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경영학 박사에서 잘나가는 IT 개발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조재희 폴리텍 대학 이사장, 김재영 폴리텍 대학 수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29 17:43  | 조회 : 257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1929(수요일)

대담 : 조재희 폴리텍 대학 이사장, 김재영 폴리텍 대학 수료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경영학 박사에서 잘나가는 IT 개발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배움이 일자리다, Bravo, Your Life> 오늘 그 두 번째 시간인데요.‘폴리텍 대학의 AI 교육 전도사' 조재희 이사장, 그리고 오늘의 취업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실 폴리텍 대학 수료생이신 김재영씨. 두 분과 이 시간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재희 폴리텍 대학 이사장(이하 조재희)> , 안녕하세요.

 

김재영 폴리텍 대학 수료생(이하 김재영)> 안녕하세요.

 

전진영> , 반갑습니다. 자 오늘 벌써 두 번째 시간인데요. 이사장님께서 오늘은 직접 같이 오신 분을 소개를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소개 부탁 드립니다.

 

조재희> 제가 오늘은 우리 폴리텍의 졸업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년 학위 과정, 전공심화과정 등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입니다만, 여성, 중장년, 대졸 구직자 등 다양한 대상에 특화된 기술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대학을 졸업을 한 구직자에게 고급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하이테크 과정이라고 있습니다. 이 하이테크 과정을 수료하고, 문과 출신이면서 IT개발자의 길을 가고 있는 청년 김재영 씨를 오늘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김재영> , 안녕하세요. 2년 차 개발자 김재영입니다. 반갑습니다.

 

전진영> 반갑습니다. 문과 출신에서 IT개발자의 길을 가고 있는 분을 오늘 저희가 모셨는데. 문과랑 IT는 정말 다른 분야잖아요? 개발자로 근무하시기 전에는 어떤 분야를 공부를 하셨던 건가요?

 

김재영> 대학에서 기술경영학이라고 하는 것을 전공했습니다. 기술경영이란 바이오나 IT같이 기술 산업 분야를 경영원리와 연결해서 이해하는 경영학 분야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을 해서는 기술 관련해서 통계를 주로 전문으로 했습니다.

 

전진영> 어떻게 경영학에서 이공계 쪽으로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시게 되었는지, 계기가 좀 궁금합니다.

 

김재영> 제가 이제 대학원에서 통계를 전문으로 하다 보니 통계와 관련이 있는 빅테이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이제 빅데이터에 대해서 조금 더 심화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 프로그래밍 관련 혹은 빅데이터 관련해서 교육을 해주는 여러 기관을 알아보게 되었고요. 그 중에서 한국 폴리텍 대학을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서 직접 홈페이지를 알아보고 교수님들과 상담을 해본 결과 커리큘럼이라든지 배움의 과정이 탄탄한 것을 알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고요. 또한 대학의 전공 관련 없이 졸업자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가르쳐준다는 점이 매력적이라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경영학으로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김재영>, 맞습니다.

 

전진영> 대학원 박사 과정이면 학비도 꽤 비쌌을 텐데, 그 박사 과정 좀 아깝지 않으셨나요?

 

김재영> 그렇지는 않았고요.

 

전진영> 제가 농담으로 학비를 말씀을 드리기는 했습니다만 사실 박사과정까지 하셨으면 정말 오랜 기간 동안 한 분야를 열심히 공부 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기가 쉽지는 않으셨을 거 같은데요.

 

김재영> 제가 이제 작년 3월에 입학을 했고요. 수료하기 전에 조기 취업을 해서 이제 횟수로 2년차 개발업무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강서 캠퍼스에 하이테크 교육과정을 받았는데요. 과정 중에 채용 관련해서 면접의 기회가 있었고요. 그 때 IT기업 중에 금융 관련일을 하는 기업의 면접을 보게 되었고, 제가 채용이 되어서 바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진영> 이렇게 금방 취업을 하신 걸 보니 수업 과정 중에도 굉장히 모범생이셨던 것이네요. 요즈음 이 2030 청년층의 취업, 일자리 문제를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만큼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참 어렵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사실 대학 전공하고, 그 전공과 관련된 일까지 가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내가 문과를 전공했다 하더라도 취업하면서 IT 쪽이 일자리가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나중에 전공을 바꿔서라도 가고 싶은데, 막상 또 그러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폴리텍 대학의 하이테크 과정이 굉장히 유용할 거 같은데, 이사장님께서 과정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죠.

