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싱싱한 노량진 '당일 회,' 아침에 주문하고 점심에 먹는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1-22 14:11  | 조회 : 909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임국현 도시교통실 물류정책과 물류정책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 소식 알아봅니다. 요즘 장 보실 때 배송서비스 많이들 이용하시죠, 앞으로는 시장에서도 새벽 배송이나 당일, 묶음 배송이 가능한 ‘우리시장 빠른배송’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서울시 물류정책과 임국현 물류정책팀장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임국현 도시교통실 물류정책과 물류정책팀장(이하 임국현): 안녕하세요. 

◇ 이현웅: 서울시 ‘우리시장 빠른배송 사업’,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 임국현: 네, 작년에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 및 물류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었는데, 그때 전통시장 내 물류 상황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전통시장에서도 일부 배송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상인들이 이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작년부터 시장 내 통합배송체계를 만들어 배송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송비는 줄일 수 있는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이현웅: ‘우리시장 빠른배송’,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 임국현: 네, <우리시장 빠른배송>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시장 내에도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같은 독립된 물류체계가 갖추어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시장도 배송관리시스템, 배송물품 분류, 보관 등을 처리하는 MFC가 만들어져 배송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소비자분들은 우선 짐이 없는 가벼운 쇼핑이 가능해집니다. 빈손으로 와서 여러 가게에서 주문 후 빈손으로 돌아가면 당일이나 다음날 새벽에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온라인으로도 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네이버, 당근마켓, 카카오, 시장몰 등을 통해 시장의 신선한 물품을 시장방문 없이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이현웅: 상인분들 입장에서도 ‘우리시장 빠른배송’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 임국현: 그렇습니다. 크게 세 가지가 좋아지는데요. 첫째, 상인들이 개별적으로 택배사를 구할 필요가 없어져 배송 편의성이 매우 높아지고 배송단가도 저렴해집니다. 기존에는 직접 택배사를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배송처리를 MFC에서 담당하며 배송단가도 기존 대비 30% 이상 저렴해집니다. 둘째, 과일 등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한 채 배송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냉장·냉동창고나 냉장 배송 차량이 없어서 배달 중에 음식이 쉬는 문제도 있었는데요, MFC 내 냉장·냉동창고 및 친환경 전기 냉장 화물차를 지원하여 전통시장도 콜드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시장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줌으로써 젊은 소비자층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다시 찾아 시장의 활력을 되찾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끝으로 배송유형과 비용, 향후 계획 알려주시죠. 

◆ 임국현: 네, <우리시장 빠른배송>은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묶음배송, 일반택배로 구분되는데요. 당일 택배는 당일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배송해주는 배송서비스로,  근거리의 경우 2~4시간 이내 배송되고 원거리는 저녁 9시 이전 배송이 완료됩니다. 새벽배송은 당일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새벽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해주는 서비스이며, 묶음 배송은 시장 내 여러 물품을 한 번에 배송해드립니다. 배송비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3천 원 내외로 책정되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할 예정이고요, 서울시는 올해 청량리종합시장, 암사종합시장, 노량진수산시장 이렇게 3개 시장 내 <우리시장 빠른배송>체계를 도입하여 실증을 우선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시장 확대 방안을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물류정책과 임국현 물류정책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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