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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 허은아 "내 스스로 '친윤'인 줄 알았어"...장경태 "공천 학살 예고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1-03 09:57  | 조회 : 1183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1월 3일 (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화요일 초선 열전 시간입니다. 오늘도 여야 초선 의원들과 정치 현안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하 허은아)  : 안녕하세요. 허은아입니다.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태) : 네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박지훈 : 두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허은아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장경태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허은아 : 건강하시고

◇ 박지훈 :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허은아 : 감사합니다. 

◇ 박지훈 : 먼저 그 질문 먼저 좀 드려보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조강특위 당협위원장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특히 허은아 의원님 저희 내정됐다가 동대문을에 동대문 을은 또 지금 우리 장경태 의원의 지역구인데 당협위원장 내정이 됐다가 김경진 전 의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실 말씀이 좀 있으실 것 같아요.

◆ 허은아 : 하고 싶은 말이 상당히 많죠. 작년 5월에 내정 됐었죠. 그리고 그때부터 제가 열심히 그 전부터 사실 열심히 선거에서 뛰었었고 그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사해서 지금 주소지가 거기고. 

◇ 박지훈 : 옮겼다는 거죠, 주소지도.

◆ 허은아 : 그리고 사무실도 있습니다. 우선 지금 이제 제가 떨어졌기 때문에 개인의 불평불만이거나 폄훼하거나 왜곡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 하나 때문에 이 모든 것에 대한 것이 나무는 보지 않고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게 될까 봐 말씀드리는 것이 조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라도 이야기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제가 부족한 점이 왜 없겠습니까. 당연히 부족하죠. 그리고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끼리 기준을 맞춰서 경쟁을 붙이고 그 안에서 선출 선택이 되는 것이 어떠한 선출직이든 이러한 것에 올바른 공정한 그런 절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너무나 전격적으로 친윤이나 검사 출신의 조직위원장이 임명된 것을 많은 분들 언론에서도 그렇게 얘기하고 또 국민들도 그렇게 보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아무리 그동안 지역 조직 관리를 하더라도 지역에서 대선도 제가 치렀고 지선을 치렀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라는 것이 그러한 측면이 부당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특히 이렇게 꼬리표를 달아서 탈락을 시키는 것 그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박지훈 : 꼬리표라는 거는 그러면

◆ 허은아 : 이게 저도 모르게 저는 친윤인 줄 알았어요. 대선 때 열심히 뛰고 솔직히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안 뛴 사람이 저희 당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친윤 경쟁의 장이었다라는 것이 어떤 핵심인 것 같고 중도나 또 작은 비판의 목소리 내는 것 철저하게 배제한다면 다양성이 중요한 우리 당 보수 보수의 가치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이게 정말로 원칙에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 박지훈 : 지금 김경진 전 의원이 되긴 됐는데 인지도가 좀 더 있었다. 고려대학교 인근에 고려대학 나왔다. 그런 기준이 있더라고요. 우리 장경태 의원이 그 지역구시니까.

◈ 장경태 : 본인 얘기라서 말씀하기 조심스러우셨던 것 같은데요. 저는 공천 학살 예고편이라고 봅니다. 딱 정확하게. 친윤 경쟁하고 있는 거잖아요. 선출된 지도부에서 결정했는데 그걸 비선출된 지도부가 전당대회를 몇 달이나 앞두고 두 달밖에 안 남았는데 그걸 바로 바꾼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고요 두 가지 근거를 들었습니다. 인지도와 고려대 나왔다고.

◇ 박지훈 : 저는 고려대를 잠깐 제가 다닌 적이 있는데 거기 있나요. 동대문

◈ 장경태 : 고려대 성북구에 있는데요. 동대문 근처에 있긴 한데요. 동대구 주민을 무시한 발언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저는 지역구에서 대학을 나왔어요. 서울시립대 나왔고 진짜 지역구 20대부터 저는 살아서 너무 어이가 없고요. 그리고 글쎄 모르겠습니다. 인지도 얘기하는데 만약에 인지도가 저는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오히려 그러면 두 분 경선 붙였으면 되죠 동대문구 주민들이 혹은 동대문 국민의힘 당원들이 선택하게 경선 붙이면 되는데 이렇게 결정하는 건 사실 이해하기 어렵죠.