 

조재희> , 그렇습니다. 이 하이테크 과정이 이런 광역 취업자들에게 유용한 하나의 과정인데요. 하이테크 과정은 대학 졸업 청년이라면 단 만 39세 이하입니다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고급기술 교육과정입니다. 내용을 보면 인공지능,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반도체 소재, 스마트 자동화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1년 내로 압축적으로 배우는데요,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수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진영> 정말 취업을 해서 바로 쓸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배우는 것이군요.

 

조재희> 2, 30대 우리 청년들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인데. 이 청년들이 직접 바로 현장에 가서 취업을 해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저희 폴리텍 하이테크 과정에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가 보면 대학졸업자가 전체 성인인구 중 절반을 차지합니다. 우리가 2000년도에는 한 1/4었다면 굉장히 급속하게 대졸자가 우리 사이의 인구구성을 차지를 ᅟᅡᇂ고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기업에서 원하는 것은 학력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우리 폴리텍 하이테크 과정에서 광역 구직자에게 1년 동안에 압축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좋은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과정입니다.

 

전진영> 우리가 정말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그 공부를 한 만큼 취업이 잘 안되면 굉장히 속상하기도 하고요, 이사장님께서도 말씀을 해주셨듯이 요즘은 기업들이 학력이 아니라 기술을 원하고 있다는 이 부분이 굉장히 저도 와 닿거든요. 그러면 이 하이테크 과정을 직접 공부하신 김재영씨에게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것을 배우게 되나요, 구체적으로?

 

김재영> 이게 비전공자들이 입학을 하는 과정이다 보니 가장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그리고 웹사이트라는 것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그런 가장 기초적인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를 하게 되고요. 이후로는 자바나,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실제로 배우게 됩니다. 그 다음에 저희 폴리텍에서 그 당시에 IT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블록체인을 어떻게 만드는지 실습을 하는 그런 실습과정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저도 문과 출신이거든요. 지금 말씀을 해주신 자바나 블록체인.. 말만 들어도 겁이 나는데 혹시 김재영씨의 경우는 교육을 받으실 때, 어렵거나 그런 것 없으셨나요?

 

김재영> 저도 프로그래밍이 아예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생소하고, 익숙해지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제공을 하는 커리큘럼 자체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이다 보니 굉장히 꼼꼼하게 잘 구성이 되어 있었고요. , 두 달 정도 커리큘럼만 이수를 하다 보니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프로그래밍을 이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을 하는 프로젝트라든지, 과제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었고요. 현업에서 일할 때도 폴리텍에서 배웠던 교육이라든지 실습 내용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지금 이 수료하신 과정이 스마트 금융과라고 하셨습니다. 말 그대로 요즘 가장 핫한 분야가 아닐까 싶어요. 이 분야를 배우면 정말 실용도가 높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스마트 금융 말고도 어떤 다른 과정이 있을까요? 이사장님?

 

