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성역없이 정치를 꿰뚫어 보는 시간, 월요일은 ‘모두까기’로 함께 합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반갑습니다.
◇ 박지훈: 먼저 이 질문 먼저 한번 드려봐야 될 것 같아요. 대구 서문시장,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잖아요. 지난주에 김건희 여사가 다녀갔습니다. 혹시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원진: 김건희 여사께서 환영을 많이 받으셨더라고요. 대구 시민들이 가슴이 넓죠. 또 윤석열 정부 자체를 보수 정권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보수 정권의 영부인이 찾아주셨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점수를 얻으신 것 같고. 대구에 유명한 납작만두도 드셨다고 하니까 보기가 좋습니다.
◇ 박지훈: (김건희 여사가) 납작만두 내 스타일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 조원진: 그런데 납작만두 저도 좋아하는데 좀 독특합니다. 안에 아무것도 없어요.
◇ 박지훈: 저도 대구 쪽이라서. 그 납작만두가 전국적으로 대구 음식으로 유명하잖아요, 사실은?
◆ 조원진: 잡채 조금 들어가는데. 우리 초등학교 골목에서 많이 먹었던 그런 기억이 남습니다. 이번에 김건희 여사께서 영부인으로서 행보는 좋은데 워낙 전임 영부인께서 독특한 분이라서. 조금 조용한 내조, 그런 부분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야당이 자꾸 김건희 여사 걸면 걸수록 야당이 더 작아진다. 이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할 건 인정하자. 단지 이제 김건희 여사께서 정치 부분, 이런 데는 아예 담을 쌓으시는 게 좋겠다. 그러면 이제 후원회장 했던 분이나 이런 분들이 자꾸 나서잖아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이런 거죠.
◇ 박지훈: 지금 그 얘기거든요. 야당은 대선 얘기까지 해요. 대선 출마하려고 아니냐, 정치를 한 거다.
◆ 조원진: 야당이 그런 얘기 하면 코미디죠. 그거는 그 얘기 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너무 희화화시킨다. 여기는 민주당이 지금 정책도 없고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고 또 민주당 스스로가 좀 고민을 할 때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자꾸 메이다 보니까 그냥 싸우기만 하려는데 국민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싸우는 거 싫다, 이런 거죠.
◇ 박지훈: 한편으로는 그런 거 있잖아요. 대통령 선거할 때 “조용한 내조 하겠다”라고 했는데 또 대통령 된 이후에는 약간 적극적인. 또 이게 지지율에 나쁘게 미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 조원진: 행보 자체가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행보만 하시면 됩니다. 봉사활동하시고. 또 서문시장 한 번 가시는 거 괜찮아요. 다른 지역도 가시는 거 괜찮은데 그것이 이제 정말 시장 상인들 어렵거든요. 그냥 일회용이 아니고, 그냥 보여주시기보다는 어려운 시장 상인들하고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좀 전달해 주고. 거기에 따르는 들었던 얘기들을 윤석열 대통령한테 전달하는 그런 모습들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그런 의미에서는 괜찮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해외 순방 지금 떠났는데요. 예상했던 거와 좀 다르게 나경원 전 의원은 그냥 해임을 해버렸습니다. 사표 수리 반려도 가능한데, 해임한 의중이 뭘까요?
◆ 조원진: 윤석열 대통령 스타일이죠. 그냥 타협하지 않겠다. 원래 검사 시절이나 총장 시절도 마찬가지고 타협하지 않고 권력에 줄 서지 않겠다, 사람이 줄 서지 않겠다. 이런 얘기를 하신 분인데. 아쉬운 부분이 되게 많은 대목이다. 이렇게 봐요. 윤석열 대통령 방식대로 그냥 ‘이제 나경원하고는 안 하겠다’ 이런 입장을 분명히 간결하게 밝혀준 거다, 이렇게 보고요. 또 해외 순방하기 전에 MOU 어떻게 체결하고 쫙 준비를 하고 갑니다. 그 자리에서 그냥 준비하는 게 아니고. 이번의 핵심은 설 밥상에 내가 UAE에 가서 이런 이런 선물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해야 되는데. 이게 나경원이 계속 구인사 다니고 성당에 왔다 갔다 하고 그러면 선을 그어야 되겠다. 그런데 그 정도까지 하셔라. 더 나가시면 안 됩니다.
