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 대담 :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하이브의 SM인수, 엔터 시장 지각 변동 오나?
-이수만 퇴진 앞두고, SM의 후계 구도나 지분 관계 화두
-하이브, 시장점유율 1위 타이틀 위한 전략적 공략
-카카오, 공격적 매수할지 파트너로 머물지 추이 주목
-멀티레이블화 시켜서 프로듀싱과 아이돌 육성 양사 장점 모아야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그룹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K팝 공룡’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카카오가 SM지분을 사들이자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맞불을 놓은 건데요. SM에 터진 경영권 분쟁, 관련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 연결됐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이하 김민수)>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증권시장, 지금 최대 화제는 SM일 것 같습니다. 하이브가 나서서 SM의 1대 주주로 전격 등장을 했는데요. 지금 이 일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이 된 건가요?
◆ 김민수> 네, 아무래도 SM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이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어느 정도 퇴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들이었고요. 그런 측면에서 아무래도 SM의 다음 후계 구도나 아니면 지분 관계가 조금씩 화두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어떤 변화를 가져갈 것이냐라는 쪽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하나의 온라인 파트너스라고 하는 행동주의 펀드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지분을 매입했고, 그에 따라서 회사의 변혁을 요구한 상황들이었고요. 그와 함께 회사의 변혁이 지금 현 경영진, 이사진 쪽과 타협을 보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SM에 대한 변화를 예고를 했는데 이런 과정 속에서 이를 탐탁지 않게 보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다시 한 번 가처분 소송을 전반적으로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특히 지분을 특히 카카오가 인수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게 신규 지분이라고 봐야 되겠죠. 특히 CB나 유상증자를 통해서 새롭게 발행하는 9%의 지분을 가져가기 시작하다 보니까 이에 따른 가처분 소송이 이어졌고, 그에 따른 백기사 역할을 하는 하이브가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이수만 총괄 프로젝트의 지분을 안고 거기다가 공개매수를 통해서 한 40% 정도 가까운 지분을 인수하겠다라는 소식이 들려지면서 어떤 지분 경쟁의 과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들이 지금까지 나왔던 현상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 박귀빈> SM을 두고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의 현 경영진과 카카오 그리고 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이렇게 한 측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랑 하이브 연합, 이렇게 지금 양쪽으로 분쟁을 하고 있는 건데요. 지난 10일에 하이브가 SM 대주주인 이수만 씨의 보유 지분이죠. 14.8%를 4천200억여 원에 인수를 한다고 공시한 이후에 관련 회사들 주식 동향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 김민수> 가장 먼저 SM도 반응을 했고요. 그에 따라서 인수를 하고 거기다가 공개 매수가까지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공개 매수 가격이 12만 원대 정도로 책정되다 보니까 그에 따라서 반응을 한 SM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요. 그에 따라서 하이브 같은 경우도 추가적으로 새로운 SM에 대한 인수의 가능성들이 타진되다 보니까 하이브도 반응은 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공격적인 주가의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들이고요. 그 밖에 또 카카오 같은 경우도 잠깐 반응을 했지만 여전히 가처분 소송이나 결과들 기다려야 되는 상황 속에서 어느 정도 어떤 후의 변화를 보자라는 쪽에서 눈길이 갔는데. 또 하나, SM의 지분적인 자회사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SM에 기반을 두고 움직이는 플랫폼 회사 ‘디어유’가 주가가 상당히 많이 움직이는 현상이 나왔고요. 아직까지는 관련된 회사들에 대한 동향들이 지분 경쟁에 대해서 조금 더 지켜보자라는 입장인 가운데 가장 뜨거운 건 그래도 지분 경쟁의 핵심인 SM의 주가가 계속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카카오가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니까 이수만 총괄 측에서 즉각 반발하면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인데, 그러고 나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갑자기 SM 경영권 분쟁에 등장을 해서 전격적으로 1대 주주가 됐어요. 이수만 총괄이 가지고 있던 지분의 일부를 인수하면서 1대 주주가 된 건데, 하이브의 생각은 어떤 걸까요? 이수만 전 총괄의 지분을 어떤 생각으로 인수를 한 걸까요?
◆ 김민수> SM의 지위를 잘 보시게 되면 SM은 그래도 우리나라 연예기획사에서 거의 효시의 역할을 했던 1대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과거에 S.E.S라든가 H.O.T 이런 쪽을 키워낸 어떤 저력이 있는 회사라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만약에 이게 카카오 쪽으로 넘어간다든가 아니면 다른 경영권 분쟁으로 넘어갔었을 때, 그랬을 때 카카오엔터가 오히려 어느 정도 지위를 차지하기 시작하게 되면 아무래도 하이브 입장 쪽에서는 그동안 누려왔었던 K팝의 프리미엄 같은 경우 그래도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쪽의 타이틀을 놓친다라고 하게 되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위상에 타격을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유지하겠다는 입장 속에서 이에 대한 하이브가 전격적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나왔던, 그리고 또 SM을 통해서 인수를 통해서 좀 더 시장지위를 넓히겠다라고 하는 전략적인 부분들이 더 부각이 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런데 하이브는 또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 같고요. 공개매수 통해서 SM 소액주주들의 주식, 25%까지 인수한다고 했잖아요. 주당 12만 원 정도라고 하던데, 만약에 이 인수까지 성공하면 하이브는 SM 지분 39.8%를 확보하게 돼서 정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되는 SM의 최대 주주가 되는 건데요. 그러면 하이브 입장에서 봤을 때 그 정도에서 멈출까요, 아니면 거기서 더 나아가서 지분을 늘려갈 것으로 보세요?