조재희> , 그렇습니다. 저희가 전국 24개 캠퍼스에 한 52개 과정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다 설명을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인공지능부분입니다. 폴리텍은 기존 산업기술에 AI 기술을 융합해서 현장의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AI+x’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선 몇 가지만 예를 들어서 좀 설명을 해본다면 우리 광주 캠퍼스와 서울 캠퍼스에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학과의 경우는 대학 졸업자들이 인공지능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AI 관련 전공을 신설했습니다. 아까 말씀을 하신 문과 학생들도 금방 배울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머신러닝, 딥러닝 분야 취업을 목표로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요, 총 한 1,200시간 과정 중, 1,000시간을 실습 교과로 편성해 실무형 엔지니어를 배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포항 캠퍼스에 이차전지과도 소개를 하면 전국 최초로 포항에 이차 전지융합 전공을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금 이차 전지가 뜨거운 이슈인데요. 스마트폰부터 전기차까지 디지털, 저탄소 시대에 유망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론에서 기초 전기이론부터 시작해 이차전지실습, 에너지변환실습 등 전공 특화실습을 마치고 이차전지 업종에 취업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자랑스러운 부분인데, 한 번 제가 꼭 설명을 드리고 싶은 부분이 수도권에서 우리가 하이텍 과정에서 대졸자들이 많이 경쟁률도 높습니다. 31정도 되는데, 분당에 가면 분당 융합기술원이 있습니다. 광명에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하이테크 과정만 운영하는 도심형 교육훈련시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분당융합기술교육원 생명의료시스템과는 최근 바이오, 제약 산업 성장으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기초적인 분석화학부터 시작해서 분자생물학, 세포배양 실무, 분리정제 실무까지, 보통 일반 대학원 랩(Lap)실에서나 접해볼 수 있는 고가의 분석 장비를 활용한 실습이 가능합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지금 대표적으로 AI융합, 이차 전지, 생명 의료시스템 이 3가지만 이야기를 해주셨는데도 아마 경제 프로를 꾸준히 들으신 청취자 분들이라면 이 3가지 분야가 얼마나 핫한지를 다 아실 겁니다. 경제 산업분야에서 가장 핫한 3가지 분야를 폴리텍 대학에서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저도 귀가 솔깃해지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수업이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되느냐? 이 부분일 거 같습니다.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수업은?

 

조재희> 방금도 김재영씨에게도 한 번 확인도 하고, 현장도 많이 봤습니다만 1200시간, 중에서 한 1000시간 정도 제가 아까 실습을. 이론도 빡세게 합니다. 그래서 1000시간 정도 실습을 하게 되면 거의 현장에서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저희가 전공 학생들이 대체로 20명 내지 25명 정도가 이 교수님이 한 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업은 주중에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하루 한 8시간 정도, 별도 방학은 짧게 조금 있고, 거의 없습니다. 기초, 심화, 특화 3단계의 모듈형 학습을 진행을 하는데, 단계마다 테스트가 있어서 수업이 없는 늦은 시간까지 실습과 개별 학습을 진행을 합니다. 참고로 수업료는 무료이고, 약간의 훈련수당도 지급이 됩니다.

 

전진영> 이 부분은 직접 수료를 하신 김재영씨에게도 제가 한 번 여쭤보고 싶어요. 이사장님이 정말 타이트하게 수업이 진행이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일하는 것도 힘들거든요. 학생 입장에서 수업을 이렇게 긴 시간 받으면서 어떠셨어요?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김재영> 많이 힘들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아까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커리큘럼 자체도 워낙 꼼꼼하고, 이제 초보자들을 위해서 비전공자들을 위해서 관련된 그런 커리큘럼이다 보니 커리큘럼을 진행을 하면서 다음 날 수업이 얼마나 잘 이해가 되는지가 하루하루 체감이 되거든요. 그래서 자체적으로 이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을 조성을 해주기 때문에 수업을 할 때는 이제 힘들었지만 나름 보람차고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전진영> 그리고 그냥 책상에 앉아서 책보고, 필기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 실습위주로 진행이 되면 사실 시간도 금방 갈 거 같거든요? 어떠셨어요?

 

김재영> 시간도 금방 가고요. 그리고 더 좋은 점은 이제 학생들이 많다보니 팀을 이루어서 팀 과제를 내주거든요? 그러면 혼자서 코딩을 하다 보면 너무 이제 시간이 빨리 가는데, 의미 없는 시간이 많이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팀 과제를 하다 보면 서로 이제 협업을 하는 힘도 기를 수 있고요. 서로 이제 경쟁 심리가 있다 보니 도움이 더 많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저희가 교육 과정에 대해서 쭉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교육 과정도 중요하지만 사실 이 교육 과정을 거친 다음에 어떻게 일자리로 연결이 되느냐? 그 결과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하이테크 과정 취업률은 얼마정도나 되나요? 이사장님.

 

조재희> 저희 학부 취업률도 높습니다만 하이테크 과정은 특히 취업률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한 80%수준은 항상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만 취업유지율이 더 중요합니다. 한 번 입사를 하게 되면 그 다음에 1년 동안 유지를 하는 경우가 90%가 넘습니다. 그리고 김재영씨가 방금 졸업한 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는 20명이 졸업을 해서 20명이 다 취업을 한 상태이고요. 아까 제가 설명한 분당 융기원에 있는 생명 의료학과의 경우도 거의 한 명 정도를 빼고는 다 취업을 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은.

