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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진짜 박사모 이미 홍준표 지지선언, TK·PK서 지지율 상승 중"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02 08:42  | 조회 : 1415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언주 전 의원(국민의힘 홍준표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원투표 폭주…20~40대 책임당원 중 경선 앞두고 신규 가입 많아
-당원투표, 특히 수도권 투표율 높아…어떤 선거든 투표율 높으면 ‘상승세’인 후보가 이겨
-이준석 현상과 비슷한 투표 열기, 민심의 ‘홍준표 현상’을 당심이 쫓아가며 열기 이전
-‘가짜 박사모’ 尹 지지 논란…양심 버리고 박근혜 이름까지 선거에 활용, 뻔뻔하다 생각 
-윤석열 측, ‘공천권 협박설’ 관련 洪캠프 대변인 고소? 어제는 ‘불법 선거운동’ 녹취도 나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투표가 어제 시작됐는데, 서버가 터졌다, 투표율이 폭발적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당원투표율 역대 최고치에 이를 듯한데, 과연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까요. 이 상황에 윤석열 캠프에서 홍준표 캠프 대변인을 고소했는데, 홍준표 캠프에서는 윤석열 후보 측의 ‘가짜 박사모’ 동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준표 캠프의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언주 전 의원(이하 이언주): 안녕하세요.

◇ 황보선: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 시작부터 열기가 높네요. 시작 한 시간 만에 투표율 20%를 넘겼다는데, 맞습니까?

◆ 이언주: 네,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굉장히 높은 건데요. 이준석 대표가 “서버가 터졌다”, 그런 얘기하던데요. 

◆ 이언주: 네, 그런데 진짜 서버가 터졌다기보다는 서버가 터졌다고 비유를 하신 거죠. 폭주를 했다. 

◇ 황보선: 표정을 보니 ‘잭팟이 터졌다’, 이런 표정 같아요. 

◆ 이언주: 네, 그런 비슷한 표현이시죠. 

◇ 황보선: 그런데요. 이번 책임당원 분포를 보면 20~40대가 35%, 50대 이상이 65%입니다. 이런 가운데 높은 당원 투표율,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이언주: 지금 말씀하신 20~40대 사이의 비율은 맞습니다만, 그 분들이 대부분, 많은 분들이 그러니까 이제 우리 경선을 앞두고 새로 가입하신 분들이세요. 그리고 그 신규당원들은 저희가 조직적으로 모집을 했다기보다는요. 자발적으로 온라인으로 각자가 가입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니까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 가입을 하신 거기 때문에 특히 그 분들의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저희가 예상을 하고요. 그리고 모바일 투표 같은 경우, 모바일 투표 비율이 높은 거 아닙니까. 모바일 투표 같은 경우, 폴더를 쓰시는 70대 이상 노년층은 모바일 투표 잘 안 하시고 ARS를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이 모바일 투표 높은 것도 어쨌든 젊은 층이 많이 했다, 라는 증빙이라고 보고. 특히 어제 제가 듣기로는 수도권의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수도권 당원들 분포 자체가 젊은 픙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번 특히 신규 당원들이 수도권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것이 저희 지지하는 성향이 강한 203040의 어떤 표심의 발현이다, 이런 생각도 들고. 또 아시다시피 어떤 선거든 간에 투표율이 높으면 대게 상승세에 있는 후보가 이깁니다. 이건 투표율이 높아지는 그 열기 자체가 민심의 어떤 바람 이런 것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어제 이렇게 모바일 투표율이 높고, 또 이렇게 민심을 반영하는 그러니까 민심을 당심이 따라가는. 그래서 민심에서 이미 홍준표 현상, 홍준표 바람이 일어나고 있는 이 부분을 당심이 이제 쫓아가면서 어떤 열기가 이전이 되었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6월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당대표 선출될 때도 민심이 당심을 끌어왔다는 얘기 들렸는데요.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 이언주: 그렇죠. 왜냐하면 특히 이번에 신규 가입을, 2차경선 하고 3차경선 하면서 그 사이에 참여가 늘어나는 신규 당원들이 대체적으로 한 19만 명 정도 늘어났는데, 그 중에 한 반 이상이 20~40이거든요. 늘어난 부분들이 대부분 젊은 분들이에요. 이 분들이 굉장히 자발적인 분들이에요. 그래서 투표율이 높을 수밖에 없고요. 그게 이준석 현상하고 비슷한데요. 그때 이준석 당대표를 만들었던 그 분들, 그 분들이 이제는 온라인상에서 우리가 대통령을 만든다, 우리가 대통령 후보를 만든다, 이런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캠페인을. 