◆ 김민수> 하이브 입장 쪽으로 보게 되면 그 정도면 일단 최대 주주의 입장과 함께 나름대로 SM에 대한 지위를 확보했다고 생각을 할 겁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들이 아마 추가적으로 카카오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지켜보되 아무래도 지금의 전략은 그대로 유지할 것 같고요. 특히 반대쪽에 있는 카카오 진영 쪽에 있는 얼라인파트너스 같은 경우는 한 12만 원대가 싸다라는 쪽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추가적인 카카오의 대응이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를 좀 더 지켜볼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귀빈> 지금 말씀하셨듯이 카카오 쪽에서는 12만 원이면 너무 싸다, 이렇게 반응을 하고 있기는 한데 이거 그러면 지금 주식시장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어요?
◆ 김민수> 아무래도 지금 카카오 입장 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보게 되면 카카오엔터가 상장을 하기 위한 어떤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SM을 인수를 한다라고 바라보고 있는 상황들이고요. 그렇게 되면 카카오엔터 입장으로는 기존의 10조 정도의 가치를 받겠다, 그러면 어느 정도 덩치가 있는. 그래서 실적이 충분히 나오고 있는 회사를 인수를 해야 고밸류가 받들 수 있는 가치가 되겠죠. 그런 측면에서 아직까지는 멜론이라고 하는 회사만 갖고 있는 입장 속에서 SM을 인수를 했었을 때 조금 더 수익성이 높다 보니까 이 정도로 밸류를 받아도 되겠다라는 전략적인 의미가 있는 상황 속에서 좀 더 SM에 대한 인수에 대한 욕구를 좀 더 가시화시키겠죠. 그런 관측 쪽에서 이번에 카카오엔터 같은 경우는 지난 빈 살만 왕세자가 투자를 했던 금액들 약 한 9천억 정도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써서 SM을 인수하려고 시도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까지는 지난 CB와 그리고 유상증자였던 금액들 2천억 정도가 어느 정도 진입한 상황이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느냐 이게 가장 큰 관건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시장에서는 오히려 공개매수가를 카카오가 12만 원보다 좀 더 높여서 한 14만 원, 15만 원대 이 정도로 공격적으로 불러서 지분의 경쟁을 좀 더 가세화시키지 않을까라는 쪽도 바라보고 있는데, 아직 이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좀 더 카카오에 대한 전략이 구체화가 돼야 확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지금 카카오는 SM 지분을 9%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 이제 앞으로 SM의 현 경영진, 그러니까 카카오 연합이죠. 반격이 어떨까, 어떤 전략으로 맞설까, 그 이야기를 잠깐 대표님이 해 주시기는 했는데. 저도 궁금한 것이 과연 추가 지분 인수 계획을 내놓을까. 그렇다면 지금 말씀하셨듯이 공개매수에 나선다면 하이브가 제시한 가격에 12만 원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내야 할 텐데, 그렇게 되면 이게 비용 부담이 너무 커지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사실은 들어서 말이죠.
◆ 김민수> 그렇습니다. 아마 카카오가 그 부분을 가장 고민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갖고 있는 자금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서 그를 공개매수가격을 높여서 대응할 것이냐. 아니면 아예 그냥 9% 정도의 지분만 만족하고 SM에 대해서 그냥 다리만 걸치는 정도로 끝나고 다른 엔터사에 대해 지분을 늘려갈 것이냐. 이런 여러 가지 변수는 있다고 보여지고 있는데, 하여튼 SM 정도의 지위가 되는 수익성을 확보하는 엔터사가 지금 매물로 나와 있거나 이를 또 지분 취득하거나 하는 현상은 좀 아직은 생각할 게 더 많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아무래도 SM에 대한 지위를 좀 더 노리기 위해서 다른 여러 가지 전략을 짜지 않을까 생각은 들고 있는데, 아직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그런데 카카오 같은 경우에 앞서 이수만 총괄이 제기했던 가처분 신청 결과가 아직 안 나왔잖아요. 그러면 이 가처분 신청 결과, 언제 나오죠?
◆ 김민수> 아마 3월 초, 3월 4일 이 정도까지 얘기가 돼 있는 것 같은데.
◇ 박귀빈> 그 결과에 따라서 또 달라지는 게 있을까요, 카카오와 하이브의 입장에서?
