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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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추미애 "1년 전 기억 안 난다는 김웅, 10년 전 일로 조국 닦달하더니 뻔뻔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08 19:47  | 조회 : 1281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98(수요일)

대담 :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추미애 "1년 전 기억 안 난다는 김웅, 10년 전 일로 조국 닦달하더니 뻔뻔해"

- 아무 조직 없는 추미애가 충청권 등수에 올라, 좀 더 대세 만들 것

- 10년도 더 지난 조국 장관 표창창 닦달한 김웅, 1년 전 기억 안난다니 한심

- 증거 다 있음에도 출처 나와야한다는 윤석열, 뻔뻔해

- 한명숙 때 죄수를 훈련시켜 허위증언시킨 검사, 늘 하는 래퍼토리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청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추미애 전 장관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민주당 TK 경선을 앞두고 지금 경북 안동에 계시다고 하는데요.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추미애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하 추미애)> , 안녕하세요.

 

이동형>, 안동에 계신다고요?

 

추미애> 이동형 작가님 고향이죠?

 

이동형> , 그 지금 TK지역이 장관님의 고향이기도 하고, 지금 보니 충청 지역보다 TK지역이 투표율이 높다, 당대의원이. 어떻게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추미애> 그렇죠, 아무래도 고향이니. 여기서 66년 민주당사에 처음 민주당 출신의 집권당 대표인 추미애. 이제 민주당 출신의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 만들어보자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이동형> 첫 경선 지역인 충청지역, 전문가들은 후보님의 득표가 좀 잘 나온 것이 아니냐, 그렇게 이야기를 하던데. 어떻게 만족하고 계십니까, 실망하고 계십니까?

 

추미애> 만족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충청 대세에서 이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세가 나타났다고 하는데, 유의미한 것이 아무 조직도 없는 추미애가 대전, 충청을 거치면서 등수가 오른 유일한 후보에요. 그래서 추세가 형성이 되었다고 하니 이 추세를 대구, 경북을 거치면서 좀 대세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동형> 아무래도 이번에는 일반 경선인단이 또 참여를 하니 그것에 따른 기대가 있을 거 같습니다.

 

추미애> , 그렇습니다. 이번에 이제 처음 슈퍼위크를 지나가게 되죠? 일반 선거인단 표도 함께 집계가 되면서 그래서 저도 개혁을 바라는 많은 지지자들이 이 개혁 표가 결집이 되어야만 개혁 추동력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적극 투표를 해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경선 이야기는 조금 있다 제가 다시 여쭙기로 하고요. 오늘 오전 김웅,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기자회견 보셨을 텐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추미애> 한심하다죠. 기억이 안 난다, 그 김웅 의원이 검사 시절에는 얼마나 피의자들을 불러서 닦달을 했겠습니까? 그런데 10년이 더 지난 것도 조국 장관 가족의 표창장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 전 것도 기억해내라고 닦달을 했는데요. 그런데 김웅 의원이 1년 전 일을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또 말 바꾸기를 여러 차례 하지 않았습니까, 오락가락. 그러니까 원래 거짓말쟁이들의 특징이 말을 할 때마다 말을 바꾸는 것입니다. 진실하지 않을 때. 그리고 제가 아침에 좀 주의하라, 라는 경고성 발언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국회의원이 회의장이 아닌 장소에서 기자회견에서 함부로 주장을 하면 면책 특권 보호를 못 받는다, 그러니까 기억 안 난다고 딱 말을 바꾼 거 같고요. 또 공익 제보자를 함부로 발설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를 했더니 그것도 우물쭈물 하더라고요.

 

이동형> 윤석열 후보 기자회견은 어떻게 보셨어요? 아주 강한 어조로 불만을 표시를 했던데?

 

추미애> 이게 뭐 강하다기보다는 너무 뻔뻔하다죠, 후안무치 하고. 이게 어떤 문건이든지 출처가 나와야 된다고 하는데요. 사실은 과학 수사, 본인이 모르지 않을 테고요. 그리고 늘 그것을 강조를 해왔고. 그런데 이것은 과학 수사를 할 수 있는 증거가 이미 제보자가 제보를 했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바로 그것은 디지털 증거이고, 그 디지털 증거는 사실은 그대로 과학적 증거물이니. 분석만 잘 하면 이 분이 궁금해 하는 것, 근거가 없다, 공작이다, 라고 하는데. 공작이 아니고 이 실제 증거가 그대로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이동형> , 그러면 후보님은 그 이 손준성 검사에게 윤석열 후보가 암묵적 지시나 묵인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추미애> 묵인, 이런 것이 아니고요. 그 자리는 총장이 지시하지 않으면 일을 안 하는 자리에요. 그래서 그 내용들도 총장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이야기잖아요. 그것이 무슨 총장 부인의 아주 오래 전에 주식으로 인한 주가 조작 혐의가 있다, 없다, 이런 것들은 그 자리에 있는 공적인 업무도 아니었는데. 그런 것을 문건에 담는다고 하는 것은 총장의 지시나 혹은 확인 그것은 서로 합의 없이, 내용 상의 없이 불가능한 것들이죠.

