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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공관 관저로, "계속되는 무리수" vs "긍정의 나비효과 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4-26 10:26  | 조회 : 1408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일시 : 2022426(화요일)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매주 화요일은 여야 초선의원들과 정치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태): 안녕하십니까.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하 허은아): 안녕하십니까.

 

박지훈: 공관 얘기가 또 나오고 있거든요. 외교부 장관 한남동 공관을 대통령 공관으로 확장을 했는데 원래 참모총장 육군 참모총장 공관 쓰기로 하다가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먼저 장경태 의원님 의견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장경태: 결국 졸속 집무실 이전으로 인한 나비 효과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지금 전혀 계획도 없이 이전한다고 발표해 놓고 관저 혹은 공관도 제대로 구하지 못해서 공관 쇼핑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육군 참모총장 공관을 얘기했을 때 가장 옮기기 쉬운 공간을 이야기한 게 아니냐고 이야기한 거고요. 육참총장 공관 같은 경우는 위치가 낮아서 보안상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같은 경우에는 최고의 기밀 사항을 다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대통령 관저로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었는데 결국 예상했던 대로 외교부 장관 공관이 가장 구릉 지대의 가장 높은 층에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틀리지 않았고요. 결국 이게 나비 효과라고 말씀드리는 건 그러면 외교부 장관에게 방 빼라고 하면 그러면 외교부 장관은 어디로 갑니까. 또 비서실장 관저를 공관을 비우라고 하면 비서실장 어디로 갑니까 또 육참총장 어디로 갑니까. 이제 연쇄적으로 갈 겁니다. 육참총장하고 합참의장 공관들도 다 지금 아직까지 공개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호처 직원들이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금 다들 그러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연쇄적으로 계속 국격을 낮춰가는 모습들에 안타까움을 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박지훈: 연쇄적 얘기도 지금 하고 있고요. 결국 살 공관이 있긴 있어야 될 것 같긴 한데요.

 

허은아: 그렇죠. 거처하실 곳이 있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거고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에 대한 오해를 하실 수도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510일 이후에 청와대가 개방이 되고 나면 왜 이렇게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옮기려고 하는지에 대한 것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하게 되실 것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그로 인해서 현재 새롭게 대통령이 되시는 분께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가 용산에서 다른 살 공간이 있어야 하니까 찾아보시는 상황 중 하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 처음에 생각했던 공관이 보안 문제라든가 또한 인테리어를 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다 보니까 여러 가지들을 감안하다 보니 다른 곳으로 변경하게 됐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기본적으로 효율성과 가성비 부분에 대한 감안이 가장 많고 또 명분보다는 형식하고 실용 중시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으로 생각해서 이동하려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존에 거주하시던 분들에 대해서는 세종이라든가 기존 강남 아래쪽에서도 거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들도 같이 감안하고 있는 부분이니까 말씀하신 나비 효과가 긍정적인 나비 효과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박지훈: 관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혹시 확정 후에 방문인지 방문 후에 확정을 한 건지 이 선후 관계 얘기가 좀 나오고 있습니다. 확인해 주실 수는 없는 거죠.

 

허은아: 이거는 확인을 해 드렸죠. 방문 후에 확정이라는 게 말이 안 되죠. 기본적으로 조사를 하고 나서 실무적으로 TF가 이전 비용도 그렇고 경호도 그렇고 교통이라든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관저로 결론을 내린 거죠. 그런 다음에 가셔서 보신 건데 이것을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로 여론을 선동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결론이 난 다음에 당선인 배우자가 실제로 거주할 곳을 둘러보는 것이 뭐가 문제가 될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전후 사정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이해도 없이 그저 당선인 배우자 흠집 내기 위한 악의적인 꼬투리 잡기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민주당에서 조금 전에도 말씀하셨는데 공관 쇼핑이다. 소원풀이라는 자극적인 단어 사용하면서 트집 잡고 있는데 그럴수록 국민들께서는 머릿속에 김정숙 여사는 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김정숙 여사에 대한 의혹만 더 커질 뿐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당선인 배우자 깎아내릴 시간에 민생을 논의하는 데 더 충실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지훈: 저희가 어제 안민석 민주당 의원하고 통화를 했는데 그 말씀을 하셨어요. 한 달 전부터 외교부 장관 공관에 인수위 측에서 방문을 해가지고 당시 이 장관의 부인 사모님이 상당히 불쾌했다. 이런 얘기를 들었거든요. 내부적으로는 참모총장 공관도 얘기를 했지만 외교부 장관 공관을 인수위 측에서 계속 고려를 했던 것 같기도 한데요. 어떻습니까.

