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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與 황운하·한준호·조국 같은 DNA, 국민을 가재·붕어·개구리로 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30 08:44  | 조회 : 1899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가 밤에 올린 SNS 글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오늘 아침에 만나 얘기 들어보고 파악해보려 생각
-尹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말 인용한 익명 기사 때문에 분란? 분란‧분쟁‧다툼 이래야 기사 되지만 언론 말만 따라가면 정치 되겠나
-진중권‧권경애, 장제원 향해 ‘문고리3인방’ ‘장순실’ 비판…그들은 그냥 당 밖 평론가들, 장제원 본인은 거짓말이라 해
-12월 2일 ‘내년도 예산안 통과’ 기한인데 당정 사이 의사 통일도 안 돼 있는 상황…자기들끼리 감액 조정 안 해놓고 野에 공동 책임 요구해 황당
-이재명, 윤석열의 ‘50조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공약 받겠다? 국면전환 쇼 의심도 들지만 말 그대로 실천됐으면 좋겠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국회의 내년 예산심사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이뤄질지 관심인데요. 오늘로 대선 D-99일, 두 자릿수로 줄어든 대선 앞에서 여야의 공방도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이시죠. 김기현 원내대표와 관련 이야기들 나눠보겠습니다. 김 대표님, 오랜만의 인터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기현 원내대표(이하 김기현): 안녕하세요.

◇ 황보선: 국회 예산 심사 얘기는 조금 뒤에 하기로 하고요. 지금 당 선대위 상황이 심상치 않아보여서요. 선대위 상황부터 먼저 좀 여쭙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이요. 밤사이 논란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대표 패싱 논란, 김 원내대표께선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기현: 글쎄요. 밤사이 논란이 더 커졌다는 것은 잘 모르겠고요. 밤사이 무슨 상황이 생긴 것 같지는 않은데, 아마 페이스북에 글 올라온 걸 가지고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 같은데, 밤  늦게 올라온 페이스북 글이어서요. 내용이 뭔지 아침에 만나서 얘기를 좀 들어보고 의논할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말씀하신 SNS 글 내용이 짧습니다.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이런 글. 

◆ 김기현: 네, 거기까지의 얘기였어요. 

◇ 황보선: 이모티콘(^_^p)도 올라와 있던데요. 

◆ 김기현: (웃음) 그거 가지고 막 이렇게 저렇게 확대해석하는 것 같긴 한데요. 어떤 상황인지 좀 아침에 파악을 해보려고 합니다. 

◇ 황보선: 아무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밤사이 논란이 커졌다, 중대 결심하는 것 아니냐... 사실 이건 언론에서 하는 얘기긴 한데요. 그럼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언제 직접 보시는 겁니까?

◆ 김기현: 매일 보니까요. 아침마다. 

◇ 황보선: 자초지종을 여쭤보실 겁니까? 어떤 상황인지?

◆ 김기현: 물론이죠. 어떤 내용인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도 내용을 잘 몰라서. 

◇ 황보선: 아무래도 언론에서는 패싱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고 있는데, 이게 최근에 윤석열 후보의 충청 일정도 이준석 대표가 언론 보고 나서야 알았다. 또 이수정 교수 선대위원장 영입건, 이것도 사실 자신은 반대 여러 번 했는데 임명 강행됐다. 이런 반응 보이면서 불쾌감을 표하지 않았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현: 글쎄요. 본인이 어떤 얘기 했었는지 제가 다 일일이... 비서가 아니니까 알 수가 없는 일이고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 걸 조율해가고 있는 과정이니까 한번 내용을 파악해보죠. 

◇ 황보선: 그리고 이 기사도 보셨을 것 같은데, 윤석열 후보 측 핵심관계자의 말 인용해서 기사가 나온 것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후보가 총괄 선대위원장 자리 없애고 그 자리를 청년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 관련해서도 이준석 대표가 화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 김기현: 저는 얘기들은 바가 없고요. 그 핵심 관계자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익명을 통해가지고 얘기하는 그게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 기사인지 사실은 모르겠고요. 저는 들은 바가 없는 얘기입니다. 

◇ 황보선: 그러시군요. 그런데 그런 기사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거짓말을 한 것 같지 않은데. 누군가의 얘기를 듣고 쓰지 않았겠습니까. 

