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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 고생 시작! 오늘부터 논술·면접 대학별고사 시작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19 07:40  | 조회 : 954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수능 후 바로 이어지는 대학별 고사 입니다.

◇ 황보선: 벌써 시작되나요?

◆ 이현웅: 맞습니다. 소식 전해드리기 전에 우선 어제 수능 시험 치른 수험생 분들 모두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시험을 마치면 맛있는 것도 먹고, 푹 쉬고 그래야할 것 같은데 바로 오늘부터 대학별고사가 진행됩니다. 오늘은 숭실대 인문계열 학생들의 논술고사가 진행되고요. 주말인 내일부터 상당히 많은 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 황보선: 수능 후에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으니 수능을 준비하면서 짬을 내서 논술고사를 함께 대비했을텐데, 수험생들이 정말 고생이네요.

◆ 이현웅: 그렇죠. 작년에 이어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맞는 두 번째 대학별 고사이기 때문에 올해는 각 대학들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도 해두었는데요. 논술고사의 경우, 자가격리자용 전용 고사장을 따로 마련해 응시할 수 있도록 했고요. 면접고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최대한 많은 수험생에게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건 참 다행이군요. 다들 이렇게 활기차게 대학생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소식도 있다고요?

◆ 이현웅: 네. 어제 오후에 전해진 소식인데요. 지난 8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은 한 고3 학생이 접종 75일 만인 지난 10월 말 사망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인과성 조사 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겁니다. 사망 원인은 백혈병이라고 했는데요. 백혈병 발병 사실을 접종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했다가 백신을 맞은 이후 알게 됐고, 실제 사인도 백혈병에서 기인한 것으로 본 겁니다.

◇ 황보선: 물론 철저한 조사가 이뤄졌겠지만, 다른 친구들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동안 전해진 소식이라 더 안타까움을 낳은 것 같네요.

◆ 이현웅: 해당 학생의 어머니는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서, 아들이 두 번 상처받지 않도록 어떠한 것도 왜곡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면서 백신을 맞고 세상을 떠난 모든 분들의 사인이 정확하고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는 호소를 했습니다.

◇ 황보선: 마음이 충분히 공감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음주운전 화물차에 치인 군 장병들 입니다.

◇ 황보선: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 이현웅: 어제 오전 3시경이었는데요. 강원도 양구에서 군부대가 새벽 행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화물차가 군 장병들을 들이 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 황보선: 행군이라고 하면 쭉 줄지어 갔을 텐데, 얼마나 취했으면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친 거죠?

◆ 이현웅: 화물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사고로 하사 1명이 크게 다치고, 장교와 부사관, 병사 등 4명이 부상을 당해 국군춘천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호송됐습니다.

◇ 황보선: 처벌 수위를 올려도 음주운전이 끊이질 않네요. 아니 근데 서울 도심에서는 약물 운전 사고가 났다고요?

◆ 이현웅: 맞습니다. 요즘 부쩍 약물 운전 사고 소식도 많이 들려오는데요. 어제 낮 1시즘 강남구 주택가에서 한 외제차량이 난데없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이어서 상가건물로 돌진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인근에 사람이 없어서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다는 건데요. 이후 20대 운전자와 30대 동승자에 대해 마약류 간이검사를 진행해보니 모두 양성이 나왔습니다.

◇ 황보선: 제가 잘 모르긴 합니다만 보통 그런 약물을 하고 바로 운전하는 경우는 없지 않나요?

◆ 이현웅: 우선 이들은 인근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것이라고 진술했는데요. 일단 귀가 조치됐고요. 병원 기록 등을 확인한 후 다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황보선: 수면마취할 때 일부 그런 성분을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몽롱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서는 안되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갈등이 심화되는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입니다.

◇ 황보선: 수수료율 때문인 거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수수료율 산정을 두고 줄다리기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카드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2007년 이후 13차례 인하를 단행했는데요. 향후 추가 인하를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카드사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황보선: 반발한다는 건 시위에 나선다는 건가요?

◆ 이현웅: 우선 지난 15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서 추가 인하가 결정될 경우 신용카드 결제 전면 중단까지 고려하며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입니다. 현재 가맹점 전체의 96%에 0.8에서 1.6퍼센트의 우대수수료가 적용되고 있는데, 카드사 측에서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최소 수수료율은 1.5퍼센트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 황보선: 더 내릴 여력이 없다는 거군요. 카드 셧다운이 진행된다면 원인은 다르지만, 저번에 KT오류로 카드 결제가 안 될 때 사회 곳곳에서 굉장히 혼란스러웠거든요. 그런 상황이 또 올 수도 있겠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수수료율 재산정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연말까지 결정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인데요. 어떤 결론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드사에서는 이른바 빅테크 업체의 수수료도 동일한 기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같은 빅테크 업체들은 현재 카드사에 비해 1.6배에서 1.8배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는 겁니다.

◇ 황보선: 같은 역할을 하는데 다른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이군요.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허위로 드러난 여고생의 미투 입니다.

◇ 황보선: 어떤 내용인가요?

◆ 이현웅: 최근 한국성범죄 무고상담센터가 한 사건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던 계약직 직원 A씨는 해당 학교 여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A씨가 해주는 집밥이 먹고 싶다며 집으로 찾아갔고, 먼저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20회 이상 집을 방문했고, A씨가 없는 집에도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해당 여학생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고, 그 과정에서 점점 과격해지고 이상해지는 행동을 보여 A씨는 점점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돌아온 것이 강간 혐의 고소였습니다.

◇ 황보선: 자신이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여학생이 고소를 한 거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하지만 A씨는 메신저에서 주고받은 대화 등을 증거로 제출했는데요. 이 내용들을 봤을 때 A씨가 여학생을 강압적으로 성폭행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재판부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A씨는 해당 여학생을 무고로 처벌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관련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 황보선: 명백한 증거가 있어서 혐의를 벗을 수 있었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최근 가수 김건모 씨 성폭행 혐의도 2년 가까이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배우 김선호 씨 논란도 있었는데요. 이럴 때마다 무고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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