◇ 박지훈 : 이준석 전 대표 그러면 나는 보스턴 출마해야 되나 이런 얘기도 하긴 하더라고요. 보수당의 우리가 아니니까 안 되는데 국민의 힘이 다른 의원들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 다른 뭐 조강특위에서 지금 했던 당협위원장 지역위원장들 얘기들도 많은 것 같아요. 좀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 허은아 :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소신 지키기가 조금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또 저에게도 그렇고 당에게도 잘 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조용히 저한테 오셔서 용기 주시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개별적으로 힘내라고 또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주시는 분들 계시고요. 여전히 폐북질 좀 그만해라 조용히 하고 있어라. 타의에 의해서 이렇게 아싸가 돼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 박지훈 : 아웃사이더 말씀하시는 거죠. 그거 하지 마라라고 이렇게 옆에 의원님들께서 말씀하십니까. 페북하지 말고

◆ 허은아 : 조용히 있어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 말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저는 동의할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고요. 타당 그리고 함께 앞으로 경쟁해야 될 우리 장경태 의원께서 저를 옹호해 주니까 진짜 제가 참 불편합니다. 

◈ 장경태 : 왜 그러십니까

◆ 허은아 : 그러나 인지도든 어떤 경쟁력이든 기본적인 기준은 정확하게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통해서 판단을 했으면 주관적인 판단 그럼 저는 받아들이죠. 그냥 받아들이고 내가 부족한 점이 있었고 내가 열심히 뛰었지만 부족했구나라고 느꼈을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주관적인 판단으로 인지도를 말씀하시는지랑 대학 부분도 워낙에 스카이를 존중해 주는 것은 압니다만 스카이가 다른

◇ 박지훈 : 다 고려대가 관계가 어떻게 돼요. 

◆ 허은아 : 저도 강북에 있는 성균관대 나왔습니다.

◈ 장경태 : 성균관대 무시당하고 계십니다.

◆ 허은아 : 출신 대학에 죄송해서 사실은 제 입으로 제 대학 이름을 말을 못 할 정도로 저는 그런 좀 아쉬움이 있고 죄송한 마음이고요. 고대는 만약에 가깝더라도 동대문 갑에 가깝고 동대문 을과는 그럼 장경태 의원이 50년 집권하라는 얘기인지. 저는 여하튼 기준을 명확하게 해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뛸 수 있도록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그런 당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 박지훈 : 그 친윤 검사들 얘기를 했는데 검사 출신들이 꽤 많이 온 것 같아요. 인천 동구 미추을이죠. 심재돈 변호사 이분 검사 출신이고 또 그리고 경기 의왕 과천의 최기식 변호사도 검사 특히 청주 서원에 김진모 변호사는 사면이 되자마자 임명됐습니다. 우리 허은아 의원님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 이게 혹여라도 검사 출신에 밀려서 떨어진 분들이 들러리였다는 생각이 들거나 또 그분들에게 희생만 강요해서 희망 고문이었다고 한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이게 사전 내정인가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박지훈 : 왜냐하면 이거 미리 지원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허은아 : 그렇죠. 이게 비대위가 들어오고 나서 조직위원장 재공모 접수를 받았던 게 11월 중순이거든요. 그리고 한 달 뒤에 대통령 사면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에 조직위원장이 결정된 것은 누가 봐도 조금 짜놓은 시나리오 같이 보여질 수밖에 없어서 정말 당원으로서 정말 답답한 부분이에요. 저는 아무래도 저희 당이 잘 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목소리 내고 우리 이래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을 자꾸 드리는 거고요. 정말 21세기 유권자들이 지금 이렇게 하는 부분을 보시면서 어떤 판단을 할까 사실 학연이나 지연이나 이렇게 친윤이네 검사네 아니네 이러한 방식으로 표 달라고 하는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났다. 그리고 그러지 말자고 저희가 지금까지 걸어왔는데 도로 무슨 당이 되고 도로 18년 뒤로 물러나는 것, 그러한 것을 저희 당원들이 그냥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 박지훈 : 26곳은 아직 남았더라고요. 그런데 거기는 또 야당 의원 떨어뜨리려고 자객 공천도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또 장관들이나 이런 분들 다시 출마하려면 자리가 있어야 되니까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장경태 : 방금도 말씀하셨지만 공모 접수할 당시에는 출마권, 소위 피선거권이 없는 분이 이미 사면을 전제하고 공모에 접수한 것 자체가

