는데...

리포터:
한 번 쭉 밟아 봐 주시죠.

기자:
도요타 같은 경우에 90년대부터 양산을 해서 계속 진화를 시켜 온 거에요. 하이브리드에 관한 노하우는 세계 최고입니다. 이 차는 5680만원부터 6380만원까지. 엣지가 있죠.

리포터:
제가 지금 에코로 두고 드라이빙을 하는데, 잘 나가요.

기자:
사실은 전기모터가 굉장히 무서운 겁니다. 밟는 즉시 100%의 힘을 내기 때문에...

리포터:
밟는 그대로 쫙 나가네요.

(엔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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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렉서스 NX300h 달려봤는데요. 정예은 리포터, 하이브리드 차 처음 타 봤습니까?

리포터:
굉장히 조용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더. 정말 조용해서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이렇게 정교하구나.

앵커:
그런데 달릴 땐 좀 시끄럽죠? 처음에 너무 조용해서 상대적으로 크게 들리는 거에요. 우리 김기범 기자?

기자:
맞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아주 오랫동안 갈고 닦았는데요.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래서 특히 제동할 때 어색한 감각이라든지, 모터 회전음 같은 걸 굉장히 꾹 눌러 놔서 굳이 하이브리드인지 의식을 못 하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앵커:
이제,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의 하이라이트!내 맘대로 점수를 공개를 할 텐데요. 공개하기 전에, 두 분에게 마지막으로 하나씩만 여쭤보겠습니다. 다 좋은데 이 부분은 너무 아쉽다!

기자:
저는 좋았던 부분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디자인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디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떤 차가요?

기자:
NX300h요. 링컨 MKC는 아무래도 디젤 엔진이 없다는 거, 약점일 거 같고요. 이게 또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예은 리포터?

리포터:
링컨은 내부 디자인이 제 개인적으론 좀 아쉬웠고요. 렉서스 같은 경우는 워낙 사이버틱해서 그래도 좀 연령 있으신 분들에게는 선택 사항에 해당되지 않겠다는 게 단점인 것 같아요.

앵커:
자, 그렇다면 둥둥둥,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의 하이라이트! 모두가 기다리는 내 맘대로 점수를 공개할 시간,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셨을지 기대되는데요. 불꽃 튀는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그 점수를 공개할 시간입니다! 물론 점수는 두 분 마음대로, 주관적이라는 것 알려드립니다. 링컨 MKC의 점수 공개합니다. 김기범 기자, 100점 만점에 몇점?

기자:
85점 주겠습니다.

앵커:
라디오 레이싱걸, 정예은 리포터? 링컨 MKC 몇점?

리포터:
91점이요.

앵커:
그렇다면 이번엔 렉서스 NX300 몇 점? 김기범 기자?

기자:
90점입니다.

앵커:
정예은 리포터?

리포터:
93점이요.

앵커:
그렇다면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내 맘대로 점수는요. 176 대 183점! NX300h가 이겼네요. 상당히 NX300h가 높은 점수차로 이겼어요. 그 이유가 있나요?

기자:
일단 젊고 세련된 감각이 신선했고요. 솔직히 제 취향에는 더 고급스러워 보여요.

앵커:
두 분 오늘도 팀명 크게 한 번 외치셔야죠.

기자:
달달달달 달려라, 삼촌, 달삼팀 파이팅!

리포터:
달달달달 달려라, 삼촌, 달삼팀 화이팅!

앵커:
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시승기에 참여한 링컨 MKC 와 렉서스 NX300h, 궁금하시죠? 지금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생겼나 검색하는 분들 있다는 거, 다 압니다. 그러실 필요 없이 권용주의 카좋다, 특히 시승기는 보이는 라디오입니다. 달리는 모습, 앞, 뒤, 옆, 외관과 내관 모두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보이는 라디오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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