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승효선 서울시 패션산업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 소식을 알아봅니다. '서울뷰티먼스'의 대표 행사인 '서울패션위크'는 한국을 대표하고 트렌드를 견인하는 패션산업 브랜드인데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완전한 현장 패션쇼로 돌아온 '서울패션위크'가 오늘(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승효선 서울시 패션산업팀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승효선 서울시 패션산업팀장(이하 승효선): 안녕하세요.
◇ 이현웅: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어떤 행사인가요?
◆ 승효선: 서울시는 2000년부터 국내 패션브랜드 발굴에서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의 육성과 더불어 판로 확보를 위해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해오고 있는데요. 유행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들의 패션쇼뿐만 아니라 전문 수주상담회인 ‘트레이드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한동안 디지털 방식으로 패션위크가 진행되어 디자이너분들이 직접 관중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워했었는데, 드디어 다시 디디피에서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게 되어 많은 분들이 반가워할 거 같습니다.
◇ 이현웅: 이번에는 오랜만에 돌아온 현장 패션쇼인 만큼,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고 들었는데요?
◆ 승효선: 맞습니다. 이번 패션위크에는 글로벌 홍보대사 ‘권상우’의 목소리가 담긴 NFT 초대권을 발행하여, 모든 패션쇼에 시민을 초청합니다. 그간 ‘이미지’ 중심의 NFT가 발행된 경우는 많았지만, ‘음성’을 담아 초대장이 발행하는 것은 전 세계 패션위크 최초입니다. 패션위크도 보고 한정판 NFT도 보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기존에 바이어들 대상으로 열린 트레이드쇼에서는 직접 옷을 구매하실 수 있는 현장판매전도 진행하고,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세미나와 디자이너와의 토크쇼도 준비하였습니다. 이런 행사에는 공연이 빠질 수가 없는데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어울림광장에서 DJ공연과 ‘이희문X까데호’ 밴드 공연을 진행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어떤 브랜드들이 참여하나요?
◆ 승효선: 오늘 두 시 반 데무박춘무의 쇼로 개막하는 이번 패션위크에는 송지오, 이상봉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이 복귀하는 만큼 명성에 걸맞은 무대가 기대가 됩니다. 최근 패션계의 최고 화두인 ‘지속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디자이너들도 많은데요. 수명이 다한 웨딩드레스를 업사이클링한 ‘홀리넘버세븐’ 등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한 ‘두칸’, ‘성주’, ‘얼킨’, 제로웨이스트를 표방하는 ‘파츠파츠’ 등의 브랜드들 또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이현웅: 최근 패션계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죠?
◆ 승효선: 네, 그렇습니다. 팬데믹 이후 패션 대형사들의 사업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ESG 패션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서울패션위크에 오시면 디자이너 패션쇼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컨셉을 적용한 트레이드쇼(수주박람회)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부스,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주제로 한 패션 세미나와 전시로 미래 패션의 지향점을 조망할 예정입니다.
◇ 이현웅: 디디피 현장에 직접 오기 어려우신 분들이 패션쇼를 궁금해 하실 거 같은데, 서울패션위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승효선: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SFW_official)를 통해 현장 생중계가 이루어집니다. 생중계를 놓치신 분들은 다음날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쇼 영상뿐만 아니라 각종 비하인드 현장도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또, 틱톡에서 ‘너의 포즈를 보여줘’ 챌린지를 15일까지 진행하는데요. 직접 런웨이를 걷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