◇ 박지훈 : 제가 궁금한 거는

◈ 장경태 : 큰 문제고요.

◇ 박지훈 : 지도부도 두 분도 계셨으니까 그거 접수가 되면 당신 복권도 안 되는 사람 이거 지금 왜 했냐 이렇게 하는 게 맞지 않아하죠.

◈ 장경태 : 각하죠, 각하. 접수 자체가 인정이 안 되는 왜냐하면 보통 지역위원장이나 지역위원장 당직도 당직도 공모할 때 보통 피선거권이 있는 특히 이 지역 조직위원장 같은 경우는 총선을 앞두고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경쟁하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자격 기준도 피선권이 있는 자로 보통 명시합니다. 저희 민주당 같은 경우는 특히나. 그런데 이건 좀 너무 이상하다. 이건 거의 사면 될 줄 알았나라고 싶을 정도고요. 또 이분이 유독 검사 출신이라서 더 주목받는 것 같고요. 지금 국민공감 70명 모여서 이렇게 막 하고 계신데 마치 공천 무풍지대처럼 하고 계시지만 저는 제가 보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고 길들이기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정됐다고 해서 전혀 국힘에서 제가 보기에는 공천을 따는 당상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나머지 비어 있는 40여 명도 지금 현재 있는 현역 의원들 지역구도 제가 보기에는 어느 하나 무풍지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제 차기 지도부가 어떻게 선출될지 또 가장 중요한 게 지금 윤심 아니겠습니까. 윤심. 대통령께서 어떤 마음을 먹으실지가 더 주목받지 않을까 당원보다는 지금 위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겠죠.

◇ 박지훈 : 허은아 의원님 더 하실 말씀 있습니까.

◆ 허은아 : 자객의 칼이 스스로를 찌르는 칼이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좀 해야 될 것 같고. 또 자객 공천이라는 게 쉽게 말하면 전략공천이 돼야 할 텐데 전략공천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낙하산 공천이 돼서는 안 된다는 거죠. 이길 수 있는 필승 카드가 돼야 되는 건데 그런 차원에서 정말로 남겨놓으신 자리인지 그리고 수도권이 지금 20곳 이상 20곳 정도 비어 있다고 제가 들은 것 같은데요. 그 정도라면 수도권 지금부터 뛰어도 사실은 쉽지 않은 곳인데 정말로 어떠한 분들이 내려오실지 진짜 기대하면서 봐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고요. 이러한 것들이 너무 과도하면 국민들이 고개를 돌려버리실까 봐 그게 가장 걱정이고 하지만 저희 당내에서도 여러 가지 목소리 내는 사람들이 있다라는 거 지금 청취하시는 국민 여러분 들어봐 주시고요. 열심히 다양한 목소리 내고 국민 여러분 목소리 듣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어제 양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했는데 제가 사진에 장경태 최고위원도 봤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장경태 : 일단 새해 덕담을 나누는 과정이 있었고요. 사실 이제 경제와 안보 민생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으셨습니다. 정말 어려울 때는 어려운 분들이 더 어려워지는 어려워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되는데 현 정부가 별로 잘할 것 같지도 않고 그렇게 고민을 깊게 하는 것 같지 않아서 그런 우려들이 좀 있고요. 크게 네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정한 치유에 대한 부분 또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생경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말씀 또 세 번째는 올해로 정전협정 70주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년이 지난 지금 더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역대 6.25 전쟁 이후에 서울 영공이 뚫린 적 있습니까 저는 제가 아는 선은 잘 없는데요. 또 네 번째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후퇴가 지금 있다. 이런 우려들이 문재인 대통령께서 참 많은 고심 속에 아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시는 걸 들었습니다. 