◇ 황보선: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좀 볼까요.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보면요.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대선 경쟁력을 물었더니 홍준표 후보가 42.1%로 1위, 윤석열 33%입니다. 그런데 응답자를 국민의힘 지지자로 한정하면 윤석열 후보가 앞서거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고요. 이언주 위원장님, 이 지표들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홍 후보가 민심에서 우위라는 게 확인되는데, 또 당심에서 뒤처지고 있는 건도 맞지 않습니까?

◆ 이언주: 당심도 이제 지금 보시면, 어쨌든 국민의힘 지지층의 여론조사 하고도 조금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게요. 당원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돈을 내고 가입을 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특히 20~40의 신규 당원의 가입 비율이 늘어났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고요.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보다는 상당히 올라갈 걸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고. 지난주에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 일부를 보면 한 자리수로 굉장히 좁혀지고 있다, 이런 게 있는데. 분명한 것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든 아니면 전체 여론조사에서든 확연하게 (홍) 상승세, 윤 하락세, 이런 것들이 목도가 된다는 것인데요. 어쨌든 이런 추세가 중요하다, 이렇게 보았을 때, 저희는 당원에서도 지금 막판에 보면 50대 60대 초반 이런 분들도 결국에는 우리가 본 후보를 뽑을 때는 불안한 후보로 갈 수가 없다. 그래서 ‘홍 후보보다 난 윤 후보를 더 지지하지만, 그대로 우리 본선에서 이겨야 되니까 아직까지 준비가 덜 된 윤 후보보다는 홍 후보를 이번에는 그냥 찍겠다’, 이런 움직임들도 특히 TK나 PK 중심으로 최근에 여론조사가 많이 올라가면서 그런 움직임들이 좀 있습니다. 

◇ 황보선: 방금 TK,PK 말씀하셨으니까요. 어제 당원투표 첫날이었는데, 홍준표 후보께서는 대구행보 하셨습니다. 이게 어쨌든 당심 잡기 쪽으로 힘을 집중하시는 거죠?

◆ 이언주: 네, 대구 가시면서 대구·경북의 여러 가지 지역 현안들에 대한 입장 다시 한 번 말씀하셨고요. 공항 문제라든가 지역 산업 발전의 문제라든가, 이런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당원들에게 메시지도 보내셨고요. 그리고 이제 막판에 또 엊그저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하신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런 입장도 밝히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보면,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강한 TK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윤 후보 같은 경우는 적폐 수사라든가 여러 가지 앙금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유감이나 사과의 표현을 하시기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하고 굉장히 많이 대비가 된다, 그래서 역시 보수의 적자, 적장자로서의 어떤 모습 이런 것들을 많이 어필을 하고 계십니다, 

◇ 황보선: 이제 어필하실 수 있는 기간이 화수목, 사흘 남지 않았습니까. 

◆ 이언주: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계속해서 TK당심 끌어 모으기 위해서 홍 후보께서 움직이실 것 같은데, 어떤 승부수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까?

◆ 이언주: 말씀드린 대로 결국은 그 어려운 시절, 대선 때 4%밖에 되지 않던 그 시절에 그대로 기꺼이 이미지 관리하지 않고 나가서 욕먹으면서 당을 유지하고 당이 생존하는 데 존속하는 데 기여를 한 부분들, 이런 걸 강조를 하면서. TK에 계시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TK의 여러 가지 지역현안이라든지, TK가 지금 많이 낙후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전, 이런 것들을 지역에 계시면서 계속 말씀을 하실 생각이고요. 어쨌든 이제 여러 가지 그게 있습니다만, 조만간 또. 지난주에 또 박지만 회장께서 홍 후보를 지칭하진 않았지만 ‘가족을 힘들게 한 사람을 지지할 순 없다’ ‘이재수 장군의 죽음을 잊을 수 있겠느냐’, 이런 편지도 언론에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중심으로 어쨌든 저희 말하자면 집토끼 잡는데 굉장히 집중을 많이 할 생각입니다.  

