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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민주당, 김종인 물밑 접촉? 모르지만 尹 '그 양반' 표현 보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24 09:48  | 조회 : 922 
YTN라디오(FM 94.5)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 진행 : 방송인 김제동
□ 출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두환 사망 소식에 ‘뭘 그렇게 지키고 싶었던 걸까’ 많은 생각 하게 돼…아마 저 세상에서도 편치 못할 것이라 생각
-靑 “조화·조문·추모 없다”…짧은 입장 낸 것은 부연 설명 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판단한 듯
-민주당 SNS에 ‘전두환 전 대통령 명복, 애도’ 표현 썼다가 삭제, 적절치 않다고 생각
-윤석열, 약 20살 차이 김종인에 “그 양반”이라 지칭…정치풍파 겪어온 원로의 말로 참 초라하다 생각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는 외부 인재 영입 한창 진행 중…김제동 씨는 의향 없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인 김제동(이하 김제동):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싶어서 고정 코너 제목을 이렇게 지으셨다고 합니다. 어떤 고민이든 귀 기울이겠다는 이 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나오셨습니다. 고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고민정 의원(이하 고민정): 네, 반갑습니다. 어떻게 제목 괜찮으세요?

◇ 김제동: 글쎄요. 이게 고정 코너죠. 남들은 또 제가 나와서 모신 줄 알기 때문에. 

◆ 고민정: 전혀 아닙니다. 

◇ 김제동: 2주에 한 번씩 나온다면서요?

◆ 고민정: 맞습니다. 한참 됐어요. 

◇ 김제동: 요즘 어떠세요?

◆ 고민정: 요새는 상임위가 좀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요.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다 그럴 겁니다. 이제 곧 정기국회 시즌이기도 하고 본회의를 앞두고 통과시켜야 될 법안들이 많이 있어서... 어제도 몇 시간을 했더라? 한 일곱 시간 정도 했던가? 계속 법안소위를 했고요. 그 전에는 예결위가 지금 또 돌아가고 있습니다. 

◇ 김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고민정: 네, 맞습니다. 그래서 그 예결위도 하고. 국회도 되게 바쁜데다가 선거가 또 있으니까 최근에 제가 이런 인터뷰를 많이 늘리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이제 뉴스를 따라 가야 되니까 그것도 바쁘고. 그래서 몸이 모자랍니다. 

◇ 김제동: 국회의원들은 다 지역구 일을 안 하고 전부 다 이쪽에 와 있는 줄 알았더니, 사실 그것도 중요하잖아요. 상임위하고 지역구의 일들도. 

◆ 고민정: 그렇죠. 

◇ 김제동: 그것도 하고 있는 거죠?

◆ 고민정: 사실은 지역구도 하고 있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저한테 말씀하시기도 사실 국회의원은 입법을 하는 사람이니 국회에서 법을 만드는 게 주 전문이어야 하는데 지역구 의원이다 보니까 지역의 일을 자꾸 챙겨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러니까 저도 되게 딜레마인 거예요. 국회에서 입법을 해야 되는데, 지역을 또 챙기지 않을 수 없고. 그러니까 지역에 가서 김장도 담그고 어르신들한테 봉사도 하고 이런 것도 끊임없이 하거든요. 그러니까 늘 부족하죠. 국회에서도 부족한 것 같고 지역에서도 부족한 것 같고 또 대중들하고 만날 수 있는 이런 방송도 부족한 것 같고. 

◇ 김제동: 고민 들어주겠다더니.

◆ 고민정: 제가 고민 얘기를 하고 있네요? (웃음)

◇ 김제동: 한가득 쏟아내시고. 다른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일 거고. 하지만 사람들 눈으로 봤을 때는 언제나 성이 안 차고 그렇습니다. 

◆ 고민정: 그렇죠. 

◇ 김제동: 그런데 공직을 맡고 있으니까. 

◆ 고민정: 당연히 해야 될 일입니다. 

◇ 김제동: 어쩔 수 없죠. 뭐. 

◆ 고민정: 맞습니다. 

