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데이

인터뷰전문보기

"정시모집원서 접수 시작, 수능보다 어려운 눈치 싸움 이기는 비법"-조만기 양평고등학교, 오칠근 조원고등학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3-12-20 15:08  | 조회 : 27422 
"정시모집원서 접수 시작, 수능보다 어려운 눈치 싸움 이기는 비법"-조만기 양평고등학교, 오칠근 조원고등학교



< 1 부 >

앵커:
대입 정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알아보는 수도권 투데이 특집 <상담해드립니다, 대학으로 가는 길!> 시간입니다. 대학입시 전문가 두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의 양평고등학교 조만기 선생님과 조원고등학교 오칠근 선생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평고등학교 조만기 선생님(이하 조만기) :
네, 안녕하세요?

조원고등학교 오칠근 선생님(이하 오칠근)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부터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사상 유례 없는 유형별 수능으로 인해서 올해 원서 전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수험생들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수험생 1:
정시는 붙어야 되는데 써야 하니까 제가 쓰는 데가 붙을 수 있는지 확신이 안 들어서..올해 합격선을 예측하지 못하니까 그게 힘든 것 같아요.

수험생 2:
네. 정시 지원해요. 대학을 가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 누나가 먼저 대학을 가서 누나랑 일단 상담하면서 계속 준비하고 있어요.

수험생 3:
한 25일까지 하니까 그때까지는 정해야 할 것 같아요. 담임선생님이랑 학원 선생님, 그렇게 상담하고 있어요. 수시를 떨어졌으니까 더 신중하게 해야 될 것 같고..

수험생 4:
정시에 많이 올인하는 것 같아요.

앵커:
네. 수험생들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올해는 유형별 수능으로 인해서 예년과는 그 방식이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합니다. 오칠근 선생님님, 설명해주실까요?

오칠근:
예. 올해 유형별 수능이 처음 시행됐는데요. 문과 BB응시 학생은 이과 쪽으로 교차지원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문과 수도권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요. 이과 ABB응시 학생은 2015년 의대, 치대 정원의 증가로 인해서 소신지원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과 ABB중위권 학생은 의외의 미달가능성을 위해서 적극 지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눈치작전이 더 심해질 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조만기:
눈치작전 같은 경우가 영어에서 A와 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도 있어서 영어 A형으로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B형을 반영하는 대학교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A와 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교에 지원하기 시작할 거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영어 B형의 응시자들이 가산점이 얼마나 적용될 지에 따라서 두 서로 다른 집단이 섞여서 경쟁을 하기 때문에 어떤 아이들과 경쟁할지를 전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예측도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A형과 B형이 섞이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대학교들에서는 굉장히 경쟁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 보고 지원전략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원서 접수는 보통 상향과 안정, 하향 이렇게 하는데요. 이번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어떻게 지원할 예정인지 들어봤습니다.

수험생 5:
지금 상담을 하고 왔는데 3개 중에 2개 정도는 안정을 쓰고 하나는 아주 높은 대학을 쓸 생각이에요. 운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제가 쓰고 싶은 대학을 써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서요.

수험생 6:
저는 하향부터 적정까지만 그게 떨어지면 정시에서는 더 이상 기회가 없잖아요. 하향 아니면 안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수험생 7:
그건 재수를 하냐, 마냐에 달려서 저는 절대 재수 안 할 거라서 하향,

수험생 8:
재수생이 너무 많아서요. 상향을 쓰기는 좀 그렇고 중간권이라 중하위권정도 쓰려고 하고 있어요,

수험생 9:
가, 나, 다군 세 개만 지원할 수 있으니까 그 중하나만 상향을 한 다음에 나머지는 소신으로 하는 것 같아요.

앵커:
네. 수험생 얘기 들어봤습니다만 전에는 상향, 하향, 안정 지원 어떻게 구분했습니까?