◇ 황보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모임 ‘박사모’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놓고 ‘가짜 박사모’ 논란이 불거졌던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 이언주: 아시다시피 ‘노사모’도 진짜 노사모다 있고, 노사모라는 이름을 쓴다고 그게 노사모가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 전통과 조직과 세력이 있는데요. ‘박사모’ 같은 경우는 정통성 있는 박사모는 한 곳인데, 2004년에 결성된 정광용 회장이 하는 그 박사모고요. 그 박사모 조직은 이미 저희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발표된 그것은 ‘박사모 회장단’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저런 애국 단체들, 이런 저런 1인 단체도 상당히 있는 것 같고요. 정체불명의 여러 단체가 보여서 박사모가 아니라 ‘박사모 회장단’이라는 신종단체를 만들고는 그 이름으로 언론에다가 ‘박사모다’라고 하면서 언론 플레이를 해가지고 문제가 됐는데요. 그래서 어제 그 정광용 회장이 하시는 진짜 박사모, 거기서 보도 자료를 내고 고발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윤석열 후보 캠프까지 관련되어 있다고 밝혀지면 캠프도 고발하겠다. 그리고 무슨 얘기를 하셨냐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적폐수사나 그 이후에 45년을 구형한 당사자로서 그 분께서 어쨌든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감옥에 계신데, 이 결과에 대해서 어떤 사과의 말씀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선거에다가만 그 이름 석자, ‘박근혜’라는 이름을 이용하는 이런 행태는 매우 심각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죠. 저는 감히 어떻게 사람으로서. 정말 저는 오히려 그 이름을 이용하는 게 굉장히 저어될 것 같은데, 어떻게 양심을 버리고 그렇게 그 이름까지도 이렇게 선거운동에 활용할 생각을 다하느냐. 그렇다면 진짜 진심으로 사과조차 한 적이 없지 않느냐. 이런 게 박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많은 분들의 말씀이시고요. 저는 좀 진정성이 필요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얄팍하게 지난번에 박지만 회장의 어떤 입장 같은 경우에도 이상하게 뭐, 어떤 모임에서 다른 사람이 얘기를 해놓고 ‘공감대를 이뤘다’, 이런 이상한 허위사실을 퍼트려서 언론에 보도하게 해서 언론 플레이를 하더니 이번에도 또 역시 이렇게 얄팍하게 이용을 한다. 저는 제발 좀 진정성을 가지고 이런 문제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접근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아 이게 좀 뻔뻔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 황보선: 그런데요.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이 ‘공천권 협박’ 논란 관련해서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을 고소했네요. 캠프에서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 이언주: 그거야 본인들 입장에서는 거기 나온 폭로 문헌이라든지 이런 내용들을 보면, 저희가 간간히 저쪽 캠프의 어떤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얘기했던 내용들이거든요. 사실은요. 그런데 그걸 고발하면서 우리 대변인이 그걸 인용하면서 문제 삼은 것을 같이 고발한 모양인데, 그 쪽 입장에서는 굉장히 그것이 난처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고발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러면 사실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런 입장 아니겠느냐 생각을 하고요. 그 다음에 어제 또 불법 선거운동을 한 녹취가 나왔습니다. 아마 이게 온라인에 올라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들으셨을 텐데, 어떠한 윤 캠프, 따로 캠프가 있는지 아니면 본 여의도 캠프겠죠. 실제로 일반인들에게 전화를, 아마 알바를 쓰시는지 전화를 하시면서 거기서 뭐라고 하냐면, 국민의힘 무슨 선거기구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그런 얘기를 했다가 전화를 받은 우리 당원 분께서 굉장히 분개를 하면서 ‘그런 불법 선거운동을 사기를 쳐서 해서 되느냐’해서 그 녹음을 갖다가 올리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저는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하고요. 곳곳에서 이 연판장을 돌려서, 과거에도 보면 연판장을 돌려서 이름을 서명해라, 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지하는 사람들 서명해라, 이렇게 해서 서명을 사실상 강요하는 분위기로 만들고. 그 당시에는 매우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으로 1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명 안 한다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분위기였는데, 그런 어떤 반민주적이고 패권적 행태를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윤 후보가 실은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는 사실은 초보죠. 초보인데 불구하고 이렇게 구시대의 습성, 그러니까 낡은 정치를. 주변 사람들이 둘러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낡은 정치 행태를 굉장히 심각하게 보이고 계시고요. 오히려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오래 정치를 하셨지만, 그동안 아웃사이더 또는 비주류로 항상 계시면서 계파 없이, 그래서 홍 후보는 이런 어떤 낡은 정치 행태, 계파 정치, 줄 세우기, 이런 것들을 비민주적 행태를 비판하면서 이번 경선을 통해서 우리가 단순히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이런 낡은 정치를 타파하는 그런 정치혁명을 함께하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고요. 저희 같은 캠프에 있는 사람들의 성향도 저희는 어떤 규모나 조직보다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문화인과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그리고 이런 어떤 정치를 갖다가 대대적으로 혁신해서 기득권을 교체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많이 좀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언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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