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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선거 때라 말로만 쇄신? 尹 선대위와 비교해보시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25 09:36  | 조회 : 939 
YTN라디오(FM 94.5)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 진행 : 방송인 김제동 
□ 출연자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 당직자들 일괄사퇴 표명…쇄신 분위기 국민께 보이기 위한 의지로 봐달라
-이재명 ‘사죄의 큰 절’, 의원들에게 좀 더 쇄신과 단결과 목표 위한 강력한 의지의 결집 될 것이라 본다
-‘선대위’ ‘당’ 양 날개 단 이재명, 쇄신과 혁신 함께 일어나야 양 날개 잘 작동…올드보이들 귀환‧겨울 철새 캠프 비판 받는 국민의힘과 비교 평가해주시길
-민주당 오만하고 불통이라는 이미지 가장 크고, 신뢰에 대해 부족했다는 위기감…과감하고 기동력 있게 5G 속도로 변화해나가겠다
-“입법에 힘 쏟아라”는 이재명 언급, 일방통행이나 일방적인 단독 통과 방식 제시 아닌 추진력 강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인 김제동(이하 김제동):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대위 쇄신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어제 오후 민주당 사무총장·정책위의장·수석대변인 등 주요 직책을 맡았던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지 들어보죠. 민주당 윤관석 의원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윤관석 의원(이하 윤관석): 안녕하세요.

◇ 김제동: 일괄 사퇴로 기자회견, 왜 이렇게 하신 겁니까?

◆ 윤관석: 어제 오후에 제가 같이 우리 주요 당직 의원님들과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직도 기득권이라면 내려놓고 새롭게 쇄신하자는 측면에서 일괄사퇴 표명을 했습니다. 대선이 이제 한 100일 정도, 다음 주 월요일이면 100일이 (남은) 게 되는데요. 중요한 대선이고, 그런 만큼 저희 당이 최근에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께서도 지난 일요일 날 의원총회를 통해서 선대위 전면적 쇄신에 대한 전면 재편안을 위임받으셨고, 여기에 부응하고자 당에서도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서 기존 당무를 총괄했던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함으로써 새로운 민주당과 쇄신의 분위기를 국민께 보이기 위한 의지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제동: 방금 앞서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하고 얘기를 했는데요. 정권교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고, 지금 방금 말씀하셨으니까 정권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 이유는 뭡니까?

◆ 윤관석: 문재인 정부가 민주 정부의 개혁 정부의 기본적인 맥을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산층과 서민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성과를 보여 왔습니다. 기득권 일부를 대변하는 정부가 아니라 중산층과 서민과 민생을 위한 많은 역할과 성과를 해왔는데. 이런 부분들을 4기 민주정부 또 정권재창출, 민주당 정부로서 더욱더 이어가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경제, 그리고 코로나 위기 극복, 남북평화의 분위기 이런 것들을 정권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확대 성과하고. 또 물론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 부동산을 비롯한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 쇄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사 하는 저희들의 요청입니다. 

◇ 김제동: 그런 의미에서 총사퇴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겁니까?

◆ 윤관석: 네, 그렇습니다. 

◇ 김제동: 지금 방금 말씀하신 여러 가지 성과에 대해서는 흡족해하지 않는 국민들도 많이 계십니다. 

◆ 윤관석: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만족하지 않는 국민들께서는 여러 가지 저희들에 대해서 질책도 주시고 비판도 하시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부응하고자 지금 후보께서도 주요한 자리마다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 깊이 성찰과 반성을 하고 있고, 이에 뒷받침하고자 당에서도 쇄신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어제의 결단이었습니다.  

◇ 김제동: 어제 후보가 큰절까지 한 것 같은데요. 

◆ 윤관석: 네, 어제 저희 당사에서 국회 저희당 소속의 상임위원장들하고 입법을 위한 민생개혁합동회의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입법 성과를 촉구하면서 또 국민들께 부족한 민생과 개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큰절을 올리며 사과를 했습니다. 

◇ 김제동: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의원들에게는 압박이 되겠네요?

◆ 윤관석: 의원들에게 좀 더 쇄신과 단결과 또 목표를 위한 강력한 의지의 결집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 김제동: 이런 얘기 들으시면 아프실지 몰라도 쇄신, 앞으로 바꾸겠다, 이런 얘기 사람들 입장에서는 너무 많이 들어온 얘기거든요. 

◆ 윤관석: 물론 ‘선거 때니까 또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질책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들이 일요일 날 선대위 전면적 쇄신을 위한 재편은 과거 선거 과정에서는 여야가 거의 없었던 사례거든요. 그래서 원팀 통합 선대위로서 용광로 선대위를 경선 후유증 극복하기 위해서 저희가 만들어놓고 일정한 성과가 있었는데, 반면 보다 현장중심으로 가고 보다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통해서 활동하고, 그리고 새로운 인물에 대한 영입과 개방, 이런 것들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전면적 개편을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만이 쇄신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뒷받침하고 또 행동을 통해서 보여드리기 위한 그런 쇄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저희들의 선당후사의 결의도 그런 측면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김제동: 선대위 쇄신하고 당을 꾸려나가는 자리에 있던 의원들의 사퇴, 이게 사실 얼핏 보면 무슨 연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또 이렇게 되면 당에서 해야 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잖아요.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 다 일괄 사퇴로 자리 비우면 당이 돌아갈까, 이렇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윤관석: 후보는 조직적인 측면에서는 선대위와 당의 양 날개로 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제동: 그런 측면에서요. 