◇ 김제동: 어제 전두환 씨가 사망했습니다. 유언이 “북녘땅이 보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읽지 않겠습니다. 이 유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고민정: 뭘 그렇게 지키고 싶었던 걸까.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사실 그 추징금이 2,205억 원인데, 그게 97년도에 판정 받은 건데, 그 중에서 956억 원을 미납했거든요. 이 956이라는 단어가 너무 크다보니까 감이 잘 안 오는데 사실은 굉장한 금액을 내지 않고 간 겁니다. 그것도 사실 용납이 안 되고요. 그리고 5·18로 인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무고한 희생을 치렀고. 이제 그 역사가 그 진실을 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던 것. 뭘 위해서 그랬을까? 돈도 명예도 없이 결국은 다 그냥 그렇게 흙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그래도 이제 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는 살아남아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해주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평가되고 남는 건 그것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름만 남는다 이러는 건데. 과연 그 분은 뭘 남기고 싶으셨을까. 아마 저 세상에서도 편치는 못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 김제동: 청와대와 정부가 어제 공식적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물어보면 그래도 잘 아실 것 같아서요. 지금도 잘 아시는 것 맞죠?

◆ 고민정: 잘 몰라요. 나온 지 벌써 얼마나 오래됐는데요. 

◇ 김제동: 그래도 끈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거기 들어가면 안 잡히죠?

◆ 고민정: 잡히죠. 못 들어갑니다. 한 번도 안 들어가 봤어요. 

◇ 김제동: 그래요? 나오고 난 다음에?

◆ 고민정: 그럼요. 철저합니다. “어디 가십니까”할 거예요. 

◇ 김제동: 그래도 물어는 보겠습니다. “청와대 차원의 조화 조문 추모 모두 다 계획 없다”, 청와대에서 나오는 성명이나 발표 같은 것들은 한 줄 한 단어에 다 의미들이 있고요. 

◆ 고민정: 맞습니다. 

◇ 김제동: 이건 어떤 의미고 어떤 입장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 고민정: 늘 청와대 발표를 할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아주 짧아도 그 맥락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건 더 이상 무언가를 더 부연설명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렇게 굉장히 짧게 낸 것 같습니다. 국립묘지 안장 이런 얘기도 있던데 그건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내란죄로 실형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아예 그 대상 자체가 안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국민들께서 인정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 국회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그냥 여기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킬 이유가 하등 없고 국민들의 생각 또한 같은 마음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정리해야 되겠다, 판단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 김제동: 다른 얘기 하지 마라. 아무 것도 안 한다?

◆ 고민정: 그렇죠. 끝. 

◇ 김제동: 알겠습니다. 지금은 연락 안 한다고 그랬지만 청와대에서 일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문장을 본다면 그렇다. 이런 거 궁금해서 그래요. 이런 문구 청와대에서 낼 때 대통령하고 상의합니까?

◆ 고민정: 그런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 김제동: 꼭 저렇게 대답하더라고요. 

◆ 고민정: 어떻게 그걸 100% 다 그렇게 합니까. 왜냐하면 그렇기 때문에 대변인은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어내야 하는 이유가 그래서 그런 거죠. 한 마디의 말과 단어도 생각이 달라 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 김제동: 그렇군요. 

◆ 고민정: 그런데 중요한 사안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죠. 

◇ 김제동: 중요한 사안은 얘기하고 만약 의견이 안 맞으면 가끔 대들기도 합니까?

◆ 고민정: 의견 개진을 하죠. 

◇ 김제동: 의견 개진... 

◆ 고민정: 어디... 전 어른에게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하. 

◇ 김제동: 전 그래가지고요. (웃음)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공식 SNS 계정에 ‘전두환 전 대통령 명복, 애도’ 이런 표현 게시물로 썼다가 삭제했습니다. 이건 어떤 겁니까?

◆ 고민정: 글쎄요. 왜 그랬을까. 저는 적절치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제동: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선대위 문제를 여쭤보려고 하는데, 선택권을 드릴게요. 어느 쪽부터 하실래요? 국민의힘 쪽부터 하실래요, 더불어민주당 쪽부터 하실래요?

