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5월 9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내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립니다. 막바지 취임식 준비 상황, 점검해 보죠.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연결합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하 박주선):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위원장님 11시부터 본 행사가 시작이 됩니다. 이번 취임식 어떤 취임식으로 준비해 오셨는지 총평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주선: 당선인께서 국민의 뜻을 겸손히 받들면서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하겠다 하는 5년간의 정부 기본 방향을 밝혔기 때문에 그 맥락과 기조 속에서 될 수 있으면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모습의 취임식을 준비해 달라는 말씀이 계셨고 또 하나는 재능과 자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유명세를 타고 있지 않는 무명 별들이 많이 참석해서 조촐하고 간소하면서도 엄숙하고 근엄한 취임식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지침을 주셔서 그런 방향에서 취임식 준비를 해 오고 있습니다.
◇ 박지훈: 소통하고 재능과 자질 말씀을 하셨는데 소통 부분은 소개해 주실 수 있습니까 어떤 부분에서 볼 수 있을지.
◆ 박주선: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하고 대화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철학을 항상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민들, 약자들, 소외계층, 장애인, 어린이 이런 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취임식을 만들고 있고요.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을 마련해서 국방부 청사로 바로 식이 끝나면 들어가시기 때문에 그것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를 일수하고 권위주의 국정운영 방식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로 국민과 소통하고 대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차에서 내려서 많이 걸어서 올 거다 이런 얘기도 그런데 이거 비밀 아니죠.
◆ 박주선: 예. 국회의사당 마당에서 취임식이 개최되는데 그동안에는 취임하는 대통령이 단상 바로 밑에까지 차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국회 의사당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180m 거리를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걸어서 단상으로 가고 그다음에 단상 앞에 오면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어린이들이 꽃을 두 내외분에게 전달하고 그리고 국민 감동을 줄 수 있는 삶을 살아온 20여 분이 우리 대통령 내외분과 함께 손을 잡고 단상에 올라가는 콘셉트으로 취임식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 박지훈: 내일 초청 규모가 4만 명 또 약 300여 명의 외빈이 참석한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중국에서 2인자로 평가받는 왕치산 국가부주석도 참석을 한다고 합니다. 축하 사절단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 박주선: 우선 외교사절까지 포함해서 외빈들은 한 300여 분 되고요. 싱가포르하고 중앙아프리카 대통령이 참석을 하시고 그다음에 인도네시아 메가와띠 전 대통령 하토야마 전 일본 수상, 현재 미국 부통령 해리스 부통령 부군이 실단을 이끌고 참석을 하고 일본에서는 하야시 외무상이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의 취임 사절로 오게 돼 있습니다. 그런 중요한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 박지훈: 이른바 세칸드 젠틀맨이라고 하더라고요. 여성 부통령의 부군 남편이 이건 어떤 의미로 우리가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까.
◆ 박주선: 이번에 21일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시기 때문에 달리 사절단을 만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사실상 부통령 부부는 부통령의 예우를 받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부통령 남편만 오신 게 아니라 노동부 장관 하원의원 두 분 또 이민진 작가 등등 외교 사절단을 구성해서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 박지훈: 혹시 오영수 오징어 게임 배우도 나오신다고 제가 들었는데 신경 써서 위원장님께서 소개해 주고 싶은 외빈 있을까요.
◆ 박주선: 오영수 선생을 비롯해서 감동을 스토리를 갖고 있는 분들이 한 700여 분이 선발이 돼서 이번에 특별 초청을 했었는데 그중에서도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재능을 발휘하는 분들 또 여러 가지 헌신적인 삶을 사시고 국가를 빛낸 분들,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성취를 한 분들 감동 이야기 거리가 있는 분들을 한 20명 그중에서도 선발해서 대통령 내외와 함께 단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역시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대통령이다 하는 이미지를 강화하려고 그런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4대 그룹 총수들하고 경제단체장들도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들었는데 만약에 된다고 그러면 이재용 부회장하고 윤석열 당선인 이걸 주목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 박주선: 만나는 모습 보여질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기업인들이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사기 진작을 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동안 경제 5단체장과 주요 기업 총수들이 오는 것은 관례였습니다.
◇ 박지훈: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고요. 이재명 전 경기지사 상임고문 이것도 전례가 없어서 또 부르기가 어렵다 하는데 혹시 끝까지 안 나오십니까 이 두 분은
◆ 박주선: 그분들이 지금이라도 오시겠다고 한다면 특별 초청이라도 하겠는데 선거에 패한 분들인데 오시라고 해서 오히려 아픈 상처를 더 키우거나 상기시킨 게 아닌가 싶어서 전례도 없는 상태에서 초청을 우리가 먼저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 하는 우려가 있어서 초청을 안 했는데 지금이라도 본인들이 오시겠다고 한다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잘 모셔야죠. 그러나 일반적인 초청 절차는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여기서 저희 취임준비위원회에서 직접 초청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박지훈: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다는 것인데 영빈관 대신에 신라호텔 영빈관 쪽으로 지금 하는 걸로 했는데 혹시 만찬 메뉴도 직접 다 확인을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호화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 박주선: 만찬 메뉴는 손님들을 지금 모시기 전에 무슨 반찬이 나오고 무슨 식사가 나온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요. 전례에 따라서 했고 그다음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해야 하지 왜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가느냐 하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내일 청와대가 처음으로 개방이 돼서 국민들이 품에 안기는 날인데 경호 문제로 국빈 만찬 때문에 또 그분들에게 불편을 드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 속에서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정했는데 금액의 차이는 50만 원 차이가 납니다.