◇ 박지훈 : 여기서 지금 금방 얘기했던 것 중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민생경제 해결에 노력해달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얘기했던 부분인데 이 대표한테 힘을 실어준 발언이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 허은아 : 글쎄요. 제가 들었을 때는 민생 경쟁에만 한정된 것으로 이해가 됐었습니다. 민생 투어한다고 오신 거니까 민생 경제 해결해 달라라고 의례적으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고 말씀 중에는 정말 듣기 좋은 말씀들 많았고 그렇게 된다면 너무 좋겠다라는 말씀들 정말 많았습니다. 민생경제 살릴 수 있도록 이 대표가 좀 힘쓰고 함께 서로 이제 그만 좀 싸우고 일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하튼 지금 이 대표 입장에서는 두 세력이 연합을 해서 단일 대호로 싸우자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 찾아가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좀 들었는데 그 싸움이 국민만을 위한 싸움이어야지, 본인을 방탄하기 위한 싸움이 돼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박지훈 : 비명개 얘기하신 것 같은데 검찰 수사 그 얘기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안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입장을 밝힌 거 어떻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까.

◈ 장경태 : 지금 여러 검사들이 지금 검찰에서 전 정부에 대한 수사 예를 들면 공공수사부는 전 정권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고 반부패수사부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만 매달리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실제 형사 사건이라든지 민생과 관련된 사건에 투입될 검사가 부족해졌던 것 아닙니까. 현재 이런 진짜 나쁜 사람들을 잡기 위한 혹은 정말 이런 민생 범죄들을 제대로 수사하기 위한 검사 인력은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계속 이 전 정권 혹은 현 야당 지도자 탄압에만 매몰되다 보니까 그런 우려들이 많이 있다. 사건들이 자꾸 밀리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저는 어찌 되었건 민주주의 여러 가지 기본적 틀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회에서는 여러 입법기관들의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되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는 지속적으로 대통령실에서 예산안 합의하면 안 된다 합의하면 안 된다 이렇게 마치 주호영 원내대표의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듯한 역할을 많이 하셨고 행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전 정권이 했던 것들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마는 그걸 마치 범죄시하면서 계속 수사하고 감사원에서 감사하다 보니까 이제는 공무원들이 일 안 한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누가 대통령 지시 받아서 하겠습니까. 왜 가만히 있지 여러 가지 신재생 에너지라든지 이런 거 했더니 이건 마치 범죄다 이렇게 몰고 가면 공무원들 입장에서 일 안 하죠. 일 안 하는 정부와 지금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여러 가지 그런 부분이 기본적인 민주주의 원칙은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끝나야 되는데 그런 것들을 많이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하고 있어서 거기에 대한 깊은 우려들이 많은 국민들께서도 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허은아 : 문 전 대통령께서는 문재인 정부에서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수사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늘 말씀을 해 왔었기 때문에 그러한 발언을 하셨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다고 해서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 이런 말이 곧 이재명 대표의 의혹을 수사하는 것이 민주주의 후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1일에 봉하마을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했는데 이 자리에 공교롭게도 김경수 전 지사하고 만났더라고요. 그 자리에도 계셨던 건가요.

◈ 장경태 : 네, 저도 김경수 지사님하고 인사를 짧게나마 했는데요. 일단 대표께서 방문하시는 것도 김경수 지사님도 또 민주당 지도부가 다 참석을 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알고 계셨고요. 저희도 지사님이 오시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마치 모 언론에서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것처럼 쓰셨는데 그런 사이는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럽게 권양숙 여사님과 함께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 박지훈 : 그 질문 마저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어제 부산 최고의 즉석 기자회견 시간이었는데 당과 분리 대응해야 한다 비명계 주장을 하니까 이게 검찰 수사가 개인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답을 했거든요. 이 발언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됩니까

◈ 장경태 : 당과 분리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 생각의 차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고요 어찌 되었건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당이 어찌 됐건 일치단결해서 민주주의의 후퇴와 야당 탄압에 대해서 맞서서 이겨내야 된다라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의 논란과 논란이라기보다는 더 이상의 이견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 박지훈 : 허은아 의원님도 말씀 주시겠습니까.