◆ 고민정: 일단 더불어민주당 쪽은 지금 한창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저희가 일요일 날 의총을 통해서 후보에게 전권을 다 넘기겠다고 의원들이 결의를 다졌잖아요. 그래서 지금 후보자 머릿속이 복잡하실 테지요. 어떻게 선대위를 구성하고 실제로 굴릴 것인가.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고. 국민의힘에서는 뉴스가 너무 많이 쏟아져가지고요. 그쪽은 할 말이 많죠. 

◇ 김제동: 그러니까 저희가 욕하는 시간을 좀 드렸으면 싶다, 이런 거죠? (웃음) 

◆ 고민정: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웃음)

◇ 김제동: 솔직하게요. 

◆ 고민정: 그렇지 않고. 이기려면 나를 알기도 해야 되고 적도 알아야 되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나는 지금 알아가고 있는 과정 중에 있고. 

◇ 김제동: 아, 아직 구성이 안 끝나고. 

◆ 고민정: 상대방에 대해서는 파악이 지금 되고 있기 때문에. 

◇ 김제동: 네, 상대방에 대해서 파악이 되고 있다, 한번 여쭤볼게요. 파악이 되시는지 아니신지.    

◆ 고민정: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하. 

◇ 김제동: 더불어민주당 소식부터 한 번 물어볼게요. 김종인 전 위원장하고 접촉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건 혹시 아십니까?

◆ 고민정: 그건 일단 아냐 모르냐 물으신다면 모르겠습니다. 제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하고 친분들이 당연히 있겠죠. 그러겠죠. 그러면 사적으로든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걸 공식적으로 어떻게 했는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 김제동: 비밀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흔들리는 눈빛을 봤을 때는 진짜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합류를 안 하겠다고는 일단 확실하게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그런 것 같습니다. 

◆ 고민정: 아니,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얘기를 했죠. 

◇ 김제동: 그런데 비대위원장이 일상이었잖아요. 

◆ 고민정: 물론 그렇죠. 그렇게 따지면 늘 이상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는 계속 윤석열 후보하고도 만나고 그 쪽의 선대위를 구성하는 핵심 당직자들하고도 계속 만나오면서 조율을 해왔던 게 뉴스로 나왔었는데. 이 시점에서 “나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이 아닌가 싶은데. 더 중요한 건 거기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반응이죠. “그 양반”이라고 했잖아요. 

◇ 김제동: 아까 앞에서 저희가 (김경진 전 의원과) 얘기를 했는데요. 

◆ 고민정: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40년생이시고 윤석열 후보는 60년생이거든요. 스무 살 차이인데. 제가 김제동 씨하고 그만큼 나이차이도 안 나잖아요. 기껏해야 두세 살 차이 나잖아요.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말은 안 쓰죠. “그 양반이” 이 단어는 보통 약간 밑의 사람이든지 아니면 화가 났든지. 

◇ 김제동: 제가 아까 김경진 전 의원님하고 통화할 때도 여쭤봤거든요. 보통 “이 양반이”라고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약간 싸우자는 거거든요. 우리가 보통은. 안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 고민정: 그렇죠. 그런데 연령대가 비슷비슷하면 그렇게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 김제동: 농담 삼아. 

◆ 고민정: 그러기에는 나이차이도 너무 많이 나는 어른인데, “그 양반”... 아마 그 말을 들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어떠셨을까. 어쨌든 수많은 정치적 풍파를 겪어 오신 원로이기도 한데, 이렇게 막판에 이런 말까지 듣는 자존심과 말로가 참 너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제동: 지금 약간 둘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하시는 건 아니죠? 약간 신나보이시는데요?

◆ 고민정: 그렇지 않습니다. 저에게 그럴 권한도 없고 전혀 그렇지는 않고요. 그렇다고 그쪽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제가 빌 이유는 없잖아요. 또. 

◇ 김제동: 알겠습니다. 아주 이 양반 솔직하시네요. (웃음)

◆ 고민정: (웃음)

◇ 김제동: 그러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본다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합류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까, 불리합니까?

