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선대위, 외부서 훌륭한 분 모셔서 쇄신 모습 가져가야…인선작업 마무리 단계, 빠르면 수요일까지는 구성 끝날 것
-‘그렇다면 여기까지’ ‘^_^p’ 메시지와 이모티콘 남긴 이준석, 패싱 논란 연장선상에서 그만둘 수도 있다는 뉘앙스…굉장히 갈등 심한 것 아닌가 생각
-실권자 따로 있다는 윤석열 ‘문고리 3인방’ 논란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 국정운영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한 실력 보여줘야
-대선 D-100 여론조사들, 이재명 후보가 실제로 쇄신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지율 격차 조금씩 좁혀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
-이재명 인재영입 1호, 조동연 서경대 조교수…‘30대 워킹맘’이자 17년 동안 이라크 자이툰‧육군본부 복무한 안보 전문가 겸 우주 산업 전문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제 대선 D-99일. 여야 간 네거티브 공세도 본격화 되는 분위기인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는 현재 민심 상황과 주요 전략,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남국 의원(이하 김남국): 안녕하세요. 살고 싶은 도시, 생생도시, 그리고 무엇보다 깨끗한 도시 안산 단원을입니다.
◇ 황보선: 저도 다 외웠습니다. 이제.
◆ 김남국: 감사합니다. (웃음)
◇ 황보선: 김남국 의원께서는 민주당 선대위 온라인소통실장 맡고 계시죠?
◆ 김남국: 지금 저희가 선대위와 관련되어서 모든 의원들이 보직을 다 내려놓은 상황이어서요. 선대위 인선이 마무리가 되어봐야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럼 온라인소통실장 역할은 어떻게 되는 거죠?
◆ 김남국: 아마 계속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요. 국회의원 신분 이전에도 당원으로서 혼신을 다해서 선거운동을 했었기 때문에 보직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대선 99일 남았는데 선대위 재정비가 아직 완성됐다고 보기는 어렵죠?
◆ 김남국: 조직의 틀이나 이런 것들은 다 마무리가 된 상황이고요. 거기에 어떤 분을 모실까. 외부의 좋은 훌륭한 분들을 모셔서 선대위가 쇄신하는 모습을 가져가야 되기 때문에 그런 인선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아마 이번 주 중, 빠르면 수요일까지는 아마 선대위 구성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민주당 얘기 쭉 하고 싶은데, 잠깐 국민의힘 쪽 상황을 짚어보고 넘어갈게요.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 기사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간밤에 이준석 대표가 SNS에 “그렇다면 여지까지다”, 이거 의미심장한 메시지 아닙니까. (이모티콘으로 ‘^_^p’) 알파벳 ‘p’도 붙였고요.
◆ 김남국: 네, 그래서 알파벳 ‘p’가 무슨 의미냐고 하면서 해석이 분분한 것 같은데요. 충남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를 패싱한 거 아니냐, 그런 논란이 있었는데요. 어제 이준석 대표가 아침 라디오를 통해서 전혀 연락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본인도 여러 일정이 있는데 갑작스럽게 어떻게 후보자의 일정을 같이 할 수 있겠느냐, 라는 그런 이야기를 본인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기 때문에 실제 상의 없이 대표에게 일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전혀 공지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이게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실무진 선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인지, 이건 확인을 해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첫 번째 후보의 공식일정과 관련되어서 당과 후보의 상의가 없었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고요. 결국 이런 이준석 대표에 대한 어떤 패싱 논란이 선대위 구성 때부터 계속 되었지 않습니까.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그러면 여기까지다, 라고 하는. 어떻게 보면 그만둘 수도 있다, 라는 뉘앙스의 해석을 할 수 있는 그런 말을 남겨서 굉장히 갈등이 심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황보선: 일각의 호사가들 얘기 같은데, 개인적인 일 때문에 이런 메시지 올린 것 아닌가, 이런 얘기도 있던데 들어보셨어요?
◆ 김남국: 개인적인 일이요?
◇ 황보선: 뭐, 여자친구랑 관계 때문에.
◆ 김남국: 저는 못 들어봤습니다. 주변에 지라시를 받는 분들이 많고 소식이 도는데, 이상하게 저한테는 잘 안 오더라고요.
◇ 황보선: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 좀 더 할게요.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 패싱도 그렇지만 문고리 3인방 얘기도 나왔지 않습니까.