◆ 김민수> 네, 만약에 가처분이 인용이 된다라고 하게 되면 지금 같은 9%의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CB나 유상증자가 효력을 잃게 되겠죠. 그러면 아직 취득 예정인데 취득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카카오는 오히려 힘을 많이 잃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만약에 가처분 소송이 인용이 되지 않는다라는 쪽으로 보면, 오히려 지금 카카오는 그 정도의 지위를 차지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다음 전략으로 지분을 확대하게 하기 위한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때에 대한 분위기도 중요하게 하나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 결과도 상당히 중요하겠네요. 지금 3월 초쯤에 나올 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3월 27일인가요, SM 주주총회 예상돼 있잖아요. 지금 주주총회들이 3월 말에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그때 뭔가 SM의 현 경영진 측과 하이브 측 간의 대표 등, 새 이사 선임 두고 아마 표 대결도 펼쳐질 텐데. 여기서 또 무슨 변수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김민수> 그런데 저희가 보는 입장은, 그 전에 어느 정도 지분과 관련된 얘기가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로 되고 있습니다.
◇ 박귀빈> 주주총회 전에요, 3월 중에?
◆ 김민수> 그렇습니다. 아마 가처분 소송에 대한 효력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한 다음에 추가적인 카카오의 액션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하게 되면 카카오는 약간 잠정적인 포기 상태로 들어가지 않느냐로 추정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하지만 카카오엔터에 상당히 급한 입장 쪽에서 그냥 이대로 포기하겠느냐라는 쪽도 생각해 볼 수가 있겠죠. 그래서 아직은 약간 진행 중이다라는 정도로 보면서 다음 뉴스들을 챙겨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이수만 총괄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가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네요, 이 시점에서는.
◆ 김민수> 그렇습니다.
◇ 박귀빈> 그렇다면 우리 일반 주주 입장에서 한번 제가 여쭤볼게요. 지금 SM 소액주주 수가 사실은 SM 지분의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 일반 주주, 소액주주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주가를 보실 텐데, 그냥 주주들은 쭉 지켜보다가 그냥 더 좋은 제안을 하는 쪽으로 하시면 되는 거 아닐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민수> 네, 맞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것 때문에 개인매수세가 요즘에 SM 쪽으로 꾸준히 들어오면서 기대를 하는 측면들도 있는데, 보통 주가는 공개매수가 가격이 정해지고 혹시나 카카오가 제시할 가격대도 반응을 하겠지만 일단 중요한 게 어느 정도 지분 경쟁이 만약에 마무리가 됐다, 하이브가 주축이 됐든 카카오가 주축이 됐든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게 되면 불확실성의 해소는 오히려 주가에 반대로 하락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경쟁이 가열돼야 이게 누가 유리하겠다는 입장 속에서 주가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하지만 반대로 그렇게 됐을 때는 주가가 더 이상 이제 지분 경쟁 끝났다라고 하게 되면 주가는 오히려 차익 매물이 커질 수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첫 번째로는 조심하셔야 될 것 같고요. 게다가 두 번째 같은 경우는 오히려 이제 끝났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가든 간에 SM의 기업 가치를 올리려고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부분이 2차적인 어느 정도 매물이 끝나고 나서는 상승의 변화가 나올 수는 있는데, 이거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나오는 지분 관계 뉴스를 통해서 대응을 하실 때 너무 공격적으로나 아니면 또 여기서 SM이 다음 공개매수가 가격대까지 카카오가 부를 15만 원까지 갈 거야라고 유추하면서 대응하기에는 아직은 변수가 많다고 봐야 되겠죠.
◇ 박귀빈> 그렇군요. 끝으로 짧게 이거 하나만 더 짚어볼게요. 지금 업계 일각에서는 큰 거대 엔터테인먼트 양사가 힘을 모아서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영향력을 한층 더 높여주길 기대하는 시선도 있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또 한편에서는 이게 너무 독과점 아니냐, 시장에서 경쟁의 제한이 생기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어요.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수> 그래서 결국은 아마 어느 쪽이 가져가든 SM에 대한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나올 수 있는 독자 경영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 부분이 좀 보장이 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물론 카카오 쪽으로 갔었을 때는 조금 더 적극적인 기업 가치의 변화가 나올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있는데, 만일에 하이브로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하이브도 쉽게 말씀드리면 독립 레이블을 많이 갖고 있는 입장이죠. 그런 쪽에서 SM을 가져갔었을 때 나올 수 있는, 지금 SM 입장 쪽에서는 아직 보석 같은 연습생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이를 충분히 활용해서 멀티레이블화를 시켜서 그에 따른 어느 정도 아이돌을 대비하는 능력과 그에 따른 프로듀싱 능력을 좀 더 키운다라고 하게 되면, 단순하게 독과점보다는 좀 더 다양한 아이돌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고 했을 때는 좋을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쪽도 나올 수 있다고 봐야 되겠죠.
◇ 박귀빈> 그렇군요. 하이브가 최대 주주가 되면 글로벌 1위 K팝 레이블이 아주 독보적인 수준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그 지위를 오히려 잘 활용해서 기업 가치를 더 올리는 방향으로 좀 가줘야 된다, 이런 말씀도 하시는 것 같아요.
◆ 김민수> 맞습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SM의 지금까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단독적으로 했을 때보다 좀 더 많은 아이돌들을 배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러면 더 적극적인 기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민수>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지금까지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