 

전진영> , 그러면 김재영님께서 처음에 소개를 간단하게 해주시기는 했습니다만 이 과정 뒤에 취업을 해서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를 말씀은 안 해주셨으니까요, 구체적으로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건가요?

 

김재영> 저는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 부정거래 감시 시스템이라는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부정 거래 감시 시스템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 부정거래 감시 시스템은 요즘 같이 현금 없이, 카드나 온라인, 모바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금융거래에 있어서 잘못된 거래가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소비자와 기업의 재산을 지키는 그런 수단이 가장 중요한데요. 좀 어려운데 예를 들어 설명을 하자면 PD님께서 지금 한국에 계신데, 그런데 갑자기 미국 뉴욕에 있는 한 커피점에서 결제문자가 날아오게 되면.

 

전진영> 제 카드로 해외 결제 문자가요?

 

김재영> 네 당장 날아온다고 하면 굉장히 당황스러우면서도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잘 모르실 것입니다. 처리하기도 힘드실 것이고요. 이런 경우에 이 부정거래 감시 시스템은 거래 승인 자체를 일단 취소를 시켜주고요 뉴욕에서 일어난 거래가 정말로 확실한 거래가 맞는지 확인을 한 다음에 대금을 지급을 하는 그런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부정거래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이 프로그램 개발을 직접적으로 참여를 하시는 것이죠?

 

김재영> , 맞습니다.

 

전진영> 멋지신데요? 진짜 필요한 기술이기도 하고, 앞으로 더 많이 필요할 거 같기도 하고요. 사실 이렇게 김재영씨처럼 한 분야를 오랫동안 공부를 하다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고 싶다거나 아니면 진로를 바꾸고 싶은 청년들이 생각보다 많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바꾸고 싶어도 막상 시작하려면 막막하기도 하고 나서기가 두렵거든요. 그런 분들한테 이 과정이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장님.

 

조재희>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가 이제 여러 시설 상 사정상 한 1000명 정도의 하이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을 지속적으로 확대를 할 예정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우리가 확대를 해야 할 부분들이 지금 이 청년 실업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유명한 스위스 생갈대학(The University of St.Gallen)의 피터보겔 교수가 한 이청년실업 미래보고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끔 프로 축구에서 보면 훌리건이라는 영국 프로 축구에 나오는 사람들이 한 실업 세대입니다. 한 세대가 실업을 직면을 하다 보니 축구장에서 난동도 부리고하는 것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한 번 이 탄생한 실업세대는 그 여파가 여러 세대에 걸쳐서 지속되면서 국가 경제에 큰 구멍을 만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폴리텍에서는 코로나세대들이 겪는 실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폴리텍 하이테크과정이 실제 청년들이 마음껏 이용하는 기회의 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입학생들을 보면 다양한 전공과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영국, 중국, 미국 등 외국 대학에서 유학을 한 유학파 학생들이 있고요. 유학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문과 학생들도 IT분야 취업을 목표로 입학한 사례가 많습니다. , 의과대학 전공자가 질병 진단 장비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는 전공 융합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김재영 씨가 공부했던 기술경영도 지금의 프로그래밍 경험과 접목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취업뿐 아니라 창업을 위해서도 대학 전공과 다른 분야에 한 번 도전을 해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보면 좋겠습니다.

 

전진영> , 이제 저희가 마칠 시간이 다되어서요. 끝으로 김재영씨에게 지금 우리 방송을 듣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짧게 한 마디 부탁 드릴게요.

 

김재영> 제 주위에도 코로나 때문에 이제 사회적으로 취업 문턱이 많이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기업이 없어지거나. 하지만 IT기술로 새로운 일자리가 나타나고 있고, 새로운 창업이라든지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혹시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를 바꾸고 싶으신 분이거나 지금 현재 직장에 다니시지만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저와 똑같은 이제 비슷한 길을 한 번 고려를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전진영> 오늘 <배움이 일자리다, Bravo, Your Life> 한국폴리텍대학 조재희 이사장님 그리고 수료생이신 김재영 님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재희> 감사합니다.

 

김재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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