◆ 김기현: 기사라고 하는 게 다 100% 맞는 기사일 리가 있습니까. 추측기사도 있고 과도하게 확대해석하는 기사들도 있고 하니까. 특히 익명을 통해가지고 나온 기사들, 그게 어느 정도 신뢰성 있는지는 그렇게 함부로 속단할 수 없는 거겠죠. 익명기사 가지고 하나하나 전부 논란을 벌일 것 같으면 익명기사 나올 때마다 계속해서 분란이 날 거니까. 

◇ 황보선: 이준석 대표가 공작질이라는 표현까지 썼거든요. 이것도 관련해서 화가 난 것 같은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김종인 전 위원장은 아직 합류를 안 했고, 총괄 선대위원장 방은 당사 6층 김은혜 의원 옆방이라고 하는데요. 계속 비워두고 방주인 김종인 전 위원장 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기현: 글쎄, 제가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는 책임자 입장에 있는 게 아니어가지고요. 후보 의견을 듣고서 해야 되는 것, 후보 중심으로 돌아가야 되는 것이니까 제가 왈가왈부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 그럼 또 뭐라고 분란 일으킬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후보의 의견하고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당 지도부하고 선대위 관계자들하고 의논해서 하는 것이지, 그거 자기 말 다 하고 그런 다음에 또 분란, 분란... 그러면 또 “분란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물어보실 것 아닙니까. 

◇ 황보선: 언론에서는 결별이라는 말도 자주 쓰는데요. 

◆ 김기현: 언론은 하여간 뭐든 키워야 좋아하잖아요. 키우고 분란, 분쟁, 서로 다툼... 이래야 기사가 되니까 언론 말만 다 따라가면 정치가 되겠습니까. 

◇ 황보선: 알겠습니다. 이것도 제가 여쭤봐야 하는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무산 원인이 장제원 의원에게 있다는 십자포화가 당 안팎에서 나오지 않습니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까지. 표현을 보니 차지철이니, 장순실(장제원+최순실)이니 문고리 3인방이니 이런 표현까지 나왔는데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현: 그분들 당 안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진중권이 우리 당 사람도 아니고 권경애가 우리 당 사람 아닌데요. 그냥 당 밖에 있는 평론가들이시죠.    

◇ 황보선: 그렇습니까. 그런데 왜냐하면 기사를 보셨겠지만, 정제원 의원이 사실 지금 직위는 없지만 회의도 참가했다, 누가 봤다, 이런 기사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 김기현: 거꾸로 지금 장제원 의원은 그거 거짓말이라고 허위사실이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 본인의 말은 하나도 안 듣고 제3자가 추측해서 하는 말은 사실이라고 인정해가지고 그렇게 하시면 그건 안 맞죠. 

◇ 황보선: 제가 인정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 기사가 나와서요. 

◆ 김기현: 그런 평론가들 얘기가 있다는 걸 참고하는 거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어쨌든 언론에서는 자꾸 패싱 논란 나오니까 이거 윤 후보가 직접 나서서 적극 수습하는 노력을 하면 어떻겠습니까?

◆ 김기현: 글쎄, 제가 직접 관계된 당사자가 아니어서요. 제가 직접 관련해가지고 논의를 하고 참여할 것 같으면 말씀을 드리겠는데, 저하고 직접 논의하고 참여하고 있지 않은 일 가지고 제가 자꾸 얘기를 하면 제가 평론가적 입장에서 얘기하면 할 수 있겠죠. 그러면 “당 내부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왔다”, 이렇게 하면서 또 막 부추길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한테 자꾸 물어보시면. 그거 직접 물어보셔야지. 제3자에게 자꾸 두 분 사이에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 물어보면 그거 얘기가 되겠습니까. 

◇ 황보선: 네, 그러면 당사자 섭외해서 직접 물어보기로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문제는 이만큼 여쭤보기로 하고 원내대표시니까 오늘 11월 마지막 날 30일 자정까지가 예결위 심사고요. 모레 12월 2일까지가 내년 예산안 법정통과 기일인데요. 큰 틀에서 여야 예산심사 합의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습니까?