◆ 김남국: 그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후보가 계속 비판을 받고 지적을 받는 것이 정치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 다음에 정치한 경력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것은 여러 가지 발언이나 설화에 휩싸였던 문제의 발언들을 보면 아주 우리 사회의 현안에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없다는 비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국정을 잘 할 수 있겠느냐. 만약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 후보가 국정 운영한 것이 아니라 뒤에서 조정하는 누군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면서 제2의 국정농단, 이런 것들에 대한 우려가 상당한데요. 이미 이번 선대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벌써 문고리 3인방이 있다, 그래서 실권자, 실제 권력을 행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냐, 또 이런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서 이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사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국민 불안하게 하면 안 되잖아요. 특히나 코로나19로 내년 대전환 위기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운영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분명한 실력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대선 100일 기점으로 발표된 여론조사 함께 보시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27일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43.7%, 이재명 후보 35.1%로 오차범위를 넘는 8.6%포인트 격차를 보였고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같은 기간 성인 1,009명에게 물었더니 윤석열 41.8%, 이재명 39.0%로 오차범위 내고요.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26~28일 성인 1,000명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격차가 거의 없이 각각 35.5%로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고요. 이런 지지율 상황 보면 전체적으로 두 후보 간에 오차범위 안팎으로 격차가 거의 좁아지는 모양새인 것 같은데, 이 흐름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 김남국: 그래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는 더 절박하게, 낮고 겸손하게 선거운동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확연한 것은 여론조사마다 워낙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어떤 것이 맞다 틀리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결국 각각 여론조사 추이를 같이 함께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분명한 것은 두 자릿수 정도의 격차가 벌어졌다가 많은 분들께서 지적을 하듯이 최근에는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그래서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가장 첫 번째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되어서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선대위 같은 경우는 과거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김한길 전 대표, 김병준 전 대표, 이런 분들을 모시다 보니까 쇄신해 달라, 새로운 어떤 정치를 보여 달라고 하는 국민적 기대를 잘 담아내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저희 민주당 같은 경우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과거에 잘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하면서 주말에 광주 선대위 구성이 있었거든요. 선대위 출범식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18세 고등학생.
◇ 황보선: 여고생이요?
◆ 김남국: 여고생이 학생운동하고 청소년의 정치기본권 확대와 학생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더라고요. 그런 신선한 외부의 인물, 그런 분들과 전문가들을 모시는 노력을 하면서 쇄신하겠다는 그런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씩 좁혀가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황보선: 어제 나온 기사 중에 30대 워킹맘이라고 언론은 표현했던데요. 조동연 서경대 조교수죠. 서른아홉 살이고요.
◆ 김남국: 인재영입 1호, 30대 워킹맘이 영입됐는데요. 이력 자체가 굉장히 새롭고 특이하시더라고요. 일반적이지 않은 분입니다. 30대 워킹맘이고요. 굉장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의 전문성, 커리어를 개척해나가신 분이고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군 출신, 17년 동안 이라크 자이툰에도 복무를 하시고 육군본부에도 복무를 하면서 안보와 관련된 부분, 우주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서 활동을 17년 이상 하신 분이어서 굉장히 저희로서도 이런 분이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고 힘이 됩니다.
◇ 황보선: 다른 초점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하나 더 보시죠. 한겨레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성인 1,0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들 중에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던 이들 가운데 현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4.4%, 윤석열 후보 지지 또는 부동층으로 이동하겠다는 표심이 30.1%로 나왔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고요. 여권 지지층의 이탈 양상, 어떻게 보세요?
◆ 김남국: 여러 원인진단을 해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건 부동산 정책 실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3~4년간 굉장히 부동산이 폭등을 했잖아요. 그래서 있는 사람은 부동산 올라서 좋다고 하지만 거기에 따른 세금부담 문제가 있고, 또 집을 가지지 못하신 분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또 안정적 주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에 대한 굉장한 분만과 고민, 이런 것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아직 사회 진출하지 않은 청년들 역시 마찬가지로 직장에 취업해도 아예 돈을 20~30년 모아도 서울에 전세나 이런 좋은 곳에 아파트를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하고 있어서 가장 큰 건 결국 부동산 정책 실패, 이거라고 보고요. 두 번째는 코로나19와 관련되어서 K-방역으로 굉장히 자부심을 느낄 만한 그런 방역적 성과는 있지만, 2년간 계속 되다 보니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와 불만, 이런 것들이 쌓여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나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 청년들은 취업하기 어렵다고 하고 있거든요. 제 주변에도 가까운 제자들이나 후배들, 취업을 아직도 못해서 정말 안타까운데 이런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지지층의 이반, 또는 부동층으로 가게 된 원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른바 ‘매타버스’로 현장 다니며 최근에 주로 젊은층 공략을 많이 하셨는데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등장해 소통도 하시고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자기편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만 소통하면 뭐 하냐, 이런 의견도 있던데요.