◇ 박지훈: 기후대사직도 해임을 같이 해버렸어요. 하면서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동서대 김영미 교수를 임명했는데, 동서대는 다 알다시피 장제원 의원 집에 옛날부터 있던 운영하는 학교 아니겠습니까? 이것도 좀 해석이 여러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 조원진: 장제원 의원하고 나경원 전 의원하고 같은 학교 재단 사람들 아닌가요? 그런데 왜 그렇게 싸우는지 모르겠어요. 윤석열 정부로 봐서는 사람은 많다.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한테 기회를 준 거 아니냐. 그런데 그 기회를 그냥 팽개치는 것은 나쁘다, 이런 인식을 준 거고요. 하나는 관료로서, 기후대사나 저출산고령화 대책위원회 이런 부분하고 정치인 나경원하고는 다른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동일시시키는 것은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이 대단히 잘못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그럼 결국 자꾸 장제원 의원하고 갈등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지금 보는 것 같은데요. 장제원 의원을 나경원 전 의원은 “제2의 진박 감별사” 그 얘기도 하고 있고요. 또 장제원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 “제2의 유승민” 아니냐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권성동 의원이나 장제원 의원 밉상입니다, 밉상. 국민 밉상 윤핵관. 실질적으로 장제원 의원이 국민들은 빼고 당원들 투표하면 1~2% 받겠습니까? 본인 스스로 이겨 봐야죠. 권 의원도 하려고 해 보니까 당원들조차도 그들을 거부하잖아요. 그러면 말을 조심해야죠. 왜냐하면 남 아프게 하는 말은 자기한테 다 돌아온다. 그게 인과응보. 요즘은 제가 궁금한 게, 유승민 의원도 그렇고 홍준표, 황교안 또 다들 ‘탄핵은 내가 주도한 게 아니야’ 이런 식으로 탄핵 회피를 하는데, 탄핵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다 ‘탄핵은 너가 한 거지 내가 아니야’ 하는 것도 요즘 좀 우습기도 하고요. 그리고 장제원 의원이나 권성동 의원이 윤핵관으로 이렇게 서로 말을 강하게 하는 것은 당 내에 혹은 다음 총선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자제를 했으면 좋겠다. 특히 장제원 의원 말 함부로 안 했으면. 그 입을 닫아라.
◇ 박지훈: 지금 나경원 전 의원도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 자꾸 뭐라 하잖아요?
◆ 조원진: 나경원 전 의원은 제가 5일 전에 통화했어요. 출마한다고 그러더라고. 그다음에 구사 가고 이러는데. 이미 사표 던질 때 대통령실에서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오고 또 이런저런 얘기 나올 때 나경원 전 의원은 이미 출마를 결심했고. 또 제가 아까 관료 나경원과 정치인 나경원을 따로 보라는 거죠. 그것은 정치인 나경원의 갈 길은 없다. 만약에 지금 여기서 나경원 전 의원이 접는다 그러면 정치인으로서는 거의 끝났다는 얘기거든요. 공천도 힘들 거예요. 단지 이번 경선 시작도 안 했는데 안철수, 유승민보다 더 대권 반열에 올라와 버렸어요. 정치인은 자꾸 밟으면 밟히는 사람이 있고 더 커지는 사람이 있는데, 여기는 저도 마찬가지지만 자꾸 밟으면 더 커진다고. 나경원 전 의원이 한편으로 보면 이번 경선이 들어가겠죠. 들어가는데, 문제는 경선 룰 바꿀 때 이거를 정진석 비대위나 경선 룰을 바꾸는 쪽에서 좀 간과한 생각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1차 투표에서 끝을 내면 그들 생각대로 윤 내관이 미는 사람이 됩니다. 이게 2차 투표 결선투표제인데. 그런데 지금 김기현 의원이 자체적으로 의뢰한, 그러니까 김기현 의원 선거 캠프에서 의뢰한 조사에서 약 32%, 나경원 전 의원이 27% 나오고, 그 다음에 안철수 의원이 18%인가. 그리고 유승민 의원 14%예요. 결국은 다 합치니까 50%가 넘어요. 소위 ‘비윤’이라는 쪽에. 그러면 이제 중도에 있는 사람이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는데. 안철수 의원 표가 3 분의 2 정도가 나경원 전 의원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많다. 