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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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차영주 "금리 인상기에 수혜 잃을 수 있어 WGBI 편입 서두르는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4-25 17:51  | 조회 : 105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2425(월요일)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차영주 "금리 인상기에 수혜 잃을 수 있어 WGBI 편입 서두르는 것"

 

-채권시장 안전성 담보 위해 가입 추진

-세금, 유동성 문제는 한국 경제력으로 감내 가능

-경제 연속성 측면서 새 정부 아닌 현 정부가 추진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세계국채지수, WGBI가 무엇인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예 안녕하십니까 차영주입니다.

 

전진영> 홍남기 부총리가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WGBI 편입을 재추진해야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먼저 이러한 발언이 나온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차영주> 일단은 조금 우리가 채권의 국제화다라는 어떤 그러한 패러다임보다는, 투자에 있어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먼저 살펴보실 필요가 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주식이든 채권이든 투자 상품 아니겠습니까. 우리 일반인들 입장에서 볼 때는. 투자라는 게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절대치가 있고 상대치가 있습니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삼성전자를 5만 원에서 7만 원에 팔았다라면 40% 수익을 본 거지만, 예를 들어서 지수에 내가 투자를 했다라고 하면, 지수가 빠져도 상대적으로 덜 빠지면 투자가 잘한 것으로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거거든요. 다시 설명드리면 지금은 글로벌 금리 인상기 아니겠습니까. 글로벌 금리 인상기 때 채권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외국인들 입장에서 채권을 투자하게 된다면 단순하게 채권 가격의 절대성 밖에 따질 수가 없는 거죠. 결국 우리나라의 국채 금리는 국채 가격은 전 세계 금리가 인상이 되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외국인들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채권을 살 만한 이유가 없는 거죠. 사는 즉시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지만 외국 투자자 자금에는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 자금에는 상대적인 가격에도 투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지수에 투자하시는 거고 여러분들이 주식으로 보면 etf에 투자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기에 우리나라 채권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홍남기 부총리는 그러한 자금들에 빠져나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상대적인 가격에 투자하는 자금들을 끌어모아서 우리나라 국채에 대한 어떤 안전성. 이런 것들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하고요. 왜냐하면 우리가 약 10여 년 전에도 이런 것들을 시도한 바가 있었습니다. 10여 년 전에는 우리나라가 서브프라임 위기에 있었던 상황이고,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발생한 문제지만 신흥국 채권들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졌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결국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 이런 걸 우려해서 가입을 추진한 겁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셔야 되는 게 지금 우리나라 국내 지수에서도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국내 지수가 못 올라간다. 이렇게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채권시장에 비하면 주식시장은 한 10분의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이기 때문에 만약에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할 수 있죠. 다행스러운 것은 지금 이러한 어떤 글로벌 금리 인상이라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는 건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만,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라는 안전성은 담보가 돼 있습니다만, 그래도 추가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이번에 wbi의 가입을 추진한 게 아니겠는가. 그렇게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진영> 기사에는 홍남기 부총리가 국채시장의 선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렇게만 언급이 됐었는데, 지금 소장님이 쭉 해 주신 설명을 들으니까 국채시장 선진화가 어떤 의미인지도 지금 딱 와 닿는 것 같거든요.

 

차영주> 그렇습니다. 국제시장이라는 게 아무래도 여러분들이 예를 들어서 글로벌 펀드매니저라고 한번 생각해 보시면 자명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선진국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이 미국에 있으신 어떤 펀드매니저 사고 방식이라고 본다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지극히 작을 수밖에 없죠. 한국에 투자할래, 일본에 투자할래, 중국에 투자할래. 상대적인 개념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매니저라면 굳이 한국에 투자할 만한 요소를 찾기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게 글로벌 지수에 편입이 된다면 의무적으로 한국 물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번에 lg 에너지 솔루션 사태에서도 lg 에너지 솔루션이라는 기업의 어떤 적정 가치 이런 것보다는, 무조건 지수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물량이 들어오면서 어마어마하게 주가가 올라갔었던 기억을 여러분들이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이 지수에 편입되는 순간 이 지수에 추종하는 자금들이 있고요. 이 추종하는 자금들은 우리나라의 우량도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채워놔야 하기 때문에 일정 수량을 깔고 갈 수 있다는 거죠. 그런 개념으로 본다면 이번에 홍남기 부총리의 추진은 아무래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런 것까지 하기에는 아무래도 새 정부는 정신이 없을 테니까, 미리 현 정부에서 발판을 깔아놓고 새 정부가 이걸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어떤 절묘의 수를 둔 게 아니겠는가. 저는 그렇게 좀 이해를 하고 싶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홍남기 부총리가 언급한 WGBI, 세계국채지수. 이게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되나요.