◆ 김기현: 정부하고 여당 사이에 지금 의사통일도 안 되어 있고요. 정부는 정부대로 자기 편 들고 있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자기 편 들고 있고, 도대체 논의가 진도가 안 나갑니다. 세상에 지금, 오늘 중으로 최종적인 마무리가 다 끝나야 내일 다시 미세조정에 들어갈 텐데. 아니, 제가 아침에 보고 받은 바에 의하면 어제까지 접근 자체가 거의 안 되어 있다는 겁니다. 지금 정부가 얘기하는 삭감액이 다 해봐야 겨우 4조원 될까 말까 이런다고 하는데, 지금 느닷없이 언론보도를 보니까 50조원을 만들어가지고 나눠준다고 이재명 후보가 그랬다고 민주당이 그거 가지고 50조 어떻게 새로 손을 보자고 그런다는데. 아니, 돈이 50조가 어디서 나오죠? 갑자기 4조원도 안 되는 돈을 가지고서, 삭감 다 해봐야 4조, 그것도 세수가 더 들어온 것까지 포함해서 4조라고 한다는데. 작년 5조 3천억을 국회에서 삭감했습니다. 작년 예산보다 대폭 늘어난 안인데, 작년 5조에서 8% 더 늘어난 6조 이상이 삭감이 되어야 할 사안인데. 아니, 4조도 삭감 못한다고 하는 판에 갑자기 50조를 들고 나오는 거죠. 예산을 오늘 마무리 지을 판에 또 새로 시작하자고 하니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 정부하고 여당 스스로가 완전히 엇박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얘기입니다. 

◇ 황보선: 그럼 일각에서 나오는 감액 액수에 대해서 잠정합의가 있었다, 이건 낭설이네요?

◆ 김기현: 잠정합의가 아니고요. 지금까지 우리가 주장했던 예산 삭감액이 8~9조 정도 됩니다. 그 중에서 겨우 정부 측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양해하고 여당도 동의한 것이 2조 4천억 정도밖에 안 된다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진도를 하나도 못 내고 있는 상태죠. 그래가지고서야 무슨 국회에서 예산 심사권 자체가 행사가 되겠습니까. 여당이 지금 도대체. 정부하고 엇박자를 내고 있으니. 그런 다음에 야당에게 같이 논의하자고... 아니, 정부하고 서로 입을 맞춰 와가지고 말을 맞춰 와가지고 금액을 조정해온 다음에 야당하고 협상하자고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자기들끼리 조정 안 해놓고 야당 보고 와서 공동 책임지자고 그러니까 황당한 거죠. 

◇ 황보선: 그런데 윤호중 원내대표는 사흘 밤을 새서라도 법정 처리 기한을 지치겠다, 예산안 처리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야당에서는 이거 법정 시한 지켜질 것 같습니까?

◆ 김기현: 지금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저희들은 단 하루도, 단 한 시간도 예산 심사를 소홀히 한 적이 없습니다. 야당은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끊임없이 계속 논의에 참여하고 있고 100% 협조하고 있는데, 민주당하고 정부 사이에서 엇박자 내고 있고 결론을 못 내고 자기들끼리 왔다갔다 그러는 바람에 시간 다 까먹었습니다. 그래놓고 12월 2일 무조건 처리한다고요? 그럼 정부 원안대로 하겠다는 건가요? 180석 가지고서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 과연 국민들께서 그거 용납하겠습니까?

◇ 황보선: 방금 50조원 언급하셨으니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50조원 지원 예산, 이 공약 자기도 받겠다, 수용하겠다, 당장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자고 제안했거든요. 이런 역제안을 왜 했을까요?

