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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출신 조동연이 우주항공 전문가? 안민석"아직 젊잖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2-01 09:37  | 조회 : 2062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이준석 잠적, 윤석열이 의도하거나 원하는 상황이라고 본다…김종인 밀어낸 사람들과 이준석 밀어내는 사람들 같을 듯, 이상한 일 뒤에는 항상 비선 움직이고 있어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 폐쇄, 반이재명 당원들이 그간 게시판 상당 부분 지배…이재명 후보에 대한 거친 공격이 도움 안 돼
-이낙연이 이재명 돕지 않는다는 것은 오해고 사실 아냐…물밑에서 많이 움직이고 계시고, 효과적인 등판 시기‧방식 고민 중
-‘인재 1호’ 조동연, 스토리텔링 완벽…사생활 의혹은 사실 아닌 것으로 확인, 문제 제기한 강용석이 책임져야
-곽상도, 하나금융지주에 화천대유 참여 부탁한 알선수재 혐의…당시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던 곽상도 말만 듣고 하나은행 컨소시엄 참여? 곽상도 윗선이나 배후에 대한 검찰 수사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민주당 쪽 보면, 오늘 권리당원 게시판을 닫는다는 얘기가 있었고요. 이재명 후보 지지자,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 사이의 대립 때문이라는 얘기 들리는데요.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총괄특보단장 맡고 계신 분이죠, 안민석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안민석 의원(이하 안민석): 안녕하세요. 

◇ 황보선: 민주당 얘기하기 전에 국민의힘 상황부터 짚어보죠. SNS에 이준석 당대표가 “여기까지다” 한 마디 남기고 잠적했는데요. 당대표직 사퇴할 거다, 이런 전언도 들리는데요. 이러다가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에 이어 이준석 대표까지 놓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이런 상황 안민석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안민석: 일단 상황은 윤석열 후보가 의도하거나 원하는 상황이라고 보고요. 김종인을 밀어낸 사람들과 이준석 밀어내기를 하려는 사람들은 같을 거라고 보고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마치 몽니를 부리는 이런 식이지만, 오죽했으면 당대표가 이런 식의 저항이나 반격을 할까, 이걸 좀 유심히 생각해봐야 되고요. 그런데 이준석과 김종인을 밀어내려는 이 힘은 국힘이나 캠프 내에서 공식 시스템에 의해서 결정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 힘을 만들어내는 어떤 비선 라인이 존재하고 있을 듯한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항상 정치라는 게 무언가 이상한 일에는 항상 뒤에 비선이 움직이고 있고요. 박근혜 정권 때도 이상한 그런 일들이 결국에는 비선실세가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그런 부분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럼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비선, 비공식 시스템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이준석 대표 패싱을 여러 번 했고, 일부러 지금 어쨌든 심지어는 사퇴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하신다는 말씀이네요?

◆ 안민석: 네, 그리고 비선이 어디일까 아마 그것은 국민들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황보선: 그러면 윤석열 후보가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어떻게 보십니까?

◆ 안민석: 윤석열 후보 이번에 스타일이 주도권, 소위 말하는 그립을 잡는 힘이 굉장히 강한 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외의 리더십을 인정하는 걸 원치 않고요. 또 어떤 힘, 캠프 내 권력이 분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 그런 스타일이죠. 그러니까 자기가 최고로 위에 있고, 자기 의중을 잘 살피고 자기를 잘 따르는 사람들이 밑에서 힘들을 나눠 가지는 그러한 것을 원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자기 말고 또 다른 어떤 권력의 지분을 나눠서 대선을 치르고, 대선 이후에도 자신의 지분이 전체가 아니라 일정 부분이 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의 발동, 그런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민주당 얘기하시죠. 초반에 잠깐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권리당원 게시판 문 닫았습니까?

◆ 안민석: 네, 그렇습니다. 반이재명 분들이 그동안 민주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상당 부분 지배를 해왔거든요. 그런데 이 분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거칠게 공격을 하니까 이건 도움이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폐쇄를 한 상태입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갈등상황인데 이낙연 전 대표가 나서면 좀 풀리지 않겠습니까?