오칠근:
예. 작년까지는 유형별 수능이 아닌 관계로 이전년도 입시결과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점이 덜했는데요. 올해는 그 어려움이 작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훨씬 더 합니다. BAB형을 응시한 문과생이나 ABB형을 응시한 이과생 중에서 중하위권 학생들은 올해 올 A형들이 응시하는 그런 대학에 응시할 경우에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올 에이형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하향지원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앵커:
예. 그러니까 아무래도 유형별 수능인만큼 방법이 달라지겠네요.

오칠근:
네.

앵커:
학교에서 수험생들과 직접 상담하고 계신데 학교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상향이나 하향 지원 어떻게 배치해서 원서를 접수하라고 조언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조만기:
가장 기본적인 조합은 상향 하나, 적정 하나, 안정 지원 하나, 이게 가장 기본적인데요. 여기에서 아이들이 어떻게든 대학을 가겠다고 하는 아이들이라면 상향지원하지 않고 적정과 안정을 섞어서 둘 하나, 하나 둘로 하는 거고요. 아무래도 올해 자기가 받은 성적이 불만족스러운 아이들이 다시 한번 재도전 의사를 밝히는 경우에는 안정지원은 버리고 일단 상향지원 쪽에 기본적으로 조합을 맞춰서 아이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잘 맞게끔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원서 접수 날짜는 언제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막판에 상황을 살펴보고 넣는 게 대부분인데 그런 게 나을 까요? 어떻습니까?

조만기:
그것도 아까 말씀대로 안정이라든가 어떻게든 눈치작전으로 하는 경우에는 경쟁률의 추이를 보고 지원결정을 하기 때문에 마감 뒤쪽으로 가는 게 맞고요. 본인 스스로가 소신지원이나 전혀 경쟁률에 구애받지 않는 경우에는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집어넣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역시 처한 상황에 따라서 시작 전과 끝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수도권 투데이 특집 방송 <상담해드립니다, 대학으로 가는 길!> 함께하고 계십니다.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 있으신 분들은 02-771-****로 전화주시거나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이용료 있는 휴대폰 유료 문자 #****로 문자 주시면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YTN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YES로도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수시로 대학을 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많은 학생들이 최저학력 미달통보를 받고 불합격처리가 된 경우가 많이 있을텐데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어차피 정시로 전환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어떤 심정인지 지금 수험생들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수험생 10:
좀 마음이 착잡해요. 수시에 붙을 줄 알았는데 정시에 가야되니까 많이 기다려야 하고 한달정도 남았는데 뭘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기다리는 것 자체가 불안해서 생활하는 것도 마음 편하게 못해요.

수험생 11:
수시지원했었죠. 약간 수시는 운이라고 생각하고 정시는 확실하게 붙어야 하죠.

수험생 12:
수시는 뭔가 로또를 하는 기분이고요. 정시는 진짜 제 점수대로 현실대로 생각해야 해서 뭔가 현실을 보는 기분이에요.

수험생 13:
수시를 떨어졌다보니까 정시에 많이 올인하는 편인 것 같아요.

수험생 14:
착잡하기도 하고 한문제만 더 맞히면 더 높은 대학지원하는 건데 한 문제 때문에 갈리는 거니까 그런 거 때문에..

앵커:
이렇게 수시를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시는 학생들이 어떻습니까? 많습니까? 어떤가요?

오칠근:
예. 고배를 마시는 학생들이 많은 편인데요. 특히 올해같은 경우는 문과인 경우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논술전형에 많이 탈락한 학생들이 있었고요. 이과의 경우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갖추지 못해서 떨어지는 경우라든가 특히 서울대의 경우에 하위권 과에서 연고대 쪽으로 많이 이월되는 경향이 있어서 작년보다 무려 2배정도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됐습니다. 이런 점들이 예년과는 다른 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수시를 지원했다가 안타깝게 떨어진 학생 사례도 있습니까?