 

장경태: 대통령 집무실 이전부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인수위의 권한 밖의 일을 하다 보니까 계속 무리한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인수위 내에서의 논의 과정이나 국방부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좀 지나치게 비상식적인 결정이다. 이런 논의들이 많이 있었고 실제로 김건희 여사라고 부르겠습니다. 확정 후 방문인지 방문 후 확정인지를 고민하는 궁금해 하는 이유도 계속 비상식적 결정들이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집무실 현재 청와대에서 단 하룻밤도 잘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무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논의 과정이 과연 투명하게 정말 국민들의 공감 속에서 이루어질지 그리고 국민들의 민생을 정말 생각하는 게 제안입니까. 오히려 인수위의 1호 목표는 오히려 손실 보상 50조를 하셨으면 저희도 할 말이 없었을 겁니다. 결국 1호 발표 의제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고 공관 고르는 것이고 공관들 다 방 빼라고 하는 것이고요. 59일까지 모든 부처 장관들 보고 방 빼고 손 놓으라고 한다면 육첨총장, 외교부 장관 지금 어디 가서 집무를 하십니까. 이런 부분까지 좀 종합적으로 고려하셨어도 정말 좋았을 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허은아: 기본 종합적인 고려는 했고요. 안민석 의원님 말씀하셨는데 안민석 의원이 주장하는 대로 장관 사모님이 불쾌했다는 것이 팩트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에 안민석 의원님이 여러 가지 선례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것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달 전이라는 말씀 드리면 아까 리모델링 얘기하고 했지 않습니까. 이곳이 지금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기존에 생각했던 공관 같은 경우는 한 4, 5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고요. 그러니까 한 달 정도 전에 바라볼 수는 있는 부분이라는 말씀을 좀 더 드리고 싶고 인수위 TF에서는 실무자가 방문할 때도 공관 관리자 측과 사전 협의 통해서 불편함 없는 시간을 이용했다고 하거든요. 사실관계 먼저 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하룻밤 주무시는 것도 청와대에서 왜 못 주무시냐고 했는데 하룻밤을 주무시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다른 일을 해야 합니까. 그 부분은 지금 상상만 해도 다 아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불편한 분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입장도 한번 생각해 봐 주시고 효율적인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 종합적인 부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지훈: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가는 걸로 되는데 외교부 장관 공관 자체가 내외의 접대 같은 거 귀빈이나 해외 그런 분들 접대 행사를 하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잖아요. 그만한 공관을 찾는 게 또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허은아: 대통령 미국 바이든 대통령 오시는 것 때문에 고민하고

 

박지훈: 호텔에서 한다는 얘기도 있고요.

 

허은아: 기본적으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데 말씀대로 외교부 장관 공관이 공식, 비공식 외교 채널로 활용이 되고 있던 것은 맞죠. 외빈 리셉션장으로 썼던 것 같은데 우선은 사안이 있기 때문에 정하는 부분을 봐야 될 것 같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대안이 있을 겁니다.