◆ 안민석: 이낙연 전 총리님께서는. 오해를 하고 계신 게요. 이재명을 돕지 않는다, 그런 건 오해고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 물밑에서 많이 움직이고 계시고요. 가령 오영훈, 이낙연의 비서실장을 이재명에게 보내드린 것은 이낙연 전 대표의 동의 없이 상의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실제적으로 지방에서도 이낙연 지지자들이 지금 상당히 거의 다 정리가 되고 있는 그런 거고요. 물론 일부 시간이 더 필요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전체적으로 합하는 케미를 모으는 이런 과정에서 이낙연 후보님이 물밑에서 역할을 하고 계시고요. 언제 등판할지에 대해서는 그게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돕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물론 거기에 시기도 포함되겠지만요. 그런 등판 시기와 등판 방식을 고민하고 계시는 것으로 그렇게 저는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인재영입 1호 인사, 반응이 참 뜨겁습니다. 인터뷰 요청 폭주한다고 하고요. 30대 워킹맘, 군 출신, 우주산업 전문가, 조동연 교수. 안민석 의원님 개인적인 평가는 어떻습니까?

◆ 안민석: 참신하고 감동적이고요. 국민들이 이제 이런 캠프의 모습을 원하는 것 같고,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의 선택과 결단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동연 교수는 스토리텔링이 완벽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제2, 제3의 조동연의 기대를 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런데 우주산업 전문가라고 이재명 후보가 치켜세우셨는데 전문가들이 갸우뚱한다 이런 얘기도 들리던데요. 이게 무슨 얘기죠?

◆ 안민석: 지금 그 분이 30대지 않습니까. 전문가들 내에도 또 진짜 전문가들이 있고 아직 젊은 전문가들이 있는데, 그건 조금 관대한 시선으로 보고 앞으로 30~50대 그 분이 전문가로서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보면 그런 것들은, 크게 개의치 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나이 때문에 그런 거군요. 그런데 갑자기 강용석 변호사가 조동연 교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내용 혹시 보셨는지요?

◆ 안민석: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을 했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한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할 겁니다. 

◇ 황보선: 이거 그럼 가짜뉴스입니까?

◆ 안민석: 네,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을 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대장동 특검 문제 좀 여쭙겠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법사위 안건에서 이재명특검법만 쏙 뺐다, 앞으로는 조건 없는 특검 얘기하고 뒤로는 무산시키려한다, 이게 국민의힘 주장인데요. 실제 특검 여야 합의가 진전이 안 보이는데요. 어떻게 상황을 봐야 합니까?

◆ 안민석: 특검은 일방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여야가 합의를 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재명만 가지고 특검하자, 그 다음에 윤석열의 의혹,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부실수사 의혹이라든지 고발 사주 의혹, 판사 사찰, 이런 것들을 빼고서 이재명만 가지고 하자. 이거 저희들이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저희들이 받을 수 없는 것을 제안하는 것은 무언가 또 다른 의도가 있거나 특검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고 보는 것이죠. 

◇ 황보선: 그렇다면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도 포함시키면 진전이 될 거라 보시는 건가요?

◆ 안민석: 네, 그런 속에서 함께 논의를 해야 되는 것이죠. 그 다음에 구체적인 범위라든지 시기. 하더라도 대선 전에 맞춰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특검 과정에 대선을 치르게 되면 특검에 의해서 대선이 좌지우지될 수가 있는 것이죠. 

◇ 황보선: 대장동 얘기 나왔으니 이것도 여쭤보겠습니다.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 오전에 받는데요. 이 분 혐의가 아들 퇴직금 50억 원이 알선수재라고 하는 건데요, 본인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요. 구속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안민석: 이 분이 지금 알선수재거든요. 하나금융지주에게 화천대유 컨소시엄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대장동 사업이 당시에 불확실했지 않습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은행 측에서 참여해달라는 곽상도의 부탁을 받았고, 그것이 이뤄졌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당시 곽상도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큰 권력도 아니죠. 곽상도의 말만 듣고 결정했을까. 곽상도의 윗선이나 곽상도의 배후는 있지 않았을까. 이것을 검찰이 수사를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그걸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 안민석: 그건 수사를 통해서 검찰이 밝혀야 될 몫이죠. 