신라호텔 영빈관을 하게 되면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는 것보다도 대관이 50만 원이 더 추가됩니다. 그걸 가지고 호화 만찬이니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너무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이 아닌 기반 속에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어떻게 비용만 아낀다고 해서 포장마차나 무슨 텐트촌으로 갈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이 경제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대국인 데다가 대한민국 국격과 이상도 있고 외교 전례와 관례가 있지 않습니까.
◇ 박지훈: 취임식에 대통령 어퍼컷 이런 모습도 볼 수가 있을까요.
◆ 박주선: 그건 대통령 취임식은 근엄하고 엄중한 가운데 하는 건데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러지는 않으실 거라고 봅니다.
◇ 박지훈: 그런데 지금 또 문제가 되는 게 취임식이 얼마 안 남았는데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최근에도 발사를 했거든요. 취임식을 앞두고 계속 긴장 수위를 높이는 상황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선: 정권이 교대되는 시기에 긴장을 수위를 높이고 그랬었는데 북한의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대화를 하자 하는 간접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심각하게 보기보다는 대화를 하려고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신다는 거죠.
◆ 박주선: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김건희 여사도 당연히 나오실 것 같은데 여론을 조금 말씀을 드리면요. 국민 한 10명 중에 6명이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서 조용히 내조하는 게 좋다. 이렇게 조사가 됐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선: 내조를 지금 조용히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취임준비위원회와 관련해서도 한 번도 그분의 의사라든지 지침을 받은 일도 없고 원칙을 준수에서 하고 있고 그다음에 대통령 부인되시는 분이 대통령 취임식장에 오신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 박지훈: 여론조사는 그래도 조금 적극적인 보다는 아직까지는 조용한 게 좋다. 이렇게 나와서 질문을 드린 겁니다.
◆ 박주선: 선거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선거 기간 동안에 있었던 정치공세의 연장선상에서 그런 여론이 아직도 쉽지 않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요. 조용한 내조를 하실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고 대통령께서도 그런 말씀을 늘 하셨거든요.
◇ 박지훈: 내일 취임식 합니다. 4만 명이 온다고 그러면 국회의사당 인근에 도로, 지하철 교통 혼잡이 예상이 되는데 여기에 대한 대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요.
◆ 박주선: 10일 0시부터 13시까지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한 주변 3개 도로가 통제가 됩니다. 지하철역에서 취임식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요. 장애인들을 위해서 콜밴도 운영하고 다수 시민들이 불편하실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 취임식은 법령에 의해서 치러지는 국가의 최고의 행사이기 때문에 조금 불편을 감수해 주십사 하는 말씀도 함께 드리고 싶네요.
◇ 박지훈: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취임식이 열리는지 여쭤봐도 됩니까.
◆ 박주선: 2일 아침 8시 20분부터 입장이 시작돼서 대개 한 12시 조금 넘어서 취임식이 끝나는 개념으로 지금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내일 오후 정도가 되면 교통이 그렇게 혼잡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13시 정도까지가 막히겠네요.
◆ 박주선: 그렇습니다.
◇ 박지훈: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장도 마무리가 됩니다. 앞으로 계획도 위원장님은 어떤 일을 또 하실지
◆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으로서 취임 준비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취임식이 거행되면 제 임무와 소임은 안수를 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자연인으로 다시 돌아가야죠.
◇ 박지훈: 일각에서는 제가 예전에도 한번 질문을 한번 드렸던 것 같긴 한데 총리 얘기를 하기는 좀 그러나요.
◆ 박주선: 그것은 제가 어떤 자리에 가겠다. 그런 생각이 없는 사람이고 원래 윤석열 정부 출범을 할 때에도 그런 자리에 연연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공개 천명했던 사람입니다.
◇ 박지훈: 다른 일은 별로 생각이 없으신 건가니까.
◆ 박주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성공을 해야 나라도 안정이 되고 국민도 편하게 되기 때문에 그 성공을 기원하는 그런 마음의 자세와 그런 역할에 대한 제 도리를 하려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취임식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얘기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주선: 취임식이 새로운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시작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함께해 주시고 성공을 빌어주시고 축하도 해 주시고 대통령께서는 후보 때부터 약속했던 국민을 겸손히 받들고 국민을 위한 나라를, 정직한 정부를 이끌면서 꼭 성취하겠다는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