수도권이고 해서. 그렇게 되면 결선투표 가면 뒤집어진다. 룰을 바꿔서 100% 해서 유승민은 이제 완전히 배제시켰는데 죽였다고 보죠, 표현은. 그런데 결선투표를 넣는 바람에 룰 변경할 때 정진석 비대위가 그 생각을 못 한 거예요. 이렇게 가서 가면 윤심만 실어서 1차 투표에서 끝내자. 그때 그랬잖아요. 1, 2, 3, 4, 5등을 만들면 1등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면서 문제가 대단히 복잡했어요. 그래서 아마 윤핵관들이 저렇게 더 강하게, 정진석 비대위원장 그전에 권선동 그리고 지금 장제원 등등등. 또 몇몇 그런 ‘친윤핵관’ 세력들. 저는 ‘친윤’ 세력이라는 표현은 안 맞다고 보고요. ‘친윤핵관’ 세력들. 국민의힘은 다 ‘친윤’ 세력들 아닙니까, 거의 90%가? ‘친윤핵관’ 세력들이 저렇게 줄기차게 눈에 힘을 주고 싸우는 것은, 이게 위험하다는 감지를 했을 거예요. 이번에 자기들이 자랑스럽게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요. 그러면 선거 결과는 모르겠다. 그랬을 때 대통령실이나 윤 대통령은 어떻게 할 거냐. 윤 대통령이 지금 굉장히 생각이 많으실 것 같아요.
◇ 박지훈: 난감하다 이 말입니까?
◆ 조원진: 하나는 총선을 여소야대 정국을 깨야 한다고요. 개혁 과제를 해야 되기 때문에 여소야대 정국을 깨야 되고. 두 번째는 다음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중간평가 선거예요. 그러면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 대 야당, 야권의 선거가 되는 판이 되는데. 그러면 관리형으로 가자고 하고 자꾸 집착하는 이유가, 관리형으로 가다가 총선 지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표현이 있죠.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대통령실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다. 저는 믿고 싶지 않지만 분명한 당무 개입을 하신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제는 더 이상 국민의힘 경선에 눈도 돌리지 말고. 제가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이겨서 나오는 사람이 윤심이다. 누가 이기든지 간에 그것이 윤심이라고 하면, 나 전 의원의 지금 정치 성향상, 그것도 정권이 4년 가까이 남아 있는, 3년 6개월 남아 있는 대통령하고 각을 세울 수 있다. 그렇게 안 보거든요.
◇ 박지훈: 지금 소개했던 여론조사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일-13일 조사한 내용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할 수 있는데, 여기서 김기현 의원이 32.5%, 나경원 의원이 26.9%가 나왔습니다. 이것도 또 논란이 또 있더라고요?
◆ 조원진: 저는 나경원 전 의원이 논란을 얘기할 필요 없어요. 왜냐하면 그 참모들이 자기들도 의뢰하면 됩니다. 그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지 않고, 고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법적으로 그렇게 돼 있잖아요.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 아직 캠프 꾸리는 모양인데 거기서 그냥 의뢰하면 됩니다. 의뢰해서 본인이 이런 일을 의뢰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 그런데 그것은 결코 믿을 게 못 된다. 그런데 그 결과도, 제가 말씀드린 대로 결선투표 갔을 때 지금은 몇 사람 여론조사 의미가 없다. 여론조사를 하려면 예를 들어서 나경원 대 김기현, 그다음에 김기현 대 안철수.
◇ 박지훈: 왜냐하면 결선 투표 갈 거니까?
◆ 조원진: 김기현 대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김기현, 윤상현 이 중에 한 명 올라올 거 아닙니까? 그러면 1 대 1로 붙여야 되지 이거 다 결선투표할 텐데. 지금의 1, 2, 3, 4, 5등을 가르는 건 의미가 없다.
◇ 박지훈: 지금 룰 상으로도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거죠?
◆ 조원진: 아무 의미 없는 거죠. 그래서 정진석 비대위가 함정을 잘못 팠다.
◇ 박지훈: 유승민 막으려 하다가 지금 엉뚱하게 돼 버렸다, 이 말씀이네요?
