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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이재명 차출론에 "소 잡는 칼로 닭 잡는다는 우려도 있다는 점 짚고가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04 09:11  | 조회 : 1243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일시 : 202254(수요일)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두고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설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빠진 인천 계양을 지역에 이재명 고문을 공천해야 한다며 이재명을 계양하라이런 조어까지 등장했는데, 민주연구원장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얘기 나눠보죠.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노웅래): 안녕하십니까.

 

박지훈: 의원님 이재명 고문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어제 민주당의 공관위에서 차출을 고려한다. 어제 언급이 처음인 것 같은데요. 연구원장이시니까요. 입장은 어떻습니까.

 

노웅래: 우리 지지자들이 적극 지지자들이 인천 계양에 개양을 하라 목소리가 있으니까 그거에 대한 반응이라고 그럴까요. 그거에 대한 응답을 준 거라고 보는 거고요. 일반적인 언급이라고 봐야 되겠죠. 구체적으로 차출을 고려한다. 실제적으로 언급을 했고요. 모든 정치인들에게 출마는 선택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특히 이재명 고문 같은 경우는 출마가 개인적 차원의 문제만이 아니고 당 차원에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가 있는 것 아닙니까. 만약 이 부분이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를 한다면 함께 치러지는 지방선거 전체의 성격이 상당히 달라질 거라 보는 거고요. 이 부분이 출마할 경우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전 성격을 띠게 돼서 양 진영의 지지층이 총결집해서 건곤일척의 일합을 겨루게 될 거다 전망은 되는데 나올 거냐 안 나올 거냐 이거는 최종적으로는 이재명 고문이 판단해야 할 거 아닙니까. 소 잡는 칼로 닭 잡는다는 우려도 있다는 것을 판단할 필요는 있다.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거고요. 아울러서 이 부분의 출마가 대선 패배 후에 성찰과 반성 기조 속에서 당이 새롭게 달라지기를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열망 부합하는 것인지 당도 이 고문도 잘 따져보고 최종 판단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박지훈: 이 고문의 출마 필요충분조건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노웅래: 기본적으로는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 거는 당의 지지자들은 출마를 해서 전체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것만 불리하게 결과가 나올 거다 예측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필요한 동력을 새로운 동력을 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고문이 나와서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줬으면 하겠다는 바람이 있는 거고요. 3당 국민적인 시각에서는 대선 끝난 지 얼마 됐는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인지 그리고 그게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우려나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잘 판단해서 당도 이 고문도 앞으로 5년 뒤 정치적인 재기를 위해서 어떤 게 더 바람직한 건지 최종적인 판단이 필요할 거다. 이렇게 봅니다.

 

박지훈: 혹시 자체 여론조사는 돌려봤는지 궁금합니다. 경쟁력도 확인해 봐야 하잖아요.

 

노웅래: 자체 경쟁력은 확실히 있는 거고요.

 

박지훈: 돌려보셨군요.

 

노웅래: fgi 조사도 해보고 일반적인 판세 조사도 해봤지만 전체적인 지방선거에서는 대체적으로 전반적으로는 불리할 거다. 대선보다는 투표율이 10% 이상 더 내려가지 않겠습니까. 상대적으로 더 불리할 거고 지금 윤석열 정부가 여러 가지로 제대로 하는 게 없어서 국민들의 기대가 50%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도 새 정부가 출범하면 기대심리가 작용할 겁니다. 그렇다고 그런다면 지방선거가 열리는 61일 정도가 된다고 그런다면 아마도 우리가 불리한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치러야 되는 국면이기 때문에 아마도 우리로서는 어려울 때 단결하는 민주당 정신으로 똘똘 뭉쳐서 우리가 하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거라고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박지훈: 혹시 이재명 고문을 넣어서 돌려보지는 않았죠. 아직까지는

 

노웅래: 이재명 고문을 넣어서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박지훈: 아직 어디 갈지 정한 것도 없는 거잖아요. 계양일 수도 있고 분당 얘기도 있고 이러잖아요.