오칠근:
예. 저희학교 사례인데요. 경인교재 교직적성 잠재능력우수아 전형이라고 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있는데요. 여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4개 영역의 합 10등급이내입니다. 그런데 이 학생이 10.5등급으로 탈락했는데요. 3개 영역에서 한문제 때문에 등급이 갈리면서 결국 0.5등급 때문에 떨어진 사례가 있었고요.

앵커:
그렇군요.

오칠근:
경희대 레오르네상스전형에 생채의공학부에 지원한 학생이 아주 우수한 내신 성적과 여러 가지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 이수했는데도 불구하고 예비 3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비 2번까지 합격을 하면서 결국 탈락했던 안타까운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수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고배를 마신 수험생들은 정말 착잡하고 혼란스러울 텐데, 수능 역사상 가장 복잡하다는 이번 대입, 이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조만기:
일단 자신이 본 수능의 유형을 먼저 분석해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어떻게 수능을 반영하는지에 대해서 즉 아까 계속해서 말씀드린 BAB나 ABB 형을 응시한 학생들은 될 수 있으면 A/B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배제하고 B형을 두 개 이상 요구하는 대학교를 기준으로 찾아보는 게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반면에 A형을 응시한 수험생의 경우는 A형으로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교들을 찾아서 B형에 대해서 가산점 부분이 얼마만큼 주어지는지 일단 그런 부분을 보면 좋겠고요. 또 자신이 4개 영역을 고루 고루 잘하는 학생들이라면 4개 모두 반영하는 대학을 찾는 게 맞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국어, 영어, 수학, 탐구를 고르게 잘 한 학생들은 드물거든요. 그래서 자신이 잘 한 영역과 자신이 가장 못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즉 자신이 제일 못한 부분들을 생략할 수 있는 대학교들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수도권 투데이 특집 방송 <상담해드립니다, 대학으로 가는 길!> 함께하고 계십니다.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 궁금한 내용 있으신 분들은 02-771-****로 전화주시거나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이용료가 있는 휴대폰 유료 문자 #****로 문자 주시면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들어온 사연 상담하고 내용을 더 살펴보겠습니다. 0514번, 들어온 내용인데요. '평소에 수학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번 수능에서 수학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국어 B 4등급, 수학 A 2등급, 영어 B 3등급, 한국지리 4등급 사회문화 2등급 일본어는 5등급을 받았습니다. 수학을 잘 봤으니까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의 보험계리학과를 선택했는데요. 잘 한 건지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혹시 다른 대학 다른 학과 중에 저에게 유리한 곳이 있을까요?' 이런 내용이 문자로 들어왔군요. 어떻습니까?

조만기:
일단 학과 선택은 굉장히 잘했습니다. 왜 그러냐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의 인문계열 거의 모든 학과들의 수능반영비율이 국어 30, 수학 30, 영어 30, 탐구 10이거든요. 그런데 이 학생은 제일 잘한 게 수학이잖아요. 그런데 한양대학교 보험계리학과같은 경우는 국어가 20, 그런데 이 학생은 국어를 못 봤으니까, 그리고 제일 잘한 수학이 반영비율 40으로 높습니다. 그래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를 지원할 경우는 다른 인문계열 학과를 지원하면 점수가 떨어지게 되지만 보험계리학과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인문계열 학생들에 비해서 더 높은 점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잘했지만 어쨌든 전체적인 총점 상에서 보험계리학과에 지원하기에 따른 점수상태가 약간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앵커:
네.