 

이동형> 그런데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추미애 사단이 공작을 했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요?

 

추미애> 만약에 그러한 정도의 정치 공작을 한다면 제가 점쟁이 수준이어야죠. 16개월 뒤에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되고, 그 때 내가 이것을 빵 터뜨릴 것이다, 라는 그런 앞을 내다보는 점쟁이 이상의 혜안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것을 추미애 사단이라고 하는 것에 제가 판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이 법조를 떠난지도 한참 오래 되었는데요, 20년도 넘었는데. 갑자기 법무부 장관이 원래부터 제가 법무부 장관도 아니었지 않습니까? 조국을 몰아내니 제가 그 공백을 메운 장관인데.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죠, 저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제가 느닷없이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 검찰 개혁을 이어받다 보니 그 중에 검사 중에 제 부하가 어떻게 있을 수가 있습니까?

 

이동형>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후보님께서 그러면 휴대폰을 다 공개하자고 하셨는데, 그것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추미애> 우선 손준성 작성의 문건이라는 것은 손준성의 본회 문건이라는 것은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처음의 김웅 의원도 그것을 인정을 했고요. 그러면 손준성과 누가 연결이 되었는지 보자. 그러면 수사 실마리가 잡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얼마든지 저의 휴대폰을 제공을 하겠다, 그러니 공작이니, 날조니 정치 핍박이니 이런 헛소리 하지 말고, 빨리 핸드폰을 내시라, 라는 것이죠. 지금도 기다리고 있는데, 제 답변 대신에 엉터리 기자회견을 하셨군요.

 

이동형>근데 이 핵심인물로 지목이 된 손준성 검사.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당시 추미애 장관이 이 손준성 검사를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앉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요?

 

추미애> 물론 제가 제청권자이죠. 대통령이 임명하셨고요. 그러니까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서는 23일 자 인사 발령을 하게 되는데, 사실은 장관인 제가 제천을 할 때, 신경을 쓰는 것은 대검 검사급 인사에요, 검사장급. 그래서 검사장 급 인사에 대해서는 제가 일일이 다 챙겼습니다. 어떤 일을 했으며, 어떤 업무 평가를 가지고 있고. 그 자리가 적재적소이고, 또 인사 혁신 기조에 맞는지를 제가 일일이 챙겼지만 이 총장의 손과 발이라고 하는 대변인이나 또는 수사정보정책관은 밑에 있는 검찰 국장이 검찰 과장과 함께 총장의 의견을 다 듣고서 타협한 그런 인사였을 것이에요. 그래서 제가 모릅니다, 사실은.

 

이동형> 그러면 당시에 총장의 의견이 있었습니까? 손준성 검사에 대해서.

 

추미애> 저는 잘 모르죠, 그러니까. 제가 검사장 급 인사를 하고 난 후에. 그러니까 제가 12일 날 법무부 장관 임명장을 받고, 1월 장관 된지 1주일 안으로 바로 인사를 했기 때문에 그 인사는 대검 검사급, 검사장 급 인사는 제가 일일이 다 기억을 하는 것이지만 한 달 뒤에 있었던 이 구검 검사급 인사에 대해서는 그 검찰 국장과 실무자들이 총장과 또 청와대 의견까지 반영을 해서 한 것이니 제가 개인적으로 손준성을 알지 못하고요. 다만 8월 인사 시기에 제가 조직 혁신을 했어요, 대검에 수사정보 기능을 가지고 있는 수사정보정책관을 폐지하겠다고 했더니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기어코 청와대를 쫓아가서 이 수사정보정책관을 유지를 하는 쪽으로. 그러니까 이게 1정책관, 2담당관이라는 대검 차장 직속의 큰 기구였는데. 이것을 제가 완전히 폐지를 하겠다고 했더니 그것을 화급히 중재안을 가지고 왔어요. 제발 이 기능만 살려달라고 해서 1담당관으로 해 달라, 부장급 인사급으로 해달라고 해서 제가 그것을 받아드리게 됩니다. 그러면 이 차장 검사급인 손준성은 1선으로 나가고, 부장 검사급에 적합한 사람을 당연히 인사 배치 안에 넣었겠죠? 그랬더니 그것을 또 어떻게 알아서 손준성을 집착한 것은 윤석열이죠.

 

이동형> 그러면 이 수사가 정책관실을 폐지를 하려고 했었는데, 적극적으로 반대를 한 사람도 윤석열이고, 그 자리에 손준성을 계속 고집한 것도 윤석열이다, 이 말씀이시네요?