 

노웅래: 그렇죠. 그거는 지금 아직 구체적으로 지금 일단은 차출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런 정도가 당의 입장으로는 처음 나온 거 아닙니까. 그런 거니까 지금은 지역구가 어떻게 될 거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할 건 없을 거고요. 개인적인 판단이 있다고 하더라도 당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또 그렇게 돼야 될 거고요. 더군다나 대통령 후보 직전 후보였기 때문에 인지도는 전국 어디에 나와도 경쟁력이 있는 후보일 건 틀림없을 거고요. 김대중 대통령도 고향은 목표지만 강원도 인제에서 출마해 당선된 적도 있지 않습니까. 어디에 나와야 된다. 이런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은 이 부분이 어디가 되든 어디는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이 고문 출마에 국민의힘이 그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거겠죠.

 

박지훈: 어제 최재성 전 정무수석이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에 이 고문이 출마하면 대장동 문제라든지 법카 문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궐선거 출마하는 거 아니냐 이런 프레임에 기름을 붓게 된다. 이른바 검수완박 프레임 걸려든다. 이런 얘기를 하셨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노웅래: 그런 우려도 있을 수 있겠죠. 만약에 출마한다고 그러면 결국 돌파를 해야 되겠죠. 당연히 그런 부분을 우리가 전략적으로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것도 우리는 필요한 거죠.

 

박지훈: 전략적으로 봐야 된다.

 

노웅래: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최종적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박지훈: 계양 을이 좀 더 유력시 되는 거긴 한데 안철수 위원장이 분당 갑에 출마를 할 것 같아요. 안철수 위원장하고 붙는 빅매치 그런 모양은 어떻게 보십니까. 계양 을 이든 분당 갑 이든

 

노웅래: 그렇게 빅매치가 가능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박지훈: 안철수 위원장이 만약에 계양 을로 나오면 빅매치가 되는 거고

 

노웅래: 빅매치에 대해서는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 쪽에서 고민이 더 있다고 보고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힘이 빅매치를 한다고 그런다면 이겨 봐야 본전이고 만약에 진다면 정권 출범마저 커다란 악재를 만나는 격일 텐데 빅매치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야당이 됐기 때문에 야당 입장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이니까 빅매치를 성사시키는 것이 관심을 더 모을 거다. 우리가 지금 지방선거에서 지금 당이 대선 패배로 가라앉아 있는데 이걸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빅매치는 의미 있는 거라고 보는데 민주당이나 이 고문 입장에서는 빅 매치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거고요. 빅매치를 하려면 운동장도 국제 규격에 맞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너무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효한 운동량이라든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한다고 그런다면 그건 또 공정한 게임이 될 수는 없겠죠.

 

박지훈: 출마를 한다면 경선을 치러야 할지 전략공천할지 이것도 문제가 되는데 어제인가요.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은 전략공천 가능성을 얘기를 했고요.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조심스러운 입장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노웅래: 지금 단정적으로 예단할 수가 없겠죠. 일단 하면 공천으로 공모도 해야 되고 이럴 거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출마한다고 그런다면 바로 직전 대통령 후보고 지금 종이 한 장 차이로 낙선한 후보인데 지금 만약에 출마한다고 그런다면 경선하겠다고 나설 대항마가 과연 있겠는지 아마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 굳이 전략공천까지 안 해도 아마 단수 공천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박지훈: 경선이 가능한 상황이 아닐 수도 있다. 이 말씀이네요.

 

노웅래: 그렇겠죠.

 

박지훈: 옆에 다른 사람이 괜히 끼어들어 가지고 저도 하겠습니다. 하기가 어렵다. 최이배 의원 얘기가 있긴 하던데요.

 

노웅래: 최이배 의원도 계양 을 출마 의지를 언급한 것 아닙니까. 이렇게 얘기했는데 최 의원이 출마 의지를 밝힌 것은 꼭 계양 을을 지칭한 거라고 보는 건가요.

 

박지훈: 본인이 학창시절 때 계양 쪽에 많이 살았다. 10년 이상

 

노웅래: 본인이 아마 대선 앞두고 국민통합 차원에서 입당한 케이스이지 않습니까. 배려 차원에서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 도지사로 출마하는 것처럼 배려는 필요하다고 보는 거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에 보궐선거가 여러 군데 있기 때문에 계양을 포함해서 여러 군데 가능성은 열어놓고 봐야 할 거다. 이렇게 봅니다.

 

박지훈: 공천 권한이 비대위가 갖고 있습니까 아니면 공관위가 갖고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노웅래: 최종 결정 권한은 비대위가 갖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공관위는 실무적으로 공천 심사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비대위가 최종 결정을 하는 것으로 봐야 되겠죠.