 

장경태: 그런 거죠. 외교부 장관 공관이 넓은 이유는 여러 외교 만찬 등의 외교적인 행사들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단순히 넓고 쾌적하다고 해서 대통령 관저로 사용해야겠다. 이렇게 주장하시면 안 되는 것 같고요. 외교부 장관님 공관을 비서실장 공관으로 사용하겠다고 하는데 그럼 외교 행사는 어디서 합니까. 대안이 있습니까. 그러면 비서실장은 어디로 갑니까. 그 이후에 비서실장 공관은 또 어디로 갑니까. 이런 부분까지 정확하게 안 나오기 때문에 저희가 계속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부디 빠르게 계획을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또 한 가지 우려되는 게 교통 혼잡 부분이거든요. 한 달 정도는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시뮬레이션 해보니까 10분 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특히 그쪽이 저도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곳인데 그쪽에 사는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을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허은아: 일반 시민의 불편이 없다고 말씀을 드리면 거짓말일 겁니다. 우선은 시뮬레이션 결과 10분 내외라는 것은 알 수 있었고요. 인수위에서는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하고 또 그러한 노력으로 10분 이내로 노력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고 대통령급 인사 이동에는 교통적인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기본 상식인 것 같습니다. 교통 불편을 아예 없도록 하겠다는 허황된 약속보다는 시민의 불편함 그 이상의 성과를 내는 정권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것이 더 옳은 것 같습니다.

 

장경태: 서초에서 용산까지 혹은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상당히 많은 교통체증과 통신마비 또 신호체계 관리를 위한 경찰인력 등의 배치 이런 여러 가지 보안 조치가 청와대만 계실 때는 상당히 용이했습니다. 보안 조치든 여러 가지 교통이나 통신 관리든 그런데 앞으로 이동을 매일매일 아침마다 하시기 때문에 발생하는 많은 혼잡에 대한 소요까지 계산하셨는지 정말 우려가 되고요. 청와대 개방해서 국민들이 좋아하실 것이라는 걸로만 주장하시기에는 서울 전체 교통의 마비도 병목 현상은 용산에서 막히면 노원에서 강남에서 여의도에서 광화문에서 다 맡기게 됩니다. 교통영향 평가는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다못해 건물 한 채를 지어도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다 받거든요. 지금 대통령 집무실 이전하는 데 받았습니까. 그거 1년 정도 걸리는데 어찌 됐건 참 대책이 없는 정부입니다.

 

박지훈: 취임 관련해서 비용이 33억 정도 든다고 하고 의장 차량이 558대 정도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지금 초화 혈세 잔치다. 얘기를 하더라고요.

 

장경태: 역대 최대급 취임식 예산 33억 원을 편성하셨는데요. 초청 인원만 41천명 의전 차량 558대 또 만찬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초호화 만찬을 계획하고 계시더라고요. 청와대에 계셨으면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하시고 예산도 줄이고 보다 더 국격 있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텐데 굳이 민간 호텔까지 가서 초호화 만찬 하셔야 되는지 취임하시는 건 축하드릴 수밖에 없는데 최소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취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금액이 지난 정부하고도 봐도 크게 차이가 있나 그건 모르겠는데 인플레이션도 있는 것 같고

 

허은아: 기본적인 차이가 있나 한번 계산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현 정부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우리나라의 국격을 무너뜨렸던 부분이 외교적인 측면이 큽니다.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이번에 더 많은 외교 사절단이 오시게 될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그분들을 제대로 대접해 드려야 되는 것은 외교적인 관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가 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지금 좀 참고 있는 부분은 3주 정도 뒤죠. 3주 정도 뒤에 청와대에 문이 열렸을 때 다시 말씀하시도록 하시겠습니다.

 

박지훈: 취임식 예산 같은 경우는 김영삼 정부 때 10억 정도가 됐고요. 노무현 정부 때 20억 특히 이명박 25, 박근혜 정부 때 31억 정도로 가 있습니다. 그건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이 공모 중인데 피플스 하우스’, 국민의 집 이렇게 제안을 했던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국민의힘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허은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 가칭 피플스 하우스 국민의 집인 것입니다. 당선인께서 이렇게 하면 어때라고 우선 정해지기 전에 왜냐하면 국민께 공모하고 국민들께서 말씀 주신 것 중에서 저희가 정해보려고 하기 때문에 기존의 이름은 있어야 되잖아요. 계속 블루하우스가 될 수는 없으니까 P하우스 PH가 되겠습니다.

