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장바구니' 명절 끝나자 딸기, 사과, 상추 가격 하락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1-30 15:45  | 조회 : 78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방송일 : 2023130(월요일)

대담 : 강하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장바구니' 명절 끝나자 딸기, 사과, 상추 가격 하락

 

-딸기·사과·상추 가격 하락명절 지나 수요 급감

-시금치·오이류 가격 상승생육 저하로 생산량 부진

-오곡밥 주재료인 찹쌀·팥 가격은 안정적 가격 유지

-국내산 제주 브로콜리 제철 식단 추천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하늬 대리, 연결돼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강하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이하 강하늬)> , 안녕하세요.

 

박귀빈> 연초 가장 큰 이벤트였던 설 명절도 지나고 어느덧 1월의 막바지에 와있네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완화되고 여러모로 가벼워진 마음으로 2월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마음이 가벼운 만큼 장바구니 물가도 가벼웠으면 좋겠네요. 지난주 장바구니 가격은 어떠했나요?

 

강하늬> , 지지난주 설을 앞두고 딸기 출하량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다가, 정부 할인행사도 겹쳐 하락세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지난주도 흐름이 이어져 약 4.3% 내렸습니다. 100g1,850원 정도로 많이 구매하시는 500g 팩으로 보면 9,200원 정도였네요. 사과도 꽤 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저장 부사의 가격이 10개에 26,600원대에서 23,3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12%가량 하락한 것인데요. 이러한 사과와 딸기의 가격 약세는 명절 대목이 지남과 동시에 소비 수요가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명절 전 급등했던 상추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는 한주였습니다. 적상추와 청상추 모두 100g1,300원대로 진입하며 약 7~8%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박귀빈> , 요즘 딸기, 사과, 상추 가격이 싸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명절이 지나니 대체로 과일류들이 약세인가 보네요. 그렇다면 지난주에 오른 품목은 무엇이 있을까요?

 

강하늬> 지지난주에 이어 오이맛고추가 계속해서 강세입니다. 오이맛고추도 150g2,060원 정도에서 2,500원 정도로 21% 정도 올랐어요. 명절 대목 이후 생산량 축소도 영향이 있겠지만 최근 기온 북극한파로 추운 날씨가 계속 되며 생산량이 부진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오이류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시설 재배 오이들은 생육 저하와 난방비 상승의 이중고를 겪으며 4~9% 가량 상승했습니다. 시금치 또한 100g810원에서 880원정도로 8%가량 오르며 한 주 마무리 되었습니다.

 

박귀빈> 오이맛고추, 오이류, 시금치 가격이 올랐다고 전해주셨습니다. ,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은 정월대보름인데, 역시 정월대보름은 오곡밥 그리고 부럼 깨기죠? 한 해 풍년과 복을 비는 정월대보름’, 주요 품목들 가격 동향도 부탁드려요.

 

강하늬> , 벌써 정월대보름이 코앞이네요! 정월대보름 맛있게 챙기려면 역시 오곡밥 필수지요. 오곡밥 주재료인 찹쌀과 팥 가격 알려드릴게요. 찹쌀은 현재 1kg3,600원 정도입니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1,000원 이상 저렴하네요. 팥도 마찬가지로 작년 동월 대비 1,000원 이상 저렴한 500g6,300원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럼도 깨려면 땅콩과 호두 중요하지요. 땅콩은 100g2,700원 정도 호두는 1,630원 선으로 작년 대보름 때와 큰 차이 없이 안정적인 시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주요 품목 정보 감사합니다. 풍성한 정월대보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하늬> 이번 주에는 브로콜리를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사시사철 만나볼 수 있긴하지만 브로콜리의 제철은 늦가을부터 초봄으로 지금 한창 제철을 지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푸드로 언급된 적 있을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식품입니다. 위장 기능 개선 및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물론 저지방, 저칼로리로 식단 조절하시는 분들께는 완벽한 재료지요. 국내 브로콜리 재배로는 제주도가 약 73%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데요. 이런 제주도에 브로콜리 재배에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제주 농기원에서 개발한 한라그린삼다그린이라는 신품종 브로콜리인데요. 제주 농기원은 지난 2022년 이 두 품종에 대해 품종보호를 출원했다고 합니다. 현재 제주에서 재배되는 브로콜리의 99%가 일본 품종인 것을 생각하면 아주 의미있는 발걸음이죠. 농산물은 외국산 품종 비중이 높을 시 종자 가격이 상승하면 농가 수익에 직접적인 악영향 주기 때문에 국내 품종으로의 전환이 큰 과제입니다. 지난 15일 제주에서 한라그린삼다그린에 대한 현장 평가가 진행되었고 품질과 내병성 등 여러 면에서 기본 재배품종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빠르면 2024년도부터 우리 품종 브로콜리인 한라그린삼다그린을 시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로콜리의 국산 품종 보급 확대까지 많은 응원과 관심주시면 좋겠습니다.

 

박귀빈>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하늬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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