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장바구니' 설명절 과일가격 동향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1-09 16:05  | 조회 : 52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319(월요일)

대담 : 정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장바구니' 설명절 과일가격 동향은

 

-청양고추, 깻잎, 쪽파, 상추 등 채소류 가격 상승

-샤인머스캣,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저렴

-생강, 동태...기관지에 좋아 미세먼지 예방 추천

-10대 성수품 세일, 농축산물 할인대전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돼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정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이하 정지희)> , 안녕하세요.

 

최휘> 지난 주 금요일인 16일이 소한이었어요. 소한은 절기 중 제일 추운 날씨로 강추위가 몰려와 대대로 혹한을 대비하여 땔감과 음식을 준비하던 때입니다. 그만큼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 장바구니 가격은 어떠했나요?

 

정지희> ,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가 나쁜 나날들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이 추워지면서 농작물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채소 가격이 오른 한 주 였습니다. 청양고추, 깻잎, 쪽파, 상추 등 채소류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연말연초 외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깻잎은 2,390원에서 2,877원으로 적 상추는 1,200원에서 1,400원대로 각각 20%, 17% 가량 올랐습니다. 영하권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지 수확작업도 부진하고, 식물 생장도 더뎌지면서 생육이 저조해서 일어난 결과입니다. 국물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청양고추, 애호박, 쪽파도 같이 상승세를 보였어요. 고추, 애호박, 쪽파 모두 벌써부터 설 성수품 부자재로 활용세가 늘어나면서 중·도매, 소매 거래 모두 수요세가 활발합니다. 애호박은 지난주에는 개당 1,900원대였는데, 이번 주에는 개당 2,250원 정도로 올랐고요. 쪽파도 kg당 가격이 6,600원대에서 7,900원대로 8천 원에 육박합니다. 청양고추도 1,150원대에서 1,400원대로 전주보다 20% 가량 오르면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어요. 추위가 지속되며 계절적 요인 때문에 당분간은 저렴한 가격에 채소를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휘> 대한민국에서 역대 가장 추운 기온을 기록했던 것도 소한이라고 하는데요. 작은 추위라는 이름과는 달리 강추위가 이어지는 절기라고 하니, 조상들처럼 추위를 대비한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채소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전해주셨는데요. 혹시 그렇다면 과일 가격은 어떠했을까요?

 

정지희> , 일반적으로 설명절을 앞두고 있으면, 과일 가격이 많이 오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과일을 찾는 소비자분들이 많아지면서 과일 가격이 오르기도 하지만, 선물용·제수용 좋은 과일이 시장에 많이 나오면서 오르는 면도 있는데요. 올해 과일 가격은 매주 크게 변동이 없을만큼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작년과 비교하여 저렴한 과일 위주로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샤인머스캣 포도, 사과, , 딸기가 작년 이맘 때에 비해 저렴한 편이에요. 올해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나 포도의 대표 주자가 된 샤인머스캣은 작년 1월에 비해 40% 가량 저렴한 모습인데요. 2kg 한 박스에 36천 원대였던 작년과 달리 토끼띠 계묘년 1월에는 2만 원대로 형성되어있어요. 사과, 배도 작황이 좋은 편인지라 신고 배는 개당 3,500원 정도에 거래되었는데 요즈음은 2,58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지요. 사과도 햇빛을 많이 보고 이른 추석 때문에 후지 사과가 추석에 소비되지 못했기에 개당 2,250원으로 작년 이맘 때 2,400원보다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유독 작황이 좋지 않아 금딸기라 불렸던 딸기도 올해는 작년보다 6% 정도 저렴한 편이에요. 설 수요도 많고, 소비세가 활발하여 딸기 가격은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감도 올해 작황이 좋아 작년 1월보다 17% 가량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고, 곶감가격도 평소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최휘> , 설날이 다가오고 요즘 가족 모임을 재개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설 귀성 의향도 43.8%로 지난해인 35%보다 많이 올랐다고 해요. 덕분에 과일 많이 구매하실 것 같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고물가 상황임에도 과일 가격은 작년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요즘 연일 미세먼지 나쁨 경보가 뜨고 있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 기관지에 좋은 음식 많이 찾으실 것 같아요. 혹시 추천하실 만한 음식이 있나요?

 

정지희> 김장 등이 끝나면서 이번 주는 유독 생강이 저렴한 한 주였어요. 저장해놓고 1년 내내 유통하기에 좀처럼 가격 변동이 없는 품목이라 한번 활용하시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생강 kg당 가격이 전주 13,500에서 이번 주 12,700원 정도로 6% 가량 내려서 거래되었습니다. 요즘 연일 미세먼지 나쁨 경고가 뜨던데, 생강과 꿀배를 활용하셔서 간단히 디저트나 차로 활용하셔서 건강 지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명절 음식이죠. 동태전으로 자주 드시는 명태가 몸 속 중금속, 미세먼지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해수부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해수부 할인대전 품목에 포함되어 있어 오프라인 마트 10개소, 온라인 쇼핑몰 26, 전통시장 등등 판매처마다 다르지만, 20% 넘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참고하시어 소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최휘> 우리가 자주 먹던 배와 생강은 기관지에 좋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동태전에 그런 효과가 있는지는 몰랐네요. 약품이 아니고 식품이라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장보실 때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특별한 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정지희> , 사실 이번 주는 제철 먹거리 대신에 정부 주도 할인행사 안내를 드리려고 합니다. 설 명절을 대비하여 1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1.5일 금요일부터 1.25 수요일까지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합니다. 인당 2만 원 한도로 20% 할인행사를 각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연계하여 진행함은 물론이고요. 전통시장은 30%까지 정부 주도 할인 쿠폰 행사가 진행 예정입니다. 설 명절을 대비하여 정부 비축물량, 농협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하여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인 14만 톤이라고 하는데요. AI 창궐로 계란 가격이 변수가 될 수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 배추, 사과, 배 등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있습니다. 소비자 여러분들께서도 안심하시고, 좋은 농수축산물 많이 소비하시고,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가지시면서 2023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최휘>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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