 

박지훈: 15일부터 공모가 시작됐는데 1만 건 정도 접수됐답니다. 국민 자가 많이 들어간다. 해요 국민의 뭐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장경태: 아주 안 좋은 선례를 남기는 거죠. 윤석열 당선인이 정말 이렇게 이름조차 못 정하고 이전부터 발표한 마당에 앞으로 그러면 대통령 바뀔 때마다 집무실 이전해도 괜찮습니까. 대통령 바뀔 때마다 피플 하우스인지 청와대인지 이름 바꿔도 괜찮습니까. 이런 대단히 안 좋은 선례를 무게 속에서 전혀 논의도 없이 진행하시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 국민의 집 특정 청와대가 특정 정당의 소유물입니까. 무계획 속에 정말 너무 실례가 많다. 국민께 정말 이건 국민에게 신뢰가 된 행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하우스라고 하면 좋으실까요. 민주 하우스라고 할까요. 그러면 정말 싫죠. 당연히

 

허은아: 청와대라는 이름도 처음부터 청와대는 아니었고요. 중간에 변경된 건 알고 계실 거고요. 그러한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고 저희는 국민들께서 정해주시는 이름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약속드립니다.

 

박지훈: 어제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기자간담회가 있었고요. 또 저녁에는 손석희 앵커랑 나눈 방송이 아주 화제가 됐었는데 임기 말에 언론하고 만나는 모습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장경태: 대통령께서 5년간의 소회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취임식도 없이 또 인수위도 없이 바로 국정운영에 전념하셔야 되고 또 역사상 최고 난이도의 코로나 위기가 왔고요. 또 일본의 수출 규제를 비롯한 무역 보복이 있었고 정말 다사다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부분을 소회를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시간이었고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국난 극복을 위해서 노력했던 대통령님과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그래도 정쟁을 떠나서 함께 존중하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대담하기 전에 청와대로 한번 비추어졌어요. 뭔가 의도나 이런 게 있을까요. 청와대 이제 더 이상 못 가니까 그런 의도를 혹시 보셨는지요.

 

허은아: 청와대라는 것은 상징적인 곳이고 워낙에 대통령을 보여드릴 때는 청와대를 비추니까 상징적인 거나 의미가 있었을까 또 다른 것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손석희 앵커 같은 경우에는 진보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언론인입니다.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 고쳐 매지 마라라는 고사성어가 있는 만큼 일각에서의 적절성에 대한 비판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다만 대통령으로서 5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기 위한 대담 아니었나 생각하고 본인의 뜻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언론인을 경유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힘든 5년이었습니다. 마무리를 잘 짓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은 나라의 큰 어른이십니다. 남은 시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원활한 정권 이양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박지훈: 윤석열 당선인도 지난주에 한 예능에 출연을 했습니다. 정치인들의 예능 또 방송 출연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도자들이잖아요. 예능 방송은 좀 달리 볼 수도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방송계에서 그동안 보수정권 집권 시에 어려움을 겪은 기억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벌써 방송 출연까지 하시면서 마치 압력으로 비춰질 만한 오해가 사는 행동은 안 하셨으면 좋겠고요. 여러 가지 문재인 대통령님의 출연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한 진실 공방도 있지 않았습니까. 선택적 출연 이런 부분들 누가 공정하다고 믿을지 아무튼 지켜보겠습니다.

 

박지훈: 윤석열 당선인도 지난주 예능 프로에 출연을 하셨는데요. 여러 가지 얘기가 좀 나옵니다.

 

허은아: 기본적으로 방송국에 압력을 넣어서 방송 출연을 하거나 방송을 편집하는 것은 쉽지 않은 거죠. 요즘에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그 또한 가짜뉴스라는 말씀드리고 싶고 출연자를 결정하고 섭외하는 것은 전적으로 방송사 그리고 프로그램의 권한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프로그램도 이에 대해서 정치권이 왈가왈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처음에 말씀하셨던 리더, 지도자로서의 예능 방송이 적절한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대통령이셨던 문재인 대통령도 예능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요청을 하셨다고 하는데 아직 대통령이 아니신 당선인이 예능 방송에 출연 요청이 와서 나가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저는 기본적인 관점을 동일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지훈: 지금 속보가 하나 떴는데요. 오전 10시 반 정도에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할 것이다. 아마 중재안 처리 관련해서 의견 교환할 것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조금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장경태: 저번 주 금요일 날 극적으로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합의한 것은 사실상 입법에 준하는 효과를 갖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취임 전부터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이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사안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과 통화한 그것도 당 대표가 이걸 뒤집는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통화한 당 대표가 뒤집는다. 사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정말 누가 더 진윤인지 진짜 윤핵관인지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뭐 하는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번이 아무튼 마지막 마지노선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박지훈: 만나게 되면 불협화음이 없어질까요. 어떻게 될까요.