◇ 황보선: 곽상도 전 의원 그 윗선까지 수사가 이뤄져야 된다. 

◆ 안민석: 저는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곽상도의 말만 듣고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면 이것은 저는 동의할 수가 없죠. 이상하지 않습니까. 

◇ 황보선: 당시의 정권 실세와 관련 있을 것이다, 이런 추정을 하시는 거네요?

◆ 안민석: 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 부분은요. 그 다음에 이경재 변호사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 분이 2015년 9월 1일에 화천대유 고문으로 들어갔거든요. 아마 첫 번째 고문일 듯 한데요. 검찰이 또 확인해야겠지만, 이경재 변호사를 지금 검찰이 간과하고 있어요. 그래서 첫 번째 변호사가 맞는지, 이 부분도 확인을 해야 되고요. 그리고 첫 번째 변호사가 맞다면 이경재 변호사는 정윤회의 집사거든요. 그리고 정윤회 씨가 연계를 시켜서 최순실의 변호사를 했는데요. 그러면 당시 국정농단이 한창이었을 때 이경재가 화천대유 변호사로 들어간 게 누가 어떤 미션으로 이경재 변호사를 이쪽으로 가게 하지 않았을까. 이 부분도 검찰이 수사를 해야 되는데 검찰이 이 부분은 전혀 손을 건드리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곽상도의 윗선과 이경재 변호사를 고문으로 들어가게 한 이 힘, 여기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될 거라고 저는 검찰에 제안 드리고 싶네요. 

◇ 황보선: 안민석 의원님은 제보 전문가 아닙니까. 혹시 제보 받으신 게 있어서 이런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 안민석: 그런 것을 전체적으로 해서 그 당시 상황을 잘 아는 분들하고 이야기를 쭉 나눠보고 들어봤더니 전체적인 판단이 그렇습니다. 곽상도 윗선과 이경재를 밀어 넣은 그 힘, 그것이 검찰 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오늘 방송 중에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수사되지 않으면 아마 핵심을 건드리지 않은 부실수사라는 의혹과 비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제가 검찰 측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검찰에 힌트를 드렸으니까 판단은 검찰에서 해야 될 몫이겠죠. 

◇ 황보선: 그리고 안 의원님 고발당하신 것 있잖아요.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낙상사고 관련해서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 불렀다, 이 제보 때문에 이렇게 하신 것 같은데요. 

◆ 안민석: 그런 꺼리도 안 되는 것을 고발을 했는데요. 지난 부산시장 선거 때도 말도 안 되는 걸 가지고 저를 고발해서 무혐의로 됐지만, 선거 때 되면 상대 후보의 빅마우스, 스피커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겁을 주려고 이런 고발들을 하거든요. 그런 거라고 보고요. 가령 그날 김혜경 여사가 사고 났던 날 가짜뉴스 지라시가 막 돌았어요. 이걸 듣고서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제보를 받았는데요. 그런 만세를 불렀다더라 그 얘기를 한 건데, 이게 고발감이 되는지도 모르겠는데요. 앞으로 윤석열 후보 관련된 ‘본·부·장 논란’이 뜨거워질 거 아닙니까. 본·부·장 논란을 앞두고 후보자 본인이나 장모, 부인 이런 여러 가지 의혹들 또 법적인 문제들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 쪽의 빅마우스에 대한 단속이랄까요. 재갈 물리거나 겁을 줘야겠다는 그런 의도 속에 이런 고발이 이뤄졌다고 보는데요. 이런 식의 고발은 너무 자잘한 정치를 하고 있는 거죠.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안민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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