◆ 고민정: 어디로 가든 상관없습니다. 상관없고. 어쨌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럴 거고요. 저희도 마찬가지고. 제일 중요한 건 후보입니다. 선거판이 무엇이든 간에 가장 중요한 건 후보인데, 그래서 윤석열 후보의 발언 하나하나가 되게 중요한 것이고요. 보면, 그 전까지는 김종인이라는 굉장히 큰 사람이 크게 그립을 쥐고 가는 듯한 모양새였는데. 후보와의 기싸움들도 있겠죠. 그런데 여기서 후보는 내가 주도권을 가져가겠다고 강하게 공언한 셈이죠. 그러면 결국 선거는 후보가 치르는 거라서 후보의 뜻대로 그렇게 가지 않을까 싶어요. 

◇ 김제동: 후보의 뜻대로. 결국은 아마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합류하기 어려울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거죠. 

◆ 고민정: 네. 

◇ 김제동: 그런데 김한길 전 대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왜 이렇게 전직들을 다 호칭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그냥 “-씨”라고 하니까 편하긴 하던데요. 사람들한테 보통 그렇게 부르는데요. 다 그렇게 호칭하니까요. 이 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고민정: 참. 처음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까지, 이 세 사람의 조합을 보면서 일단 반문 텐트 안으로 다들 모이는 거구나 하는 생각은 좀 들었습니다만. 그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윤석열 후보의 역량에 따랐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김제동: 그걸 만든 것은?

◆ 고민정: 만들 수 있다면. 왜냐하면 국정이라는 것은 자기 진영의 사람들만 할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까지도 통합할 수 있는 자리여야만 그게 바로 대통령의 자리잖아요. 그래서 분명 김종인도 김병준도 김한길도 서로가 서로를 굉장히 견제하는 분들이신데, 최근의 발언들도 보면 그렇고. 그런데 이 세 분을 한 테이블에 앉히겠다는 것을 만약 윤석열 후보가 성공시킨다면. 그러면 그게 꽤 클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은 들었는데, 어쨌든 지금 현재 만들어내지 못했죠. 

◇ 김제동: 국정의 전초전격인 그런 역량, 사람들을 엮어내는 역량을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걸 성공했다면...

◆ 고민정: 하나의 시험대였죠. 지금까지 봐서는 아직 성공하지 못한 걸로 보여지고. 왜냐하면 김한길 전 대표께서는 국민의당도 창당을 했었던 분이신데, 국민의힘 당 내에 있는 분들께서는 그게 되게 심정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도 외부에서 왔던 사람인데, 당의 후보가 됐습니다. 그리고 김한길, 현재는 새시대준비위원장이 된 건데, 그러면 사람들을 영입하시는 역할도 아마 하실 거란 말이에요. ‘새시대준비’니까요. 그러면 어떤 사람을 하겠습니까. 결국은 자기 범위 안에 있는 분들을 모셔올 텐데요. 그럼 결국 국민의힘의 정체성에 대한 갈등과 파열음들이 앞으로도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감내하고서라도 후보가 모신 거니까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되고 그렇습니다. 

◇ 김제동: 다른 당 사정에 훨씬 더 환하시군요. 

◆ 고민정: 그런가요? 제가 관심이 많습니다. (웃음) 이분 말고도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너무 짧네요. 

◇ 김제동: 그럼 짧게 하나 여쭙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외부 인사 영입한다고 그랬는데, 국회의원들한테 몇 명씩 잡아오라고 얘기했다던데, 그렇죠?

◆ 고민정: 저는 그런 전화는 받은 적 없고. 아마 인재영입이 이제 한창 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요. 이미 세팅되어 있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는 있는데, 그건 어느 순간이 되면 말씀을 하시겠죠. 

◇ 김제동: 제가 진행할 때 와서 몇 명씩 얘기해주면 좋잖아요. (웃음)

◆ 고민정: 그러게요. 몰래 주고. (웃음) 어떻게 김제동 씨는 의향이 없으세요?

◇ 김제동: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고민정: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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