조만기:
그러면 다른 대학, 다른 학과인데 아까도 이 학생도 질문을 했지만 인문계열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제일 잘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상위권 대학으로 가면 경상계열에서 수학의 반영비율을 좀 더 높게 적용하는 대학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학생의 성적대에서는 그렇게 수학에 높은 반영비율을 적용하는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교에 지원하기에는 점수가 약간 부족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이 학생같은 경우는 수학을 제일 잘했지만 이 제일 잘한 수학을 활용해서 써먹기에는 점수가 약간 부족하다보니까,

앵커:
전체점수가,

조만기:
예. 그렇죠. 그러다보니까 좀 대학교 수준을 살짝 낮춘 상태에서 학과 선택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또 어쨌든 지원해서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교 들어가서 공부하는 것도 되게 중요합니다. 지금 이 학생은 인문계 학생이지만 수학에 굉장히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으니까 수학에 대해서 대학에서 연관성이 높은 상경계열 학과로 대학교의 학과를 선택해서 가는 것들이 나중에 대학에서도 좋은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0420번으로 들어온 내용인데요. '사정이 있어서 인천대학교에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어 A 3등급, 수학 B 5등급, 영어 B 3등급, 화학1은 4등급 지구과학 1도 4등급을 받았습니다. 제 성적이면 인천대학교 갈 수 있을까요?" 이런 내용인데요.

오칠근:
사정이 있다는 얘기는 아마도 인천대학교가 국립대학교기 때문에 등록금이라든가 각종 장학금, 이런 것들이 많아서 아마 여기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천대가 그런 국립대학이고 이런 장점이 있다 보니까 학생들이 다소 많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특정학과를 생각을 해왔는데요. 에너지화학공학과의 가군에 8명 선발하는 과가 있는데요. 이 학생의 그냥 단순한 성적을 합산해보면 3.51정도의 등급이 나옵니다. 그런데 반영비율까지 생각하면 조금 올라가서 3.53등급, 그런데 예년의 경우에 여기 합격선은 한 2.79등급, 그래서 좀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인천대에 꼭 지원할 생각이 있다면 야간학부 쪽으로, 예를 들면 기계시스템 공학부라든가 산업경영공학부라든가 전자공학과라든가 이런 데를 지원하면 다소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앵커:
예. 그렇군요. 그게 또 그야말로 소수점 이하 점수 차이로도 당락이 좌우되니까 그런 점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되겠군요. 지금 두분 선생님 모시고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만 좀 더 정확한 상담을 원하시면 대교협으로 직접 상담 전화 하실 수 있습니다. 1600-1615번으로 전화 하시면 상담이 가능한데요. 지금이 한참 바쁜 기간이기 때문에 통화연결이 쉽게 되지 않을 때는 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상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 투데이 특집 방송 <상담해드립니다, 대학으로 가는 길!> 함께하고 계십니다. 양평고등학교 조만기 선생님과 조원고등학교 오칠근 선생님 모셨습니다.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 있으신 분들은 말씀드린 대로 02-771-****로 전화주시거나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이용료가 있는 휴대폰 유료 문자, 문자 주시면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일단 수시가 안 되고 정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가장 유념해야 될 사항, 가장 신경써야 할 사항은 어떤 게 있을까요?

2
어떻게든 대학을 합격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아이들이 되게 많은데요. 중요한 건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아이들같은 경우 그 대학교의 이름만 보고 어떤 대학교를 가고 싶어요, 라고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학교의 이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학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자신이 4년동안, 그리고 그 4년동안 비싼 등록금을 내고 공부를 해서 그것이 나중에 자신의 취업과 연결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고 선택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수도권 투데이 1부 여기서 마치고 저는 잠시 뒤 2부에서 뵙겠습니다.


< 2 부 >



수험생 15:
서울, 다 서울 쪽으로...알아주는 대학 가야 하니까..

수험생 16:
신촌도 있고 혜화도 있고, 용인, 용인 쪽이요. 그쪽 학교 중에 어문계열이 유명한 학교가 있어서요.

수험생 17:
저는 당연히 집에서 가까운데, 서울로 가고 싶은데요. 제가 가려는 학과는요, 되게 네임밸류 있는 학교들은 거의 경기도나 이런 쪽에 있어서,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써요.

수험생 18:
인천이요. 인천지역으로.. 제 점수로 갈 수 있는 데가 거기여서요. 그쪽으로 지원하게 됐어요.