 

차영주> 이게 지금 추정 자금으로 25천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자금들이 지금 현재 돌아다니고 있다라는 거죠. 여러분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투자자들 중에 삼성전자를 잘 아시는 분은 삼성전자를 살 수 있겠죠. 하지만 삼성전자를 내가 잘 모르겠다고 하면, 우리나라 지수를 종합주가지수를 사시는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결국 이렇게 글로벌 투자 중에서는 지수에 투자하시는 자금들이 의외로 개별 종목보다 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5천억이라는 자금이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물론 이것이 다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건 아니죠. 이게 각 나라별로 비율이 쪼개져 있습니다. 그 쪼개진 비중 속에서 우리가 얼마만큼의 기본 자금을 이건 깔고 간다는 개념으로 본다면 그 규모는 상당수에 달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전진영> 그런데 이 WGBI에 편입된 나라들을 살펴보니까, 국내총생산 GDP 기준으로 세계 10대 국가 가운데 편입되지 않은 나라가 우리나라랑 인도밖에 없더라고요.

 

차영주> 그러니까 저도 이 기사를 좀 보면서 씁쓸했던 게 현실적으로 보면 우리랑 인도를 같이 취급하는 거야라고 생각을 하면서 물론 제가 인도를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만, 어떤 국가적인 이미지를 볼 때 중국도 들어가 있는데 왜 우리라고 못 들어가 있을까, 이런 것들이 조금 안타까웠는데요. 이게 바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미지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우리가 세계 gdp 10대 교역국 안에 들어가고, 글로벌 교역 국가 5위 안에 들어가지만, 우리나라 삼성전자 현대차를 빼고 나면 몇몇 국가들 물론 포스코라든지 우리 기업들이 많습니다만, 국가 이미지가 이 23개 국가에 못 들어간다는 거죠. 채권에 대한 국가 이미지는 결국 국가의 안전성이거든요. 물론 외국인들이 볼 때는 우리의 어떤 지정학적 리스크, 이런 것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글쎄요 여러 가지 사정이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안들어갔다라는 게 안타깝고요. 그런데 한 번은 우리가 이제 10년 전에 2009년에 가입을 시도하다가 스스로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도 여기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가 이제 주식 시장을 보면 msci 선진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또 몇 가지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루어줘야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채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있다보니까 우리가 들어가야 되는 당위성, 그다음에 기본적인 요건 이런 것들은 됩니다만, 몇몇 우리가 조금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하는 그런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이 속에는 못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전진영> 방금 요건 얘기를 해 주셨으니까 그 부분도 여쭤보겠습니다. 이제 WGBI에 편입해야 할 필요성, 당위성에 대해서는 저희가 어느 정도 공감을 했으니까. 우리나라가 과연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되느냐. 이 부분을 봐야 될 텐데. 어떻습니까?

 

차영주> 일단 크게 본다면 기본적인 거죠.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채권 발행이 어느 정도 이상이 돼야만 외국인들이 쉽게 사고 팔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 요건이 500억 달러인데 이건 충족을 했고요. 그다음에 스탠다드앤푸어스 기준으로 했을 때, 우리나라가 A-등급이기 때문에 BBB+만 되면 되기 때문에 채권 등급으로서도 충분히 용이합니다. 문제는 이게 이런 거죠. 우리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채권을 개별적으로 사면 삼성전자 채권에 대해서 나오는 소득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세금을 내야 되거든요. 이자에 대한 세금을 당연히 내야 되는 거죠. 하지만 이것은 개별 채권, 우리나라 국채라고 해도 국채도 보면 여러 가지 채권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 개별 채권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지수에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여기서 만약에 세금을 징수하게 된다면 소위 트래킹 에러가 발생합니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예를 들어서 전 세계의 금리에 따라서 채권 가격이 움직이는데, 우리는 여기다가 세금까지 감안을 해줘야 한다면 굉장히 셈법이 복잡해지겠죠. 따라서 이러한 투자자들 입장에서 보면 세금을 면제해라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런데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외국인들에게는 세금을 면제해 주고 우리나라 국내 투자자들 국내 투자은행들에게 대해 세금을 물린다, 이러면 당연히 국내에서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민감한 세금 문제와 더불어서 수익률의 격차, 그렇다면 외국계 은행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나라 거액 자산가들을 통해서 차라리 우리한테 투자해라 그러면 너희가 세금도 적고 수익률이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 예를 들어서 은행 같은 경우는 그 거액 자산가들에게 외국계 은행에 뺏길 수도 있는 거죠. 이러한 복잡한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에 이게 앞서 언급드렸던, 인도도 못 들어갔는데, 중국 들어갔는데, 우리 못 들어가. 이런 관점으로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어떤 정부의 결단,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셈법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전진영> 방금 말씀해 주신 장점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런 어떤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세금 문제라든지, 그리고 외국인 채권 자금 자체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양이 많아지면 우리나라에 뭔가 위기가 왔을 때 변동성이 그만큼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위험 부담도 좀 높아지는 거고. 그런 부분은 해결해야 될 과제겠네요.