◆ 김기현: 굉장히 반가운 일이고요. 늦게라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대해서 어느 정도라도 이해하는 거라고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문제는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갈 지(之)자 행보를 수없이 해왔다는 겁니다. 가령, 특검법만 하더라도 특검법 전면 수용한다, 조건 없이 수용한다고 그래놓고 지금도 여전히 민주당은 온갖 조건을 다 걸면서 빠져나가고 하나도 진도가 안 나가고 있고요. 심지어 오늘 법사위가 열리는데, 법사위에 우리 특검법 내놓은 것이 상정되어야 될 순서가 되었습니다.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그런데 우리가 낸 특검법보다 나중에 제출된 것을 먼저 상정하고 지금 이 특검법을 상정을 안 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아예... 민주당이 법사위를 장악하고 있으니까. 이 특검법을 당연히 상정을 해서 논의를 해야 될 텐데, 싹 빼버렸습니다. 다른 건 상정하고요. 이건 말하고 행동이 다른 거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준다 그러다가 갑자기 철회해버렸죠? 또 그것뿐입니까. 음식점 허가총량제 또 얘기하다가 철회해버렸고요. 주4일 근무제 얘기하다가 쏙 넣어버렸고요. 전 국민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겠다 그랬다가 또 쏙 넣어버렸고요. 이거 도대체... 갈 지(之)자 행보를 한다. 왔다갔다 하지 말고 이번에는 진짜 약속을 지켜라, 국민들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너무 너무 힘든데. 10만원씩 손실보상해주고 끝, 이렇게 하면 이거 사람을 놀리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국민들이 얼마나 화가 나시겠어요. 그러니 이런 형태로 10만 원 주고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으로 하는 그런 생색내기 말고 실제로 수 천만 원씩 손실이 생긴 분들이 엄청 많으시니 상당히 현실성 있게 우리가 보상해주는 것이 그게 정부가 그동안 방역 때문에 각종 제한을 하고 집합금지를 하고 했던 것에 대한 당연한 의무 아니냐,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실제로 필요한 계층에게 충분한 정도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자, 라고 하는 것이 저희들이 한결같이 주장했던 손실보상에 관한 원리고요. 그에 맞추어서 우리가 예산을 편성하자고 하는데 지금 당장, 어제 오전까지 제가 보고 받은 바에 의하더라도 정부가 하겠다는 것이 전혀 그런 것이 없습니다. 삭감을 겨우 4조원 해가지고 몇 십조 무슨 재원을 마련해서 하겠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얼토당토 않는 얘기를 갑자기 해내니, 진짜 진정성이 있는 거냐, 또 국면 전환하기 위해서 쇼 하는 것이냐, 의심을 합니다만, 어떻든 그 말 그대로 실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 황보선: 50조 말씀하시는 거죠?

◆ 김기현: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액수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이게 급속하게 여야 합의 통해서 이뤄지겠습니까?

◆ 김기현: 하루 만에 50조를 쓴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이. 그러니까 한시도 어이가 없는 일인데. 

◇ 황보선: 그래도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했으니까요. 

◆ 김기현: 하하, 그러니까 독재당이죠. 이재명이란 사람이 한 마디만 하면 그대로 50조가 하루아침에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는 그게 나라입니까. 어쨌든 저희는 한결같이 주장해왔던 거니까 늦게라도 받겠다고 했으니 반영하는 하는 것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실제로 실천되도록 해야지, 만약 이번에 또 거짓말하고 후퇴하면 그거야말로 국민 속이는 것이다, 심지어 국채를 발행하자, 국가가 빚을 더 내 가지고 그 빚 얻어가지고 또 나눠주자. 그런다면 완전히 속임수다. 왜 빚을 더 냅니까. 지금도 빚이 1천조가 넘어가는 판에요. 현 정권 들어서 400조원이 넘는 빚이 더 늘어났지 않습니까. 

◇ 황보선: 알겠습니다. 다른 얘기 하나 여쭤볼게요. 민주당 황운하 의원 SNS 글도 논란인데요. 혹시 보셨는지요?

◆ 김기현: 저도 봤습니다만, 어이가 없네요. 

◇ 황보선: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 이렇게 썼다가 오전에 지운 것 같아요. 

◆ 김기현: 글쎄요. 저는 지난번에 한준호인가요, 민주당 대변인인가 하시죠. 아마. 그 분의 경우에도 여성의 경우에 아이를 못 낳으면 마치 국격이 저하되는 것처럼, 그래서 출산여부를 가지고 여성을 평가하는 것처럼 글을 올렸다가 아주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또 이어서 황운하라는 분이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을 전부 저학력이고 빈곤층이고 고령층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다고 해서 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속내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말로는 다른 말을 하지만 실제 속은 똑같이 한결같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국민 보기를 아주 우습게 알고,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국민도 아니다, 완전히 그 사람들은 무식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 DNA가 그렇다고 보고요. 조국 씨 같은 경우에 지난번에 그런 발언도 있었습니다. 모든 국민이 다 용이 될 필요는 없다, 가재, 붕어, 개구리로 살아도 된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자신의 아들과 딸은 표창장 위조까지 다 해가지고 용을 만들었거든요. 그러니까 자기들 권력층은 온갖 부패도 하고 부정도 하고 범법행위도 해서 용이 되어도 되지만, 일반 국민들 특히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냥 가재, 붕어, 개구리고 살아라, 이런 인식으로 들리는데. 딱 지금 황운하 그 분이 했던 발언 보니까 완전히 DNA가 똑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기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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