수험생 19:
뭐 아무래도 서울지역을 보려고 하지만 서울은 1, 2등급 이렇게 높게 보기 때문에 경기도? 그 정도까지는 보고 있어요.

앵커:
네. 수험생들의 지원내용 들어봤습니다만 지금부터는 각 지역별로 어떤 대학들이 분포해있고, 각각의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 선으로 이루어질 것인지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수도권 지역 대학을 알아볼 텐데요. 수도권 지역에 대학들이 꽤 많이 몰려있죠?

조만기:
네, 맞습니다.

앵커:
어떤 대학들 어디 어디가 있을까요?

조만기:
일단 아이들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집에서 통학이 가능한 거리를 되게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요. 경기도하고 인천을 보통 합쳐서 수도권 대학교라고 말을 합니다. 상위권에 있는 대학교로는 인하대, 아주대, 항공대, 단국대, 최근에 가천대, 경기대, 이 정도 선까지가 아이들이 수도권에서 선호하는 인기있는 경쟁력있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래도 2.5등급 이상은 획득해야 지원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가장 큰 대도시에 있는 수원이나 안양이나 이런 데 있는 대학들이 그 다음에 위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수원대, 성결대, 강남대, 이런 정도의 대학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등급대 정도의 아이들이 지원해서 합격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 밑에 경기도 아래로 내려가면 안성 쪽에 있는 한경대라든가 평택대, 이런 데가 있겠고요. 또 경기도 북부로 올라가면 대진대라든가 최근에 통합된 신한대학교, 이런 쪽같은 경우는 확실히 강남 아이들, 강북 아이들, 이런 식으로 해서 선호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이동거리와 연관성이 있어서 가게 되는데요. 대진대같은 경우는 4등급대, 또 최근에 나오는 신한대, 이런 데는 4-5등급대 학생들도 잘만 고른다면 경기도 권에 있는 대학교를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대학마다 학과마다 다 커트라인이 다를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떤 대학에 가기 위한 최저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인지를 우리 수험생들이 먼저 알아야 할텐데 대학별로 제일 낮은 과의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일까요?

조만기:
글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보통 어느 대학이 정해지만 그 대학교에 대한 어떤 지원 가능 점수라는 게 나오는데요. 중요한 게 입시결과를 보면 항상 그 결과하고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제일 낮은 학과, 보통 서울대를 예를 들면 보통 서울대 농경대가 가장 낮은 학과라고 보지만 어떻게든 그 대학을 가겠다는 아이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실제 입시결과를 제일 낮은 위치가 중간으로 올라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가장 낮은 과의 커트라인이라고 얘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지원가능 등급, 이 등급대에 모든 학과들이 모여서 거기에서 위치를 계속해서 뒤바꾸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엔 대학별로 인기 있는 학과는 어디인지, 수험생들의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수험생 20:
어, 그냥 외국어 계열 쪽이요. 어문계열이요. 제가 어문을 좋아해서 어문 쪽으로 꿈을 많이 넓혀보고 싶은 꿈이 있어서..

수험생 21:
지금 친구들이 호텔경영학과 되게 많이 지원하고 있어요.

수험생 22:
저는 사범대학 쪽으로 지원할 거예요. 꿈이 선생님이나 공무원, 이런 쪽이어서 사범대학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험생 23:
경영학과 가고 싶어요. 제 진로가 그쪽하고 많이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기 때문에.

수험생 24:
간호학과를 지원하고 싶어요. 제가 간호에 소질이 있고 그리고 아무래도 취업 이런 걸 보다보니까 간호학가가 좋기도 하고..

수험생 25:
디지털 콘텐츠학과 지원했어요. 제가 광고만드는 거에 관심이 있거든요. 그래서 콘텐츠같은 거 만들고 싶어서 거기에 지원했어요.