◆ 김남국: 정치하는 데 특히나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는 게 정치에 네편 내편 없다고 말을 하거든요. 저도 개인적으로 내년에 대통령 후보가 가져가야 될 국정철학 중 중요한 것이 통합의 정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정농단, 촛불정부가 탄생하면서 그 과정 속에서 여야가 굉장히 너무나 극명하게 갈려서 싸우고 있습니다. 정치인들끼리만 싸우면 상관이 없는데 국민들까지 아예 이렇게 갈라져가지고 너무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네편 내편 가르지 않고 국민들의 마음,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커뮤니티와 관련된 여러 국민들의 의견, 직접 후보자가 청취하면서 듣고 있고요. 어떤 특정 사이트만 가려고 한 것은 아니고 저희가 순차적으로 방문 계획을 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중간에 염색을 하시는 바람에 영상이나 메시지를 준비했는데 그걸 버려야 되는 상황이어서 다시 준비해야 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SNS에 "윤석열 지지자 대부분 저학력 빈곤·고령층"이라고 썼다가 삭제했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말조심을 좀 해야 되는데, 이거 마이너스 아니겠습니까?
◆ 김남국: 황운하 의원님께서 초고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했다고 하면서.
◇ 황보선: 그렇게 해명은 하셨죠.
◆ 김남국: 바로 또 해당 내용을 수정했고요. 저희가 정치를 할 때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수진 의원 지난주인가요. 며칠 전에 자주 입에 담기 힘든 막말, 험한 말을 했었는데요. 이런 발언들이 타인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정치를 외면하게 하는 문제를 불러일으켜서 표현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더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도 사실 "머리도 별로 안 좋은 기성세대“ 이런 말을 했는데요.
◆ 김남국: 청년간담회에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 황보선: 청년이 중요하니까 아무래도.
◆ 김남국: 너무 청년을 강조하다 보니까 기성세대를 갈라가지고 기성세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또 요즘 듣는 말이 기성세대들 ‘낀 세대’라고 하면서 너무 힘들다 소외 받았다, 라고 얘기를 하셔요. 위로는 부모를 봉양하는데 자식들에게는 봉양이나 이런 것들을 기대 못하고 자녀들 대학이나 결혼하는 데까지 도와줘야 되는 그런 어려운 상황인데, 국가로부터 정부로부터도 소외받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이 발언에 문제 제기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실수라고 생각하고요. 어떤 상대를 존중하기 위해서 다른 한쪽 반대편이 있는 사람이나 다른 상대를 비하하는 것은 저희가 지양해야 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이재명 후보 대선 100일 앞둔 어제, 또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50조원 소상공인 지원공약, 이거 윤석열 후보 것인데 이거 수용하겠다. 이게 오롯이 윤 후보의 성과로 갈 테니까 같이 하자, 이렇게 얘기를 꺼냈거든요?
◆ 김남국: 네, 과거의 정치 문법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죠. 상대 당이 주장하는 정책이나 이런 것들은 잘 안 받는 경우가 많고.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게 좋은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사실 이름을 다르게 하거나 정책 내용을 바꿔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는 심지어 당리당략에 따라서 일부러 반대하는 경우도 꽤 종종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민생이 제일 중요하다,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데, 내년에 내가 대통령 되면 뭘 하겠다고 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왜 내년으로 미루냐, 내년에 하겠다고 하면 추경으로 해가지고 한참 뒤 내년 하반기에나 집행이 될 텐데, 그 사이 서민 경제는 더 어려워진다고 하면서 당장 올해 예산에 반영해서 내년부터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고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제일 강조하는 게 민생에 여야 없다, 그리고 그것을 말로만 정치인들이 과거에 했다면 실제 그렇게 하지 말고 성과는 다 윤석열 후보가 가져가도 괜찮으니까 일단 민생부터 챙기자, 라고 하면서 윤석열 후보가 제안한 소상공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야당 입장 봤을 때 이틀밖에 안 남았잖아요. 국회 예산 심의 기간이요. 이게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도 있겠습니까?
◆ 김남국: 합의만 된다면 기재부에서 추경안 편성할 때의 여러 지출항목 등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충분히 가능하고요. 보통 아침에 어떤 것을 해도 밤늦게 예산 결산할 때 수정되어서 나오더라고요.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결단만 하면 가능합니다.
◇ 황보선: 결단만 하면 50조원 소상공인 지원안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수도 있겠다고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남국: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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