 

추미애> 그렇죠. 그러니까 엄청난 비밀 창고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이죠. ‘더킹에 보면 캐비넷 딱 열고서 저놈을 손 좀 보자.’ 그러면 파일을 딱 꺼내오잖아요. 그런 자리라는 것이에요, 그것이.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윤석열 캠프 쪽에서 어떤 대답이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이 캐비넷 말씀을 하셨으니 또 하나의 사건이 있습니다. 어제 KBS에서 보도한 내용인데,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표적 수사 의혹이 언론을 통해서 제기가 되었는데, 민주당에서 감찰부의 조사 착수를 촉구하고 나섰는데, 어떻게 보세요?

 

추미애> 이게 이제 특수부 검사들의 전형적인, 악질적인 수법인데요. 거의 특수부 감사를 거치면 누구나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절로 그 인권의식이 마비가 된 수사를 하게 되고요, 피폐해집니다, 인간적으로도. 그래서 그것에 나오는 이 젊은 청년 사업가가 지금 수감생활을 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을 보면 마치 그 어디서 들어본 듯한 것인데. 유시민 이사장에 대해서 이른바 이철 VIK대표 측을 협박하면서 보낸 편지에 나오는 것과 거의 유사해요. , 그래서 그렇게 겁박하고, 회유하기도 하고 또 본인뿐만 아니라 무슨 다른 주변 가족들을 털어보기도 하고, 별건을 뒤지기도 하고. 사생활도 추적하기도 하고, 그 이철 측도 집까지 찾아가고요. 그 부인까지도 찾아가서 그 협박을 하고 했다는 것이 다 편지에 다 드러나지 않습니까? 똑같아요. , 그래서 이것은 이 수사기소를 분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수사 기소가 같은 권한으로 주어지는 이상, 더군다나 영장 청구권까지 가지고 있는 이상은 겁박을 하고, 이런 인권 침해적인 수사를 저지르고 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동형> 그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재소자 한 명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이렇게 보도를 하느냐고 반발을 하던데, 후보님의 생각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보시는 거 같습니다.

 

추미애> 늘 하는 이야기가 레퍼토리가 그렇지 않습니까? 그 사기꾼 말을 어떻게 믿느냐, 죄수 말을 어떻게 믿느냐. 그러나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있어서도 죄수를 직접 훈련하고 해서 위증 교사를 했는데, 자신 있으면 당당하게 나와야 하는데. 그것도 인건부에 넘겨서 제대로 감찰도 못하게 하다가 공소시효를 넘겨서 결국은 이 기소처분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갔잖아요. 그러니까 왜 그러면 죄수의 말을 믿느냐 하는데, 죄수를 훈련시켜서 법정에 불러내서 허위 증언을 시킨 것이 검사들이잖아요. 자기들이 할 때는 괜찮고, 그리고 이 쪽에서 그것이 인권 침해적이다, 허위 증언을 교사했다, 잘못된 수사다, 라고 하면 왜 죄수말을 믿느냐. 이렇게 실시간 말을 바꾸는 사람들이죠. 아주 나쁜 사람들이에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도 기소와 수사는 분리되어야 한다, 그 말씀이신 거 같고요.

 

추미애> , 하루 빨리 그렇게 해야 합니다. 좀 들어주세요. 180석 가진 민주당 의원님들.

 

이동형> 경선 이야기로 돌아가서 오늘 이낙연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 이야기를 했던데,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추미애> 저는 조금 이 대선 후보 경선하고 국회의원 사퇴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가, 라고 좀 궁금했고요. 특히 그 분께서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잇겠다고 했는데, 김대중 대통령은 국회의원직을 굉장히 소중히 여겼던 분이고. 또 노무현 대통령도 종로 1번지 정치 1번지에서 많은 각고의 노력을 하셨던 곳이잖아요? 그것을 생각하면 너무 가볍게 180석 준 의미를 잊어버리시고. 더구나 이 수사 기소 분리는 당신께서 공약도 내걸었잖아요? 그래서 제가 공약 말고 오늘 당장 해주십쇼 하니, 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이것을 먼저 서명을 하시는 것이 그 모범을 보이시는 일이지 이것을 의원직을 던진다고 하는 것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당장 이 순간에도 납득은 잘 안 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 오늘 다가오는 주말이죠, 11, 12. TK지역과 강원지역 경선을 앞두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한 마디 하시기를 바랍니다.

 

추미애> , 추풍이 좀 불었으면 좋겠고요. 이것은 개혁을 열망하는 시민들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보이는 하나의 지표이기도 하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개혁의 깃발로 추미애에게 모여주십쇼.

 

이동형> , 후보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추미애> , 고맙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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