◆ 조원진: 엉뚱한 상황으로 전개돼 버렸어요. 그러다가 이제 선거를 걱정하는, 윤석열 대통령 실도 고민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이게 정치인을 저런 식으로 밟는다고. 예를 들어서 나경원 전 의원한테 사법적 리스크가 있다. 혹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경원은 100% 출마를 한다. 저한테도 출마하겠다고 했어요.
◇ 박지훈: 전화했을 때 출마하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신 겁니까, 아니면 본인이 전화해서 ‘출마합니다’ 얘기한 겁니까?
◆ 조원진: 어떡할 거냐 물었죠. 출마하겠다고. 그런데 너무 심한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제가 뭐 나경원 의원을 도와줄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이 요즘 인생 공부 엄청나게 할 거예요.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 그때 지난 당 대표 선거 나와가지고 사면하면 안 된다 한 사람이 이준석, 나경원. XX던 사람. 그러고 여야 원내대표들 나가가지고 미국 가가지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켜야 된다고, 그렇게 뜨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로 봐서는 요즘 나경원 전 의원이 인생 제대로 공부한다. 이제 ‘공주 나경원’에서 ‘정치인 나경원’으로 탈바꿈하는구나. 이번에 만약 경선에서 유승민도 누르고 안철수 의원도 누르면, 나경원이 대권 주자 바로 올라가는 거죠.
◇ 박지훈: 그러면 유승민하고 나경원 차이점은 뭐라고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결이 다르죠. 결이 다르고. 유승민은 자기중심주의가 너무 강해요. 나경원은 좀 기회주의다.
◇ 박지훈: 자꾸 그렇게 말하니까 둘 다 안 좋은 걸로 들리는데요?
◆ 조원진: 다들 그런 상황이에요. 지금까지 정치가 그랬어요. 그때 ‘진박 감별’ 이런 얘기 나올 때 저하고 이한구 선배라고.
◇ 박지훈: 공천관리위원장 하던 분이죠?
◆ 조원진: 웃기는 분이에요. 제가 대구에서는 우리 박지훈 변호사 알다시피 친박이라고 다 알려져 있는데, 저하고 유승민 의원을 마지막에 공천에서 날리려고 그랬어요. 제가 1차, 2차 떨어지고 3차에서 됐다니까요. 그래서 정치라는 게 묘하다. 그래서 그 당시에 그때는 유승민 의원이 이미 탈당해가지고 무소속 나가 있을 때고. 그거는 유승민 의원 쪽하고 얘기가 아니고. 저도 공천, 20대 때 못 받는 상황까지 갔죠. 그런데 그게 대통령실 입장이 아니고 이한구라는 정치인의 입장이었다. 그러니까 속전속결도 아니고 끌다 끌다가 저렇게 되고. 또 요즘 김무성 전 의원은 안 보이시던데, 그때 당대표 하실 때 제가 원내수석이었어요. 그때 회의하면 뭐 하는 줄 아세요? ‘우리 180석까지 얻으니까 입 조용히 하고 표정 관리 해라’. 그런데 석 달 지나가서 갑자기 나쁜 사람이 되더라고요, 박근혜 정부가? 그러니까 정치인들은 믿지 마십시오라는 얘기지. 요즘 그래서 ‘당내 민주화’. ‘자유’ 이런 얘기 하던 김무성 전 의원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되게 궁금해요, 지금은.
◇ 박지훈: 이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오늘 한겨레 신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가 실렸는데, 평산마을에서 동네 북카페 연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정말 책방지기만 할지, 또 다른 역할이 있는 건지?
◆ 조원진: 북카페하고 정책연구 팀도 만든다는데. 문재인 대통령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 아닌가요? 민주당으로서는? 그런데 저렇게 말씀하시는 움직인다는 것은 이재명 당 대표가 위험하다는 걸 감지하신 것 같아요. 그래도 전직 대통령이 무슨 정치적 모임 만들고 이런 거 별로 안 좋습니다. 가만히 계실 때는 가만히 계셔라. 앞으로 책 읽을 기회가 되게 많으실 텐데.
◇ 박지훈: 알겠습니다. 우리 다음 주 쉬어야 되기 때문에 미리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설날 마치고 다음 주에 또 만나 뵙겠습니다.
◆ 조원진: 설날 잘 보내시고요. 어려운 분들하고 함께하는 설날 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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