◆ 허은아 :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의혹과 또 수사에 대해서 검찰의 탄압과 공격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갖은 노력들을 정말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발언도 그런 차원의 대응이라고 저는 좀 생각을 하고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비리 종합 선물세트라고 할 만한 혐의들이 어떻게 그 하나하나가 민주당과는 무관한 이 대표의 개인 혐의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당과 엮으려고 하는 것은 좀 무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달리 두 분은 해석하고 계시는군요. 마지막으로 이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신년 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두 분의 입장이 제가 궁금한데 특히 장경태 의원님 정개특위 활동을 하셨잖아요. 어떻습니까.

◈ 장경태 : 저도 전반기에 정개특위 활동도 하고 또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정치혁신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11시에 정치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지금 저희가 사전 회의에서 논의는 하고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정치는 국회의원들만 하는 게 아닙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라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여러 가지 소선거구제냐 중대선거구제냐 여러 가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을 가지고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과연 국민들께서 얼마큼 고민을 하고 계실지 관심이 있으실지는 모르겠고요. 사실 선거제도와 권력 구조는 대통령제를 빼고 논의할 수가 없습니다. 입법부가 저희가 국회만으로 국회의원 선출만으로 정부를 구성하는 의원내각제 국가라면 매우 중요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제의 견제와 균형 수단으로서 입법부의 역할도 분명히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제까지도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보고요. 이 사표 발생에 대한 논리도 가장 많이 사표가 발생하는 제도가 대통령제 아니겠습니까. 사실 이제 그걸 빼고 말할 수 없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결선투표제 당대표 선거에서도 도입하시는데요. 저는 이런 논의들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 허은아 : 우선 저도 선거제도를 바꾸면 곧바로 정치 문화가 바뀐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선거제도가 맞는 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능성 차원에서는 중대선거구제가 오랫동안 계속됐던 어떤 승자독식의 게임룰을 무너뜨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얘기들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민심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석수에 반영할 수도 있고 지역이라든가 이념의 대립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전향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박지훈 : 김진표 의장도 여야 항에서 3월까지 개정해 달라 주문을 했는데 이게 왜냐하면 선거구가 1년 전에 확정이 돼야 합니다. 그러면 선거가 내년 3월 4월에 있으니까 그 전까지 해달라는 건데 그게 지금 3월이면 지금 한 달 두 달밖에 안 남은 거거든요.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은데 시간은 아주 적은 것 같습니다.

◈ 장경태 : 보통 1년 전에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지금 1월 30일인가요. 1월 말에 인구 기준 일이고 2월 8일에 광역시도 의원 정수 확정일이고 여러 가지 법적 절차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런데 이제 워낙 국회라는 것이 입법기관이고 여러 가지 선출 제도도 국민들과 함께 공감대 속에서 만들어야지 정치인들만 뚝딱뚝딱해서 만들 수 있는 제도는 아니라서요. 물론 법정 시한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공감대 속에서 보다 더 많은 민의가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 등도 권력 구조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이번 총선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비례정당 허은아 의원님 비례정당 이시잖아요. 이 부분은 앞으로 좀 논의가 되고 문제 해결이 돼야 될 것 같기도 하고요.

◆ 허은아 : 그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사실은 선거가 끝나고 나서부터도 이야기를 했는데 그 진행이 잘 안 됐죠. 그래서 변경되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라는 생각은 드는데요. 중대선거구제뿐만 아니라 지금 위성정당 비례정당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 민주당에서도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대통령께서 어떤 저희 당에 대한 생각들을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장경태 의원님 말씀처럼 저희 당내에서도 좀 더 고민을 하고 민심의 얘기를 좀 들어봐야 될 것 같고 그리고 여의도의 여당이시잖아요.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사실은 민주당이 결정을 하면 결론이 나는 거니까요. 그걸 기다리는 거죠.