 

허은아: 우선은 재논의를 하시기 위해서 만나시는 자리라면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의 힘에 대해서 프레임을 자꾸 진윤이네 아니네 이런 식으로 자꾸 만들려고 하시는데 저희는 민생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합의에 대해서 저희가 재논의를 하자라고 하는 것은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나 국민들께서 야합이라는 오해까지 하고 계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있는 두 부분 공직자에 대한 부분이라든가 선거에 관련된 부분은 한 번쯤 재논의를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거든요. 저희는 합의 파기를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국민들께서 이렇게까지 외치고 계시다면 재논의를 한번 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 라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오늘의 세 분의 만남도 대담도 티타임도 그와 관련된 부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지훈: 어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 정의당 민주당은 보이콧을 했습니. 두 분 어제 상황을 어떻게 보셨는지 오늘 또 지금 열리는지 모르겠어요.

 

장경태: 국민의힘이 엉터리 개각을 해 놓고서는 봉숭아 내각을 바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계속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자료 요구하고 있는데 최대 4배 자료고 많은 게 문제입니까. 의혹이 4배가 넘는 게 문제입니다. 자료 요구에 대해서 요구를 하는 겁니다. 자료를 좀 달라고 하는 거기 때문에 저희가 그걸 가지고 검증을 하겠다는 것인데 왜 자료 제출도 거부하시는지요. 예를 들면 김앤장에서 18억 받은 거 업무와 역할이 무엇이냐 근로계약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대법관 후보 추천하는 과정에서 관여하셨는지 여부 밝히시면 되고요. 외환은행 론스타 인수 매각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 그런 걸 소상히 밝히시면 됩니다. 이건 국민께 밝히는 겁니다. 12억의 배우자 미술품 등의 재산이 어떻게 늘었는지 국민께 밝히시면 됩니다. 인사청문회를 민주당 좋으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국민의힘 좋아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를 제출하시고 성실하게 제출하지 않을 시에 어떻게 청문회가 가능하겠습니까. 자료 요구가 4배 많다고 주장하실 게 아니라 의혹이 4배 이상 많은 것에 대해서 반성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허은아: 야당이 될 민주당이 송곳 검증을 하고 제대로 검증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그렇게 하셔야 되는 것이고 인사청문회는 그러한 겁니다. 하지만 지금 1090여 건에 대한 자료 요청이었습니다. 기존에 김부겸 총리가 얼마큼이셨는지 아시죠. 347건이었어요. 자료 요청 정세균 총리가 250건 요구했는데 52% 제출하셨거든요. 그런데 저희 청문회 열지 않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청문회 열고도 자료 요청 계속하실 수 있고요. 1090여 건 중에서 79% 제출했다는 말씀이고 또 제출하지 못한 자료를 살펴보면 국민들이 더 허탈해 하실 겁니다. 30에서 40년 전에 별세한 부모님의 평생에 걸친 부동산 거래 내역을 지금 내라고 하는 것이고 1970년도 사무관 임관 이후에 20년 치 봉급 내역 애초에 너무 오래돼서 확보될 수도 없는 1970년대 봉급 내역을 내라고 하시는 것은 물리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운 분량의 자료들을 파행을 위한 전초전을 준비해 둔 셈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고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낙마시킬 수 있다는 위력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요 이건 진짜 몽니 중에 몽니다.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총리 인준청문회가 오늘까지가 법적 기일입니다. 오늘까지도 열지 않겠다는 기류가 보이고 있는데요. 그 다음 어떻게 하시려고 하시는 겁니까.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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