◆ 윤관석: 선대위는 선거기획을 중심으로, 당도 물론 대거 참여하지만. 후보 캠프 분들, 그 다음에 외부에서도 영입을 하고요. 당은, 또 다른 한 날개인 저희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거대한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배로 친다면 항공모함이고 선대위가 쾌속정이라든지 그렇게 될 텐데. 당의 여러 가지 당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양 축이 있는데, 당에서도 근본적인 쇄신과 혁신이 함께 일어나야 양 날개가 잘 작동된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해하시면 빠르다고 생각하고요. 반면, 지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는 지금 꾸리는 데 며칠째 삐거덕 거리고 있지 않습니까.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 겨울 철새들의 캠프다, 이런 비판에 비교해보면 저희 나름대로 쇄신 의지를 잘 평가해주시길 바랍니다.  

◇ 김제동: 알겠습니다. 마지막에 끼워 넣으셔서 상대 쪽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잊지 않으시는군요. 

◆ 윤관석: 네, 비교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제동: 이건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비교하시고 판단하시겠죠. 그럼 송영길 대표는 어떻게 합니까?

◆ 윤관석: 어제 기자회견장에서도 송영길 대표도 중퇴 문제가 있느냐 해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당 대표가 상임 선대위장을 맡았기 때문에 상임 선대위원장이 당력을 모으고 이 양 날개를 조종하는 중요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취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다 더 개방적인 플랫폼의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인물의 영입에 대한 이야기는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서 복수의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에 대한 논의는 현재 열어 놓고 추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제동: 알겠습니다. 어쨌든 사퇴는 없다. 

◆ 윤관석: 그렇습니다. 

◇ 김제동: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완전히 다른 새로운 민주당. 어떤 모습일까요?

◆ 윤관석: 그동안 국민들한테 ‘민주당’ 그러면 사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저희에게 많은 석을 몰아주셨는데, 개혁에 대한 성과, 그리고 또 민생에 대한 공감과 소통, 이런 것들을 많이 요구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과도 있었습니다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태도적인 측면에서 무언가 좀 오만하고 일방국정하고 소통하지 않는 불통이다, 이런 이미지가 저희한테 많이 전달이 됐던 것 같습니다.  

◇ 김제동: 그걸 다 파악하고 알고 계십니까. 

◆ 윤관석: 그렇습니다. 저희가 사실 송영길 당 지도부가 5월 달에 들어오고도 그런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성찰도 하고 사과도 하고 민심을 듣기 위해서 현장 청취, 파라솔 천막 당사도 저희가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2주간 개최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신뢰에 대해서 저희가 좀 부족했다, 위기감을 갖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경제적 문제에 있어서 코로나 대응은 잘 했는데 코로나가 가져온 양극화 문제에 있어서 과연 얼마나 절실하게 정책을 펴고 있는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문제라든지요. 또 그리고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의 문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장도 불안한데 규제가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 공급이 부족하다, 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 김제동: 그러니까 힘은 사람들이 실어줬는데 사람들을 챙기는 것들이 부족했다, 이런 것이죠.

◆ 윤관석: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저희가 조사를 해보면,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습니다. 그리고 문제해결의 집행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민주당이 새로운 전환을 통해서 뒷받침하면서 국민들이 지적하시는 부족한 점들을 과감하게 그리고 아주 기동력 있게. 5G, 디지털의 속도로 변화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제동: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의 차이점을 딱 하나로 말씀하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윤관석: 신속한 민생의 현안 과제에 대한 집행력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현장에서 듣고 즉각적인 정책을 통한 해결과 집행력,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 김제동: ‘현장에서 해결해야 될’이 조금 두루뭉술한 것 같아서요. 그러니까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대선에서 이기면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면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윤관석: 지금 2030의 입장에서는 청년들의 문제, 특히 일자리와 관련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수도권은 아까 말씀드린 부동산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불편한 문제들이 있습니다만, 비판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곧 저희가 정책공약들을 발표해 나갈 텐데, 이런 것들도 저희가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 김제동: 거주의 안정은 사람들한테 진짜 중요하거든요. 

◆ 윤관석: 하나 덧붙이면 그제 후보께서 공약 발표를 하나 하셨는데요. 디지털 성장에 대해서도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재명 후보께서 성장전략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경제 회복에 대한 것들도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 김제동: 어제 이재명 후보는 또 입법에 좀 더 힘을 쏟아라, 이렇게 의원들에게 얘기를 했네요?

◆ 윤관석: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께서는 당 개혁, 선대위 쇄신, 그리고 민생현장, ‘매타버스’를 지금 타고 계시지 않습니까. 벌써 두 번째 이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씩, 부산·울산·경남과 지난주 충청권을 돌았고, 이번 주에 아마 호남권을 도실 것 같은데, 현장 얘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 김제동: 그런데 밀어붙여라 이런 얘기가 들리면 야당은 좀 제치고 가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조금... 그런 거하고는 조금 다른 건가요? 

◆ 윤관석: 추진력을 강조하신 거라고 보여지고요. 그것이 반드시 일방통행 또는 일방적인 단독통과 이런 것을 방식을 갖다가 제시하신 것은 아닙니다. 

◇ 김제동: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윤관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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