 

차영주> 이것은 세금 부분들은 우리가 해결이라기보다는 고민해 봐야 할 문제고요. 두 번째로서 외국인들 자금의 어떤 자유로운 입출금. 이거는 우리가 감내해야 될 부분이라고 저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거를 인위적으로 막는 순간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서 발을 뗄 것이고요. 어떤 외환위기가 오면 오히려 이게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 거죠. 그런 부분들도 감내해서 우리나라 체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고민해 봐야 되는데, 어느 정도 우리는 지금 외환보유고도 상당히 높고요. 우리가 과거 IMF 때 그때와는 다르죠. 전 세계에서 외환보유고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손가락이 들 정도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우리가 또다시 IMF 같은 상황이 올 상황은 제가 볼 때는 그렇게 높지 않다고 보고, 물론 우리나라 위기가 오면 이것으로 인해서 위기가 더 가중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정부가 이번에 고려를 해서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너무 그렇게 큰 우려를 나타내기에는 조금 조심스럽지 않을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전진영> 아까 소장님께서 설명해 주신 중간중간에 얘기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우리나라 국채가 그 WGBI에 편입이 된다. 그러면 우리가 딱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차영주> 지금 당장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지금 금리 인상기라고 보면, 채권에 대한 매력도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여러분들 금리와 채권 가격은 역의 관계이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간다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죠. 여러분들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잘 보시면 요즘 증권주들이 못 올라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일부 증권사에서는 한 달 만에 채권으로 약 천억 원 이상 손해를 봤다는 기사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가만히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거죠.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데 만약에 외국인들이 지수로 인해서 들어온다면, 이 지수는 개별 채권에 대한 금리 부담 없이 지수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전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한 가지 외국인들이 이렇게 채권을 사주게 된다면, 개별로 파는 것보다는 지수를 팔게 되면 우리나라는 발행금리를 높일 수가 있죠. 그러니까 결국 여러분들이 채권에 대한 잘 이해를 해야 되는 게, 한국은행이 채권을 발행할 때 2%에 발행하는 게 좋겠습니까? 2.5%에 발행하는 게 좋겠습니까? 물론 판매는 2.5%에 하는 게 좋죠. 한국은행은 이자를 그만큼. 죄송합니다. 제가 반대로 설명했네요. 한국은행은 2%의 국채를 발행하는 것보다 1.9% 발행하는 게 좋죠. 이자를 더 싸게 내니까. 그런데 채권 가격이 올라가죠. 그걸 외국인들이 소화해내 줄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시면 이번에 추진하는 것은 우리나라 전반적인 어떤 대외 부채, 이런 걸 축소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제는 시도할 때가 됐다. 그러니까 앞서 언급들은 세금 문제라든지, 유동성 위기라는 문제 분명히 존재합니다마는, 우리나라 어떤 우리나라의 경제력이라든지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이건 모든 국가들이 다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감내할 수준이 되지 않았는가. 저는 긍정적으로 봐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전진영>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가 편입을 추진을 한다 하더라도 실제 편입할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알고 있거든요. 앞으로 그러면 어떤 절차들이 남아 있는 건가요?

 

차영주> 그러니까 지금 새 정부가 5월에 들어서는데, 왜 새 정부한테 이걸 안 주고 현 정부가 추진하느냐라고 바라보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정권이 바뀌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라든지 이런 건 연속성을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지수가 변경,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를 넣을 것인가 아니면 예를 들어서 일본을 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게 9월에 결정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 지수를 관리하는 쪽에서는 9월에 이것을 결정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지금 일단 9월을 앞두고 있으면 얼마 안 되잖아요. 그러면 이제 서류를 접수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9월에 되는 게 아니라 서류를 접수하면 9월에 발표하는 거죠. ‘그래 한국에 대해서 우리가 검토해 볼게해서 하면 빠르면 내년 9월에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서두르려고 하는 거고요. 만약에 이게 수년이 되면 1, 2, 수년이 되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금리의 급격한 인상기에 오히려 수혜를 잃어버릴 수 있는거죠. 따라서 시기적으로도 적절하게 지금 한 1, 2년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가 10년을 기다려 왔거든요. 또 한 차례의 어떤 상황을 기다려야 되는 것들 때문에 지금 물러가는 정부이지만, 우리나라의 어떤 경제의 연관성 이런 것들 때문에 서두르는 게 아니겠는가. 그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영주> 네 감사합니다.

 

전진영> 지금까지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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