앵커:
네, 그러면 지금 전화문제 상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방금 익명으로 전화주신 분인데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학생부는 2.3정도고요. 국어 B 1등급, 수학 A 3등급, 영어 B 3등급, 한국사와 한국지리는 2등급입니다. 인하대 국어교육과 행정과 국제통상 가고 싶은데요. 이정도면 안정지원인가요?'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어떨까요?

조만기:
작년도 입시결과로 본다면 살짝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BAB로 봤을 때 인문계 학생들같은 경우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모두 성적 하락의 요인이 있거든요. 실제로 인하대학교 입학처가 상담한 결과도 제가 알고 있는데 아마 이 정도 성적이라면 인하대학교에 무난히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제통상같은 경우는 인하대학교에서 좀 특성화학과라고 할 수 있거든요. 여기는 살짝 점수가 부족하다고 소신지원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국어교육과는 사범대라는 특성상 이정도가 정적이라고 보고 행정학과 정도는 안정 쪽에 가까운 지원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음 문자 상담 6012번인데요. '내신은 언수외탐 2.15입니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 백분위가 국어A(120, 84) 수학B(122, 83) 영어B(128, 95) 생1(63, 88) 생2(59, 75)이고요. 가군에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생명나노공학과 넣었고 나군에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를 쓰고 싶고, 다군은 아주대 생명과학과를 쓸까하는데 합격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오칠근:
네. 먼저 학생이 아주 생명과학과 관련된 학과를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한양대의 경우에는 어저께 발표된 수시이월인원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1명이 줄었거든요. 그래서 6명 모집하고 있습니다. 학생 성정은 한 2.17등급 정도 되고 합격권은 한 2.25정도 되기 때문에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수시이월인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다소 불안한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나군에는 동국대를 지원하려고 하는데요.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3명 그대로 뽑고요. 여기도 학생 성적과 합격가능선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합격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초합격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칠근:
마지막 다군 아주대를 지원하려고 하는데요. 여기도 역시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도 합격가능성이 다소 떨어지는 0.1등급정도가 모자라는 성적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가나다군 모두 다 안전지원이 없는 관계로 만약 이 학생이 다른 학교를 쓰겠다고 한다면 생명과 관련된 학과 중에 가군의 국민대, 나군에는 숭실대, 다군에는 생명과 관련된 과는 가기 어려울 것 같고요. 대신에 아주대 신소재공학이라든가 산업공학, 이런 데가 수시이월 인원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학과를 지원하는 것이 합격가능성이 좀 높아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엔 지방대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방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겠는데요. 수도권 대학에 가는 성적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등록금이나 여러 상황을 생각해서 지방 국립대를 선택하는 학생도 있을 테고 지방 사립대를 가는 학생도 있을 텐데 먼저 지방 국립대 대표적으로 어디가 있을까요?

오칠근:
예. 학생들이 보통 지거국 대학이라고 부르는데요. 지방거정국립대학이라고 총 11개 대학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물론 서울대도 포함되기는 하는데요. 서울대를 빼고 나머지 10개 대학이 인천대,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경북대, 부산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까지 11개 대학이 있고요. 기타 국립대학으로는 경기도 소재 한경대, 한국교통대, 강원도의 강릉원주대, 기타 공주대, 금호공대, 안동대 등등의 대학이 있습니다.

앵커:
각 국립대마다 커트라인은 각각 차이가 있겠죠?

오칠근:
예. 그 중에 의대가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사범대학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좀 커트라인이 차이를 보이는데요. 각 학교 별로 최상위 학과와 최하위 학과의 등급차가 2등급 내외가 됩니다. 학과를 잘 고른다고 한다면 다소 낮은 성적대라도 국립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방대마다 어떤 특징들도 다 있겠죠?