◇ 박지훈 : 선거구제하고 지금 비례정당 문제 당에서 빨리 해결하려고 논의를 하고 있나요.

◈ 장경태 : 현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일단 국민의힘 입장은 인정을 안 하시잖아요. 그 선거제도를. 인정 안 하시고 본인들 위성정당 만드시겠다고 이미 천명한 바 있고요. 국민의힘 소속 의원님들 발의하신 법안들 보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다시 돌아가자라고 하시고 계셔서 저는 여기에 좀 더 우리가 여야가 함께 선거제도 여야가 합의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선거 룰이기 때문에 합의하는 게 중요한데 좀 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선거제도를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국민의힘 선출된 지도부가 있기 전이라도 혁신위원장께서 만약 다시 임명을 최재형 의원님이 하셨었는데 해체한 걸로 해산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다시 구성하셔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라고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 허은아 : 임기가 다 해서 그만두신 거고 저는 이런 논의들은 당연히 돼야 되는 겁니다. 2020년부터 논의를 하려고 했었는데도 지속적으로 안 된 부분에 대해서 국민께 죄송한 거죠. 이렇게 꼭 눈앞에 코앞에 닥치고 나서 뭔가 빠르게 해결하려고 하는 부분들 그것부터 정치인들이 좀 바꿔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박지훈 : 알겠습니다.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 인터뷰를 했었는데 야당과의 협치 방안에 대해서 여야가 생각이 너무 달라서 대화가 어렵다면서도 일단 자주 대화하고 소통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협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거라고 보십니까.

◈ 장경태 :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가만히만 계셔도 저는 충분히 협치든 소통이든 많이 될 거라고 보는데요. 지금 문어발식 공포정치를 하다 보니까 이번 예산안 과정에서도 여야가 얼마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고생 고생했습니까. 그런데 그 합의문을 발표하는 직전까지도 언론을 통해서 예산 원칙을 지켜야 된다. 이런 인터뷰들 나오면서 계속 압박을 하는 거거든요. 제가 다 공개할 수 없지만 사실 여야가 그래도 많이 두걸음 열 걸음씩 양보해서 서로의 입장 차를 많이 좁혔었는데 계속 용산에서만 메시지만 나오면 파괴되고 그러다 보니까 좀 이렇게 안 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러니까 국회는 국회의 몫이 있습니다. 국회의 역할과 기능들이 있고요. 대통령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이태원 참사라든지 앞으로 일어날 경제 위기들 또 안보 위기들 아니 만찬을 즐기실 게 아니라 nsc를 여셨어야죠. 어떻게 무인기가 지금 서울용공까지 침범했는데 그걸 만찬을 즐기고 계십니까. 말이 안 되는 그러니까 대통령으로서의 역할만 하시면 됩니다. 참견하지 마시고 .

◆ 허은아 : 가만히 있어라. 국회는 국회 일만 해야 된다. 저는 우선 야당이 윤석열 정부가 인정하는 조치 그거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뭔가 지금 각각의 할 일이 있는 것처럼 행정부도 행정 할 일이 있고 대통령실 할 일이 있는 거잖아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의회 권력 휘둘러서 국민이 선택해서 출범한 정부 국정 과제 어떻게 했습니까. 발목 잡았잖아요. 저는 그냥 줄 거 주고 할 수 있게 한 다음 못한 부분에 대해서 꾸중하시라는 말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게 옳은 것이지 시작도 하기 전부터 말로 공격하고 가만히만 있으라, 그거는 좀 아닌 것 같고 윤 정부가 내놓았던 정부조직법이라든가 그건 민주당의 몽니로 인해서 정부 출범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논의조차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협치를 이렇게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어떤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정부를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각각의 역할은 당연히 해야죠. 그런데 인정하지 않으면서 자꾸 말로 공격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 박지훈 : 오늘 시간이 다 돼서요. 올해도 초선 열전 두 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감사합니다. 

◆ 허은아 : 감사합니다.

◈ 장경태 :감사합니다. 

◇ 박지훈 : 허은아 의원 장경태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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