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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녀, 4살 딸 버리고 처음 본 20대 남자와 모텔로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30 07:32  | 조회 : 1270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천장 무너진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 입니다.

◇ 황보선: 여의도에 있는 백화점 말씀인가요?

◆ 이현웅: 네. 지난 2월 문을 연 이 백화점에서 어제 오전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천장이 내려앉은 곳은 3층의 한 속옷 매장이었습니다. 백화점이 문을 열고 있던 오전 시간대였는데요. 손님은 없었지만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 황보선: 만들어진지 오래된 건물도 아닌데, 천장이 무너진 건 심각한 상황 아닌가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현재 인터넷에는 현장 상황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요.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꽤 넓은 면적의 천장 마감재가 뜯겨져서 바닥까지 무너져 내렸고요. 사고 현장은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이 바로 출동해 현재 백화점 측과 함께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했습니다.

◇ 황보선: 그 부분뿐만 아니라 전체 안전진단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 이현웅: 네. 해당 백화점 측은 우선 임시 조치로 해당 매장만 가림막으로 가린 채 영업을 이어갔는데요. 조만간 전층 천장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최근 대형 백화점의 연이은 사고 소식에 고객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는 강남의 한 백화점 식품관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후 구조적으로 안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깨끗이 씻기지 않았습니다.

◇ 황보선: 우리나라는 특히 큰 아픔이 있기 때문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잘 검사를 했겠지만, 정말 작은 문제라도 발생하면 과감하게 문을 닫고 철저히 수리하면 좋겠네요.

◆ 이현웅: 맞습니다. 항상 이정도 쯤이야 하는 마음에서 사고는 시작되니까요. 당장 하루 이틀 영업이 문제가 아니죠. 누리꾼들 반응을 보면요. 애초 시공에서부터 견고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아파트도 그렇고, 백화점 같은 상업시설도 그렇고 오히려 예전 기술로 지은 건물이 더 튼튼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황보선: 정말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이제 곧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되는데, 내년까지 쭉 별다른 안전사고 소식은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누구나집’ 사업자 선정 소식 입니다.

◇ 황보선: 민주당이 추진했던 주택 공급 사업이죠?

◆ 이현웅: 네. 집값의 10퍼센트만 내고 10년 동안 월세로 살면서 이후 처음에 정해진 집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인데요. 지난 6월 입지를 발표한 뒤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6곳의 6개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황보선: 대상 지역이 어디어디인가요?

◆ 이현웅: 주로 경기 지역인데요. 화성 능동, 의왕 초평, 인천 검단 지역입니다. 10년 뒤 확정분양가도 함꼐 공개됐는데요. 국민평수라고 불리는 84제곱미터, 34평 기준 인천검단의 5억 9400만 원부터 의왕 초평의 8억 5천만 원까지입니다.

◇ 황보선: 현재 주변 시세랑 비교했을 때는 어떤 편인가요?

◆ 이현웅: 분양가를 기준으로 보면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보다 비싼 곳도, 저렴한 곳도 있는데요.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누구나집은 앞서 말씀 드렸듯 10년 뒤에도 이 가격 그대로 매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만약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다면 낮은 분양가로 매입하는 기회가 되겠고요. 만약 가격이 떨어진다면 보증금을 돌려받고 나올 수 있습니다.

◇ 황보선: 언제부터 공사에 들어가나요?

◆ 이현웅: 아직 초기 단계라 빠르게 준비하면 2023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고요. 이렇게 된다면 입주자 모집은 2025년, 입주는 2025년이나 2026년이 예상됩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10년 후를 생각했을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선 당장 목돈이 부족한 분들께는 기회가 될 것도 같은데, 아직 입주자 모집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그때까지 상황을 보면서 잘 고민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4살 딸 도로에 버린 악마 같은 친모 입니다.

◇ 황보선: 아이를 버렸다고요?

◆ 이현웅: 네. 지난 26일 밤에 있었던 일인데요. 30대 여성 A씨는 경기 고양시의 한 길거리에 자신이 낳은 4살 딸을 놓고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길을 지나던 행인이 아이를 발견해 신고했고, 아이의 어린이집 가방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해 친부에게 아이를 인계했습니다.

◇ 황보선: 왜 악마 같다고 했는지 알 것 같네요.

◆ 이현웅: 심지어 그 날은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상당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었는데요. 지나던 행인이 빨리 발견하지 못했다면 더 큰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아이를 거리에 두고 올 당시 친모는 혼자가 아니었는데요. 옆자리에는 내연남 20대 B씨가 있었습니다.

◇ 황보선: 함께 공모해서 일을 벌인 건가요?

◆ 이현웅: 경찰은 두 사람을 모두 긴급체포해 그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2개월간 알고 지내다가, 이 날 처음 만난 사이었는데요. 끔찍한 건 이들은 아이를 거리에 내리게 한 뒤 숙박업소로 이동해 투숙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네요. 마땅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오늘 날씨 전해드립니다.

◇ 황보선: 비가 꽤 많이 오네요.

◆ 이현웅: 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남 북부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중에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오전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 황보선: 언제까지 내릴까요?

◆ 이현웅: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기온이 떨어지며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도 있겠는데요.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추위와 결빙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황보선: 이럴 때 또 블랙아이스 조심해야 하잖아요. 평소보다 천천히, 주의해서 운전하셔야겠네요.

◆ 이현웅: 맞습니다. 이렇게 급격히 기온이 떨어질 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얼음판, 블랙아이스가 깔릴 수도 있으니까 꼭 감속 운전하시기 바라고요. 일부 지역은 내일까지도 눈이나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 미리 관련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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