오칠근:
네. 먼저 강원대의 경우에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의 비율이 모두 각 25%입니다. 다른 국립대하고 다른 점인데요. 그런 특징을 보이고 있고 충북대같은 경우는 인문계가 자연계로, 자연계가 인문계로 교차지원할 수 있는 학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게 특징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반면에 충남대는 몇 개과를 제외하고는 교차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이걸 유의하셔야 할 것 같고요. 전남대는 수시이월인원이 무려 430명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또 정시모집에 노려야 할 그런 학교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제주대 당은 경우는 다군이 수능 100%인데요. 이 중에 초등교육과에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다소 있을텐데요. 여기에 자기소개서라고 하는 제출서류가 있습니다. 유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예. 그렇군요. 지금 지방대학, 특히 지방 거점 국립대학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학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수험생 26:
국립이라면 괜찮은 것 같아요. 국립은 지방에 있는 다른 사립학교보다 국립이기 때문에 등록금도 싸고 대학순위도 국립은 좀 높으니까 지방이어도 국립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수험생 27:
이런 서울같은 데보다 놀거리나 이런 게 없어지니까 오히려 더 공부에 집중이 잘 되고 좋을 것 같아요.

수험생 28:
국립대는 싸서 좋기는 한데 엄마가 등록금만 싸서 그런 거지 굳이 가라고 권유를 안 해주세요. 멀어서, 통학하기가 힘드니까..

수험생 29:
오히려 애매하게 경기권에 있는 대학보다 차라리 지방대에 있는 국립대에 가서 싸게 대학다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앵커:
그렇군요. 지금 학부모님이 아니고 학생들 목소리같았는데요. 학부모님들이 목소리가 만약 지방거점국립대학을 선호한다면 어떤 국립대학을 선호하는지도 궁금한데 어떨까요?

오칠근:
아무래도 학부모님들이 지방국립대학을 선호하는 이유는 역시 값싼 등록금이라든가 아니면 어느 정도 높은 취업률, 장학금 제도, 기숙사라든가 기타 교수 수준이라든가 이런 게 전반적으로 사립대학보다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원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의 커트라인도 대학마다 다 다르겠죠?

오칠근:
예. 그렇죠.

앵커:
예, 수도권 투데이 특집 방송 <상담해드립니다, 대학으로 가는 길!> 함께하고 계십니다. 양평고등학교 조만기 선생님과 조원고등학교 오칠근 선생님 모셨습니다.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 있으신 분들은 02-771-****로 전화주시거나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이용료가 있는 휴대폰 유료 문자 #****로 문자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문자 상담해드리겠습니다. 0400번님인데요. '총괄 내신은 통산 2.7 이고요. 꼭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재수할 생각하고 무조건 초등교육학과에 넣으려고 합니다. 국어 B 1등급, 수학 A 3등급, 영어 B 3등급, 한국사, 한국지리는 2등급입니다. 가군에는 이대와 한국교원대에 초등학교 교육학과가 있는데 뽑는 인원수가 각각 11명과 45명으로 너무 적습니다. 저는 수능을 많이 보는 곳에 넣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내신에 비중을 두는 곳에 넣는 게 좋을까요? 추가합격자라도 어디에 더 가능성이 있을까요? ' 이런 질문을 해왔거든요.

오칠근:
예. 학생이 초등교육과를 가고 싶어 하는데요. 전국에 초등교육과가 총 13개 대학에 설치돼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이른바 커트라인이 높은 학교가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입니다. 그런데 꼭 이 대학을 가려고 하다보니까 다소 어려운 점이 있어 보이는데요. 먼저 가군의 이화여대는 수시이월인원이 마이너스가 생기면서 11명이 아니라 9명을 선발합니다. 그래서 좀 더 더 어려워 보이고요. 나군에는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가 있는데요. 여기는 수시이월인원이 3명이 더 발생됐습니다. 그래서 48명 선발합니다. 여기는 가군보다는 여유가 있지만 역시 여기도 좀 어려워 보이고요. 따라서 이런 대학이 아닌 초등교육과를 꼭 가고 싶다고 한다면 진주교대라든가 청주교대, 제주대 정도를 알아보는 것이 훨씬 더 학생이 초등교육과를 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지금 전화가 하나 들어온 모양인데요.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학부모 전화연결(이하 학부모):
예. 안녕하세요?