 

박지훈: 만약에 이 와중에 채이배 의원이 만약 공천이 된다면 셀프 공천 될 가능성 비판이 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노웅래: 셀프 공천 채이배 의원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고 그런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는 거고요. 지도부의 일정 부분 의중이 실려 있지 않았겠나 이번 총선 보궐선거에서 출마하는 것에 대한 지도부의 입장도 일부 반영돼 있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박지훈: 지도부라 하면 윤호중 비대위원장 포함한 비대위를 말씀하시는 거죠.

 

노웅래: 그렇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박지훈: 말씀 나왔기에 다시 한 번 여쭤보면 박지원 위원장 출마 얘기도 있고요.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민주 위원장이니까 연구원에서는 말씀할 수 있는 바가 있을까요.

 

노웅래: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고민이 상당히 많은 거거든요. fgi 조사도 해 보고 여러 가지 일반 여론조사도 해보지만 우리가 굉장히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카드를 많이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보는 거고요. 새로운 모멘텀, 새로운 활력 새로운 임무를 통해서 새로운 시대 새 정치 한다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후보를 찾아내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이원욱 전략위원장도 차출 얘기를 검토하겠다. 이런 얘기까지 나온 거라고 봅니다.

 

 

박지훈: 이기기 위해서 아주 좋은 후보들 보여야 된다. 이런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한편으로는 서울시장 관련해서 공천이 너무 늦으신 거 아니냐 또 차출한다 하다가 컷오프 시키다가 그 와중에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는 사퇴하기도 했고요. 이때 비대위 책임론이 계속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노웅래: 비대위 책임론 사실상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갑론을박을 너무 오래 했던 거고요. 비대위가 사전에 전직 대표에 대한 모양새를 만들어주든지 아니면 사전에 교통정리를 해 주든지 이렇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지금 상태로서는 송영길 대표가 정식, 공식으로 후보 결정된 것 아닙니까. 이제는 흩어져 있는 지지세력 다 잡아서 단합된 힘을 모으고 어떻게 승리할 것이냐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는 거고요. 지금은 책임 문제 여러 가지가 있기는 하겠지만 지금 그것은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박지훈: 솔직히 말씀드리면 교통정리 좀 늦어져서 지금 지지율 차이가 나는 거 아닙니까. 꽤 많이 나거든요.

 

노웅래: 교통정리가 잘 안 됐죠. 교통정리 잘 하라고 저도 여러 번 얘기를 했지만 비대위가 여러 가지 고민이 있던지 일이 많았던지 하여튼 교통정리는 잘 안 된 건 사실이죠. 민주당이 대선 이후에 반성과 성찰이라는 부분에 있어서의 한계인데 이것도 우리가 딛고 일어서야 되겠죠.

 

박지훈: 윤석열 내각 후보자 청문회가 진행을 하고 있어요. 낙마하는 후보자도 나왔고요. 지금 하겠다고 끝까지 얘기하는 후보자들도 있는데 좀 총평을 좀 들어볼까요.

 

노웅래: 후보자들 면면을 보면 지금 총리까지 포함하면 장관 하면 19명 아닙니까. 19명인데 그중에 삼성과 관련된 분이 삼성에서 돈을 정기적으로 받은 사람들이 8명이에요.

 

박지훈: 삼성에서요.

 

노웅래: 삼성 장학생들이 여러 명 중에 18명이라는 얘기죠. 40%가 넘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인사냐 하는 것에 의심이 가는 거고요. 실제적으로 이렇게 된다면 이해관계 충돌하는 부분도 많이 생길 수 있을 거고요. 개인적으로 도덕성이나 자질이나 이런 면에서 너무 문제가 많다고 보는 거여서 우리가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으니까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합리적인 견제를 잘해야겠지만 우려가 많은 거고요. 김인철 후보 같은 경우는 사퇴했지 않습니까. 김인철 후보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인정하고 거취를 분명히 한 것은 공인의 자세로서 나는 평가할 만하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그런데 김인철 후보보다도 몇 배면 몇 배고 10배가 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지금 안면 몰수하고 계속 버티기로 일관하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이분이 계속 이렇게 버티는 건 윤석열 후보 지금 새로운 정권에 도움이 될지 정 후보도 그리고 국민의힘도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 거취 문제 빨리 정하는 게 새로운 정부로서는 더 힘이 더 실릴 거다 이렇게 봅니다.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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