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120’ 전화해서 ‘3’번을 누르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0-18 13:20  | 조회 : 730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하동준 서울시 안심돌봄복지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 소식을 알아봅니다. 서울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쉽게 상담하고 신속 지원하는 복지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하동준 서울시 안심돌봄복지과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하동준 서울시 안심돌봄복지 과장(이하 하동준): 안녕하세요.

◇ 이현웅: 서울시가 긴급복지 핫라인을 구축해 복지상담센터를 개설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업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하동준: 네. 서울시는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가구가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와 연계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지상담센터는 복지분야 경력과 역량을 보유한 사회복지직전담공무원이 직접 상담을 지원하면서 위기가구가 제공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주변의 생계가 어려워 보이는 위기 이웃을 발견했을 때,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해 음성안내에 따라 3번을 누르면 다산콜 상담사가 해당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연결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자치구 복지상담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 이현웅: 접근성이 높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복지상담센터에서 쉽게 상담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하동준: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의 소득이나 재산, 욕구나 위기도를 확인하여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생계, 주거, 의료지원) 제도 등 공적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와 함께 맞춤형 복지지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특히, 경제적 긴급위기 가구가 빠르게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선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긴급한 위기사유라고 판단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지원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상담 후 4~5일 이내 최초 1회 생계비를 우선 지원하게 됩니다. 이후 국민기초생활보장 또는 돌봄SOS서비스와 같은 공적지원 뿐만 아니라, 민간자원까지 지원 가능한 모든 연계 방안을 강구하게 됩니다. 최초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일회성 긴급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복지제도권 내에서 돌봄대상으로 관리해, 지속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현웅: 긴급복지 핫라인 이외에도 서울시에서 다양한 발굴방안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설명 가능할까요?

◆ 하동준: 네. 서울시는 복지제도에 편입되지 못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가 없도록 다양한 발굴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자치구별 고위험 지표를 선정해 조사하고, ‘세대주 사망가구’ 지표와 같은 실효성 높은 위기정보를 전수조사해 발굴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역의료단체와 협업하여 의료 취약계층이 자주 찾는 병원과 약국에도 상담센터 안내판을 설치해 쉽게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달부터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센터’를 신설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법률, 금융과 같은 전문분야 상담을 지원하여 위기가구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현웅: 끝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 하동준: 서울시는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120 전화 한 통으로 쉽게 상담받고, 긴급한 위기상황에 빠르게 지원 받아 숨통을 틔어드릴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습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게 지원 가능한 복지제도 연계 방안을 다각화하여 실질적인 위기 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 여러분께서는 언제든 부담없이 120이나 자치구 내 복지상담센터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하동준 서울시 안심돌봄복지 과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