앵커:
예. 말씀하시죠?

학부모:
예. 아이가 국어가 2등급이고 수학B, 영어B는 각각 3등급, 2등급이거든요. 그 다음에 과학탐구는 3등급 두 개인데 수도권의 대학을 지원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네. 우리 선생님 답변을 해주실까요?

조만기:
일단 아버님, 자연계 학생이면 수능을 ABB로 보셨나요?

학부모:
그렇죠. 예.

조만기:
ABB로 봤고 표준점수로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학부모:
아, 표준점수 3과목 합계는 492점입니다.

조만기:
과목별로는 모르시고요?

학부모:
예.

앵커:
지금 말씀하시기를 국어가 2등급이고 영어가 3등급,

학부모:
영어가 2등급,

앵커:
영어가 2등급,

학부모:
수학이 3등급인데..

조만기:
잠시만요.

앵커:
지금 우리 선생님께서 자료를 찾아보시고 조언을 해주시기 때문에 잠시만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조만기:
영어가 2등급이라고 하셨나요?

앵커:
2등급,

학부모:
예. 2등급에 백분위는 95%.

앵커:
수학이 3등급이고.

학부모:
수학은 3등급에 79%,

앵커:

학부모:
네. 그렇습니다.

조만기:
그 다음에 과학이 3등급이요.

학부모:
네. 그리고 영어하고 수학은 B형이고 국어는 A형이요.

앵커:
그렇군요.

조만기: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

앵커:
지금 선생님께서 컴퓨터를 열심히 두드리고 계시니까,

학부모:
학생이 지금 자기 수준에 맞는 학교에 만족도를 안 보여서 뭐라 그럴까요, 너무 상향지원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상당히 고민되고 있거든요.

오칠근: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이 있을 것 같은데 저희가 알아도 될까요?

학부모:
아, 희망하는 대학은 좀 높습니다. 그래서,

앵커:
점수보다 높은 대학을,

학부모: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너무 차이가 있어서 설득하는 것도 고민되는데..

오칠근:
예. 혹시 희망하는 학과같은 게 있나요?

학부모:
희망하는 학과요?

오칠근:
네.

학부모:
자기는 이제 뭐 미래직업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이과에서 갈 수 있는 신소재나 반도체, 이런 쪽으로 희망하는 것 같은데 생명과학이나..

오칠근:
이게 아무래도 특히 올해같은 경우에는 ABB응시생들이 훨씬 지원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학부모:
훨씬요?

오칠근:
그래서 상위권 대학을 많이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떨어져도 좋다, 이런 심정이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내년도에 의대, 치대가 1100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더 해보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경향 때문에 올해 ABB의 상위권 대학, 이 학생은 ABB를 본 학생 치고는 그렇게 성적이 아주 나쁜 학생은 아닌데요. 아마도 그래서 더 상향 지원할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만기:
아버님, 일단 제가 봤을 때 일단 인서울로 지원은 가능하다고 느끼고, 광운대 정도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요. 아니면 대학교로 보신다면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정도는 지원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대나 서울과학기술대, 이 정도는 가능하고 건국대 이상, 이쪽은 좀 힘들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합니다.

학부모:
예. 알겠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조만기:
수고하세요.

앵커:
네. 지금 상담전화 계속 들어오고 있고 문자도 들어오고 있습니다만 시간관계 상 지금 다 우리 선생님께서 상담 못해주시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수도권 투데이 오늘 순서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 월요일 9시 10분에 다시 찾아뵙기로 하겠습니다. 대학교육협회 1600-1615에서도 상담을 받고 있으니까 그쪽에 연락드리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양평고등학교 조만기 선생님과 조원고등학교 오칠근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오칠근:
수고하셨습니다.

조만기: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